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1/31 23:42:03
Name 로각좁
Subject 세상의 끝, 남극으로 떠나는 여정.01 [데이터 주의] (수정됨)
PGR 여러분 안녕하세요.        
또 다시 약을 팔 시기가 다가와서 돌아왔습니다.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련지 모르겠지만 저번에는 여행 200일 기념으로는 킬리만자로 산에 관해 글을 썼었는데        
오늘은 여정을 마무리하는 기념으로 남극투어 약을 팔고자 합니다.        
        
이번은 좀 자세하게 남극 여정의 준비부터 썰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처음에 준비하면서 주변을 좀 뒤져봐도 정보도 별로 없고, 이것저것 처리하느라 좀 시간을 낭비한 경향이 있어서        
혹시 남극 투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역시나 이번 글도 평어체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여행글은 존댓말로 하면 너무 맛이 없어지더라구요.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        
        
세상 참 좋아졌다. 나 같은 일반인도 이제 돈만 있다면 남극에 발자국을 남길 수 있다니.        
세계여행을 시작하면서 유일하게 떠나기 전에 예약을 한 투어가 바로 이 남극투어다.        
왜냐하면 남극투어는 기본적으로 1년정도 미리 예약을 받기 시작한다. 그래서 최대한 미리 예약을 하는게 유리하다.        
아울러 금액도 금액이여서 한국에서 미리 송금을 하는게 여러가지로 편리하고 외교부에 허가도 받야아 하는 등         
이것저것 준비할꺼리가 많다. 고로 미리 준비했다.        
        
1. 구글등에서 남극투어 검색 후 업체 비교 및 분석 -> 몇 군데 선택 후 컨택 후 최종 선택        
2. 금액 업체에 송금. 나의 경우 9박10일 일정에 $6,540 이 들었다(3인실).        
3. 외교부에서 요청하는 서류 작성 후 허가 득하기. 한국인이 허가 없이 남극에 들어갈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다-_-조심하자.        
        
uc?id=1-eNpT6rOzb4BGL19S-_VpMogiVr1FeCY        
        
요런 공문을 받으면 오케이. 돈 드는 것도 아니니까 꼭 잊지 맙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비물.        
그냥 단순하게 스키장 복장을 생각하면 된다.        
방수되는 다운자켓, 바지, 장갑, 모자. 보통 고무장화의 경우는 선사에서 준비해준다.        
        
다 됐으면...이제 출발하기만 하면 된다.        
세상의 끝으로 불리우는 남미 최남단, 우슈아이아로 떠나자.        
        
        
남극 투어 1일째        
        
uc?id=1771ZWUlPju2Oa7qd8uLsS_mwjMtJLCCU        
        
여기가 바로 우슈아이아다. 참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 도시지만 이번 글에서는 넘어가도록 하자.        
        
uc?id=1WqW1KQsBWfpMb6E2B8US__1BV33qzMxf        
                
기상 상황으로 인해 완전히 똑같지는 않았지만 대략 이런 루트로 도는게 Classic Antarctica Tour다.        
        
uc?id=1Kir31Y2V2ASCpOKbtYXMd785bDZ2AZ6wuc?id=1BIAwUKIQWBmgWMjf6kTnjpEfnLzLdW3J        
        
89명의 승객을 남극으로 안내해 줄 우슈아이아호-_-        
배 이름 참 헷갈리게시리. 남극에 가는 배 치고는 상당히 아담한 사이즈다.        
        
uc?id=1IhRgYu56-ZXKRA8eAkbQW9QyClCnWK9x        
        
3인실의 룸메이트중 한명은 내가 남한에서 왔다는 애기를 듣자마자 가방에서 주섬주섬 무언가를 꺼내더니        
자랑스럽게 북한에 가서 사왔다는 티셔츠를 보여준다. 도대체 저걸 왜 들고 다니는겨...        
        
uc?id=1T8xGkfEk66hUzLpUpzh5plvyU3R0JyxKuc?id=1620FdITDOUm8NI5-RRsYFqi883mFoFT9        
        
18:00 출항. 굿 바이 우슈아이아. 열흘 있다 볼 수 있기를.        
        
uc?id=1cQFrAhvvrOJlrl46wzoEYg2QCurlYlGSuc?id=1-kC5tjjN5F0nPYdTptoRVKY4XGn0PGDu        
        
나름 실제상황을 예정해서 안전수칙 교육도 진지하게 받는다.        
오늘은 Beagle 해협을 지나 말 그대로 열린 바다인 Drake passage로 들어간다.        
수 많은 남극 투어 사람들이 지옥을 경험한다는 바로 그곳.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배가 45도를 넘는 각도로 양옆으로 기울기를 반복한다.        
        
