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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08 08:07:42
Name i_terran
Subject [소설] 불멸의 게이머 32화 - 기적
주의




이번편을 보실 땐 절대로 스크롤을 미리 아래로 내리지 마세요!

선 댓글 후 감상은 감사합니다. 하지만 이번엔 참아주세요.

이번편을 보실 땐 절대로 스크롤을 미리 아래로 내리지 마세요!!














































[소설] 불멸의 게이머 32



32  기적


대기실에서 게임을 지켜보는 아마트라와 아나이스는 마음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그들이 건호에게 어쩔 수 없이 말하지 않았던 것. 기회가 없어 말할 수 없었던 것,
모두 이제 얘기해야 할 시기가 올 것이다. 그래서 이제부터 마음을 잡고 새로운 준비를 해야만 했다.
하지만 아나이스는 그렇지 못했다. 그녀는 냉정하게 현재를 포기하고 미래를 준비할 만큼 모질지 못했다.  

‘건호야...  이겨 제발’

꿈에서 본 어떤 사람의 기억...
그녀는 꿈에서 본 한사람의 모습과 건호의 얼굴이 완전히 겹쳐지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인지 지금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녀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건호야 이겨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

아나이스는 두 손을 모으고 있었다.

‘내가 이렇게...’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마음을 모았다.

‘이렇게 기도할게...’

그렇게 그녀의 첫 번째 기도는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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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우우웅
건호는 빛나는 팬던트를 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손에 잡았다.
그리고 감격에 겨워 눈을 질끈 감았다.

게임부스 옆에서 진행요원은 부스에 고개를 넣고 건호에게 말했다.

“시간이 얼마나 필요합니까?”
“1분.... 아니 30초만 주세요.”

진행요원은 건호가 하는 일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었다. 건호를 고개를 숙이고 뭔가 하고 있었다.

“?”

밖에서야 건호가 뭘 하는지 전혀 보이지 않겠지만.
진행요원은 부스에 몸 절반을 들이밀고 건호가 하는 일을 모두 살펴보았다.
규정에 어긋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았다. 건호가 하는 일은 장비세팅이었다.

“됐습니다.”

급하게 준비를 마치고 건호는 바로 게임에 조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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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임건호 선수 조인했습니다.”

캐스터 브리타이가 옵저버가 양선수에게 게임을 치르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물어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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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는 자신의 팬던트를 자신의 키보드 옆에 내려두었다.
우우우웅....
팬던트는 건호의 몸을 떠나서도 여전히 빛나고 있었다. 건호는 생각했다.

‘계속 그렇게 빛나줘... 암흑 속에 한줄기 빛처럼...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난 나를 믿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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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브리타이는 선수의 상태를 모두 확인하고 선언했다.

“자 43회 헬게이트 스타크래프트 토너먼트 4강 최종전... 이제 결승전의 매치업이 완성됩니다. 시작합니다!!!!!!!!!!!!!!!!!!!!!!!!!!!!!!!!!!!!!!!!!!!!!”

5....4....3....2...1

마지막 게임이 시작되었다.

신백두대간
7시 임건호 저그 1시 히로스 프로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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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는 카운트가 0이 되자 180시간의 <기억소거>를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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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의 기억
건호의 마지막 기억은 마혼과 게임, 4강 패자전 경기 후로 날아가 있었다.
피안彼岸의 다리
건호는 아나이스와 함께 그 다리를 걸었던 그 시간으로 의식이 점프했다.
헬게이트 시티의 불빛을 보며 두 사람은 걸어가고 있었고 그때 아나이스를 건호는 남몰래 속으로 생각했었다.

‘헤어지기 싫다.’

----

현재 시간, 아나이스의 기도는 계속되고 있었다.

‘.. 건호야....’

그녀의 모은 두 손엔 힘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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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브리타이는 게임이 시작하며 선수들의 표정에 주목했다.
그의 눈에도 명백히 보이는 현상이 있었다. 아마 그의 눈에만 보이는 것이 아닐 것이다.

“임건호 선수. 갑자기 크게 당황한 모습.... !!!!”

실제로 건호는 크게 당황하고 있었다. 4set 시작 때보다 훨씬 심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임건호 선수 제대로 일꾼은 나눴습니다만... 크게 당황하고 긴장한 모습...”

건호는 당황한 얼굴에 시선도 제대로 고정되지 못한 체 불안하게 눈을 여기저기 돌리고 있었다.
그것은 기억이 날아간 충격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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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고 있는 아나이스와 달리 아마트라는 건호의 경기 모습을 피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
마치 벌이라도 받겠다는 듯이 그것이 의무라는 듯이. 그리고 그는 보았다.

건호의 6번째 드론 생산....누르기  
그리고 잠시 후 7번째 드론 생산...누르기 아마트라는 생각했다.

‘혹시라도 기적은 없는 건가?’

아나이스는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하지만

건호의 6번째 드론은 에그에서 나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이로서 5드론 빌드는
실패한 상태였다.

‘끝이군.’

아마트라는 허탈해졌다.

----

맞은 편 부스에서 히로스도 생각했다.

‘끝이다.’

----

8번째 드론까지 찍은 건호.... 그때

우우우웅!
건호의 팬던트인 마인드 오브 파워가 더 크게 빛나고 있었다.
우우우우우우우웅......!

그리고 건호는 손을 바삐 움직였다.

----

치이이이익.....

캐스터 브리타이는 놀랐다.

“임건호 선수.... 7번 8번 드론 취소.......!!!!”
“뭔가요?!!!”

건호는 드론이 생산되던 라바를 취소한 것이었다.

“임건호 선수 갑작스러운 라바 취소.... 그리고... 스... 스.... ”

----

6드론 째  
스포닝풀 건설!

아마트라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트라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6드론도 괜찮아.... 할 수 있어. 러시거리 짧아.... 달리면 돼!!! 달리면 이겨...”

그러면서도 아마트라는 반문했다!!

“그런데 어떻게?!!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말도 안 돼.”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아나이스는 게속해서 기도하고 있었다.

‘건호야....... 건호야.....’

----

그러나 이런 상황을 알 리 없는  
상대인 히로스는 7.5프로브로 앞마당에 파일런을 워프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그는 포지를 소환할 타이밍에 만나게 된다.

6저글링
끼이이익.....

