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09/11 19:41:25
Name 내스탈대로
Subject 담배값 인상 후 중간 소득층 흡연율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흡연율을 떨어뜨리기 위한 정부의 담뱃값 인상정책에도 불구하고 월소득 200만~300만원대 중산층의 흡연율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안명옥(安明玉.한나라당)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월 200만~299만원 소득층의 흡연율은 담뱃값 인상 전인 작년 9월 57.1%에서 인상 후인 올 6월에는 61.2%로, 월 300만~399만원 소득층의 흡연율은 같은 기간 57.1%에서 59.1%로 각각 4.1%, 2%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소득 5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이 기간 흡연율이 67.6%에서 47.2%로 20.4% 포인트나 떨어져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였으며, 월 400만~499만원 소득층 역시 55.5%에서 42.3%로 13.2% 포인트나 낮아졌다.

월소득 99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흡연감소율은 9.5% 포인트(60.7%→51.2%)에 그쳤다.

안 의원은 "담뱃값 인상은 흡연율 저하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명분과는 달리, 사실상 국고에서 충당해야 할 보건복지 재정을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 충당한 결과만을 초래했다"며 "소득분배의 역진성을 조장, 양극화를 심화키시는 담뱃값 인상 정책은 취소되거나 보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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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 중독성 물질은 경제 법칙에 그대로 적용할수 없습니다. 마약이 아무리 비싸다고 해서 마약에 한번 손댄 사람이 쉽게 그 마약을 끊을수 있을까요??? 하물며 담배란 것은 마약보다 중독성이 더 심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과연 담배값 인상이 흡연율을 얼마나 줄일수 있을까요??? 담배값 인상이 아닌 여러가지 정책을 혼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금연 4일째인 흡연자로서( 한번 담배에 손댄 사람은 금연을 몇 년 하던 흡연자라고 생각합니다. 담배는 평생 끊을수 있는게 아니라 참는거니깐요) 과연 내가 지금 끊는게 가격이 비싸서라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결국 건강때문인데.. 공익광고에서 건강에 미치는 담배의 폐혜를 좀더 직접적이고 자극적으로 시청자에게 각인 시켰으면 하네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 판매 금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건 불가능 하다는 소리가 많습니다. 흡연자 때문이요???? 아닙니다. 세금의 감소, 담배판매량 절감으로 인한 내수경제 하락 우려.. 그리고 가장 큰게 담배사업에 종사하는 몇십만명의 일자리....
비흡연자만 피해자라고 하지만 흡연자도 역시 피해자 입니다. 국가에 의한 피해자. 마약을 파는 국가에 의한 피해자.