이 고통을 이틀동안 버텨야 한다니...        
        
        
남극 투어 2일째        
        
여전히 Drake Passage 지나는 중.        
배멀미로 인해 먹고 눕고 먹고 눕고를 반복하는 하루였다.        
        
중간에 라운지에서 남극 펭귄에 관한 강의를 해 줬는데 우리는 총 7종류의 펭귄 중 3종류를 볼 수 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물론 잠도 거의 자지 못했다. 한번은 누워있는데 쿵 소리가 나서 고개를 들었더니 룸메이트중 한명이        
깜빡 잠들었는데 배가 기울어짐과 동시에 각도를 버티지 못하고 침대에서 굴러떨어진 소리였다.        
        
참 아프겠더라.        
인생은 비극이다.        
        
        
남극 투어 3일째        
        
드디어 지옥같았던 Drake passage가 끝나가면서 파도도 잠잠해진다.        
        
uc?id=1huTdO1_B3JAk2DE_9o0wNEN79bC0drHT        
        
그리고 누군가가 발견한 첫 빙산.        
        
uc?id=1asHI-sqhGq6XLr3f2H6LXdRHooLSyEj7        
        
남극 대륙 상,하선을 도와줄 조디악.        
        
uc?id=14hQZpQR8zxEy_9ZqAuAkNgth6H2Grbcauc?id=1ioSEh-plVEn2oGFv_FEr4mJPJnzMnwnuuc?id=1erq02k1bY5wBChR-JQAKiwO_qveXzfN7        
        
드디어 보이기 시작하는 남극 바닷새들과,        
        
uc?id=1vpKkPjmx5rr5nOgfiz6eR4-6r9mERSSXuc?id=1ohyNIImEX8TNFir7q9_U-xrWN1FazPLuuc?id=1AABlhkSi3RhS2BIQA6wd7ZcaYKb3LEZNuc?id=1wc_egiCdhF6_RxfeY2SH_C3w8GvCXuUB        
        
유우우우우우우욱지다아아아아아아아아!!!!!!!!!!        
        
사우스 셰틀랜드 제도(South Shetland Islands)도착.        
첫 상륙지는 Gentoo 펭귄과, Chinstrap 펭귄의 고향으로 알려진 Barrientos 섬이다.         
        
uc?id=1izOZo6MMVAWIDovLqoHZwUpVxebzE9qv        
        
패션의 기본은 보온(-_- )가 봅시다.        
        
uc?id=1PdZOcjh_dTjinrL3UWluNWCap6Mc-T8Guc?id=1PlnrMrJB5IPTRgNE4O6wmIvcsxKdWDgauc?id=1SqPpMWCZnbLYj6FdzOpgjtxLHJtTpI5Yuc?id=1JdHkbZx3ZPa6NyTHAn0Cw49Q-w6p_o5m        
        
끝이 보이지 않는 펭귄무리들이 살고 있다.        
        
남극투어의 기본 명제중에 하나는 바로        
펭귄들은 당신을 만져도 되지만 당신은 펭귄을 만지면 안됩니다, 이다.        
...그런거다.        
        
uc?id=1T35xjDBzIJP31f7DZZNKz0pf067fKS5auc?id=1lh8eY8sMsPeltYbteI4YJlxlKGwjkaR-uc?id=1tSmNrR1vPAQo4MW3LroHLldcjs5y_Hmv        
        
어미 품 밑에서 꿀잠중인 젠투펭귄 새끼 한마리.        
나는 잔다. 왜냐면 졸리기 때문이다.        
        
uc?id=1pQaK90VHk7l0KhciwpcT_qdi9SF1v9zEuc?id=1XGfXsIhzpd54s6Q9_vKeVWjIcf_JEMh7        
        
지나갑니다.         
친스트랩 펭귄(Chinstrap). 딱 보면 이름이 왜 이렇게 지어졌는지 알 수 있었던 펭귄이다.        
        