히로스 그도 비명을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

<비쥬얼체인지> 그리고 <기억소거>
위기에 봉착한 히로스는 그 마법을 극한까지 사용하기 시작했다.
프로브를 질럿처럼
파일런을 캐논처럼
기억을 지우고... 또 지우고
다시 바꾸고 또 바꾸고...

건호의 시야는 깜빡거리는 현광등처럼 혼란
건호의 의식은 삭제를 반복당하는 혼돈...
그러나 게이머의 손과 눈은 일관되게 움직이고 있었다.

----

라데온도 놀랐다.

“말도 안 돼! 기적은 없어... 뭔가 준비한 거다. 대체 뭘 어떻게 준비한 거야?!!!”

라데온도 자리에서 일어났다.

----

“아 임건호 선수 계속해서 공격... 또 공격...”
“아 히로스 선수... 유닛컨트롤 더 안 되는 것 같습니다.”

히로스는 지금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 스킬을 모두 동원하고 있다.
히로스가 <기억소거>를 시전할 때마다. 0.15초의 긴 시간이 걸린다.
<비쥬얼체인지> 역시 0.1초의 시전 딜레이. 스킬을 사용할 때 시전자인 히로스는 거기에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다.  
극한의 시간이 존재하는 스타크래프트.

그 안에서 0.1초는 너무나 긴 시간이며 그것 때문에 마법 시전 동안에
히로스는 제대로 자신의 유닛을 컨트롤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게이머의 본능이 지배하는 건호는 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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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트라는 탄식을 쏟아냈다.....

“건호...... 건호...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아나이스는 계속해서 눈을 감고 기도했다.

----

건호는 계속해서 공격하고 있었다.

“놀랍습니다. 죽지 않는 저글링 어택...”
“그야말로 악마 같은...... 그러나 이것은 인간의 컨트롤입니다.”
“대단합니다.”

그래도 히로스는 급기야 <기억소거>의 극한을 실행하기에 이른다.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지도 모르고...

‘난 안 진다... 절대 지지 않아...’

초당 3회의 <기억소거> 초당 5회의 <비쥬얼체인지>
그것이 진행되자 드디어 건호의 컨트롤도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어어....’

건호도 정신을 차리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 눈앞에 마구 어지러워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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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룸에서 그것을 지켜보는 라데온은 느끼고 있었다.
지금 히로스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미쳤군.’

그리고 덧붙여 말했다.

‘히로스 너도 정말 미쳤구나.’

그건 감탄이었고 그안에 질투와 우려가 섞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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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도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눈앞은 완전한 네온싸인
머리 속은 완전한 혼돈...
어느덧... 건호의 더 이상 아무런 생각도 못할 지경이 되었다.

“아아...... ”

드디어 건호의 손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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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진이 소리쳤다.

“임건호 선수 지금 저글링이 멈췄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히로스...히로스!!! 히로스가 스킬을 극한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럴 수 있습니까? 이건 이런 건!!! 불가능합니다.”

중계진은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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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트라도 놀랐다. 건호에게 갑자기 다가온 마지막 위기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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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히로스의 머리가 키보드에 떨어졌다.
중계진도 말을 멈췄다. 너무나 커다란 소리에 관객 모두는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처음엔 무슨 일인가 했다. 그러나 히로스는 게임을 하다 말고 그대로 고개를 떨어뜨린 것이었다.

“아....”
“....!!!”
“!!!!!”
잠깐 동안 중계진도 말을 잃었다.

“히... 히로스 선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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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이 보는 히로스의 능력치 측정기 수치.
HIROS는 모두 ‘0’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HiROS All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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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는 고개를 다시 들지 못했다. 히로스는 상반신은 키보드와 게임 책상위에 무너져 있었다.

“아아 히로스 선수.... 지금?!!!”
“수치가 모두 끊겼습니다. 침착성 전략성 게이머수치 모두 제로입니다..!!!”
“히로스 선수 정신을 잃었습니다.”
“이.... 이런!!!”

너무나 많은 마력사용.
오늘 1set부터 히로스는 계속해서 <비쥬열체인지>와 <기억소거>를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특히 방금 경기에서는 180시간의 기억을 날리기 위해서 모든 마법력을 총동원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였다.
그런데 그런 히로스가 방금은 건호의 컨트롤을 봉쇄하기 위해서
초당 3회의 <기억소거>와 초당 5회의<비쥬얼체인지>를 실행하였다.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었지만 히로스는 해냈고 그리고 그 결과 자신의 한계를 넘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주르르’

히로스의 머리와 키보드 사이에서 피가 배어 나오고 있었다.

"이런 피가..... “
“아아.... 히로스 선수.... 이건...”

그들은 이것이 규정 위반, 몰수패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때 히로스의 마지막 넥서스를 향한 저글링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었다.

“정신을 차린 임건호 선수 다시 어택!!!”

다다다다다다다다다......
히로스의 넥서스는 실드가 벗겨지고 그리고 불이 났으며

“저글링 저글링 어택합니다.... 임건호!! 어택..!!! 넥서스... 체력!!!! 체력!!!!!!!!”

그리고 히로스의 마지막 건물은 저글링에 이해서 파괴되었다.

콰쾅
Hiros was eliminated

“깨집니다!!!!!!!!!!!!!!!!!!!!!!!!!!!!!!”

캐스터 브리타이는 이어 소리쳤다!!!!

“히로스 선수 엘리미네이티드!!!! 패배했습니다. 건물이 모두 파괴되었습니다!!!”
“아아.... 히로스...”
“임건호 선수... 히로스의 스킬을 넘었습니다.”

캐스터 브리타이도 일어섰다.

“악마가 패배했습니다. 인간이 최강의 악마를 패배시켰습니다!!!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이 플레이한 임건호 선수!!!! 정말 인간입니까?

캐스터 브리타이는 완전히 흥분했다.

“정녕 이 소년이 인간이란 말입니까?!!! 그가 지옥의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모든 한계와 난관을 넘어.... 이제 결승전으로 갑니다!!!!!!!!! 임건호 선수 최종전 5set 승리!!!”

규정으로 보나 게임 내용으로 보나 이의를 달 수 없었다.  

“이것은 완벽한 KO승!!!!!!!!!! 임건호 선수 승리했습니다!!!!!”

우오오오오...
관중들도 충격적인 장면에 넋을 잃었다. 아직도 히로스는 깨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의 키보드를 붉게 물들이는 피는 점점 더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진행요원은 히로스의 게임부스 문을 열고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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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트라는 아나이스의 어깨를 잡고 일으켜 세웠다.

