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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02 11:46
가덕도 신공항 공약은 문재인으로선 충분히 할법한 공약인데 그거 했다고 까이는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새누리가 먼저 대구 선물 보따리 발언으로 폭탄을 터트려서 부산 민심이 흉흉해졌는데 문재인이 이를 달래주며 부산 표를 끌어모으는건 당연한 전략인건데... 가덕도 신공항이 밀양 공항처럼 정말 말도안되는 공약도 아니구요.
16/04/02 11:50
뭐 지금 총선이 아니더라도 훗날 대선등을 생각한다면 부산은 어떻게든 더민주가 뺐어와야할 지역이죠. 장기적으로 놓고 봤을때 말입니다.
16/04/02 11:50
여권 결집용이라 보기 힘든게 부산 민주당 후보들은 이때까지 대부분 탈당을 안하고, 계속 지고,지역구를 바꾸지 않고,또 나와서 40%득표까지 쫒아왔죠
여기에 더해서 이번 총선에 나온 새누리 계열 Tk - Pk후보들이 조경태 의원이나 호남 탈당파보다 한참 모자른 의정활동을 오랫동안 했습니다.8년 여당임에도 불구하고요
16/04/02 13:14
지난 선거까진 맞는 말씀인데 이번 선거는 민주당이 부산 공천을 너무 성의없이 냈습니다. 아마 안될겁니다.
문재인의 PK 지지도가 다른 민주당 인물보다 월등히 높은것도 그동안 문재인이 PK를 신경썼던게 반영된거라고 보고요. 김종인은 부산을 호구(?) 아니면 내놓은 사람들(?) 취급하는게 느껴져요
16/04/02 11:53
부산이라기보다는 부산 일부와 김해 이렇게해서 낙동강벨트로 부르는 경우가 많더라요.
북강서갑, 북강서을, 사하갑, 김해갑, 김해을 이런 곳들이 치열하다보니...사하을이야 조경태가 새누리당 넘어갔으니 여론조사도 안 하는 모양이다만...
16/04/02 11:57
안되죠. 무소속으로 나와도 안 될 거에요. 조경태 의원 득표 중에는 민주당 지지표가 포함된 거라 3파전 가면 낙선이죠. 무소속으로 나와도 될 거 같았으면 그냥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겁니다.
16/04/02 12:01
1대1 맞다이 구도라면 조경태 의원이 이길거라 봅니다. 특히 그분의 지역구 관리는 선악을 떠나 교과서로 만들어 정치입문용으로 뿌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6/04/02 12:12
와, 조경태의 지역구 관리가 "교과서로 만들어 정치입문용으로 뿌려"도 될 정도라면 대체 어느 정도이기에... 지역구 관리를 잘 한다는 말은 듣긴 했었지만 그 정도라니... 혹시 조경태가 지역구 관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그런 자료나 정보를 볼 수 있는 데가 있나요?
16/04/02 12:28
저같은 경우에는 막내 이모가 조경태 지역구에 살고 어렸을때부터 자주 놀러가서 당시 조포스 영업도 했죠.
조경태 이양반의 가장 무서운 지역구관리능력은 이미지 관리능력입니다.우리야 총질한다고 하지만 이양반은 지역구에 있는 어르신이 많이 모이는 지역이나 다른 골목상권에 들어가서 예의 바르게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주는데 그 빈도가 장난아닙니다. 그리고 국회의원이 해줬으면 하는 민원 같은게 있으면 성공이든 실패든 대부분 본인이 직접 설명한다고 하더군요. 여기에 지역민이 대부분 원하는 지하철공약을 성공 시켰으니...
16/04/02 12:13
조경태 어마어마한게 만 28세때 꼬마민주당? 맞죠? 후보로 나가서 15%득표하고 선거자금 보전받은걸로..
뭔가 표를 얻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죠
16/04/02 12:41
조경태는 사실 문재인+그의 지지층에 대한 반발심리가 큰거 같아요
자기 생각에는 자기가 영남 친노의 적자라고 여기는듯.. 근데 아무도 인정 안해주고 그러다보니 삐진거죠. 민주당이 부산시장 후보만 시켜줬어도 탈당은 없었을거 같아요
16/04/02 12:12
3당합당 이전에는 야도맞습니다
민정당에 대한 비토정서가 가장 높았던 지역인걸로... 13대 총선만 찾아봐도 민정당 지지율이 호남보다 더 낮아요
16/04/02 12:17
부산에서의 신공항 떡밥은 노무현의 행정수도 떡밥과 비슷한 수준이죠. 그리고 부산에서는 단순한 공수표가 아닌 실질적인 명분도 충분하고요. 이걸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으로 깎아내리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김해공항 붐빌때 가보시면 이게 단순한 지역구 관리용 공약이 아니라는건 한 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해공항에 취항하려던 외항사들이 김해공항의 시설을 보고 직항 취항을 잠정 보류하거나 무산시킨 사례도 많고요.
16/04/02 12:30
여당에서 김무성이 결국 대선주자가 되리라고 생각했던게 부산의 대표 정치인이어서 그런건데,
친박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박통에게도 비토되는 걸 보면 그 영향력이 별반 없나 봅니다. 김무성이 부경만 꽉 잡고 있어도 친박들이 저리 못할텐데..
16/04/02 13:16
김무성은 그냥 지역구가 부산 영도인거지 여전히 영도는 부산에서 가장 낙후한 동네이며 김무성이 부산에서 뭘 한게 없죠. 오히려 부산에서만 지지율 따지면 금정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금정왕이 더 높을겁니다.