uc?id=1a8HWAq0kfySBJDDtfOTyQnsKHtwPPS9p        
        
펭귄의 간택을 받은 자.        
        
uc?id=1Jrlk8xGXSCIkZY0mirpSc0HF8OZ7nb90uc?id=1MUmG9vOtdaZ2AxrgqaZU7eVWPV1dVcML        
        
펭귄들은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다. 저 약간 어벙한 느낌이 참 좋았다.        
        
uc?id=1MRrqxhduv9JTIJIQ7_ypOJUTcFgQQ496uc?id=1qxxck-t2-NdajyYSB7JOXw36I7bkLY50uc?id=1wojnrez1-bWovU-0-szcPBc4LXQouk-t        
        
저 멀리 바다코끼리들도 낮잠에 빠져들었다.        
        
uc?id=1WAD9U6VFFVy0BLXPtGzZXfypxIw_-zMV        
        
먹고 자고 또 먹으면 이런 돼지펭귄이 완성됩니다.        
        
대략 3시간정도 섬에서 시간을 보낸 후 다음 여정을 위해 다시 배로 이동한다.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 일정이 있다고 한다. 빠르게 정리하고 잠을 자서 내일은 대비하도록 하자.        
        
        
남극 투어 4일째        
지도        
        
아침 7시에 이른 아침을 먹고 바로 첫 상륙을 준비한다.        
Hydrurga Rocks.        
        
uc?id=19ckWOHYyhQJZ4lNiKk20CkWMS5IWEOyu        
        
상륙하자마자 입구에서 우리를 반겨주던 2마리의 Fur Seal.        
        
uc?id=1yvL5xILc6B-jyhbkqY4OaUjYMJgSr38_        
        
역시나 주무시는 중인 이분은 Weddell Seal.        
        
uc?id=1OmvoVmLJtQDi1c_kSaiLUuIz0pCMuKF_uc?id=1n77opX_jCpd7DgLZ9G9heVVRCbvGqvqk        
        
세 마리는 바다로 떠나고, 겁쟁이 한마리는 남았다.        
무엇이 그를 겁먹게 했는가.        
        
그 와중에 개그쳐주시는 펭귄들. 요건 영상으로 봐야한다.         
진짜로 얘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모르겠다.        
        
        
        
미끄러워...        
        
        
        
죠죠, 나는 걷기를 포기한다.        
        
        
        
꿈은 멋진 점프 다이빙, 현실은 미끄덩 시궁창.        
        
uc?id=1HNDbiwH-lx2AO5XjHT6tMz8mpjnImGUc        
        
펭귄들은 같은 길을 계속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많은 펭귄들이 계속 지나다니다보면 저런 Penguin Highway라는 길이 생긴다.        
이제 다시 배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바로 다음 목적지 Danco Island로 향한다.        
        
uc?id=1AKEH6h0F7_oZx9nLUY1ZzBymQaZC2Ed4uc?id=1Rt9DlfPUQHQLka22A07KohSV4dBDal5-uc?id=1fIrMBnQMPIiYEVh6c2xJmxR4epd3enrIuc?id=1YwhUDZGhkR-asxKRxUYnGmDhhv_NuBuauc?id=1nMAjH7ogvYYFmQXgqVZb9ZmKjXvZ5BHNuc?id=1QRWIqXuljZfDtJdtk1pe-oQKJJhZ2DNT        
        
내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는 경치. 끊임없이 내리는 눈으로 인해 더욱 운치가 더해진다.        
        
uc?id=1oERK1msg_ndTHV0iyQ09kt1pnpnCh1qxuc?id=1viNeVVtvpYlc869NtuMrDuZqsbtsy7Hruc?id=1GxFSMTPuvI1A0rjU7HEv3RgPZzt0rMtsuc?id=1pdIjct93ecWxc9N02oPU-EHxntyctzHW        
        
Danco Island 상륙작전 성공.        
바람이 살짝 거칠어서 바닷물을 많이 뒤집어 썼지만 무슨 대수랴.        
        
