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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30 02:06:13
Name 이데아/캐논
Subject 워3를 즐기고 싶습니다....
아, 왜 그럴까요...

종종 스타크래프트도 즐기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는 친구들이랑 해서 지더라도, 공방에서 지더라도 뭐 "졌구나..." 하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왜 워크래프트는 그렇지 않은지- 친구들이랑은 몰라도(친구들중에 TFT 하는 사람이 없네요..), 래더에서 지면... 속칭 스팀이 확 오릅니다;

그 이유는...?

경험치, 레벨, 전적...?

아무리 생각하지 않고 "편하게 해야지" 해도 그렇게 안되더군요. 솔로 래더를 해도... 어렌지 팀 모드를 해도... 팀플 래더를 해도... 심지어는 배틀넷 토너먼트를 해도 말이죠-_-; 쥐뿔도 안되는 실력으로 전 왜 이리 지면 "열받고", 안쓰려 해도 "전적에 신경쓰고"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커스텀 게임... 즉 "옵방"이나 "연겜"에서 지면 그리 분한 느낌은 안듭니다. 그런데 래더에서만 지면 왜 그런지... 역시 전적이나 경험치(=레벨) 때문일까요? 150승 20패.. 뭐 이런 엄청난 승률을 가진 ID가 프로필에 Dis - 8 이니 이런 걸 적고 있는걸 보면 그때의 왠지모를 그 난감함이란;

정말 이젠 순수히 워3를 즐기고 싶습니다;

가끔... 승률이 어떻든 간에 정말 수천번의 전적을 갖고 있는 ID를 보면 정말 경이로울 지경입니다. 150승 20패 이런 높은 승률의 ID가 아니라... 저런, 전적이 엄청많은 ID가 정말 갖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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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voice
04/03/30 0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해탈의 경지에 다다르긴 어렵습니다.
전 솔로 정해서 파고 랜팀은 마음 비우고 게임하는데 그렇게 하니 마음은 편하더군요;
Grateful Days~
04/03/30 09:46
수정 아이콘
육소정선수였던가.. 전적이 참.. 엄청나시더군요.
Hound.jy
04/03/30 10:47
수정 아이콘
저 어렌팀하다가 육소정선수팀을 한번 이겨본적있습니다 -_-)v
Wizard-X
04/03/30 18:55
수정 아이콘
저도 안타깝게도 그런것 때문에 1:1래더를 자주 안 누르는 편이죠. 부담도 확실히 많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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