“이봐 이겼어!!! 이겼어!!! 이겼다고!!! 건호가!!! 우리 건호가 이겼단 말야!!!!”

아나이스는 그제야 기도를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이겼어... 뭔가 기적이!!!! 기적이 일어난 거야!!!!!

아마트라는 흥분해서 부스를 돌아보면서 얘기했다.. 아나이스도 화면을 보았다.

“거...... 건호야!!!”

아마트라도 완전히 흥분했다.

“그 아이템!!! 그 그 아이템 <마인드 오브 파워>가 뭔가 해낸 거라고!!!
그렇지 않으면 기적은!!!! 기적은 없어!!!! 그런데 기적이 일어난 거야 지금!!!!”

아마트라의 그 예상은 맞았다.
방금 승리는 <마인드 오브 파워>가 있었기에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아나이스도 다시 나직히 소리 냈다.

“거..... 건호가.... 정말 이겨줬어. 정말 이겨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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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기적이 아냐!!!”

라데온도 운영진룸에서 일어서서 말했다. 그는 강하게 부정하고 있었다.

“내가 악마라서 기적을 믿지 않는 것이 아니야.
방금 전에 게임부스내엔 아무런 마법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마나 현상도 없었다!!
인간이 기적이라고 말하는 그런 현상은 없었어!!! 이건 아냐...
절대로 당신들이 말하는 그런 기적이 아냐!!!!”

라데온의 그 분석도 역시 정확했다.
건호의 기적은 마법에 의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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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엔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인간의 HST 결승 진출.
비록 돈이 없고 힘이 부족하여 이곳에 와서 직접 관람하지는 못하자만
지옥에 있는 수많은 인간들이 생중계를 통해서 건호의 결승 진출을 함께 경험하고 목격하고 있었다.

그 모든 인간의 희망과 열정이 이곳에도 몰아치는 듯 했다.

다다다다
아마트라와 아나이스는 건호의 게임부스로 달려가고 있었다.
덜컹
문을 열자 건호는 또다시 멍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번엔 그 표정으로 허공을 보지 않고 자신의 게임화면을 바라보고 있었지만,
아직 건호는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아나이스”
“......!”

그러나 아나이스도 이 상황에서 아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던 것 같다. 그 순간 아마트라가 그것을 깨야 했다.

“임건호!! 너 히로스를 이겼어. 결승진출이야.!!! 네가 이겼다고 아주 멋지게!!!! 이 녀석아.”

그제야 건호의 얼굴에 표정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말했다.

“뭐.... 뭐라고? 내가 결승진출?!.... 어떻게 된 거야? 지금 꿈이지? 하하 거짓말이지?”

그러나 건호는 그것을 제대로 믿지 못하고 있었다.

“정말이야!! 이 녀석... 어서 고생한 코치님한테 고맙다고 하지 않고 뭐해?!!!
아나이스 코치님이 기도해서 너 이긴 거야... 그래서 기적이 일어난 거라고!”

그때 아나이스가 건호를 보고 울음을 터뜨렸다.

“건호야 고마워!!!!!!!!”

아니이스는 건호의 무릎에 쓰러졌고 그러면서 외치고 있었다.

“이겨줘서 고마워... 불가능했는데...... 대체 어떻게 어떻게 이긴 건지 몰라도!!!!!”

건호는 뭐가 뭔지 난감했다. 건호는 자신의 무릎에 쓰러진 아나이스를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그러기 위해선 건호도 의자에서 내려와 아나이스와 눈높이를 맞춰 줘야 했다.

“고마워!!!!!!!!!!!!!!”

그러나 아나이스는 멈출 기색이 없었다.

“아나이스.... 진정해.”
“......”
“기적이라니... 난 모르겠어. 하지만 나야말로 고마워.”
“.....”
“이쁜 누나 조금만 진정해... 동생인 내가 부탁할게.”

잠시 시간이 지나 아나이스는 조금 진정할 수 있었다. 건호는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아나이스가 진정을 했다고 거기서 끝낼 수는 없었다. 아나이스는 겨우 눈물을 닦아내며 건호에게 말을 걸 수 있었다.

“건호야 대체 어떻게 이긴 거야?”
“몰라.”

건호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러자 이번엔 아마트라가 물었다.

“저글링러시 어떻게 한 거야?”
“내가 정신이 들었을 땐 저글링 러시를 계속해서 하고 있었어. 난 싸우는 화면이라서 싸웠을 뿐이야.”

건호의 대답은 역시 간단했다. 아나이스도 이젠 거의 진정을 찾고 부스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아나이스가 맨 처음 발견한 것은 키보드 옆에 놓여진 건의 팬던트 <마인드 오브 파워>였다. 아나이스는 물었다.

“이게 왜 이랬어? 왜 풀러 놨어?”
“몰라.”

그런데 건호는 자신의 손가락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나 근데 이상해... 손가락이 좀 아프네... 피같은 건 안 나는데... 빨갛게...
뭔가 세게 누른 자국이 있네. 살짝 긁힌 자국도 있고”

건호의 그 말과 동시에 아나이스도 <마인드 오프 파워>를 바라보았다
아래쪽 뾰족한 날개에 이런저런 날카로운 기스가 생겼다는 것을 알았다. 그것은 긁힌 자국이었다.

“......!”

키보드
다음 아나이스가 눈을 돌린 것은 건호의 키보드였다.
아나이스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아나이스는 건호의 키보드를 들어 올렸다.
그건 정상적인 상태의 키보드가 아니었다.

“이거 네가 이랬어?”
“난 기억이 안 난다니까 그러네.”

건호는 살짝 짜증내며 똑같은 대답을 했다. 아나이스는 건호의 키보드를 면밀히 살펴보았다.

‘키패드 5. 키패드 0
F5키 F6키 F7키
숫자키5. 영문키N. 영문키G ‘

이렇게 여러 가지 키가 빠져 있었다.
그것을 토대로 아나이스는 첫 번째 추리해낼 수 있었다.

“넌 아마도 네 팬던트와 손으로 급하게 여기 있는 키들을 뽑아낸거야. 게임 직전에...”
“그래? 왜?”
“글세... 그건....”

그리고 아마트라가 키보드를 살펴보면서 얘기했다. 아마트라는 조금 더 키보드를 자세히 살펴보고 있었다.

“D자리엔 F5키를 대신 끼워 넣었고 O자리엔 F6키를 넣었어.... R자리엔 F7를 바꿔 넣었어... 이건 키를 바꾼 거야.”