비흡연자와 흡연자 끼리의 싸움은 왠만하면 자제 합시다. 국가가 가장 원하고 담배 판매업자가 가장 원하는게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싸움 입니다. 그 덕분에 자신들의 치부는 가릴수 있거든요.. 누가 원인의 제공자인지 누가 이러한 피해의 근본 원인인지 제대로 알고 서로 협력해서 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박정희 시대때는 담배펴서 국가 경제 살리자는 광고까지 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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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매직
05/09/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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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올리는게 영향이 별로 안 좋고 담배의 폐해를 밝히는게 좋다는 의견, 좋은 생각입니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역시 효과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매일매일 폐암 환자를 보는 호흡기 내과 교수들도 줄담배를 피는거 보면.... 저도 역시 담배 판매 금지가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실현이 어렵다는 것이 문제겠지요. 그냥 어중간한 정책으로는 흡연율을 떨어뜨리기 어렵다는데 동의합니다.
카타르시스
05/09/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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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 담배값 인상하면 제 주변이나 저같은경우는 좀 담배를 줄이게 되더라고요 친구들 우스갯소리로 아 담배 인상하니 요것만 피우고 끊어야지 말은 머 이렇게하면서 피우긴 피우는데 확실히 줄긴 줄더라는;; 아 그리고 담배에도 요요현상이있어요 참았다가 에이 안되겠다해서 다시피우면 줄담배를 ;;
BaekGomToss
05/09/1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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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국에서 마약 장사를 할때, 난 아주 단순하지만 강력한 장사의 법칙을 깨달았어. 처음에는 100 파운드짜리를 10 파운드에 주는 거지. 그렇게 되면 그들이 마약을 별 부담없이 사게 되거든. 그 다음부터 값을 하나하나 올리는 거야. 20 파운드, 40 파운드, 60 파운드, 100 파운드.. 심하면 10000파운드까지 말이야. 처음에는 미쳤다고 다들 안산다고 하지. 하지만 길어야 일주일이야. 일주일뒤에 그들은 어디선가 돈을 들고 와서 제발 팔아달라고 애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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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서 배운 경영학'이라는 책에 구절중 하나인데... 우리나라 정부랑 하는 짓이 똑같죠?
맛있는빵
05/09/1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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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올리면 금연률이 높아지는건 당연한겁니다. 저도 금연한지 1년됬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금연으로 10년 20년이상 지나면 암발생률의 저하는 분명히 나타날것이고 암환자로 인한 사회적 비용감소효과는 적어도 10년 이후에 나타나겠지요. 뻔한 내용가지고 담뱃값올린지 몇달 되지도 않았는데 저런소리하는것은 그냥 정치공세에 지나지 않죠. 그리고 양극화라는 말은 담뱃값같은 몇푼 하지도 않는 기호품에다 대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05/09/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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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결국은 있으니까 피죠
없는데 도둑질이라도 할까요
솔리타드제이
05/09/1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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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좋아요....가격올려서 흡연률 낮추는 정책....
다만 담배값 인상으로 거둔 세금을 얼마나 잘쓴다면야.......
Ms. Anscombe
05/09/12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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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위의 통계를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우선 가격 인상에 따라 담배 소비가 줄었다면 고소득 층의 큰 폭의 소비 감소와 중산층의 약간의 증가, 저소득층의 (고소득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폭의 감소를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계층 별로 설명틀을 따로 구성해야 합니다.(그게 어떤 게 될지 모르겠군요) 가격 변동이 소비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은 고소득층의 큰 폭의 소비 감소 때문에 설명이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에 덜 민감한 집단에서 가장 민감한 반응이 나왔으니까요. 따라서 결론은 가격 인상과 소비 패턴은 (지금까지는) 큰 관계가 없었다, 혹은 계층 별 차이가 있었다(왜 그런지는 다른 설명을 필요로 하지만)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어쨌든 가격 인하가 무작정 소비를 감소하게 할 수 있다는 건 아니라는 얘기죠. 한 가지 문제는 이 통계가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까지 유의미한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가격 변동의 효과가 소비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일정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 정도의 기간이 반영된 통계인지는 검토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담배가 중독성이 있고, 마약과 같다는 이야기는 담배를 소비하는 분들 중에서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하나의 논쟁거리인데, 저는 중독성이 있다 하더라도 그 중독성이 굉장히 심각하다고 인정되지 않는 한에 있어서는 그 부분을 무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고, 끊기 어렵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고,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알고도' 피웠다면 그 중독성에 자신을 내맡긴 것이고, 그 중독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소비할 수 밖에 없다거나 그로 인해 건강 상의 피해를 입었다면, 그 책임 또한 자신의 것이죠. 경제적인 이익이나 이런 부분과 별개로 순수히 원칙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정부에서 할 일은 '담배가 이러이러한 상품이고, 이러이러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모두에게 알리는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담배를 팔 수 없다면, 그 정보를 이해하고, 적용할 능력(즉 책임질 능력)이 모자란다는 뜻이겠죠. 인도적인 측면에서 '피우지 말아라'라고 권유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금지할 근거는 없다고 봅니다.

이 문제와 담배 소비의 허용을 통해 발생하는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은 다른 차원에 있습니다.
05/09/12 04:05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를 위한 여러 시설들.... 공공기관, 대부분의 건물이 흡연금지구역으로 지정되서 비흡연자를 위한 배려는 충분히 되고 있는데 국민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는 별로 수긍이 안가네요.
최근에 돈이 될꺼 같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각종세금,신고포상제도등..) 돈을 긁어모으는 느낌이 나서 담배값 인상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의심이 가네요. 전 담배를 피지 않아서 전혀 상관은 없지만 선택의 기회를 박탈 당하는 느낌이랄까?

