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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6:51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탄핵으로 자동적으로 야당이 된 거고, 바른정당은 애초에 최근 여당에서 갈라져 나온거니 정권교체가 아니죠. 국민의당이 이 범주에 속하나요?
17/04/05 16:49
정권 교체는 맞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에 민주당 반문을 스카웃, 바른정당, 자유당과 연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러면 과반이 구 새누리라서 정권 교체가 아니게 됩니다.
17/04/05 16:51
어차피 공약은 별 차이가 없어서 누가 뽑히던 상관없는데 소위 보수층이란 것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는
무조건 문재인은 안됨도 있지만 가지고 놀기 편해서 지지하는 것도 있어서 국정운영이 잘 될까 싶죠.
17/04/05 16:51
자유당하고 손만 안잡는다면 교체는 교체라고 봅니다. 제 생각에서야 더 좋은 교체가 못되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만약 일부의 우려처럼 안철수대통령이 민주당이 아닌 자유당과 손을 잡는다거나 하는식의 3당합당의 역사가 반복되서 종전의 독재잔존세력들이 한나라 새누리 라인을 타고 생명연장에 성공한다면 정권교체가 아니겠죠. 이런선택만은 없기를 빕니다. 김영삼도 자신이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갔다고 생각했고 호랑이를 잡기도 했지만 결국에 저들는 살아남았고 박근혜라는 괴물이 탄생했습니다. 이런 역사만 반복되지를 않기를 빕니다.
17/04/05 16:51
이런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거라..
저는 본문의 글에 그닥 동의하지 않지만 민주주의라는건 백인백색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거죠. 그래서 투표라는 제도가 있는거구요.
17/04/05 16:57
전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봅니다.
당선이 된다면 득표한 표의 대부분은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를 찍었던 표일 것이고, 지지세력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입니다. 안철수의 성향도 반박보다 오히려 반문에 더 가깝다고 보고 있구요. 이명박 시즌2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17/04/05 17:02
당연히 정권교체입니다.
민주당만이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오만입니다. 안철수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과 후보 단일화를 했고, 국민의당 국회의원의 대부분은 민주당 계열이죠. 그래도 보수쪽의 지지를 받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한다는 건 박근혜를 뽑은 1500만 국민을 같은 나라 사람으로 안 보겠다는 말이죠. 안철수는 언제나 명확하게 정권교체를 얘기하고 그에 맞는 행동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보기에 그런 행동을 하는 안철수가 대통령에 적합하기에 뽑는 겁니다.
17/04/05 17:09
민주당만이 정권교체라 생각지 않습니다
민주당이 아니더라도 심상정이 당선되면 당연히 정권교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철수는 그 궤를 달리합니다. 테러방지법떄 보면 아시잖아요? 도통 안철수의 성향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안철수는 어찌 어찌 넘어간다손 치더라도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에 비해 하나도 나을것 없는 집단입니다
17/04/05 17:04
후보가 아무리 말을해도 안철수가 되면 적폐청산 못할거라는 프레임은 정말 꾸준히 나오네요. 안철수가 종편에 먼저 손을 내밀었나요? 안철수가 삼성 등 재벌에 빚진게 있는가요? 정치적으로도 이번에 단일화 안하는 이상 저 쪽에 부채의식 가질게 없습니다. 당장 문재인 캠프에 MB출신 인사들의 면면이나 재벌 이사출신들, 악성노조 때문에 일자리 창출 못한다 운운하던 차기 총리로도 거론되는 전윤철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등을 보면 저는 걱정이 앞서는데 제가 이렇게 말하면 문재인 후보 본인의 말을 가져오실거 아닙니까. 안철수가 대연정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적폐세력 청산안할게 확실하다 심지어 더 나아가 적폐세력이다 라고 하는건 정말. 누군가는 명예로운 퇴진 신분보장 얘기하던 시기에 탄핵을 가장 먼저 주장하던 사람인데 그게 더 적폐청산을 하려고 한 노력이 아닌가요?
17/04/05 17:06
문제는 박지원이죠..
