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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4 09:06
들리는 썰로는 갤럽 이번 결과가 안후보에게는 사형선고 급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추세가 굉장히 안 좋아보이는건 사실인 듯 하네요.
17/04/14 10:05
17/04/14 10:13
전 -2정도 생각했거든요.
리얼미터에서 월화수 3일간 4.2빠져나간것 때문에요. 그리고 Callen님이 사형선고급이라고 하셔서 봄날의 뭉게구름 보듯 마음이 편했단 말이에요. ㅜㅠ
17/04/14 10:15
저 사형선고급 얘기 나온게 6퍼 벌어졌다는건데 보니 적극투표층에서 문42 안36 결과가 그리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응답자 1000명 중 908명이 적극 투표층이네요.
* 저도 6퍼센트 썰 듣고 마음이 한켠 편해졌는데 그게 이쪽일줄은 몰랐습니다 ㅜ
17/04/14 09:08
지금이 치고 나가야 할 타이밍이었는데 저 정도면 안철수에게는 확실히 안 좋은 흐름이네요. 앞으로 상승 동력 얻을 구석이 없어보이는데요.
17/04/14 09:19
토론회가 결정타라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반문표 뺀 나머지는 문재인을 포함한 다른 후보에게 언제든지 이동 가능한 표였구요. 이전 보수후보들과는 틀리게 2-30대의 표를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었던 점에서 강점이 있었죠. 그리고 그 계층은 노년층과는 틀리게 토론회 같은 컨텐츠의 주 소모층이기도 합니다. 솔찍히 얘기해서 여론조사에선 나타나지 않겠지만 치명적인 결정타라고 봅니다. PGR 선게 댓글만 봐도 느껴지실겁니다. 비빌구석이 없어졌어요.
17/04/14 09:26
그래도 유치원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주제라서, 다른 사안 못지않게 영향도가 클 겁니다.
노인분들의 경우에도, 당장 자식들이 애 못낳겠다라고만 하면 흔들릴만 하죠.
17/04/14 09:27
아...급하게 적다보니 유치원이라 적었네요. 토론회 보다 예비군 의혹과 부인갑질이 더 크다는 말이였습니다. 일단 수정은 안하고 놔둘께요. 유치원이 당연 제일 크죠.
17/04/14 09:11
어차피 50%안되면 반대하는 국민이 더 많다고 까내릴듯..크크크
이제 더 바랄건 없고.. 10%미만에서 홍준표와 유승민의 골든크로스가 일어나주기만 하면 많이 좋을듯..
17/04/14 09:14
그래도 아직까진 안철수가 오르긴 했네요. 문재인이 훨씬 올라서 그렇지...문재인 다자에서 거의 46%/ 3자에서 49%면 압도적인거 아닌가요?
그리고 문재인의 여성지지율이 52%찍은거 보면 유치원이슈가 폭발적인거 같습니다.
17/04/14 09:15
고점 찍은 보너스가 여력을 발휘해서 하락을 상쇄했다고 봅니다. 사실 이번주에 문재인 후보 넘지 못하면 안철수는 좀 힘들다고 봤기에 더 벌어졌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치명적입니다.
17/04/14 09:17
안철수는 반등하지 못하면 생각보다 더 처참히 버려질 겁니다.
안철수는 문재인을 이길 수 있을 때가 아니면 전혀 매력이 없는 카드죠. 어차피 이길 수 없다면 홍준표를 띄워서 자유한국당의 입지를 올리는 게 수구세력에게는 훨씬 더 대국적인 구도가 될테니까요.
17/04/14 09:18
딴건 몰라도,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95%가 넘는걸 보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나라도 다른 선진국들 처럼 투표율 90% 이상을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17/04/14 09:37
저는 사실 이번대선때는 노,장년층이 투표하지 않을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번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감도 있을테고 무엇보다 자신들이 선호하는 보수후보였던 반기문씨도 없기에 그럴줄 알았는데, 위에 자유한국당 지지자분들의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저렇게 높은거 보고 좀 아찔하네요
17/04/14 10:05
어느 지지자라도 투표율이 높은건 좋은 현상입니다. 젊은층 투표율을 올리고 전국민이 투표에 관심을 갖고있다는걸 보여줘야 정치인들이 그 눈치를 보니까요.
