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2/15 17:07:54
Name 다시한번말해봐
Subject [요리잡담] 집에서 탕수육을 만들어먹자!
안녕하세요!
병아리가 섹시한 뒷모습을 보이며 퇴근을 하는 금요일입니다 :-D
다들, 금요일 저녁 약속 잡으셨나요?

저는 오늘 얌전히 집으로 가서 간단하게 삶은계란 두개 먹고 운동하고, 바로 잠이 들 예정입니다.

..불금따위.

금요일이나 토요일, 밖에서 불금을 매번 지내다보니 돈이 아까워서
언제부터 그 대신에, 집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조금 더 신경써서 음식을 하나 만들어놓고 영화보며 술한잔 하다보니
돈도 쌓이고, 살도 쌓이고...


제길..살....

........................ㅠ_ㅠ


저처럼 한번 씩, 사랑하는 사람이나 가족 아니면 내 스스로를 위해 맛있는 음식 한번 해머자! 하시는 분들께
또 추천하는 '간단한' 탕수육 만들기 입니다.
이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가격대비 양이 엄청나게 많이 나오고, 만들고 난 후에는 비쥬얼이 좋아서

"에헴, 나 이정도로 요리할 줄 안다고!"
콧대세우기에 좋은 메뉴입니다.


준비할 것
1. 넉넉한 기름. (기름솥에 기름 찰랑찰랑 붓기엔 너무 아깝다! 하시는 분들은 후라이팬을 기울여서 거기에 기름을 붓고 튀기시면 됩니다. 적은 양의 튀김을 만들때 제가 쓰는 방법이에요-)

2. 정육점가서 사 온 돼지고기 안심 500g (대충 오천원어치-) :탕수육 해먹을거에요! 하면 알아서 잘라주십니다.

3. 기본 채소:당근, 피망, 양파
    옵션: 파인애플, 사과, 버섯 등등...(저는 파인애플을 샀어요. 홈플러스에서 과일도시락 용으로 있는 3천원짜리..)

4. 녹말물(감자전분or밀가루:물을 1:1로 섞어 준비)



과정
1. 돼지고기는 미리 피같은 소주 조금, 다진마늘, 후추, 튀김가루(혹은 감자전분)와 함께 밑간을 해두고 잠시 대기.
   -밑간을 할때 튀김가루나 감자전분을 같이 넣고 주물주물해주면 나중에 튀김옷입혀 튀길때 튀김옷이 벗겨지지않습니당:D

2. 튀김가루, 계란한알, 소금 조금에 물을 넣어 튀김옷을 만들어줍니다. 찬물로 만들어주세요. 얼음넣어도 좋아요.

3. 대기하고있던 돼지고기를 튀김옷에 넣어 잘 휘저어준뒤 기름에 두번 튀깁니다.
   한번은 튀김옷을 기름에 한방울 넣었을때 잠깐 가라앉았다가 떠오를때 튀기고
   두번째 튀길때는 튀김옷을 떨어트렸을때 바로 떠오르는 온도에서 튀겨주시면 됩니다

탕수육 소스 만들기

프라이팬에 채소를 넣고 잘 볶다가,
채소 반보다 조금 더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주고(대충 두컵) 설탕(밥숟가락으로 세네스푼 가득), 식초(설탕과 동량)를 넣어줍니다.
(케첩을 넣으면 붉은빛 도는 탕수육소스가 되고, 안넣으면 제가 만든것처럼 투명한 소스가 됩니다.)
한번 바글바글 끓으면 아까 만들어둔 녹말물을 농도를 봐가며 넣어줍니다.
끝.



퇴근하고 손씻고 재료준비해서 고기튀기고, 소스 만드는 것 까지 대충 40분정도 걸렸어요.
전 중간중간에 그릇 씻고, 정리해가면서 해서 나중에 설거지거리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퇴근하고나서 피곤한데 언제 저러고있나...( ..)
하셔도 하다보면 하게되요 크크크..

아니면 주말에 시간 넉넉하실때 한번 해보셔도 좋구요~

해보세요 꼭.