안철수 본인은 그리고 본인이 하는말은 정론에서 비켜서는 일이 잘없고 밑의 강연을 보면 나름의 비전도 확고합니다. 근데 박지원이 그당에 버티고있다는거죠. 그래서 믿지 못하는거에요.
17/04/05 17:13
지금 당장은 행동을 할필요가 없죠. 말말 던지고 있으면 됩니다.
지금껏 박지원이 민주당에서 한행태를 그대로 반복하면 정치적 발판이 매우 협소한 안후보 상황에서 개혁드라이브가 걸기 쉽지 않다는점입니다.
17/04/05 17:14
별다른 잡음없이 안정적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3년뒤 총선에서의 승리를 노릴 여당대표 박지원이 대통령이 된 안철수를 훼방놓고 괴롭힐 이유가 뭐죠? 들어나봅시다
17/04/05 17:18
별다른 잡음이 없다고요.
당내에서 하는말이랑 대권후보가 하는말이랑 맨날 달라서 투트랙 전략이냐 아니면 아예 당내에서 지분이 달라서 바지사장이냐 라는 말이 나오는 판국에 박지원은 다음 총선에선 그냥 물러나야 할 정도의 나입니다. 80이 내일 모래에요. 민주당에선 뭐 조용히 당지지율 끌어 올려 총선 승리 노릴수 없었나요?
17/04/05 17:27
투트랙 자체도 대선승리를 위해서 당 차원에서 역할 분담을 한거죠. 대선 승리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고나서 다시 총선 승리를 항해 나아가야할 여당대표 박지원이 대통령 안철수를 보호하지않고 무조건 훼방 놓을 근거는 뭔가요?
17/04/05 17:32
지금 여당대표인 박지원이 대통령이 된 안철수를 훼방놓으신다면서요. 해온대로만 보자면 dj시절 여당이던 박지원이 김대중 대통령에게 훼방 놓았나요? 말씀하신 12대선 이후 민주당에 대통령이 있었나요? 그리고 그렇게 따지면 12년 문재인 옆에는 호남토호세력들 득실거렸고 박지원도 선거캠프에서 요직이었는데 말씀하시는대로만 들어보면 12년에 문재인이 되었어도 뻔했겠군요?
17/04/05 17:36
반전 님// 대통령이 있건 없건 상관이 없죠.
박지원의 행동한걸 미루어 보는겁니다. 그게 대통령이 있건 말건 무슨 상관인가요. 박지원은 DJ사후 자신의 정치적이익을 위해서 이제껏 행동해 왔다고 저는 생각하고 그게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던 말건 상관이 없습니다. 안철수의 개혁방향을 보면 결국 박지원의 정치적 이익 혹은 영향력을 상당히 훼손된 상태가 되는데 박지원은 절대로 그걸 용납할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12년에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어도 박지원은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 부합하지 않았으면 열심히 내부총질했을겁니다.
17/04/05 17:39
반전 님// 안철수의 개혁방향은 국내 정치 지형의 타파인데
박지원의 정치적 영향력이나 이익은 현재 구도를 굳혀야되거든요. 지역주의를 타파하면 박지원은 자리 잡을데가 없어요. 국민의당이 그나마 저 의석이라도 가지고있는 기반은 지역주의에 기반하고있는건 본인도 잘 아실텐데요.
17/04/05 17:45
키토 님// 대통령 안철수를 잘 보조해서 당 지지율 올리고 3년뒤 총선에서 전국 정당목표로 해서 여당대표로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더 크다고 판단되면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철저히 정치적이익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이니까요.
17/04/05 17:49
반전 님// 그건 좀 다른문제죠.
문제는 안철수가 바라보는 정치 개혁 지형이랑 박지원이 바라보는 정치적 이익이랑 배치된다는겁니다.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강력한 자신의 자산이 필요한데 안철수는 대통령이라는 자산이 될겁니다. 근데 이떄 정치 개혁드라이브가 걸리면 박지원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문제의 시발점은 여기죠. 박지원이 바라보는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과 안철수의 개혁정치는 절대로 양립될수가 없어요.