제 주위에도 담배를 끊어야되는데 끊어야되는데... 말은 많은데....
필히 끊어야 된다는 의지는 없는거 같던데....
담배, 소주 같이 상대적으로 서민층에서 소비가 많이 이루어 지는 제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올라가는건 문제가 있다고 보네요.
국민연금 + 담배 + 소주 콤보맞으면 기절할 분들 많을듯 --;
05/09/1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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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의 중독성이 일반적으로 마약류 또는 대마에 비해 강하다고 말하지만...

마약류나, 가스, 본드 같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 할 정도로 환각에 빠지거나 단시간에 폐인을 만들 정도의 위력은 아니 잖아요?
흡연금지구역으로 간접흡연을 방지해준다면 타인에게 피해도 안주는데 그 다음은 기호식품으로 본인의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나게 팔아먹을 땐 언제고.. 우리 외할아버지는 여든이 넘으셨는데 아직 농사지으시면서 담배피우시는데....
05/09/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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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를 보니 한국담배를 중국에서 불법으로 복제해서 만든다는군요.
물론 가격은 절반의 가격으로 판다고 한다죠...

아니 이런일이~
05/09/12 07:55
수정 아이콘
며칠 된 자료이긴 합니다만..이런 것도 있더군요.


보 도 해 명 자 료


2005. 9. 5일자 조선일보(6면), 중앙일보(12면), 한겨레(4면) 등의 “담배값 인상정책 금연효과 없어” 제하의 기사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해명합니다.


□ 기사내용
◦ 월 담배판매량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에 따라 담배값 인상정책은 금연효과 없음
□ 해명내용
◦ 담배반출량은 사재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정확한 담배소비량으로 보기 어려움
◦ 담배값 인상 효과는 대개 다음과 같은 3가지 방법에 의해 계측됨
- 총량적 자료(aggregated data)를 이용하는 시계열적 분석방법(time-series analysis)
-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표본을 추출(sampling)하여 종전의 조사결과와 비교하는 서베이(survey)
-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추적관찰하여 흡연여부 등을 조사하는 패널조사(panel)
◦ 보건복지부는 위 3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하여, 지난 해 12월말 담배값 인상의 금연효과를 계측하여 효과가 있음을 검증하였음
① 지난 24년간(1980~2003년) 총량적 자료를 이용하여 시계열 분석을 실시한 결과
→ 우리나라의 담배수요 가격탄력도가 -0.28~-0.53으로 다른 나라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결과를 얻음
② 전국민에 대한 표본조사 결과(random sampling)
→ 전체 흡연율 및 성인 남성 흡연율이 각각 3.1%, 5.5%포인트 감소(통계적으로 유의함)하여 가격효과가 있음을 확인
③ ‘04. 12월 담배값 인상전 1,000명(흡연자 700, 비흡연자 300)의 패널을 구성하여
→ 1월, 3월, 6월 3차례 조사결과, 금연율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8.3%→9.7%→11.0%)
◦ 결론적으로 시계열 분석, 흡연율 조사, 패널조사(금연율 조사) 3가지 자료가 모두 담배가격 인상의 효과를 입증해 주고 있음
- 담배도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가격이 오르면 수요는 감소하는 경제법칙이 적용되어 여러 선진국 사례와 일치함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과(503-7533)