그러면 탕수육 시켜먹기 싫어져요( ..) 만원도 안드는 가격에 진짜 두,세명이서 실컷 먹을 수 있어요~




한 번 만들어보시라고 마지막에 올리는 사진들!


밑간하기


  
튀김옷에 넣고, 두번 튀기기.



훼이크다. by파인애플



오래 끓이지마시고, 강한불에 볶고 강한불에 한번 화르륵 끓여주고 녹말물 넣어서 걸쭉해지면 바로 불 내리세요~
그리고 불 위에서 간보시며 어라 별로 달달하지도않고 새콤하지도 않네? 하셔도
불에서 내리면 맛이 확 올라옵니다. 간은 그때보세요-




완성.

옆 커다란 그릇에 한가득 튀김과 탕수육소스가 더 있어요( ..)
그걸 또 둘이 다 먹었어......OTL
내 살...._ㅠ



고기 튀기기 귀찮으실떄
그냥 냉동만두 사다가 만두 기름둘러 한번 튀겨주시고 소스만 만들어 부어주셔도
맛있어요b

탕수만두 별거 없어요~



그럼 화르륵 불타오르는 불금되세요!


아싸, 퇴근시간~♡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3-09 07:07)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2/15 17:10
수정 아이콘
와..너무 그럴듯하네요
점심에 김밥한줄먹고 배고픈데 이걸보니..ㅠㅠ
요리잘하시는 분들 부러워용..
13/02/15 17:12
수정 아이콘
으아 테러당했네요. 배고프니까 라면에 떡 넣어서 끓여 먹을랍니다.
일단 위꼴엔 추천!
시즈플레어
13/02/15 17:17
수정 아이콘
소고기로 탕수육을 하셔도 맛있습니다!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27
수정 아이콘
소고기로 하는 탕수육은 왠지 월급날 해먹고싶어지네요!! 열심히 돈벌어 소고기사묵는..!!
여우달기
13/02/15 17:23
수정 아이콘
집에서 탕수육 만들면 고기가 두껍다는점에서 참 좋죠. 튀기는것만 잘 하면 90%의 성공인것 같습니다. 소스는 대충 만들어도 맛있더라구요. 탕수육 만드는건 생각보다 쉬워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31
수정 아이콘
진짜 소스는 대충만들어도 성공이더라구요. 아침에 도시락 준비할때 할게 없어서 냉동만두튀겨서 소스를 눈비비며 만들었었는데..그땐 오로지 감으로, 재료도 양파랑 통조림옥수수만 넣고 진짜 대-충 넣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맛있던-_-....크크.
여우달기
13/02/15 17:32
수정 아이콘
저도 레시피에 맞는 재료들이 다 없어서 대충 집에있는거 넣고 만들었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크크.. 하지만 제대로 튀기질 못하거나 고기가 질기면 맛이 정말 없더군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36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래서 처음엔 다른부위보다 안심으로 하는게 안전하고, 10분이라도 밑간을 해주는것도 중요하고, 기름온도 두번체크할때의 자기만의 요령을 기억해두는게..........전 기억력이 안좋아서 주방에 메모지가 여기저기( ..)a
구밀복검
13/02/15 17:24
수정 아이콘
'그러면 탕수육 시켜먹기 싫어져요( ..) 만원도 안드는 가격에 진짜 두,세명이서 실컷 먹을 수 있어요~'에 크게 공감합니다. 요리와 뒷처리가 약간 귀찮기는 하지만 비용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죠. 생각보다 조리가 복잡한 것도 아니고...
짬뽕 같은 경우는 할 때마다 재료 - 특히 해산물 - 가 이거저거 다양하게 필요해서 구입비가 많이 나와 - 물론 여러 번 해먹을 수 있지만 어쨌거나 처음 살 땐 많이 들죠 - 시켜먹는 것만 못하지만 짜장면이나 깐풍기, 탕수육, 고추잡채 같은 것은 싸게 구입해서 쉽게 만들 수 있고 약간의 감만 있으면 그럭저럭 맛도 있죠. 정 안 되는 분들은 미원 빨에 의존할 수도 있고..