17/04/05 17:09
정치9급이라 그렇게 조롱 당하던 사람이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고 대통령 된 안철수를 조종 할 수 있을 정도의 레벨로 갑자기 과대평가 되는게 신기하네요. 안철수가 그 정도로 핫바지라는 생각도 안하구요. 한때까지 안철수와 다른의견을 내세웠던 것도 사실이라 보는데 최근 들어서는 크게 다른 의견 낸것도 없고 안철수에 다 맞춰가고있는 중이죠
17/04/05 17:15
안철수를 조종할수 있을거라고 안했습니다. 하지만 방해작전을 넘어서 고춧가루는 다발로 뿌릴수있는 가능성은 충분하죠.
그걸 염려하는겁니다.
17/04/05 17:15
별다른 잡음없이 안정적 국정운영을 바탕으로 당의 지지율을 끌어올려 3년뒤 총선에서의 승리를 노릴 여당대표 박지원이 대통령이 된 안철수를 훼방놓고 괴롭힐 이유가 뭐죠? 들어나봅시다
17/04/05 17:20
그간의 경험이죠
박지원이 민주당에서 문재인한테 한 짓을 보세요 그리고 얼마전까지 손학규 찍었다고 대놓고 얘기하던 사람이에요 게다가 김대중의 비서실장 이었으면서 김대중이 당한 방법 그대로 문재인을 괴롭히는 비열한 자 입니다
17/04/05 17:22
그래서 박지원이 안철수를 훼방놓으려 하는데 안철수가 그에 넘어갔나요?
아니면 박지원이 용을 써도 안철수의 의도대로 당이 가고 있나요?
17/04/05 17:15
양당패권의 가장 꿀을 빨던 호남 토호들
정말 안철수가 그들을 잘 제어 했나요? 당장 얼마전만 해도 3당 개헌야합했죠? 안철수는 반대했다고는 하는데 글쎄요......... 테러방지법, 국정교과서 투쟁 등에서 보여준 안철수의 양비론적인 모습을 떠올리면 더구 더 실망스럽습니다
17/04/05 17:18
처음에는 제어못했고 지금은 제어중이라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3당 합의안 같은 돌출문제가 나오긴하나 안철수 강력히 반대하자 현재은 합의안에서 빠진 상태고,
테러방지법은 문제에 있어 접근하는 다른 방법론을 제시한거지 새누리당이나 민주당 중 하나만 맞는가요? 야권인데 민주당보다 의석수 작으니 무조건 따라야 하는지요. 양당이랑 다른 의견 내면 양비론이라 폄하하기야하면 쉽죠. 그때 안철수가 국민 프라이버시 침해법안 그대로 통과시키자 했나요?
17/04/05 17:22
제일 중요한 기간이니 호남토호들도 좀 조용한것 같긴 한데요, 과연 대선 끝나고도 그럴지는 의문이네요
테러방지법에 대해 찬반이 잇을 뿐 그럼 무슨 다른 대안이 있나요? 한번 말씀해 보시죠 전쟁 사변시에만 직권상정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는데 당시가 전쟁 사변에 준하던 시기였나요? 그걸 막기위해 남들은 10시간씩 서서 투쟁하는데 기껏 하는게 양비론? 그럴바에는 그냥 찬성의사를 밝히는게 낫지 않나요?
17/04/05 17:25
안철수가 제시한 게 정답이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원내대표 가진 3당으로서 제 3의 방법을 제시하는걸 가지고 그럴거면 차라리 저쪽편을 들라고 하시거나 무조건 자기당 방법만 맞다고 하시는데 뭔 이야기가 되겠습니까.
17/04/05 17:31
국민의당 입장은 분명합니다. 안보에 대해선 초당적 협조가 필요합니다. 테러방지법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고통스러운 경험을 한 우리 국민의 인권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도 적절한 법적 통제권을 통해 충분히 법안에 반영돼야 합니다.
국회의장과 각 당 대표가 합의를 도출할 때까지 끝장토론을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이 필리버스터를 끝내고 대테러방지법을 합리적으로 수정해 통과시키는 방안입니다. 국민의당도 적극 참여해 중재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만 안철수가 제안한 방법이 정답이 아닐수도 있죠. 근데 필리버스터만이 정답이었고 안철수가 제안한건 양비론일뿐 혹은 차라리 저쪽편을 들라고 보는건 과도한 해석입니다.