아나이스와 아마트라는 키보드를 조금 더 바라보더니 동시에 서로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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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부스내의 메모는 불가능하다.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키보드 마우스. 그리고 지정된 아이템인 <마인드 오브 파워>
그러나 건호는 직전에 떠올릴 수 있었다.
자신이 지난 4강전 3set에서 자해해서 스스로 피를 묻힌 키보드를 보았고 그 위에서 글자와 문자에 묻은 피를 본 것이었다.
그런데 건호는 그 영상을 떠올리며 깨달을 수 있었다.

키보드는 문자의 집합이다!

건호가 그것을 떠올린 순간 아이템 <마인드 오브 파워>가 빛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건호는 또 한 번 발견했다. <마인드 오브 파워>의 날카로운 아래쪽 날개장식을

‘이거라면 단숨에 키를 뽑을 수 있다.’

건호는 당장 원하는 키를 모두 뽑을 수 있었다. 건호는 키를 뽑아내며 그 짧은 순간에 몇 가지 생각을 했다.

‘그러나 게이머는 돌발 상황이 아니면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따라서 건호는 자신의 메시지를 보기 위해선 건호는 그 돌발상황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건호는 우선 숫자키 5를 뽑았다.

숫자키 5

이것은 저그 게이머가 제1번 본진 해처리로 부대지정을 하는 키의 숫자이며
건호도 역시 5번을 본진해처리로 부대지정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게임이 시작되어 첫 드론을 나누고 5번키를 눌러야 할타이밍에
5번 키가 제자리에 없다면 건호는 고개를 키보드로 돌리게 된다.

‘게이머니까 이건 100% 쳐다 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건호는 자신의 메시지를 자신에게 남긴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드론을 나누고 건호는 자신의 메시지를 발견하고 짧은 시간에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건호는 약간의 이해가 늦어서 5번째 드론을 생산했고
5드론 보다는 약간 늦었지만 6드론을 실행하며 러시를 하여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다.

키보드와 <마인드 오브 파워>의 합작이었다.

----

“키보드의 키를 뽑고 바꿔서 자신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놀라워...”

아마트라가 거기까지 생각하다가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근데 이상해... 뽑아낸 키의 조합으로는 그 짧은 시간에 5드론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수 없어.
건호는 첫 드론을 누르기 위해서 D키를 눌러야 하는데 거긴 비어있지 않아.
F5키가 버젓이 박혀 있다고. 그러면 그냥 5키만 빠진 거라고만 생각하지.
다른 키를 쳐다볼 틈이 없어. 자신의 바뀐 키를 그 짧은 시간에 모두 살펴보고
바뀐 글자를 조합하여 5DRONE 혹은 6DRONE 이라는 단어의 조합을 생각할 수 없다고! 이건 뭔가 이상해.... ”

아나이스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건호도 그렇게 말했다.

“그러네 이걸 대체 어떻게 발견하지?”

아나이스도 그 의견에 동의 했다. 정말 뭔가 기적이 일어난 게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발견했다. 도저히 놓치지 못할 메시지의 존재를....

“모두 바보야.... 저기 봐.... 저기......있잖아...!.”

원래는 키보드가 놓여 있던 옆자리,
그리고 <마인드 오브 파워>가 놓여 있던 자리의 조금 위...

거기엔 건호가 뽑아 놓은 키들이 가지런히 정리 되어 있었다.

“아...... 저런!!!!”
“!!!!!”
“거봐...”

건호는 뽑아낸 키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서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낸 것이었다.

5 D R O N  G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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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게임을 시작하던 시간으로 넘어간다.
게임이 시작하며 건호는 자신의 5키가 빠졌음을 알고 당황한다.
급한대로 4키로 바꿨지만 건호는 키보드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내가 빼버린 키는 어디로 갔지?’

그리고 건호는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키보드 옆자리였기 때문에
원래 발견하기 어려운 장소도 아니었지만 그 장소를 놓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마인드 오브 파워>가 빛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건호가 키를 발견하는 것과 동시에 <마인드 오브 파워>는 빛나고 있었다!

‘5드론 가라고? 누가?’

그리고 건호는 알 수 있었다.
그 메시지를 남긴 것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5 D R O N  G 0

특히, GO를 나타내는 키 G와 그 옆자리엔 키패드자리의 0을 붙였는데
키패드 0은 옆으로 길게 늘어져 있다. 그래서 마치 그것은 다음과 같이 보였다

5 D R O N  G 0 ---

건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여 5드론을 하는 것에는
실패해서 6번째 드론은 생산하고 말았지만 깨닫는 즉시, 7번과 8번 드론을 취소하며 6드론을 실행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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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도 아마트라도 놀랐다. 건호가 먼저 어안이 벙벙한 체로 말했다.

“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어. 나 좋아해도 되는 거야? 기억이 안나..... 대체... 어떻게..... 이런걸.... ”

아나이스는 건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말했다.

“어쨌든 넌 생각해냈어.... 기특해.”

아마트라는 뭔가 또 심사숙고해서 생각하더니 말했다.

“사실.... 이건 정말 추측일 수밖에 없는데 예전에 네가 4강전에서 자해를 했을 때
넌 그때 상대 스킬이나 능력에 대해서 알리기 위해서 키를 뽑아서 단어를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한 게 아닐까?
그땐 네 목걸이를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손톱으로만 뽑다가 피가 난 게 아닐까 싶기도 해...
이건 정말 추정이야. 누구도 알 수 없지.”

건호는 몸서리를 쳤다.

“끔찍해! 손톱으로 키보드 키를 뽑아? 피가 얼마나 날 텐데.... 미쳤어!”
“그래... ”

건호는 스스로 치를 떨면서 자신의 손톱이 온전한지 다시 확인했다.

----

건호와 아나이스 아마트라가 부스에서 나오자. 그제야 정상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우오오오오”

아직도 관객은 많았다.
인간이라서가 아니라 악마라서가 아니라
그들은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로서 이 장면을 끝가지 목격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캐스터 브리타이는 말했다.

“곧 기자회견을 하게 되면 모두 알려드릴 수 있을 겁니다. 이번엔 기자 회견도 생중계로 발송해드리겠습니다.
대체 히로스 선수의 스킬은 무엇이었으며 그것을 어떻게 임건호 선수가 이겨냈는지 모두 알려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채널고정!!! 절대로 돌리지 마십시오!!!”