전체적으로 보면 흡연율은 떨어졌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뭔가 중산층에게만 작용되는 특수한 사정이 있겠지요.
스팀팩질럿
05/09/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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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흡연자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겠지만 신규로 유입되는 흡연자를 줄일 수 있으니 비흡연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겠지요.
아이스버그
05/09/1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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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애연가님들 일본인들처럼 휴대용 재떨이 갖고 다니시기를... 우리 회사앞에 담배꽁초가... 아침에 치우느라 무지 짜증났읍니다.^^
땅과자유
05/09/1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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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렇게 되다가는 '담배' 역시 '중년층 이상만이 즐기는 기호식품'으로 전락하는건 아닐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당 5,000원을 호가하는 경우, 피울 수 있는 능력(?) 있는 사람이 많이 줄어들긴 하겠죠. 아마 이렇게 되면 지금과 같은 권련 담배 말고, 연초만을 따로 팔고, 권련 필터와 종이를 따로 팔아 집에서 만들어 피우는(Home made?) 시대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하면 갑 단위로 사서 피우는 거 보다 훨씬 가격이 저렴해 질거라서 여러사람이 시도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러면 저 같은 경우 아마도 출근 준비 시간중 10분을 담배 한갑 만드는데 소요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여하튼 저도 흡연자지만 담배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그리 없다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그리고 좀 더 흡연자들이 알아서 사람 없는 곳, 그리고 다른 사람에 피해가 미치지 않는 곳으로 가서 피우는 수밖에는 해답이 없을 듯 하네요.
언젠가 일본에서 SF 관련 소설중에 흡연자를 국가에서 색출해서 잡아가는 내용의 소설이 있었다는 군요. 그 소설 마지막 장면이 레지스탕스로 저항하던 흡연자가 도쿄의 상징적인 어느 곳에서 마지막 연초를 태우며 산화해가는 모습이라고 합니다.(잘 아시는 분 있으면 정확히 전달해 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곘습니다).
언젠가 영어학원에 다닐때 흡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어느 식당에서 두 그룹의 사람이 두개의 테이블에 나란히 앉아 있는데, 옆에 테이블에 있는 사람이 담배를 피웠다는 군요. 그때 논의 된 점이 담배를 싫어하는 그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는게 옳은 행동인가에 대한 논의 였는데요. "'금연'구역이 아니지만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것이기 때문에 흡연자에게 바로 담배를 끊어줄 것을 요청한다"라는 것이 한 비흡연자의 의견이였고, 저의 생각은 우선을 웨이터나 웨이트리스를 불러 자리를 알아본 후 자리가 없을 경우 주인을 통해 흡연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것이 옳다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게 참 좁혀지지 않는 간격이더군요. 일단 비흡연자들 입장에서는 담배를 피우는 행위 자체가 어떻게 보면 범죄와 같은 행위로써 인식하고 있으니까요. 여하튼 앞으로 가장 거세어질 화두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불꽃질럿
05/09/12 13:00
수정 아이콘
담배 한가치 달라고 하면 따귀맞는 세상이 오길 바라며 ;;
Ms. Anscombe
05/09/12 13:20
수정 아이콘
담배 피우는 걸 좋아하는 분이든, 싫어하는 분이든, 아니면 별로 신경 안 쓰는 분이든, 한탄을 늘어놓거나 불만만 토로하는 모습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다가 항상 똑같은 얘기만 반복하고, 이런 문제를 '해결될 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리지요. 비흡연자들이 대체 어떤 집단을 형성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그걸 '범죄'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군요. 그리고 '비흡연자들이라는 집단'이 범죄로 보건 안 보건 담배를 피우는 건(피움 자체) 범죄도 아니고 범죄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 행위를 범죄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해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박해받는' 사람이 되지는 않겠죠.(조금 극적인 표현이지만)

담배를 달라는 사람들이 따귀 맞기를 '바라는' 것이야 개인의 생각 나름이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주장할만한 생각은 아닌 것 같네요.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타인에게 커다란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어디까지나 선택의 문제이니까요.
권혁준
05/09/12 13:22
수정 아이콘
땅과자유 // 땅과자유님의 생각이 조금 애매하게 적혀 있는데요, 직원을 불러 자리를 알아본다고 하신 그 자리가, 누가 앉을 자리인가요?

만약 자리를 알아보고, 빈자리가 있으면 비흡연자가 자리를 옮겨라. 정 자리가 없다면 정중하게 흡연의 자제를 부탁해라. 이런뜻으로 하신거라면 곤란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비흡연자들 입장에서는 근처에서 담배를 피우는 행위 자체가 범죄와 같은 행위로 인식됩니다. '금연'구역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흡연'구역도 아니지 않습니까. "피우지말라고 안했으니까 피워도 된다." 와 "피우라고 하지 안했으니까 피우면 안된다." 로 의견이 나누어질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흡연은 비흡연자에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스트레스입니다.