17/04/05 17:35
반전 님// 말장난 하는 것도 아니고 나참
이미 직권상정 다 하고 필리버스터 중인데 끝장토론? 끝장토론 하자고 새누리당 찾아 가서 얘기라도 햇어요? 테러방지법을 수정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나요? 그냥 뻔한 양비론을 이런식으로 포장하시네요
17/04/05 17:41
대우조선 님// 필리버스터로 여론환기는 열심히했지만 통과를 막았나요? 이것도 국민의당의 탓인가요? 제가 언제 방법이 맞았다 했나요. 3당으로서 양당과는 다른 방안을 제시할수도 있는거다 그게 양비론이라 무조건 폄하하면 어찌되었던 국민이 만들어낸 3당체제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거다라고 계속 말씀드리는 거죠.
17/04/05 17:45
반전 님// 못 막았죠. 국민의당 탓이라고 한적 없는데요?
당시 안철수가 제시한 방안은 양당과는 다른 방안이 아니라 그냥 전형적인 양비론 이었습니다 양당과는 다른 방안이 있었다면 설명해 보세요. 님 말이 사실 이라면 테러방지법 중 이러 이런부분은 수정하자 해서 수정법안을 제출했어야죠 제출했어요? 그냥 립서비스로 니네 둘다 나빠 이렇게 끝난거잖아요
17/04/05 17:50
대우조선 님//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테러방지법'을 놓고 대치중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에게 중재안을 공식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차별적인 정보수집권·감청권·조사권을 제어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 마련과 국회 정보위의 전임 상설화를 양당 원내대표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의화 국회의장이 직권상정하고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로 막고 있는 테러방지법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게 너네둘다 나빠 이렇게만 말하고 끝난건가요?
17/04/05 17:55
대우조선 님// 대화와 토론으로 풀자 3당으로서 무기한 대치를 막고 중재를 하자는게 국민의당의 당시 방법론이었고 제가 가져와드리기도했는데 왜 뜬금없이 제4의 방법론을 내밀고 그럼 너넨 이렇게 했어야지 하시나요?
17/04/05 17:59
반전 님//직권상정해서 필리버스터 중인데 대화와 토론으로 풀자? 그 전에는 뭐하셨어요?
도대체 그 전에는 뭐하다가 필리버스터 중에 대화와 토론으로 풀자는 건가요? 당시 국민의당은 그 법에 대해 관심도 없었어요 민주당에서 필리버스터 하니까 그제서야 뜬금없이 양측 만나서 토론하자? 그 얘기는 아무 의미 없는 공염불입니다
17/04/05 18:21
대우조선 님// 국민의당은 테러방지법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정의화 의장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 중대한 법을 심의도 안하고 졸속으로 통과시킬 수 있냐”며 “심의하고 토론하면 국민도 양해하고 또 국회도 동의할 수 있는 법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반대의견냈는데요..? 애초에 국민의당은 무조건 악이라는 생각 가지신 분한테 무슨 이야기를 더하겠습니까 각자 생각하시죠
17/04/05 18:25
대우조선 님// 그래서 민주당이 1당먹은후 당연히 테러방지법 개정됐겠죠?
근데 아니라고요? 모의원이 개정안냈지만 그냥 관심밖이라 조용히 잊혀졌다고요?
17/04/05 18:27
http://blog.naver.com/paris68/220636897378
안철수 왈: 테러방지법 강행하는 여나 막는 야나 똑 같다 어거지 직권상정을 했으니 막는거 아닌가요? 강행했으니 막는거죠 강행안했으면 막았겠어요? 쓸데없는 중립 코스프레도 아니고 정말 ...
17/04/05 17:06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돼서 개혁하려는데 자기 뽑아준 보수층때문에 고생하고 있으면 적폐청산을 원하는 국민들이 밀어주면 되겠죠.
다들 안철수가 적폐청산 적임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반대하시는거지 제대로 시도하면 밀어주실거잖아요??
17/04/05 17:08
정권교체는 맞죠. 또다른 구태의 재림일뿐. (박지원과 토호들이 있는한.)