uc?id=1FouV8u9T1T2QGcGUKe0k4Cf92X60EvHkuc?id=10SDh3EHofMAaxy2Iz1-h4bDkQlSbIxRMuc?id=1uGk4yBxYI44WE64WWQeXI6JDelXpDxVvuc?id=1co-BtepMlpam5qp5S7CdOLITD-ZbSe_O        
        
대자연의 세계는 냉혹한 법.        
        
uc?id=1V7eyFMX-jVIrbBgfXxO7YdpMpJpypeMIuc?id=1BECySI8sRkkD6VirRLTCN7_ExVObdTS0uc?id=1466aWfZNZpq_hMKQc7S_gl_a28GqCfW9uc?id=1H_u6nGW0nYe_fsfK8puyIkD42O0SmQRJuc?id=1UhNeWbAgTc-KY-bdIPFb05Iwa_oF5CGE        
        
뒤뚱뒤뚱, 폴짝폴짝, 펭귄들의 움직임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정말로 귀엽다.        
이제 오늘의 일정은 끝났다. 마지막으로 Paradise Bay를 지나면서 내일을 기다리면 된다.        
        
uc?id=1CzlWU7EnoW1WUsFP9LRpfau-7yQW5f9Ouc?id=1J6dPk_K9dXeCF7ouvK9V4ySxvjq3YF0quc?id=10fvPdS1_4KRBGvvW6PIxVviIDN8OW6hvuc?id=14VeTGjEnJ3c5zMlHgzuKKvcMMagJnZz6        
        
바다의 포식자 범고래 무리들.        
        
uc?id=15g4GK-tpCTSHWTk4U9DT59ApsGLACufPuc?id=1XNu7YFe7AFc1XgEZ_9Rx7T0b4fb71OS4        
        
눈이 차암 많이 온다. 내일은 햇님까지는 아니여도 눈발이라도 조금 줄어들기를...        
        
-        
        
        
개인적으로 글은 한번에 마무리 짓는 걸 선호하는데 사진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가 없이 2개로 나누고자 합니다.        
다음 편은 한국으로 돌아간 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8-07-06 17:34)
* 관리사유 :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1/31 23:43
수정 아이콘
'우주보다 먼 곳'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고있는데 남극 얘기가 나오니 감회가 새롭네요 흐흐
다크템플러
18/01/31 23:44
수정 아이콘
ㅠㅠ진짜 꼭 가보고싶은 궁극의 땅입니다
유스티스
18/01/31 23:44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금 한국이 남극보다 춥습니까?
좋은 글 감사합니다!
로각좁
18/02/01 08:48
수정 아이콘
제가 아직 한국이 아니여서 잘...
근데 기온은 0도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상 상당히 춥더라구요.
남극은 지금 여름이니까 한국이 더 춥지 않을까요?
미키맨틀
18/01/31 23:51
수정 아이콘
남극으로 여행이라.... 참 특이하다고 생각됩니다.
저같으면 상상이 안 되네요.
아이지스
18/01/31 23:53
수정 아이콘
드레이크 해협 생각만 해도 울렁이네요
벨라도타
18/01/31 23:54
수정 아이콘
오오! 잘봤습니다. 2편도 몹시 기대가 되네요.
세상 참 많이 좋아졌네요. 남극은 물론이고, 에베레스트도 헬기를 이용해서 등정하는 코스도 있다고 하니깐요.
로각좁
18/02/01 0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로 세상 좋아졌습니다. 거기다 스마트폰에 구글맵...예전에 여행하던 때와는 정말 많이 다르죠.
Je ne sais quoi
18/01/31 23:55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언젠가 가보고 싶은데...
그런데 왜 외교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18/02/01 00:02
수정 아이콘
남극 보호협약 같은게 있어서 국내 법률로 허가 없이 가는 걸 막고 있습니다
이유는 남극 생태계를 최대한 지키기 위해서....
Je ne sais quoi
18/02/01 00:05
수정 아이콘
남극 보호협약은 알고 있었는데, 그러면 모든 나라들이 그런걸까요?
x국 국민은 x국 법률로 허가를 받아야 갈 수 있다면야 납득이 갑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오클랜드에이스
18/02/01 00:15
수정 아이콘
우와... 멋집니다. 2편 빨리 부탁해요!
유지애
18/02/01 00:40
수정 아이콘
추천 및 스크랩!!
바람이 정말 많이 부는가보네요. 날씨도 추운데 바람도 심하면 어후...
근데 한국보다는 따뜻하다죠???크크크
Superfantastic
18/02/01 00:48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이네요. 지난 번 크루즈선박으로 남극 다녀오신 분 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저까지 벌써 3명의 남극여행객이 여기에 있네요. 저도 2009년에 탐험크루즈선박으로 남극을 다녀왔습니다. 남극여행이 슬슬 대중화되는 건가요..그런데 당시에는 굳이 외교부 공문이 필요하지 않았었습니다만 이후에 바뀐 규정인지 궁금하네요. 최근의 남극 풍경 기대합니다.
로각좁
18/02/01 08:55
수정 아이콘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궁금해서 물어본 결과 그냥 모르고 다녀온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
뭐 좋은 게 좋은거 아니겠습니까;
진산월(陳山月)
18/02/01 01:08
수정 아이콘
미지의 세계를 대리여행해주셨네요. 추천드립니다.
해피바스
18/02/01 02:07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펭귄이 사람을 경계하지 않나 보네요
그리고 동영상 보니까 바람소리가 무시무시 하네요; 온도가 어느정도 될까요?
로각좁
18/02/01 08:50
수정 아이콘
온도는 그렇게 낮지 않더라구요. 여름이라 그런지; 바람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펭귄들은 호기심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솔직히 무슨 생각 하는지 모르겠습니다-_-;
눈이내리면
18/02/01 02:15
수정 아이콘
정말 봐도봐도 질리지 않아요 팽귄은! 잘봤습니다! ^^
Biemann Integral
18/02/01 02:20
수정 아이콘
제가 여행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 아무리 사진이나 영상 기술이 발전해도 실제보단 못하다는 것인데. 남극은 더 심하겠지요.
사진 잘 봤습니다~~
로각좁
18/02/01 08:56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눈으로 본 풍경을 사진으로 표현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사람들 전부 무슨 50cm는 넘어 보이는 DSLR 들고 다니는데 저 혼자 컴팩트 디카;
18/02/01 06:58
수정 아이콘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 글도 잘 봤습니다.