금연구역이 아니니까 피우지말라고는 않겠읍니다만, 흡연자들에게 바로 담배를 끊어줄 것을 요청한다는 의견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Ms. Anscombe
05/09/12 13:35
수정 아이콘
담배 피우는 것의 문제는 범죄의 문제가 아니라 매너나 에티켓 같은 문제입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담배 소비에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범죄와 같은 행위'라는 말은 별로 보고 싶지 않네요.

땅과자유 님이 말씀하신 예는 매너나 에티켓이라는 수준에서의 행동제재의 수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에 대해 '하지 마'라고는 할 수 없지만, '하지 않으시면 안 될까요'라고는 할 수 있겠죠. 그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것과 가능하면 피하되, 피할 수 없으면 요청하는 것(그냥 참는 방법도 있고)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 요청이 완력에 의지한다거나 협박이 되지만 않는다면, 그 차이가 그렇게까지 큰 것은 아닙니다. 남과 부딪치는 걸 싫어하는 사람과 개의치 않는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땅과자유
05/09/12 13:46
수정 아이콘
Ms. Anscombe // 제가 하고 싶은 말씀을 너무 잘 표현해 주셨네요. 일단은 흡연과 관련된 예를 아주 명확하게 들지 못한 제 실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논의가 제가 말한 것에서 맴돌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youreinme
05/09/12 13:48
수정 아이콘
비흡연자들에게는 범죄.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아무런 타협점이 없습니다.
흡연자에게는 범죄.가 아니거든요.
식당의 경우는 시끄럽게 떠드는 애들을 그대로 방치하느냐, 조용히 해달라고 하느냐와 같은 수준의 문제입니다. 견딜만하면 견디면 되는 것이고,(개인차가 있겠지요), 견디지 못하겠으면 삼가해 달라고 하면 됩니다.
흡연자가 개념없이 나온다면(몰상식한 부모들처럼요) 또 그에 맞게 대응하면 되구요.
왜 자꾸 굳이 '범죄'라는 단어를 들먹이면서 다수의 흡연자들을 자극하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Ms. Anscombe
05/09/12 14:00
수정 아이콘
'범죄'라는 표현은 담배 소비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분들 모두 사용합니다. 단적으로 말해, 긍정적인 분들은 '우리를 범죄자 취급한다'는 식이고, 부정적인 분들은 '범죄와 같다'는 식입니다. 양자 모두 불만을 털어놓는 방식이지만, 대화를 이끌어 나가기를 원하는 태도는 아니죠. 정말로 범죄라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해서 범죄가 되는지를 설득력있게 주장해야 합니다. 그냥 불쾌하다 정도로는 어렵죠. 또한 그런 주장이 말이 안 된다고 해서 반대 입장이 정당화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부분은 명확히 했으면 좋겠군요.

