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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9:53
국민의당을 지지하면서 이재명을 지지한 층도 존재한 거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당도 어쨌든 야권 정당이고 더불어민주당과 가치가 안 맞아서 결별한 게 아닌 만큼 스펙트럼도 나름 넓다고 봐야 하는지라....
17/04/05 19:49
그래도 안희정 지지층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도 없는 게 아니라서 30% 이상,
이재명 지지층에서는 60% 가량 문재인으로 넘어올 것이라고 예상되었습니다.
17/04/05 19:47
정확성은 몰라도 수치상은 저게 맞죠.
안철수 후보가 더 오르지만 숫자가 적어질수록 문재인 후보도 오르는게 맞죠. 밑은 여론조사는 6자에서 5자가 줄지를 않나 3자에서 양자로 가는데 심상정 후보 표는 죄다 안철수 후보에게 가고요.
17/04/05 19:47
이 정도가 지금 현실에 가장 가까워 보이네요.
여기서도 6.8% 차라는 건 민주당에 확실히 뼈아픕니다. 더민주 지지자들의 결집 말고는 문재인 측에 반전 카드가 없다는 것도 문제고요. 이 추세가 며칠만 계속되어도 안철수 대세론이 생길 지경입니다.
17/04/05 19:48
요 며칠 여론조사 결과를 보니 수치에 차이만 있을 뿐 추세 자체는 대부분 비슷하네요
(뭐 그걸 언론이 어떻게 보여주느냐와는 별개로요 그걸 어떻게 생각하냐도 각자 다 생각이 다를테고요) 문재인은 민주당 경선이 끝나기 전 보여줬던 지지율에서 큰 상승세는 없고 안철수는 가파른 상승세 홍준표는 걍 이 사람은 언급하기 싫으니 패스 유승민과 심상정도 은근히 치열하네요(..)
17/04/05 19:48
무슨 대충 돌리는 소지역 군의원 여론조사도 아니고 명색이 전국단위 조사하는 대선조사인데
동시에 어느 조사에서는 문46.3 안42.8이고 어느 조사에서는 문40.8 안47.0 이고... 아무리 편차가 있을수있다고 해도 이건 너무 크지않나요.
17/04/05 19:49
표본 구성이 너무 제각각이죠. 솔직히 정례조사를 하는 기관(갤럽,리얼미터,알앤서치 정도)을 빼면 신뢰성이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도 리얼미터는 한번 앱조사로 표본오염이 된 기록이 있어서 영 못미덥구요.
17/04/05 19:51
호남표를 보니 조금 짚이는 게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억측일 수도 있습니다만) 단순히 안희정, 이재명 표 이탈 만이 아니라 촛불 이후 친박은 절대 안돼, 야권에서 가장 유력한 주자에게 표를! 이라고 생각하던 표심에 흔들림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문재인 후보가 야권에서 가장 당선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후보였고, 그렇기에 문재인, 혹은 민주당에게 약간의 불만이나 혹은 미심쩍음을 가지더라도 정권교체, 심판이라는 대전제를 위해 야권 1위에게 던지던 일부 유권자들이 안철수의 상승에 '아, 안철수가 되어도 정권심판은 되는 것 아니야?'라는 반응을 보인 걸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총선에서 국민의 당에 표를 던졌다가 이후 민주당으로 돌아선 호남쪽 지지자들이라면 이런 가정이 신빙성이 없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사실 저런 반응을 보인다고 해도 태반은 아직은 미심쩍음, 민주당에게 계속 표를 던지면서 관망하는 사람이 더 많겠지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안철수 맹추격, 문재인과 접전. 이라는 기사를 본다면 아직 민주당에 표를 던지고 있는 미온적인 성향의 유권자들 중 일부가 더 생각을 바꿀 가능성도 무시할수는 없을 듯 합니다.
17/04/05 19:53
그래서 오늘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 민주당이 원망스럽습니다. 뭔가 대책을 세워야하는데 의원들 몇명이 개개인별로 SNS에서만 대응하고 있으니...
17/04/05 19:52
엄청나긴 하네요. 애초에 완전국민경선이 문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네거티브는 안희정 이재명이 하고 역풍 맞는 건 문재인이라니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 크크크크
17/04/05 19:57
아무래도 안철수가 상대로 올라오면서 기존에 문재인이 주장하던 정권교체, 적폐청산이라는 구호가 무색해진 것도 추격당한 원인 중 하나같습니다. 안철수는 일단 미래vs과거라는 구도를 선점했는데, 문재인쪽에서 어떻게 할지 궁금하네요. 기존의 구호를 유지하며 안철수를 적폐로 몰아 붙일지, 아니면 새로운 구도를 만들지...