근데 아무래도 돈이 만만치가 않네요. 다른 곳은 눈 딱 감고 무리하면 갈 수는 있는데, 1인당 $7000 은 도저히 무리데스네.
로각좁
18/02/01 08:51
수정 아이콘
시기를 잘 고른다면 인당 $5,000 근처로 가능합니다!
물론...그것도 절대 낮은 금액은 아니지만요...어헝헝;
정치적무의식
18/02/01 07:29
수정 아이콘
남극여행이 있으면 북극여행도 있나요?
로각좁
18/02/01 08:51
수정 아이콘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마 있지 않을까요? 아마도 크크크;
아이지스
18/02/01 12:20
수정 아이콘
18/02/01 08:27
수정 아이콘
와우 남극여행 생각해본 곳이었는데 집에가면 다시 정독을 사진과함께 정독해봐야겠습니다.(회사라 사진이 막혀있는게 꽤되네요)
세카이노오와리
18/02/01 09:30
수정 아이콘
유수아이아까진 가봤는데 남극을 가보시다니!! 부럽습니다!!
18/02/01 09:58
수정 아이콘
펭귄을 비록 동물원에서 말고는 본 적이 없지만 제일 좋아하는 동물인데 너무 부럽습니다 !!
18/02/01 10:34
수정 아이콘
생생한 여행수기 잘 봤습니다!!
소소한 개인적인 목표 중 하나가 남극여행인데, 결국에는 돈이 문제군요 ㅠㅠ...
시간은 낼 수 있을 거 같으니, 열심히 돈 좀 모아봐야겠네요~~
18/02/01 11:03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저도 꼭 가고 싶네요.