17/04/14 10:01
사람들이 투표하겠다고 해놓고 막상 당일에는 어떨지 잘 모르겠어서요 크크크 갑자기 '꼭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각 대선별로 몇%였는지 궁금해지네요. 과연 이번이 유독 높은건지 확인도 해볼겸
17/04/14 10:07
다른 선진국 어느 나라가 투표율 90% 이상을 찍나요?
OECD 국가별 투표율에서 9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한 나라는 세 나라 밖에 없고, OECD 평균도 70%에요.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3/31/20160331003899.html?OutUrl=naver
17/04/14 10:12
그런가요?
선진국들은 투표권에 대해서 자신들의 권리행사라는걸 정확하게 인식하고 있고, 또 꼬박꼬박 행사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보네요.
17/04/14 12:12
투표율 90%는 솔직히 의무투표제로 투표 안하면 처벌하는게 아니고선 불가능한 수치죠... 90% 이상 호주 룩셈부르크 벨기에 셋다 의무투표제 시행중이고 그 밑의 칠레(2012부터 폐지했으나 자료는 2011자료) 터키등도 죄다 의무투표제입니다. 의무투표제 아니고선 한 80%가 거의 한계입니다. 그 구간도 의무투표제 국가가 많습니다.
17/04/14 09:23
저는 여기서 문재인이 표를 더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유치원 이슈가 이제 시작이고 토론까지 더해서 안철수 지지 이탈이 가속화되어 보수표는 홍이 여성표는 문한테 가면 안철수는 25~28%까지 떨어질 것 같아요. 문 지지율은 거의 48%까지 오르리라 봅니다.
17/04/14 09:40
제3지대의 어려움이네요 정말..
물론 중도로의 확장은 중요하지만 그것도 자기 자신이 걸어온 인생과 철학을 발판으로 해야지. 모래성과 같은 입지 속에서 제3지대의 확장은 본인의 철학부재만을 드러내는 것이 되버렸네요.
17/04/14 09:41
갤럽까지 봐야겠습니다만 이런 추세라면 호남에서의 전략적인 지지로 인해 안후보 지지율이 더 빠질 수 있다고 봅니다
안랩주가가 또 하락하고 있네요, 역시 이런 것은 돈의 흐름을 보는 것이 정확하죠
17/04/14 09:43
문재인 확장성 덜덜해~~~~
뭐 허구헌날 반문정서반문정서하는게 실제하긴하지만 그래도 현재 문재인 지지율의 역대급성은 인정해야합니다. 다자구도에서 이렇게 빨리 올린 사례가 없어요.
17/04/14 09:43
저도 여론조사에 대해 잘 모르는데 네이버 댓들보면 응답률 낮다고 이 여론조사 까는 사람도 있더군요... 저도 문외한이지만 응답률 자체가 낮은건 오히려 그만큼 표본이 랜덤추출되었다는 거 아닌가요? 얼마전 문제됐던 여론조사같은경우 응답률이 너무 높아서 표본의 작위성이 의심된다고 비판 있었던걸 보면 말이죠
17/04/14 09:45
안철수 지지율은 본인이 까먹은 거죠. 근래 행보나 이슈 대응이 최악이었습니다. 타 2위권 후보들과는 다르게 본인만 잘했으면 충분히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라고 봤는데 본인이 그릇이 안되네요.
17/04/14 09:48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스윙보터들이 문재인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는 것 같네요...
다소 보수적인 갤럽을 봐야 알겠지만 안철수의 상승세는 확실히 조정 기간을 맞이했고, 더이상 치고 올라갈 요인이 없어 보이네요... 오히려 어제 토론회에서 유승민을 본 중동보수층이 안철수에서 유승민쪽으로 이동할 수도 있지 싶네요...
17/04/14 09:55
제 생각엔 문재인을 향한 도를 넘은 언론의 비토에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뒤집어지는 여론조사가 나오고 언론에서 확대해서 보도하다 보니 불안감이 들지 않았까라는...