16/04/02 13:42
현 해양대생입니다.
동삼동 월세 가격은 많이 오르더군요.. 요즘 그나마 태종대랑 동삼동에 카페들도 생기고 해서 그나마 나은데 제가 입학할 시기에는 진짜 어촌...그 자체였죠. 너무 학생들 상대로 배짱장사아닌가 싶을 정도의 하숙+원룸+고시원 콤보
16/04/02 13:03
가덕도 신공항은 당장 부산경남에서 트럭운전하며 밥벌어 먹고사는
청장년층 말그대로 서민층까지 때론 생존이 걸린문제로 먼저 애길끄낼정도죠 헌데 이걸로 문재인과 더민당을 비난 비방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부류들인지 이해가 안가니
16/04/02 19:45
충청권은 자체호구체제 잡지 않았나요?
수도권에서 새눌당 투표하는건 이해가 되는데 충청권에서 새눌당 투표하는게 제일 이해가 안돼더라구요. 충청권으로가는 행정수도를 막던게 누구였더라...
16/04/02 19:48
현재 지도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수하들이고, 당시에 친박세력들은 행정수도이전에 찬성했거든요. 자폭하긴 했지만 이완구를 국무총리로 만들기도 했고, 사실 새누리 내분에서 탈당파의 손을 안들어주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김무성도 반대했었거든요.
16/04/02 20:01
당시 현대통령이 반대는 했지만 수도이전반대를 막진 못했고 막진못했지만 세종시 만든걸로 충청권 인심이 박근혜 대통령께 쏠린걸로 압니다.
근데 충청권인심이 딱 조삼모사예요. 행정수도 안줘하니 썽내고 세종시 주니 새눌당 감사요.. 하고 표심이 이야기 하고 있죠.
16/04/02 13:18
부산에 제대로 균열을 낼수만 있다면 더민당으로서는 호남에서 국민의당에 털린다 해도 결국은 남는 장사가 될겁니다
새누리가 계속 압도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해온 진짜 이유는 3당합당 이후로 부산-경남을 손에 넣은 탓이죠. 단순한 노년층 콘크리트가 아니라
16/04/02 13:19
박민식 대 전재수 같은 경우는 여권 표가 분열해서 전재수씨 측(박민식의원이 현 김무성대표 측근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파주을 황진하씨도 그냥 당선되는 분위기였는데 여여 대결이 같은이유로 펼쳐지면서 순식간에 위기구요.)으로 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6/04/02 14:00
26년째 부산에서 사는 부산 토박이 입니다. 선거전에 나오는 그냥 기사 1인거 같네요.
전임 시장들만 봐도 "해쳐먹네, 공장 다 쫒아내네" 등등 욕을 엄청 먹어도 3선 꽉꽉 채워서 나가셨죠. 더민주가 엄청 신경써주지 않으면 "무난하게" 새누리당 압승일 겁니다.
16/04/02 15:55
여야에 유리한 조사 모두를 종합시 수도권 박빙세,호남 야야 대결구도,영남 여여 대결 구도 여권 무소속 선전,대전 박빙,충남북 여권 박빙우세,
강원 여권 우세라 그렇습니다.
16/04/02 15:13
부산에 사는대 더불어 민주당은 홍보활동을 하는지조차 모르겠네요. 차 끌고 댕기면서 홍보하는건 새누리밖에 못보고 명함도 국민의당과 새누리는 몇개를 받았는데 더민주는 한번도 못봤네요.
16/04/02 15:14
여권결집용으로 기사를 내보낸다해도 효과는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예전에는 박근혜(박정희 향수층)라는 확실한 결집 카드가 있었고 친노+종북 세력에게 절대 정권줘서는 안된다는 정서가 있었는데 이게 많이 희석된 상태입니다 박근혜 정권은 경제를 말아 먹었고 딱히 2번당은 이제 종북처럼 안 보입니다 대혼란. 종편도 확실한 적 프레임을 만들지 못해 우왕좌왕이고, 진보언론도 피아구별을 못해서 헛발질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크으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처음 접하는 상황이라는 거고 전통적인 여야 지지자층 조차 보이진 않지만 격렬하게 흔들린다는 거죠 다행인건 여보다 야쪽이 투표할 명분은 더 강하다는겁니다 정말 안철수만 아니었다면 예전 탄핵정국 열우당 의석도 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아쉽죠
16/04/02 15:56
유승민씨 쫒아내면서 재들도 야당처럼 지들끼리 싸운다는 프레임이 만들어진게 생각외로 큰거같습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없었다면 새누리 공천이 저정도로 막나가진 않았을거같기도 하구요.. 말그대로 박사모가 원하는 공천이라 저건
16/04/02 16:07
예전에는 민주당 계열이 진보언론의 주적이었죠. 그게 참 싫었어요.
2번당 자리를 뺏어먹으려고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16/04/03 03:51
전재수가 지지율 높게 나오는거 빼면 야권이 암울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이나 전신 정당들이 영남에 열을 쏟았는데 이번엔 아니에요. 그리 네임드 후보들이 안보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야권에서 여러번 낙선하고 바보소리 들으면서 애를 썼던 분들이 불출마하거나 정계은퇴선언했죠(김정길 오거돈 등등) 그분들이 고생고생하면서 45%까지 찍어놓은거 다른사람이 나오면 상당부분 없던게 되버렸고요 그나마 대구엔 김부겸이 있지만 부산엔 그런 사람 이젠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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