만약, 자한당과 손을 잡는다? 그러면 구태와 구태의 만남일 겁니다.
17/04/05 17:16
그럼 박근혜 찍었던 1500만명은 투표도 하지 말라는 얘기?
참 이 상황에도 정신 못 차리고 별 흰소리가 다 나오네요. 민주당은 그냥 많은 야당 중 한 곳일 뿐입니다. 얼마나 그 동안 탄핵정국에서 지지율에 취했으면 이딴 글이 나오는지
17/04/05 17:18
누가 투표하지 말라 그랬나요?
사실 1500만명은 좀 반성해야 하지 않나요? 살면서 아무 것도 해 본적 없는 공주님, 머리 텅텅빈 공주님, 이런 결과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무식한 공주님을 아무 생각 없이 뽑은 것에 대해서는 반성 좀 해야 하지 않아요?
17/04/05 17:21
반성하든 말든 님이 뭐라 할 권리도 없고 그럴 계제가 아니고요.
이명박근혜 세력이 민다는 얘기가 뭔데요? 안철수를 밀기 위해 자유당 내에서 후단협질이라도 하고 있나요? 정치인중에는 지금 그런 사람이 없는데? 그럼 박근혜한테 투표한 1500만명중 상당수가 안철수 민다고 하시는건가? 그들이 안철수에게 투표하는거 자체가 문제인가요? 아니면 그 사람들의 투표권이라도 뺏고 싶으신가?
17/04/05 17:26
뭘 그렇게 확대 과장 하시나요?
지금 안철수 지지율은 이명박근혜를 지지하던 사람들 비중이 높은건 사실 맞잖아요? 그들이 안철수에게 투표하는게 왜 문제인가요? 성향에 맞게 잘 투표하는 거구만 누가 투표권 뺏자 그랬나요? 그냥 반성하라 그랫지 박근혜 같이 눈에 보이던 멍청한 사람을 뽑아서 나라를 이모양으로 만들엇으면 응당 반성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17/04/05 17:29
뭐 어떻게 반성하라고요?
아 내가 저번에 잘못 했으니까 이번에는 자숙하는 의미에서 투표 포기해야지! 이럴까요? 아님 문재인 뽑아요? 뭘 어떻게 반성하라고 얘기도 못하면서 반성하라고 하네. 그 사람들한테 대체 무슨 얘기를 듣고싶은 건데요?
17/04/05 17:38
근거가 그거 하나인가요?
자유한국당에 못지 않는 호남토호 국민의당. 영남에서 빨갱이 김대중의 앞잡이라는 소리 들어가며 노력했던 사람들을 향해 영남패권, 호남홀대라는 프레임을 만들었으며 수구진영이 김대중을 괴롭히던 그 방법 그대로 문재인을 괴롭히던 국민의당 이런 집단이 자유한국당과 뭐가 크게 다른건지 잘 모르겟네요
17/04/05 17:45
국민의당이 자유한국당과 같은 뿌리인 것도 아니고(애초에 이 정당 원로가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핵심인사들이 대부분인데) 자유한국당처럼 반헌법적인 일을 자행한 정당인가요? 문재인을 은근슬쩍 김대중과 동일시하시는데, 문재인과 국민의당 싸움은 그저 흔한 정당내 또는 정당간 싸움이지만 김대중은 그걸 뛰어넘어 반란군세력에게 목숨까지 위협받은 사람입니다. 애초에 비교할 건덕지가 아닌데 무슨 문재인이 민주투사인 것도 아니고.....
17/04/05 17:51
독수리의습격 님// 문재인이 김대중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민주투사 맞는데요
2번이나 민주화운동하다가 실형 산 사람을 민주투사가 아니라고 하면 참...... 안철수 편하게 공부할때 문재인은 감옥에 있었습니다. 문재인과 국민의당의 싸움이 그저 흔한 정당간 싸움인가요? 비열한 문재인 흠집내기가 아니고? 그 누구보다 호남에 잘해준 노무현 정부를 그런식으로 매도한게 흔한건가요?
17/04/05 17:58
대우조선 님// 더민주 시절 문재인이 민주투사는 아니죠. 상대 당을 누르고 정권을 잡기 위한 정치인이지. 민주투사야 선으로 취급받을 수 있지만 2017년의 문재인은 다르죠.