17/04/05 19:59
더미래연구소 때문에 공시생들도 다 돌아선 것 같더군요.
솔직히 민주당이 아마추어같다고 생각하는게, 개혁안이 내용이 그렇다면 대선 전에는 공개를 하지 말아야지 뒤에서 총질하는 것도 아니고 대선 직전에 그런 내용을 떡 내놨으니 좀 황당하달까요.
17/04/05 19:57
애초에 경선과정 때문에 문재인 안찍는다는게 웃긴게 왜 지들이 네거티브하고 안찍는다는 거죠 크크
속이 시원해질 때까지 두들겨맞는거 지켜봤으면 뽑았을려나
17/04/05 19:57
이재명쪽은 모르겠고 안희정 지지자들이 안넘어가는 어찌보면 당연하죠.
안희정이 '개혁에 동참'하면 연정 파트너 될수 있단 말에 '자유한국당으로 꺼지라' '부역자다'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고 안희정 지지자는 자유한국당에서 역선택 때문에 넘어온 세작 취급 당하고 박근혜나 자유한국당이 삽질할때마다 소환되서 분풀이 당하고요. 후보가 해명을 수십번을 해도 토론만 가면 "그래서 자유한국당하고 손 잡는다고?" 반복이고요. 차라리 연정 협의체는 어떻게 만드냐, 동의해야할 개혁이 뭐냐 이런건 문제 아니냐 라고 공방이 오고가야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정책 선거'였을텐데 말이죠. 여기다 양념 드립으로 마무리까지 해주시니 지지자들이 많이 넘어가는게 더 이상하죠. 사실 아무도 잘못한건 없어요. 지지자들이 화나는 것도 당연하고 역선택 때문에 피해입을까 걱정하는 것도 당연하고 박근혜 삽질하는거 보면 괜히 더 미운것도 당연하고 문재인 캠프도 경선도 경쟁인데 굳이 자기한테 유리한 지지자들의 분노를 풀기 위해 애쓸필요 없는게 당연하죠. 애초에 우리한테 넘어올 표가 아니라고 생각한건지 없어도 어차피 이긴다고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한 과정들이 모여 지금의 당연한 결과가 나온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기고 있으니깐 틀린 계산은 아니네요.
17/04/05 20:00
이제 문재인 측에서 낼 카드는 대선 과정 중 내각인선을 먼저 선보이는 거죠. 인수위도 없이 바로 취임하기도 하고, 인재풀이 넓다는 건 인재영입으로 이미 성과를 본 문재인의 장점이기도 하구요. 또한 국민의당 안철수의 최대약점이 될 수 있겠죠.
17/04/05 20:07
그렇죠. 결국 준비된 대통령을 어필하는게 최선 같고 캠프 차원에서 이런 여론조사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면서 여론조사 방식이 어떻고 하는건 사실 지지율에 별 도움은 안될 것 같거든요. 지지자들이야 뭐든 얘기할 수 있다지만 캠프 차원에서 하는 대응은 달라야하긴 하죠.
17/04/05 20:11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결국 안철수와의 상대에서 적폐청산이라는 구호가 먹히지 않는다면 당선 후 바로 집권해야 하므로 인재풀이나 정책 등에서 더 준비되어 있다는 걸 계속 어필해야죠. 더 선명하게 가야 하고요. 두루뭉술한 접근한다고 안철수의 표를 뺏아올 수는 없을 거니까요.
17/04/05 20:09
문재인 지지자는 애초에 다 결집했고, 나머지 반문 세력이 안철수로 모이는 느낌이네요.
싫든 좋든 문재인 vs 안철수가 될 것 같습니다.
17/04/05 20:21
원래 저글링이 출마해도 2등은 보장된거나 진배없는 정당에서 안철수에게 뺏긴걸로 모자라 지지율이 저모냥이면 완전 망한겁니다...
17/04/05 20:28
유승민과의 단일화에 목매는 이유가 있었군요. 단일화 안하면 10% 넘기기 힘들고 하면 넘기는데다가 좀 더 노력하면 비용 완전보전선인 15%도 노려볼 수 있으니...
17/04/05 21:01
현재 이정도가 가장 정확한것 같습니다. 한달새엔 무슨일이든 가능하죠. 더민주에선 이기려면 정신 바짝 짜려야 할겁니다. 안캠은 실수하지않고 계속 득점해야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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