여튼 스스로 이거저거 만들어먹기 시작하고 나선 외식도 배달도 지양하게 되더군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29
수정 아이콘
맞아요-! 또, 한 두번 해버릇하다보면 요리하면서 설거지도 틈틈히 하게되고 그릇정리들도 하면서 진행하는 요령도 생기게되니 뒷처리때도 먹은 그릇만 씻으면 될 경지까지 올라갈 수도 있구요. 고추잡채는 조만간 진짜 해보고싶은 요리에요. 지난번에도 어느분이 추천해주셨었는데.. 집에있는 고춧기름 처치용으로.
13/02/15 17:29
수정 아이콘
오... 맹글어 먹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뽀딸리나
13/02/15 17:32
수정 아이콘
탕수소스에 굴소스를 조금 넣으면 색감이 좋아져요
아, 그리고 고기 밑간하실 때 달걀 흰자만 풀어넣고 버물버물해주면 더 바삭한 튀김이 됩니다
구밀복검
13/02/15 17:33
수정 아이콘
굴소스는 만미味통치약이죠. 특히 볶음류에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37
수정 아이콘
굴소스는 진리입니다 오오오오!
뽀딸리나님//아, 그럼 밑간때 흰자를 넣고 튀김옷을 만들땐 남은 노른자를 넣고 하면 되겠네요. 팁 감사합니다+_+ 잘 적어둘게요!
13/02/15 17:34
수정 아이콘
본격 요리사이트 피지알~
솔로 남초사이트다운 좋은글이네요.
소스에 파인애플이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40
수정 아이콘
파인애플, 사과등등.. 요리할때 넣어주면 마법효과가 나오는 몇몇과일이 있지요-_-b
방과후티타임
13/02/15 17:37
수정 아이콘
군대시절, 메뉴에 탕수육 있을때마다 빡쳤던 기억이 새록새록....
소규모 부대라 냄비가 하나라서 기름 부어서 튀기고, 그거 다 빼낸다음에 소스 만들고....후우... 2배힘든 메뉴...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41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겠어요...ㅠ_ㅠ
군대 식단에 김밥이 없는 이유가 그런 비슷한 류라고 유머게시판에서 봤던 기억이..;;;
근데 진짜 김밥이 안나오나요? 크크
알킬칼켈콜
13/02/15 17:54
수정 아이콘
안 나옵니다. 말고 싸고 할 인력도 없고...군인들이 좋아할 것 같지도 않으니. 훈련 갔을 때 봉지밥 주먹밥 주지 말고 김밥 싸주면 참 화기애애할텐데요...크크크
13/02/15 17:42
수정 아이콘
먹음직스럽게 잘 하셨네요.