그리고 호남흠집내기라고 하셨지만 실제로 그게 호남에서 먹히고 있는데 그럼 당이 잘못한건가요 호남지역 주민이 잘못한건가요? 아님 실제로 호남한테 잘해준거 없는데 잘해줬다고 강변하는 더민주 잘못인가요? 그게 딱 떨어지게 맞출 수 있는 문제인가요?
17/04/05 18:05
독수리의습격 님// 독수리의습격 님// 그렇게 따지면 김대중의 97년은 어찌 보시나요? 김대중이 97년 대선에 출마했을떄 온갖 색깔론에 시달렸습니다. 문재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있지도 않은 호남홀대 패권주의 이런 프레임을 만들어 괴롭히고 있죠
김대중의 사례와 그닥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의당이 잘못한거죠. 대한민국 정치에서 절대 없어져야할 지역감정을 자극하면서 국회의원이 되었잖아요
17/04/05 18:10
대우조선 님// 대한민국에서 지역감정 자극 안 하고 정치 한 사람이 누가 있다고......김대중까지 갈것도 없이 정작 문재인도 우린 호남한테 특별히 잘해줬다. 호남에서 털리면 정계은퇴 하겠다고 했잖아요(안 하길 바랬고 실제로 그랬지만). 그거랑 이거랑 본질적으로 다른게 있나요?
17/04/05 18:14
독수리의습격 님// 와........ 정말..........
할말이 없네요. https://cdn.pgr21.com./pb/pb.php?id=election&no=1528&divpage=1&sn=on&keyword=대우조선 읽어 보시고 그래도 같다고 하시면 그렇게 생각하고 사세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17/04/05 18:19
대우조선 님// 자기거 지지하는 사람한테 관대한 사람과 얘기 안 할거니까 가던길 가세요.
애초에 안철수따위 지지율이 50프로가 나오든 90프로가 나오든 지지할 생각 없고 뽑을 놈이 징하게 없는 선거라 문재인 뽑을거지만 문재인을 은근슬쩍 김대중과 동치시켜놓는 것에는 정말 불쾌하네요. 그 김대중도 지역감정 자극때문에 사후에도 욕 먹는데 문재인이 뭐라고.....
17/04/05 18:23
독수리의습격 님// 김대중도 지역 감정 이용하긴 했죠. 하지만 박정희-전두환-노태우 만큼 악랄하지는 않앗고요. 저는 김대중을 대한민국 현대사 최고 거인으로 뽑는 사람입니다(박정희보다도 훨씬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김대중=문재인 이걸 말하는게 아니라 문재인이 저 호남토호 한테 당하는 방식이 김대중이 수구진영에 당한 방식과 유사하다 이걸 말하고 싶은 겁니다.
17/04/05 17:20
못살겠다 갈아보자 시절도 아니고 이걸 정권교체가 아니라고 우기는건 비웃음만 살 일입니다.
다만 적폐청산은 못합니다. 지금도 이쪽저쪽 눈치보면서 어떻게든 표 모으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안철수진영이 의석 꼴랑 40석으로 협치요? 그냥 열우당 시즌2라고 봅니다. 안철수가 하고싶은 것 단하나도 쉽게 할 수 없어요. 그리고 국민의당은 모든 것이 더민주와 보수들의 탓이라고 임기 내내 언플할겁니다. 전 문재인이 만약 대선에서 패배하더라도 은퇴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에게 진정한 정당의 모습을 완성시켜 보여줘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어요.
17/04/05 17:24
정권교체 맞습니다.
탄핵에 가장 앞장섰던 정당중에 하나이고요. 물론 만에하나, 자유한국당과 연대가 있게된다면 그때는 정권교체가 아니라는 견해에 동의합니다.
17/04/05 17:25
그놈의 우리가 아니면 무조건 아니다. 는 좀 자제합시다.
몇몇 분들은 정말 생각없이 PGR의 정치성향이 다른 정상적 유저조차도 적폐세력으로 치부하신 겁니다.