1인당 7000달러 정도라는게 한국에서 출발해서 남극 보고 돌아오는 것 까지 다 포함된 것인지 궁금하네요.(한국에서 남미 가는 비행기 티켓은 따로 인지...)
WhenyouinRome...
18/02/01 22:19
수정 아이콘
따로일거같은데용... 남미 뱅기 티켓만 삼백가까이 할텐데요... 합해서 칠백이면 너무 싼가격 가트요
로각좁
18/02/03 00:09
수정 아이콘
별도입니다.
그런데 남미쪽 비행기 잘 찾으면 가끔 왕복 100만원 근처로 나오곤 합니다.
저도 산티아고 -> 인천 편도 50만원에 끊었습니다(미국 경유).
18/02/01 11:18
수정 아이콘
와 남극 대단하시네요
시나브로
18/02/01 14:29
수정 아이콘
외교부 남극활동 허가 문서 크크 첫짤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자유 게시판에 '남극' 검색하면 2016년에 다녀오신 회원분도 계신데 피지알인들이 해냈네요 남극을 정크벅크
18/02/01 17:20
수정 아이콘
우와 부럽네여
18/02/01 18:07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오 설마?! 하고 아이디보고 아 역시 이분 제대로 여행하시군 생각했습니다 크크
사진들과 여행 수기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한국까지 건강하게 마무리 잘 하시고 여기저기 여행지들 정리하는 글들도 부탁드립니다!
로각좁
18/02/03 00:10
수정 아이콘
한국 돌아가면 시간 내서 남미의 덜 알려진 명소들에 관해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살려야한다
18/02/02 04:44
수정 아이콘
오 무사히 여행 마치신 것을 축하드려요! 드레이크 해협은 정말이지.. 흐흐
18/02/02 09:02
수정 아이콘
평양에서 만나자 왜 별거 아닌데 저만 빵터지나요....
남극소년
18/02/04 09:19
수정 아이콘
왜인지 반갑네요. 다시 가고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2933 세상의 끝, 남극으로 떠나는 여정.01 [데이터 주의] [41] 로각좁9158 18/01/31 9158
2932 [알아둬도 쓸데없는 언어학 지식] 왜 미스터 '킴'이지? [43] 조이스틱11314 18/01/24 11314
2931 무쇠팬 vs 스테인레스팬 vs 코팅팬 [94] 육식매니아23587 18/01/22 23587
2930 역사를 보게 되는 내 자신의 관점 [38] 신불해15884 18/01/20 15884
2929 CPU 취약점 분석 - 멜트다운 [49] 나일레나일레14217 18/01/10 14217
2928 황금빛 내인생을 보다가 [14] 파란토마토10849 18/01/07 10849
2927 나는 왜 신파에도 불구하고 <1987>을 칭찬하는가? [76] 마스터충달10772 18/01/04 10772
2926 조기 축구회 포메이션 이야기 [93] 목화씨내놔17265 18/01/04 17265
2925 마지막 수업 [385] 쌀이없어요22703 17/12/18 22703
2924 삼국지 잊혀진 전쟁 - 하북 최강자전 [41] 신불해19383 17/12/15 19383
2923 [잡담] 피자 [29] 언뜻 유재석9653 17/12/14 9653
2922 군 장병은 왜 아픈가? [76] 여왕의심복12850 17/12/14 12850
2921 신경끄기의 기술 [27] 시드마이어32259 17/11/26 32259
2920 23박24일 전국일주여행 [38] 모모스201325465 17/11/21 25465
2919 인터넷에서 말도 안되는 역사 관련 헛소리가 퍼지는 흔한 광경 [36] 신불해36522 17/11/16 36522
2918 [공동 번역] 그 무엇도 총기 소유만큼 투표자를 갈라놓지 못했다. [26] OrBef18113 17/11/14 18113
2917 보고 계실거라 생각하는 당신들께. [238] Julia41050 17/11/13 41050
2916 [의학] 장기이식의 첫걸음 - 혈관문합술의 탄생 [32] 토니토니쵸파17605 17/11/08 17605
2915 좋은 질문 하는 방법 [17] 한아24982 17/11/06 24982
2914 32살에 시작해 33살에 킬리만자로 등반을 마친 수기 [데이터 주의] [61] 로각좁19432 17/11/03 19432
2913 '백전 노장' 한고조 유방 [62] 신불해20248 17/10/30 20248
2912 자주 있는 일, 자주 없는 일. [14] 헥스밤17176 17/10/19 17176
2911 천하명장 한신의 일생 최대의 성공, "정형전투" [25] 신불해19047 17/10/17 1904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