장내엔 또다시 거센 열기를 동반한 광풍이 휘몰아치고 있었다.
건호는 감격에 겨웠다.


----

기자실에서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그것은 생중계되었다.
HST 사상 최초의 인간이 결승진출.
그리고 건호 아마트라 아나이스가 승부의 뒷이야기에 대해서 모든 것을 밝히자 사람들은 더욱 놀라게 되었다.
그동안 해설자나 매니아들은 나름대로 퍼즐을 맞춰 나가고 있었으나 급기야 미스테리가 풀리자 모두 감탄했다.
건호의 노력과 마지막 근성과 최후의 반전을 이끌어낸 아이디어에도 사람들은 찬사를 보냈지만,
그만큼 히로스의 치밀한 노력과 게이머의 승부욕 게임에 대한 집착은 사람들로 하여금 히로스에게도 박수를 보내게 했다.
건호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최고의 영광입니다. 그리고 히로스 선수는 멋진 선수입니다”

물론 기억을 많이 삭제당한 건호는 자신이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 점은 힘주어 얘기할 수 있었고 그 부족한 부분은 건호의 승부와 함께 했던 아마트라 아나이스가 채워주었다.

“히로스 선수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은.... 아니 이기는 것이 더욱 당연한 그런 경기였습니다. 히로스 선수의 역시 최고의 선수입니다.”
“임건호 선수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 힘의 원동력은 정말 불가사의 하지만요.”

그렇게 아나이스와 아마트라 건호의 인터뷰는 진행되고 있었다.
무엇보다 노련한 베테랑 경력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쓸데없는’ 질문은 하지 않고
방송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좋아할만한 것을 골라서 흥미롭게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었다.

----

헬스테이션 504층
머리에 붕대를 한 히로스는 그 인터뷰를 보면서 기분이 씁쓸해졌다.
자신이 모든 것을 다 쏟았지만 결국 건호를 이길 수 없었다.
냉정히 말하자면 자신이 건호의 전략에 대비하여 6파일런 7게이트를 했다고 해도 건호에게 이길지는 미지수였다.
그 상황에서 건호는 드론밀치기를 해서라도 어떻게 하던 게임을 끝냈을 것이기 때문이다.
히로스도 게이머였기 때문에 그것을 알 수 있었다. 이길 수 없었다.

“......”

히로스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근처에 있는 라데온 역시 히로스에게 아무런 말을 건네지 않았다.
잠시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이번엔 히로스가 먼저 말을 걸었다.

“졌다. 네가 나에게 명령할 것이 있다면 해라.”
“잊지 않고 있었군.”

라데온은 흡족한 얼굴로 히로스의 말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 말은 또다시 히로스가 먼저 했다.

“그러나 궁금한 것이 있다.”
“뭔가?”

히로스는 정말 궁금한 얼굴로 라데온에게 물었다.

“저 소년에겐 .... 내려진 인과율은 무엇인가?”
“......”
“그동안 저 소년에겐 인과율이 미치지 않았다. 그러니까 이길 수 있었던 것이겠지.
그렇다면 뭔가? 그것은 이제 곧 결승전에서 패배한다는 의미인가? 아니면 저 소년이 악마가 된다는 것인가?”

라데온은 아까보다 더 흡족한 얼굴로 얘기했다.

“저 소년은 결승전에서 지지 않는다. 그리고 악마가 되는 일도 결코 없어.”

히로스는 라데온의 표정을 통해서 그 말이 거짓이 아니란 것을 알았다.
그리고 히로스도 서서히 불안해졌다. 과연 그 소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예상할 수 없었기에

----

차회 예고

이야기가 큰 고비를 넘어갔습니다.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으로 참으로 여러가지 서스펜스나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에
저도 놀랐습니다.

특히 이번에 쓴 부분은
마지막까지 아이디어가 완성되지 않았다가
머리가 벼락이 치듯이 완성이 된 것이 있었습니다.
제 머리 속에서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서
아마 그 아이디어를 떠올린 날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매우 달라집니다.
더더욱 스토리가 중심이 되어 흘러가며
이 이야기의 제1화에서 던진 질문에 대한 대답을 회수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어쩌면 지금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위해서
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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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지환
09/07/22 07:47
수정 아이콘
아... 대박이네요. 휴재에 이런 의도가 있었군요!
정말 정신없이 3편 다 읽었습니다.
작가님 너무 감사합니다!
진리는망내
09/07/22 08:26
수정 아이콘
아 잘 봤습니다.^^
쟤시켜알바
09/07/22 08:58
수정 아이콘
우우우웅~
후니저그
09/07/22 09:01
수정 아이콘
아.. 순간 소름 돋네요.. 솔직히 마인드오브파워를 잡았을때 제가 예상한건 녹음기였습니다. 알고보니 그 아이템은 목소리 녹음이 가능하다 뭐 이런거였죠.. 그래서 5드론에 대한걸 녹음을 해두고 게임 시작과 동시에 들린다 이거였는데 생각해보니 헤드셋 끼고 있는 상태에서 들리기도 어렵거니와 어떻게 보면 규정상 문제가 될수도 있었겠네요..
휴.. 그런데 대단하군요.. 자해가 일어난것 까지 이렇게 앞뒤가 맞아버리다니... 그런데 마인드오브파워의 이용용도는 단순히 키보드 빼기였나...
09/07/22 09:11
수정 아이콘
우오오 대박이네요... 늘 그냥 읽고만 갔는데 댓글을 안달수가 없습니다 ㅠ_ㅠ 잘읽었습니다.
돈키호테의 꿈
09/07/22 09:38
수정 아이콘
와....