무엇이 범죄인지는 '누가 보기에'라는 측면에서 말할 문제가 아닙니다. 예컨대 살인을 저지른 제가 '내게는 범죄가 아니야'라는 말을 한다면 우스운 일이겠죠. youreinme 님의 말씀은 단순한 반박으로만 보겠습니다. 흡연자'에게는' 범죄라는 말이 말이 안 되는 것 만큼, 비흡연자들'에게는' 범죄라는 말 또한 말이 안 된다는 말을 하신 것으로 말입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것처럼 식당에서 떠드는 것과 비슷한 수준에 있다고 봅니다. 다만 최근의 추세는 식당에서 떠드는 아이들의 소음보다 담배 연기(기타 등등)가 좀 더 중대한 위해를 가한다는 점을 지지하고 있죠. 누군가의 지적을 받기 전에,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지 못하게 아이들 스스로, 혹은 부모가 제재를 해야 할 책임이 존재합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에게는 조금 더 높은 기준이 요구되겠죠. 조심해야 할 것은 이를 근거로 '불쾌하면 말해라'와 같은 주장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는 점입니다.
땅과자유
05/09/12 14:31
수정 아이콘
담배가격 인상이라는 부분이 어느정도의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담배값이 인상될때마다 담배 회사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향후에 소비량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예측하고자 노력을 많이 합니다. 그래야 미래에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서 흡연률의 감소에 해당되는 부분을 매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들의 인식 역시 성인 남성들의 시장은 포화상태로 더 이상 커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성'이나 이제 갓 성인이 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나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소비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그들의 무의식속에 파고들어 담배라는 제품에 대한 욕구(Needs)를 생성하게 되는 직간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통제 할 수 있느냐는 부분 역시 담배가격에 대한 통제와 마찬가지로 흡연율을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만, 실제적으로 무작정 '기업의 활동을 제한'하는 방법은 매우 어려운 면이 많이 있습니다.
담배의 경우 '광고'라는 것 자체가 매우 한정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잡지 광고의 경우 한 상표의 담배로 광고를 할 수 있는 횟수는 연 몇회 정도로 제한되어 있으며, 담배 상표로 어떤 형태의 스폰서 쉽을 맺을 수도 없습니다. 단, 담배회사 명으로는 가능합니다. 또한 담배의 판촉 역시 매우 한정적이여서, 담배를 공짜로 나눠주는 행위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만 법에 접촉될 수 있는 문제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제품이 나오면 '신제품 유치 조사'와 같은 개념으로 담배를 뿌리는 현상이 나타나곤 하죠. 이 외에도 담배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제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런 방법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테두리 안에서 제한하는 방법이 생긴다면 흡연율을 낮추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중고등학생,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금연 교육 활동이 보다 적극적이고 광범위하게 펼쳐지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처음 흡연을 접하게 되는 경로 자체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이러한 방법이 가격을 올리는 방법보다는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담배라는 제품을 매우 좋아합니다. 단순히 흡연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담배라는 시장을 알고 거기에 대해서 하나하나 파해쳐 가는 것이 재미있다라는 말씀인데요, 항상 일을 할때 마다 느끼는 점은 비록 뛰어나지는 못할지 모르지만 나의 이 작은 머리로 생각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결코 '좋지만은 않은'일에 사용되어진다는 점이 참 씁쓸하다 못해서 자기괴리감을 느끼게 하긴 합니다.
러빙유
05/09/12 14:33
수정 아이콘
저 그냥 더러워서 끊었습니다.. 비흡연자분들이 흡연자들 짐승 버러지 취급하는꼴도 보기 싫고 (일부 몇몇만....제 말이 좀 격한가요?) 이제 한달 조금넘었군요.. 우리나라 흡연자들이 모두 금연해서..저 망할 정부가 어떤꼴이 나는지 좀 제발 보고 싶습니다 허허..-_-;;
이규수
05/09/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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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이건 어떨까요~ 흡연자는 암에 걸릴경우 보험료 적용을 적개 받는다거나 아니면 아에 못받게 하는거요 흡연자 때매 으료보험 제정악화가 주원인이면 이러는 게 낮지 않나 그이유는 담배 피면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걸 알고 피웠으면 자기 과실 아닌가 음주운전이나 그외사고 처럼 과실치사로 바야하지 않을까요 그럼 차라리 보험혜택을 줄이는게 낮지 않을까요
밀가리
05/09/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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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중학교때 유승준씨가 홍보대사로 -_- 나온 비디오가 생각 나는 군요. 학교에서 금연 차원으로 보여줬는데. 그 당시 비디오에서는 "흡연=나쁜짓" 이라고 가르쳐 줬습니다.

그 때 어차피 흡연에 대해 관심이 3g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나쁜짓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그때의 생각이 아직까지 남아있더군요.

비단 저의 문제가 아니라 대다수의 비흡연자들은 "담배= 하면 안되는것, 나쁜것"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담배이야기 나오면 윗분 말 씀대로 짐승버러지(-_-) 취급 할 수 도 있구요.