군대를 진지에 올라가서 밥도 해먹어야하는 부대에 간 덕분에 각종 한식에 다 능통해져서 오긴 했는데
밖에 나와서는 귀찮아서 안 해봤어요.
오랜만에 탕수육이나 해먹어야겠습니다.
하늘빛우유
13/02/15 17:46
수정 아이콘
보고나니 배고픕니다...
아라리
13/02/15 17: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번 혼자 만들어보다가 고기는 잘됐는데 소스가 부어놓으면 금방굳어버려서....ㅠ 실패했던 기억이 ㅠ
녹말이 너무 많았나 ㅠ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7:52
수정 아이콘
녹말물은 저정도에 한스푼or한스푼 반 이면 되더라구요. 그리고 녹말물이 골고루 잘 퍼지게 바로 휘저어야하구요.
안그러면 뭉쳐있더라구요. 꼭..콧무..아, 아니다-_-;; 이히히.
호돈신
13/02/15 17:49
수정 아이콘
우오~ 저 탕수육 매니아인데 참 좋은글이네요!
자취하러 들어가면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용~
추천하나 꾹!!
13/02/15 17:55
수정 아이콘
깐풍기도 쉽다고 하더군요.. 한번 도전해보고 싶어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8:11
수정 아이콘
네! 이 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깐풍소스는 탕수소스 만드는것보다 훨씬 쉽죠! 환상비율 1:1:1:1비율로만 하면되니 실패할 확률이 없습니다! :-)
알킬칼켈콜
13/02/15 17:57
수정 아이콘
저거 탕수육 하실 때 표고버섯도 같이 튀기시면 맛있어요. 생표고도 좋지만 요새 표고값이 비싸던데 말린 수입 표고버섯 물에 불리셔서 불린 물은 탕수육 소스 육수로 쓰시고 물에 불린 표고버섯은 튀김옷 살짝 입혀서 살짝 튀겨주면 꼬들꼬들 헉헉헉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8:12
수정 아이콘
저도 표고버섯 참 좋아라하는데. 말린표고버섯 한봉지 사다놓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이래저래 쓸 일이 참 많죠- 팁 감사합니다 :-)
불량공돌이
13/02/15 18:00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요리가 미숙해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이 있는데,
처음 온도에서 튀길 때 튀김옷 입힌 고기를 다 넣고 튀기는거지요? 대충 어느정도 튀기나요?
살짝 담그는 수준? 아니면 노릇노릇할정도로?
13/02/15 18:12
수정 아이콘
저런거 튀길때 어느정도 익었는지 잘 감이 안온다 싶으면 튀기고있는 중간에 하나씩 꺼내서 가위로 잘라보세요.
당연히 살짝 담그고 말면 고기가 잘 안익고, 기름에 오래 튀기는건 좀 거시기하니까 직접 가위로 잘라가면서 눈으로 보는게 낫죠 ^^;
불량공돌이
13/02/15 18:18
수정 아이콘
그게 본문에 두번튀기라고 하셔서..
살짝 데치는 수준으로 튀기고 다시 튀김옷에 넣어둔 후 고온에서 다시 튀기는건지.
아니면 어느정도 튀긴 후 식히기만 했다가 다시 튀기는건지 ㅡ_-a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8:19
수정 아이콘
아하, 한번튀기고 기름온도를 올려서 그대로 다시 튀겨요- 튀김옷을 또 묻히는건 절대아닙니다!
불량공돌이
13/02/15 19:0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제 도전하는 일만 남았군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8:17
수정 아이콘
고기를 튀길때 한번에 다 넣으면 기름온도가 떨어지니 두세번에 나눠 튀겨주고, 처음 튀길때는 고기를 익힌다 생각하고 고기가 기름이 둥실 떠올라도 그 상태에서 좀 더 놔두고 휘저어가며 튀겨줍니다. 두번째는 더 높은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김옷 색이 나도록 짧게튀겨줍니다- 이건 제가 쓰는 제 방법인데요, 저도 완벽한 것은 아니니 참고만 해 주세요:-) 처음 튀겼던 사진도 비교해서 같이 올릴걸 그랬나봐요ㅠ 그럼 색차이도 보실 수 있었을텐데:-(
13/02/15 18:00
수정 아이콘
저희집으로 초대합니다.
손이 아주 고우시네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8:21
수정 아이콘
실제로 보면 짧고 굵습니다_ㅠ 손목부터 중지끝 길이가 15센티ㅠㅠㅠㅠ
Darwin4078
13/02/15 18:02
수정 아이콘
저는 걸쭉하게 소스 만드는게 어렵더라구요.
어떨땐 물처럼 흐물흐물, 어떨땐 너무 걸쭉하고... 할때마다 실패. ㅠㅠ
뽀딸리나
13/02/15 18:17
수정 아이콘
계량컵으로 물 1컵에 녹말물 4큰술이면 적당합니다, 녹말물은 전분과 냉수를 1 대 1로 섞으면 되고요
13/02/15 18:14
수정 아이콘
유후~ 다시한번말해봐 님이야말로 진정한 불금을 보내고 계셨군요~? 추천 똻~!! ^^

늘 하는 말이지만, 요리하는 여성은 아름답습니다.

저는 날이 좀 풀리면 그때부터 해먹을까 합니다.. 오늘은 동동주부터 시작해볼까나.. 유후~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18:22
수정 아이콘
동동주...!!!!ㅠㅠ 전 집에도착하는대로 삶은계란먹고 잘거에요 엉엉ㅠㅠ 부럽습니다 ㅠㅠ
13/02/15 18:25
수정 아이콘
삶은 계란만 드실 거예요?