눈물이 날 것 같네요.
최고로 재미있는 글입니다. ^^
09/07/22 09:58
수정 아이콘
이거 참... 처음부터 정말 일관되게 치밀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소설 전체를 걸쳐 우연은 거의 배제된체 필연성만으로 구성되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_-=b
09/07/22 09:59
수정 아이콘
아...정말 절정이었습니다.
becker님처럼...댓글을 달지 않을 수가 없네요.
결승전에서는 또 얼마나 화려한 필력을 자랑하실지 벌써 두근두근합니다..
그런데...정말 마인드오브파워는 무슨 용도인지 궁금...
후니저그
09/07/22 10:35
수정 아이콘
2번다시 읽어도 전율이네요 .. 근데 궁금한게 몇가지가 있습니다. 해설자가 '히로스 선수는 한번은 저그를 고른다.'라는 언급을 전에 했었는데 그건 왜인걸까요?? 그냥 단순히 쇼맨쉽?
그리고 왜 처음부터 이런 기억소거를 안쓴건지.. 쇼맨쉽 때문에 1,2경기를 놓쳤을때 혹시나 3경기 5드론일수도 있는데 3경기부터 써야 하지 않았을까요?
불멸의저그
09/07/22 11:05
수정 아이콘
난생 처음 공포영화보듯이 긴장하며 읽었습니다 단숨에 3편을 읽었습니다.
생전 처음, 그림이나 영상보다 글자로 써진 소설이 가지는 위력을 실감했습니다.
불멸의 게이머를 영화로 만든다해도, 이렇게 글로 읽으면서 느낀 긴박감을 제대로 표현할수 있을까 싶습니다.
너무나 치밀하게 스토리를 준비하셨고, 처음부터 사건의 복선을 설정해서, 엉켜진 실타래를 풀어내듯 시원하게 풀어내시네요.
천재적인 구성과 전개에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특히, 최후의 카드로 저그종족 필살기 5드론이 나와서 저그유저인 저에게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ElleNoeR
09/07/22 11:05
수정 아이콘
세상에나...
09/07/22 11:20
수정 아이콘
으헣헣 으헣헝헝허허헣 이건 그저 감동의 눈물, 감동의 도가니탕 ㅠㅠ
i_terran
09/07/22 11:20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님// 히로스가 한판을 저그로 고른 것은 원래 습관일 수 있습니다. 그건 건호에게 안 좋게 작용했습니다. 1경기 2경기에서 궁극의 스킬로 나아가지 않은 것은 히로스 자문자답처럼 한 얘기를 추정해 본다면 <스킬을 발동시키는데에는 단계가 필요하다>는 것 때문이라고 추정됩니다. 기억소거의 Ver 1.2.3.으로 단계적으로 전개해야 하는 특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에 4강전에서도 V1 다음에 V2가 발동된 것이죠.
후니저그
09/07/22 11:25
수정 아이콘
i_terran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렇다면 3경기에서 아직 ver 3가 발동할수 없는 단계니 5드론을 썼으면 이겼을수도 있겼네요.. 그런데 히로스가 3경기 저그 선택이였나요?? 그렇다면 히로스는 이러한 부분도 염두해 둔것일수도 있겠군요.. 상대가 저그를 선택한다면 5드론 가능성이 있으니 대처하기 편한 저그로.. 그냥 랜덤을 고른다면 ver 2 발동... 무서운 히로스.. 무서운 작가님..
감전주의
09/07/22 11:31
수정 아이콘
앞으로 결승 이후의 스토리는 스타크래프트의 비중이 많이 줄어 드나보네요..
그래도 끝까지 지켜보겠습니다..
Humaneer
09/07/22 11:43
수정 아이콘
i_terran님의 옛 작품 "환상의 테란" 도 못보신 분은 검색해서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
The Greatest Hits
09/07/22 11:57
수정 아이콘
Humaneer님// 어디에있나요?
피지알 겜게에 있나요?
09/07/22 12:20
수정 아이콘
와. 정말 대박이네요. 정말 정말 대박...
오현철
09/07/22 12:42
수정 아이콘
3개가 연달아 나왔네요.
대박이네요..
후니저그
09/07/22 13:02
수정 아이콘
Humaneer님// 환상의테란이 제가 처음으로 본 스타소설이였죠 ^ ^;; 엄청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 맵이 머였죠?? 그 맵이 인터넷에 돌기도 했던것 같은데...
Demon Hunter
09/07/22 14:21
수정 아이콘
허 제가 제일 재밌게 봤던 환상의 테란이 i_terran님 작품이었나요... 나름 충격이네요.
09/07/22 14:40
수정 아이콘
환상의테란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군요.
i_terran님의 글인걸 모르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

게임큐에서는 정말 최고의 글이었었는데,
1.08버전과 맞물려 최대의 감동을 일으켰던 글입니다.

http://user.chollian.net/~pcmola/etc/terran01.html
여기 이렇게 게임큐의 게시판 그대로 저장이 되어 있네요.
주소에서 숫자만 바꾸시면서 보시면 됩니다.
09/07/22 18:26
수정 아이콘
정말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지옥테란과의 일전은 더 기대가 많이 되네요.. ^ ^
부담되시겠지만.. 좋은 글 부탁합니다. 광팬이 되었습니다....
09/07/22 22:3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너무 최고입니다..
LunaticNight
09/07/22 23:20
수정 아이콘
아.. 마인드 오브 파워가 무슨 역할을 할까 궁금했었는데.. 결국 낚였군요(?).. 크크.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한 분야에서 극한을 파고들다 보면 이런 대단한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에 대해서, 특히 이야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 아주 조금은 이해할 수 있기에,
정말 가슴 깊은 곳에서 찬사를 보냅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끝까지 달려주시길. :)
꼽사리
09/07/23 00:18
수정 아이콘
헐....뽑았다니 잘보고갑니다..
09/07/23 01:02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봤습니다. 키보드 숫자키가 나열된 사진은 이 소설의 베스트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엑스프리마
09/07/23 01:14
수정 아이콘
최고입니다.
포포리
09/07/23 09:4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_-b
09/07/23 12:39
수정 아이콘
최고입니다.
더이상 말 할 필요가 없군요..
C.P.company
09/07/23 15:52
수정 아이콘
제가 왠지 좋아하던 히로스가 결국 졌네요. 큭
09/07/23 18:25
수정 아이콘
이 소설의 결승전은 7전 4선승제라죠? 이것도 왠지 거대한 시작일뿐이라는 느낌도 들긴 하네요;;

7전 4선승제가 맞다면 정말 지옥테란vs임건호의 최종 결승전은 대체 어떻게 이보다더 드라마틱하게 흘러갈지 기대되고 궁금할 따름입니다.