17/04/05 17:26
저도 TK출신입니다만, TK에서 지지받으면 정권교체가 아니라는건 황당하네요 크크
호남에서도 지지받는 안철수가 TK에서도 지지받는건데.. TK가 지지하는 후보는 적폐란 말씀이시죠? 아직 지역주의가 우리나라 젊은사람들 사이에서도 만연함을 느낍니다.
17/04/05 17:33
왕따시키는건 집단생활하는 포유류의 본능과도 같은건지..원숭이 무리나 쥐들도 그런다고 하니까요.
대상이 달라질 뿐 없어지지 못하는 건가봅니다..슬프게도.
17/04/05 17:33
이대로 아무하고도 연대 없이 그냥 간다면 정권교체는 맞죠
본문에 써주신 여러가지 일들은 그래도 39석의 작은 당이었기에 본인들이 살기위한 발버둥이었을 뿐 그것에 현혹되어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뭐 그들의 자유죠 그것도... 정의하여 주신 정권교체가 맞느냐에 대한 물음이라면 맞긴 합니다.
17/04/05 17:40
정권 교체라고 보기 애매할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의 구도에서 안철수의 '자강론'으로 이기고 그렇게 국정운영을 해나간다면 정권교체겠지만.. 단일화나 삼당합당 급의 흡수를 통해서 국정운영을 한다면 YS가 '문민정부'라는 타이틀을 가지면서도 현 여권으로 구분되듯이 안철수도 그런 구분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17/04/05 18:26
정권교체 맞다고 봅니다.
YS가 노태우 밀어내고 대통령 됐으면 그 순간은 정권교체 맞죠. 당선 되고 합당하느냐 합당하고 당선되느냐는 하늘과 땅 차이니
17/04/06 09:46
어제 잠시 이야기나왔던 문재인의 적폐 관련 이야기랑 비슷할 수 있겠는데..
YS가 노태우 밀어내고 대통령 됐으면 정권교체 맞다고 하셨는데.. 제가 이야기한 두번째 줄이 그 내용입니다. 세번째 줄은 결국 대통령 되기 전에 모종의 합의를 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정권교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한거구요. 정말 지금 구도처럼 아무도 중도사퇴 안하고 치뤄져서 안철수가 된다면야 추후의 대연정이라는 절차로 가서 완벽한 적폐청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문제이지, 정권교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거는 적폐청산을 먼저라고 보는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요. 하지만 문재인이 계속해서 무응답층 포함한 지지율에서 30~35%가 찍히는 (투표율 대비로 환산시 37~45%) 이 상황에서 정의당을 제외한 다른 정당의 후보를 10% 이내로 눌러 앉히는 방법이 과연 얼마나 존재할 것인가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볼 때 '양강'구도가 아니라 '양자'구도를 갔을 때에는 홍-유 와의 딜이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시나리오가 아닐까 하네요. 제 개인적으로 이 시나리오는 YS의 삼당합당 수준이라고 볼 것 같습니다.
17/04/05 18:27
자유한국당과 연대를 안한다면 정권교체가 맞겠죠.
그런데 인터넷상이나 주위의 열성적이었던 박근혜 새누리당 지지자가 갑자기 안철수 열성지지자가 된걸보면 정권교체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마 안철수 국민의당이 좋아서라기보다는 무조건 문재인 민주당은 절대 안된다는 심리겠지만 그래서 심정적으로는 뭔가 깔끔한 정권교체처럼 안느껴집니다.
17/04/05 19:48
이게 다 안철수 때문입니다.
12대선에서 본인 컨텐츠 아무것도 없이 반새누리만 내세웠던 문재인이 이미지정치로 1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당내 꼬봉으로 남을 줄 알았던 안철수가 독립하고 조기대선이 닥쳐버렸어요. 아직도 내세울거라곤 <정권교체>밖에 없는 상황에서, 정책대결로는 이길 수가 없으니 결국 "나만 정권교체고 다른 놈들은 가짜다" 라는 희대의 망언이 나오게 된 거죠. 심상정, 이정희, 안철수는 정권교체 하나를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문재인에게 양보를 해줬던 사람들인데 이제와서 안철수는 정권교체가 아니라니 소가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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