가볍게 비냉 한그릇 어때요.. 삶은 계란 똻~!! 넣어서... 흐흐
착해보여
13/02/15 18:36
수정 아이콘
으아 맛있겠네요. 솜씨가 좋으신것 같아요 크크
엄마를부탁해
13/02/15 18:37
수정 아이콘
방금 식사했는데도 탕수육 먹고 싶어지네요
잠잘까
13/02/15 19:03
수정 아이콘
와 이거 정말 땡기네요. ㅠㅠ
시라노 번스타인
13/02/15 19:10
수정 아이콘
....아...진짜 만들어먹고싶어지네요 ㅠㅠ
13/02/15 19:18
수정 아이콘
파세요 이거.. ㅠㅠ
눈시BBbr
13/02/15 19:20
수정 아이콘
우와 ㅠㅠ 맛있겠어요
요리 잘하시는 분은 정말 부럽네요 ^_^)~
드라카
13/02/15 19:22
수정 아이콘
맨날 중국집에서 파는 정체불명의 딱딱한 탕수육만 먹다가 이런 글을 보니 급 땡기네요.
그렇지 않아도 저번에 마파두부 해먹는다고 굴소스랑 두반장에 감자전분까지 사놨었는데 주말에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흐흐.
뽀딸리나
13/02/15 19:56
수정 아이콘
감자전분에 물을 충분히 부으시고 잘 섞은 다음 한나절 이상 그대로 두었다가 앙금이 가라앉으면 윗물을 따라내고 밑에 가라앉은 불린녹말로 튀김옷을 하시면 더 좋습니다, 그리고 반죽 하기 전에는 냉장보관하시면 더 바삭한 튀김을 할 수 있습니다
저글링아빠
13/02/15 19:46
수정 아이콘
와 추천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둘이 드셨다는데서 비추... -_-+

전분의 절반정도를 찹쌀가루로 바꾸시고 물을 좀 줄여주시면 새로운 맛입니다~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20:45
수정 아이콘
참쌀탕수육인가요!!!!+_+
박준모
13/02/15 20:12
수정 아이콘
나중에 기회가 되시면 고구마 전분으로 튀겨보세요. 전분만 바꿔도 식감의 차원이 달라집니다.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20:45
수정 아이콘
넵. 담번에 전분이 다 떨어져서 새로살 때는 고구마전분으로 사 보겠습니다_+
13/02/15 20:55
수정 아이콘
추천 스크랩 콤보 누르고 갑니다 ㅠㅠ 너무 맛있겠당 ㅠ
다시한번말해봐
13/02/15 21:22
수정 아이콘
댓글 뽀딸리아님이나 여러분들의 팁들이 있으니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
너는강하다
13/02/15 21:35
수정 아이콘
사실 잘튀긴 탕수육고기에는 소스도 필요없습니다. 후추섞은 소금에 찍어서 소주or고량주랑 먹어주면 그게 바로 덴뿌라(고기튀김)이니까요.
13/02/15 21:53
수정 아이콘
예산이 풍족해진다면 꼭 해먹어 보고 싶네요ㅠㅠ 입에 침이 고입니다...흐아아 ㅠ
13/02/16 02:5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만들기가 쉽다고 들어서 간혹 해볼까 하고 하지만, 막상 또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보니 잊고 넘어가곤 하는데요.

고기의 경우에는 다른 고기를 써도 괜찮을까요? 돼지고기가 싫어서 그러는건 아니지만, 요리 자체만 놓고 보면 다른 고기로 해도 딱히 맛이 다를 것 같지 않아서요.
다시한번말해봐
13/02/16 07:37
수정 아이콘
괜찮을듯 싶습니다- 전 친구가 삼겹살로 만들어준 탕수육도 먹어봤어요! 그리로 뒷다리살로도 하고 그러던데... 안심은 다른부위보다 부드러워서 사용했어요. 다른 부위로도 하실때 밑간만 잘 해주신다면야 괜찮을 것 같아요-!
뽀딸리나
13/02/16 12:09
수정 아이콘
닭고기로 해도 좋아요, 그때는 탕수육이 아닌 탕수기가 되는 셈이죠...^^
13/02/16 20:05
수정 아이콘
깐풍기 매콤소스 만드시면 깐풍기가 됩니닭!
13/02/16 12:43
수정 아이콘
첫사진 아무리봐도...fxxx......-.-;;;
다시한번말해봐
13/02/17 12:45
수정 아이콘
헉-_-
성찰이
13/02/16 12:54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한번보고 따라해볼게요.