4강 최종전도 이리 전율스럽고 그런데 최종결승전은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질지;;
i_terran
09/07/24 06:27
수정 아이콘
정지환님// 휴재 전략은 운영자님께서 적극도와주셔서 가능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_terran
09/07/24 06:27
수정 아이콘
진리는망내님// 감사합니다.
i_terran
09/07/24 06:27
수정 아이콘
쟤시켜알바님// 최고의 찬사이십니다.
i_terran
09/07/24 06:29
수정 아이콘
후니저그님// 항상 일상과 관련하여 성실하게 후기 남겨주시고 계속해서 리플 달아주시는 점 감사드립니다. 인터넷의 글 작성자의 행복은 바로 이런 댓글입니다. 글을 쓰면서 <마인드오브파워>에 대한 부분은 가장 크게 고민한 부분입니다. 처음엔 일단 던져놓고 보자....라고 시작했던 것도 같습니다. 그러나 쓰면서 그 소재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글의 주제를 관통하는 장치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i_terran
09/07/24 06:30
수정 아이콘
becker님// 다른 게시판과 이곳에서 좋은 글 많이 읽고 있습니다. 저역시 읽기만 하고 감사는 드리지 못했는데 이자릴 빌어 감사드립니다.
i_terran
09/07/24 06:30
수정 아이콘
돈키호테의 꿈님// 님의 그 마음에 저도 눈물이 납니다. 최고로 재미있게 읽어주신 것 같습니다.
i_terran
09/07/24 06:31
수정 아이콘
니델님// 필연성만으로 글이 구성되었다고 해주시가다니 최고의 칭찬이십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하자면 운이 좋았던 부분도 매우 많다는 것을 실토하고자 합니다.
i_terran
09/07/24 06:33
수정 아이콘
神님// 결승전까지 이야기가 별로 남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셔서 아쉬워 하실수 있습니다만, 아직 정리하지 않은 내용이 은근 슬쩍 남아 있음을 눈치채실 수도 있습니다. <마인드 오브 파워>는 지옥에서 인간을 구원한 아이템입니다. 과연......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i_terran
09/07/24 06:35
수정 아이콘
불멸의저그님// 감사합니다. 8년전이나 지금이나 제 인생에서 희망을 주고 계십니다. 글은 사실 쓰기보다 읽기가 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소설을 잘 읽지 못합니다. 읽으면서 속도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입니다. 형님께서 좋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글을 재해석해주시기 때문에 그렇게 읽어주신 거라고 밖에 달리 생각할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i_terran
09/07/24 06:35
수정 아이콘
ElleNoeR님// 극찬이십니다.
i_terran
09/07/24 06:36
수정 아이콘
란테님// 울고 싶은 가요? 감사합니다. 감동이 거대한 용암처럼 제 가슴으로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i_terran
09/07/24 06:37
수정 아이콘
감전주의님// 이글의 1화에서 자살하려는 소년을 만류하는 어떤 아저씨의 이야기가 이 소설의 출발점이 됩니다.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이 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스타에 대해서는 마지막 바로 직전까지 꽉부여잡고 있으니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i_terran
09/07/24 06:38
수정 아이콘
Humaneer님// 오래된 스타팬이시군요. 그 글을 아직까지 기억해주시는 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i_terran
09/07/24 06:39
수정 아이콘
The Greatest Hits님// 언제나 리플달아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감사를 주신 제 마음속에 위대한 감동의 히트수를 올려주시고 계십니다.
i_terran
09/07/24 06:40
수정 아이콘
NABCDR님// 요즘같이 볼 것 많은 세상에 이 미천한 글을 선택해 주신 게 확률적으로 더 대박입니다.
i_terran
09/07/24 06:40
수정 아이콘
오현철님// 3번을 기다리시느라 고생하셨는데 그걸 감사로 돌려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i_terran
09/07/24 06:41
수정 아이콘
Demon Hunter님// 과거에 환상의 테란을 쓸 땐 필명이 [진지한]이었습니다. 지금 i_terran은 제 나름대로는 illusion_terran의 약자입니다. 감사합니다.
i_terran
09/07/24 06:42
수정 아이콘
QANDI님// 오랫만입니다. 이제야 알아보았습니다. 세월이 유수와 같이 흘렀는데 다시 만나 뵙게 되었군요. 지난날의 모든 과오(?)를 잊어주시고 다시 따듯하게 맞아주시네요. 반갑습니다. 희야야님. 남자분인 것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런 페이지가 아직 세상에 존재한다는 건 매우 기쁜 일이네요. 그 게시판 색깔과 냄새 그대로가 남아 있군요.
i_terran
09/07/24 06:45
수정 아이콘
June님// 과찬이십니다. 지옥테란과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복잡하게 흘러갈 수 있습니다. 그 부분부터는 겨우 스타크래프트 소설 주제에 이것저것 다른 것을 말하기도 하기도 하는데요. 믿고 읽어주시길 바랄게요. 궁금하시면 본 글의 예고편으로 나온 것들을 한 번 봐주세요.
i_terran
09/07/24 06:46
수정 아이콘
JK님// 님이 최고의 독자시니 그런겁니다.
i_terran
09/07/24 06:53
수정 아이콘
LunaticNight님// 처음 의도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고 지나 <마인드 오브 파워>는 오늘과 같이 기적을 만드는 사기 아이템으로 위치가 격상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스타크래프트가 대단하고 생각합니다. 스타팬이니까 당연한 얘기가 아니라 바둑. 카드. 야구.축구. 스포츠나 놀이를 소재로 한 작품은 꽤 있었습니다. 유희왕도 카드게임이지만 두뇌로 싸우고요. 그런데 두뇌와 속도감이 공존하는 소재는 제가 무지해서 일 테지만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훗날 스타가 혹은 다른 게임이 보다 대중화된 시기에 이것보다 훌륭하게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i_terran
09/07/24 06:55
수정 아이콘
꼽사리님// 에전에 스갤에 연재할때도 읽어주셨다고 했고 대략 20편근처까지 보셨다고 했는데 그 이후 부분이 지금인데 마음에 드시나요? 언제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디가 독특해서가 아니라 항상 리플달아주시니 오늘은 이분이 반을 보여주셨는 저를 기다리게 하는 독자님입니다.
i_terran
09/07/24 06:56
수정 아이콘
Isin님// 더 멋지게 사진을 찍는다던지 클릭하면 사진이 보인다던지 보다 선진적인 시스템을 글에 녹여 내지 못하여 경고문으로 시작한 이번회의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니 베스트 댓글입니다.
i_terran
09/07/24 06:57
수정 아이콘
엑스프리마님// 감사합니다. 핵이 1억개가 쏟아지는 듯한 칭찬이십니다.
i_terran
09/07/24 06:58
수정 아이콘
포포리님// 이글의 고정독자로 올려주시는 랭킹만큼이나 꾸준하게 저를 감동시켜주시어 고맙습니다. 포포리 랭킹 최고입니다.
i_terran
09/07/24 06:59
수정 아이콘
cyhhy님// 정말 최고로 감사드린다고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i_terran
09/07/24 07:00
수정 아이콘
C.P.company님// 히로스는 저도 무척 좋아합니다. 게임에 대한 열정이 있는 캐릭터죠. 앞으로 히로스의 활약이 있을지 없을지 .... 기대해주시기 바랄게요.
i_terran
09/07/24 07:05
수정 아이콘
SKY92님// 언제나 피지알의 수많은 글들을 직접 작성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리고자 합니다. 수많은 시간을 오직 타인을 위해서 활용하시는 점은 정말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단지 제글에 방문해주셔서 아니라 미리 이런글을 올렸어야 하는데... 자주 글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에 지금그래도 이런 자리에 만나게 되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스타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본글이 바로 SKY92님의 글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공된 상황이나 묘사가 아닌 그 글들의 역사로 모든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저도 다소 풀어진 마음을 잡고 이렇게 맞이해주신 것 이상으로 뭔가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i_terran
09/07/24 07:08
수정 아이콘
거의 처음으로 리플수 뻥튀기겸... 감사댓글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너무 즐거워서 오늘은 큰 오버를 하였습니다.
마치 축의금을 받아놓고 뒤늦게 보답하는 느낌인데 단지 이글에 댓글이 없는 분을 적어도 이글이 연재종료가 되기전까지는
빠짐없이 추척하여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다.