한마디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마약하면 이상한놈으로 보지 않습니까. 비흡연자들 입장에서는 흡연자들을 비슷한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거죠.
05/09/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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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면 끊어야죠.
근데 전 경우가 다르게 "돈"이 없어서 끊었어요. 혼자 살면서 식비도 만만찮은데 담배 끊으면 적어도 하루 반끼니는 더 먹을 수 있겠드라구요. 끊은지 13년가량 댔으니.. 제대로 끊었다고 생각되요
Dr.protoss
05/09/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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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 인상이 흡연률 감소에 도움이 되겠는가'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의문을 표시하시더군요.
우리 나라의 연구는 아니지만, 미국의 연구에 의하면, 담배값 인상은 첫째, 청소년층의 흡연률을 유의하게 낮추고 둘째, 25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에는 금연을 시도하는 횟수를 늘린다고 밝혀져 있습니다. 성인의 흡연률을 유의하게 낮춘다는 증거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금연의 시도를 늘린다는 것 자체가 어느 정도의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담배값 인상 외에 금연에 효과적인 정책으로 밝혀진 것은 금연 홍보와 캠페인입니다. 요새 한참 보건복지부에 미디어들을 통해서 열을 올리고 있는 금연 홍보와 같은 것이 효과가 있다는 뜻이지요.
미국의 사례에서 재미있는 것은, 금연을 시도하는 것은 젊고, 사회경제적수준이 높은 집단(여기서 말하는 고소득층과 관계가 있습니다.), 담배를 비교적 적게 피는 사람들이 많이 하지만, 정작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은(3개월 이상 담배를 피지 않으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봅니다.) 나이가 많고, 사회경제적수준이 높으며, 담배를 많이 피웠던 사람이라고 합니다.
Ms. Anscombe
05/09/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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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언급했는데도 비슷한 얘기들이 또 나오는군요. 의견 피력은 자유이니 개의치 않겠습니다.

담배 판매를 그만둔다고 정부가 망한다면 이미 망했을 겁니다.(그 정도로 허약한 정부라면) 개인적으로는 민간 기업에 넘겼으면 좋겠군요.

담배 피우는 사람을 '이상하게 취급하는 사람'이 존재할 수는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가 이상한 사람인 것은 아닙니다. 거듭 말하지만 담배를 피우는 것 자체가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어떠한 이유도 없습니다. 패스트 푸드를 먹는 것도 비도덕적이라면 몰라도 말이죠.(사실은 동물들에 대한 학대라는 점에서는 차라리 패스트 푸드가 더 비도덕적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게 나쁜 게 아니라(몸에야 나쁘겠지만),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피울 자격을 안 주고 있을 뿐이죠. 그 이유는 위에 언급했듯,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판단할만한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무시하지 마세요'라고 한다면, 허용하면 되겠죠. 다만 이후의 후회 역시 개인이 진다는 조건이 필요할 것입니다. 담배는 금욕의 수준에서가 아니라 단순히 한 상품의 '소비'라는 측면에서 봐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금연'이라는 말도 참 우스운 것이죠. 특정한 경우에나 가능할 뿐, 담배를 피우지 않는 행위를 금연이라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컨대, 냉면을 먹지 않거나 책을 읽지 않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칭호를 줄 수 있겠죠.

문제의 핵심은 '구매자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상품의 소비를 제재할 수 있는가'입니다. 그것이 어디까지나 구매자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면 제재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참으로 인도적인 의도로) 그 선택을 막아야 한다면 제재해야겠죠.(금연 구역 같은 건 이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이 부분의 차이가 문제를 만듭니다. 제 생각은 그런 식의 인도적인, 인도적인 척하는 모습은 불필요하다는 것이고, 그렇게 보면 문제는 훨씬 간단해질 것이라는 점이죠. 그런 모습은 사적으로 권유될 성질의 것, 많이 물러나 공공 캠페인의 수준으로 가야 할 것이지 그 이상의 어떤 것이 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덧붙이면, 과실치사는 타인을 죽였을 때 사용되는 용어죠. 농담을 하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 안 됩니다. 필요한 것이라면 차라리 담배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해 담배 회사에 책임을 주고 소송을 하지 말 것 정도겠죠.
율리우스 카이
05/09/1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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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 흡연식당말고 금연이라고 붙어있는 식당 가세요. 말도안되는 소리를 -_- , 여튼 사회상식적으로 말도 안되는 상황(사실 그런상황에서 담배 끄라고 말할자신도 없으면서)인데 거참 글이나 토론상황에서는 그런식으로 표현하는군요? 금연했다가 흡연했다가 하는 얼치기 흡/금연자입니다만, 금연식당이 아닌곳에서 담배피는거가지고 모라고 하는 건 금시초문입니다.
goGo!!@heaveN.
05/10/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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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월 소득 200~300만원버는 사람이 중산층이면
100~200사이는 하위층이 되는건가요?..-_-;;
그냥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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