중국집에서 탕수육 시킬때마다 맘에드는 곳을 찾기 어려웠는데 직접 만들어 봐야 겠네요.
13/02/17 11:47
수정 아이콘
소스 만들기가 참 쉽지 않았는데 요즘은 레시피가 공개되서 그때보다는 쉬울것 같네요.
우리 어머님은 저 탕수육 반죽에 꼭 마늘을 넣으셨었는데 언제 어머니와 한번 다시 해먹어야겠어요.
저그네버다��
13/03/09 13:18
수정 아이콘
헉헉 안돼 배가 고파...
13/03/09 14:14
수정 아이콘
추게에 이런 글은 야메룽다..
최종병기캐리어
13/03/10 00:27
수정 아이콘
밑간할때 후추, 소주와 함께 생강을 조금 넣어주시면 돼지특유의 냄새도 잡아주고 좋습니다..

단, 조금 넣어야 합니다..
다이제초코맛
13/04/01 19:27
수정 아이콘
좋은 레시피 감사합니닷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176 [리뷰] 신세계(2013) - 누가 무간도의 아류라 말하는가 (스포 있음) [60] Eternity14114 13/02/24 14114
2175 [역사] 조선 기생을 사랑한 명나라 사신의 꼬장 [10] sungsik9613 13/02/22 9613
2173 [기타] IPL6 취소를 통해 살펴본 북미 e-Sports 씬의 현 주소 (본문 수정) [39] dopeLgangER9735 13/03/03 9735
2172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을까? -발표 기술편 [17] 저글링아빠8613 13/02/21 8613
2171 [K리그 이야기] 끝나지 않은 꽁지머리 신화 '김병지' [28] 시크릿전효성7970 13/02/19 7970
2168 호구시지요? [68] OrBef15398 13/02/19 15398
2166 [요리따라하기]'다시한번말해봐'님의 탕수육에 도전 [27] 터치터치9293 13/02/18 9293
2165 인터넷으로 역사공부하기 [26] 눈시BBbr9794 13/02/18 9794
2164 앵 약사의 건기식 가이드- 맥주효모 편 [12] 애플보요7283 13/02/18 7283
2163 [LOL] 롤챔스 윈터 하이라이트 영상입니다. [7] 코왕8268 13/02/20 8268
2162 지고나서야 비로소 꽃인 줄을 알았다. [12] 영혼6871 13/02/17 6871
2161 건강을 해치는 담배, 조선에 들어오다 [15] 눈시BBbr7923 13/02/15 7923
2160 전무하고도 후무하도다. [43] 후추통14098 13/02/15 14098
2159 [요리잡담] 집에서 탕수육을 만들어먹자! [69] 다시한번말해봐10429 13/02/15 10429
2155 작곡자가 다시 부른 노래들. [15] 데미캣8499 13/02/15 8499
2154 [스타2] [HIGHLIGHT] 2013 GSL S1 Ro.16 Group D Critcal Strike [4] 워크초짜4127 13/02/22 4127
2153 [스타2] [HIGHLIGHT] 2013 GSL S1 Ro.16 Group C Critcal Strike [7] 워크초짜4233 13/02/16 4233
2152 [스타2] [HIGHLIGHT] 2013 GSL S1 Ro.16 Group B Critcal Strike [9] 워크초짜4242 13/02/12 4242
2151 [스타2] [HIGHLIGHT] 2013 GSL S1 Ro.16 Group A Critcal Strike [3] 워크초짜4180 13/02/08 4180
2150 광해, 그의 마지막 길 [9] 눈시BBbr9040 13/02/24 9040
2149 광해, 폐모론과 허균 [10] 눈시BBbr6968 13/02/19 6968
2148 광해, 옥사 또 옥사 [19] 눈시BBbr8139 13/02/16 8139
2147 광해, 피의 시작 [22] 눈시BBbr7838 13/02/15 78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