적어도 이글내에 리플에서 혹시 빠진게 있다면 지적해주세요.
꼭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꼽사리
09/07/24 07:45
수정 아이콘
완벽합니다.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지옥테란과의 대결도 기대되고

스토리도 기대가되고

그런데 이제보니 전반에등장했던 세일즈맨테란은 환상의테란에 ..였네요. 어제 다봤습니다.
탈퇴한 회원
09/07/24 07:49
수정 아이콘
09/07/24 11:07
수정 아이콘
잘보고 갑니다.
엄청난 댓글수는 이런 반전이 있었군요.^^
포포리
09/07/24 12:09
수정 아이콘
왜 연재 게시판엔 추천 버튼이 없는가!
09/07/24 13:49
수정 아이콘
아... 이제서야 글을 읽었네요 ㅠㅠ
너무나도 흥미진지합니다(응?) 농담이구요.....
7,8번째 드론이 취소될때 저도 모를 전율이.... 덜덜;;;

계속해서 멋진 글 부탁드려요~~ 화이팅!!
The Greatest Hits
09/07/24 15:13
수정 아이콘
오늘도 쉬나요? ㅠㅠ
실루엣게임
09/07/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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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재뒤 3편 몰아서 보내시다니.. 정말 이런 반전이!
그런데 오늘은 왜 글이 안올라오는가..
The Greatest Hits
09/07/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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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소개팅하기전에 보고 힘낼렸는데................ㅠㅠ
감전주의
09/07/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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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늘어난 댓글 수를 보고 무슨 논쟁이라도 생겼나하고 놀란 마음에 스크롤을 내려보니
이런 댓글수 조작(?) 이 있었군요..크크

이런 멋진 글과 애독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 씀씀이도 최고시네요..
C.P.company
09/07/2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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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게선 긍지가 보여서 정말 좋아합니다. 뭐랄까 베지터 같은 느낌?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흐흐
꼽사리
09/07/25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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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삐 히로스가 뭐 스킬이 3개인것도그렇지만 개사기스킬이었음..

그러나 상성이존재했네요

히로스의스킬은 <미러이미지>에 깨지는거였네요 파해법이없었을땐.

정말사기스킬은뭔지정말궁금하군요
09/07/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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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사리님// 소설에서 계속 언급되는 인과율때문에 정말 사기가 되는 스킬은 없을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패러독스를 쓰러트린 3인의 행보가 궁금하네요.
The Greatest Hits
09/07/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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웩님// 그냥 낚시일지도.....크크크크
09/07/2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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웩님// 그거 아마 지옥테란과 유사...아마 지옥테란의 베타테스트 버전 쯤 되는 존재일겁니다.

지옥테란을 불러낸 말콤 박사가 그 3인방의 중심 인물이었죠.

또 지옥테란은 엄청난 저주를 받았고 패러독스와 게임을 한 자도 3명분의 저주를 덧씌운 상태..
09/07/2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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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님//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글에서 언급된 말콤박사의 이미지(?) 와 승부사의 무덤에서 그냥 무조건 죽어라 하는 삼인조의 이미지가 언뜻 맞지않는거같아서 궁금했습니다. ^^;
꼽사리
09/07/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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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올라오나요 ..
i_terran
09/07/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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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회원님// 진심이 느껴지는 감상평 감사드립니다.
i_terran
09/07/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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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님// 댓글수 조작을 너무 자주하면 조작인 것이 들통나서 이렇게 중요한 회에서 몰아서 할 생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i_terran
09/07/2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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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님// 정말 그렇게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제가 글을 써도 쓴대로 읽혀질까? 라는 두려움이 항상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처럼 말씀해주시면 저로서는 최고의 기쁨입니다.
i_terran
09/07/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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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루엣게임님// 우선 운영자님께서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부분이고요. 읽으실 때도 (너무 깊이 생각할 틈을 드리지 않고) 흥미롭게 읽으실 수 있도록 잔꾀를 부린것입니다. 후에 이런 방식을 다시 사용할지도 고민입니다.
i_terran
09/07/27 14:13
수정 아이콘
포포리님// 지금 누르셨습니다.
i_terran
09/07/27 14:18
수정 아이콘
웩님// PariS.님// 네 그 3인조 중에서 2인이 말콤박사와 부하인 덩치입니다. 나머지 한명이 지옥테란으로 볼 수도 있고 베타테스터와 같은 존재라고 봐도 되고요. 아마 패러독스가 본 건 하반신 바퀴가 잠시 제거된 지옥테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가지로 묘사가 부족하고 사실 말콤박사의 경우는 성격에 의문스러운 점이 많은데... 후에
말콤박사의 진짜 정체를 추정할 수 있는 부분에서는 황당할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그때 패러독스를 이긴 스킬이 <안티매지컬>인것은 그냥 낚시가 아니고 후에 밝혀진 것이죠.
09/07/2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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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속 연재가 처음으로 아쉽네요

더 오래 보고 싶은데
꼽사리
09/08/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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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으라고 빨간색 +를 심어드리겠습니다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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