17/04/14 09:51
무선 100% 감안해서 약간 낮춰본다 해도 이 정도면 안철수 후보에게 매우 악재죠.
전에도 말했지만 안철수의 가장 큰 자산은 상승세 그 자체였는데, 그게 꺾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저 정도면 갤럽도 차이가 지난 주보다 벌어졌을 것 같습니다.
17/04/14 10:06
한국갤럽이 2017년 4월 둘째 주(11~13일)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40%, 안철수 37%, 홍준표 7%, 유승민 3%, 심상정 3%, 없음/의견유보 10%로 나타났다.
방금 나왔쓰요.
17/04/14 10:08
그 부분이 굉장히 큰것같습니다. 사실 다른표들은 문재인씨가 뭔짓을 한들 문씨에게로 올 표라고는 생각되지 않거든요. 이미 누굴 뽑을지 결정해놓고 있던지 아니면 최소한 [문재인은 빼고 누굴뽑을지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하지만 2030 여성분들에게 가장 크고 민감한 유치원 부분을 건드린건, 애초에 현실적으로 가장 크게 본인들의 이해득실에 관련되는 부분인지라... 2030 여성들에게는 반문정서라는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것같구요.
17/04/14 10:08
갤럽 결과 나왔습니다.
http://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825&pagePos=1&selectYear=&search=&searchKeyword= 문 40% 안 37% 홍 7% 유, 심 3% 무응답 10% 이렇게 나오네요. 세부적으로는 적극지지층에서 문 42% 안철수 36% 이렇게 나옵니다.
17/04/14 10:15
역시 공중파 버프가 없고, 60대 이상에겐 유치원 이슈가 그렇게 크게 와닿진 않은게 아닌가... 싶네요.
세대별 추이를 누군가 분석해주겠죠!? 그나저나 가장 신뢰감있는 후보선택에서 60대이상 문재인 8%.... 참 대단합니다.
17/04/14 10:12
쐐기는 아니었죠.
그런데 안철수 입장에서 좋은 발표는 또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는 상승세를 이어받아서 문재인 전 대표 꺾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서요. 전화면접의 특성상 홍 지지 못하고 안철수 지지한다고 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가장 보수적인 갤럽이 3% 격차 유지면 실제로는 격차가 더 난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17/04/14 10:14
적극지지층에서 6프로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 스포로 돌아다녔나 보네요.
어쨌든 모든 흐름이 문재인 후보에게 좋다고 봅니다. 부울경, 호남 동시 지지받는 것도 좋구요.
17/04/14 10:14
갤럽결과보면 딱히 유치원상황이 영향을 못준거 같고 그냥 지난번 상황에서 고착이네요. 역전될 각오까지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그 악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안하네요
17/04/14 10:17
리얼미터, 리서치뷰, 갤럽, 알앤써치 정례조사 모두를 종합해서 봐야죠.
다른 조사들에서는 영향이 있고, 아직 갤럽에서는 감지가 안된 것인지, 원래 역전 흐름인데 멈춘 것인지 다음주를 지켜 봐야 겠습니다. 갤럽은 보수성향이 강해서 이정도 나온 것이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17/04/14 10:24
안철수씨의 여성층 지지율은 변화가 1% 상승인데 문재인씨는 6%가 올랐네요.
유치원 이슈가 반영된건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건지 흥미롭네요.
17/04/14 10:2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4140945001&code=960801
어제 대선 tv 토론회 시청률 분석입니다. 닐슨기준 1부 11.6%, 2부 10.8% 특이점이라면 평소 시간대 대비 30대 남자 시청률이 가장 늘었고 그 다음이 30대 여성 시청률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거 딱 유치원이슈 아닙니까?(...)
17/04/14 13:49
좀 더 봐야죠. 유치원폭탄은 주말이 지나가야 신관이 작동할겁니다.
유치원건으로 안철수란 인물에 대해 "아니 이사람이?" 라는 인식변화가 예비군건으로 이거 진짜 이런사람인거 아니야?" 로 바뀔 기간이 지나봐야 판세 예측이 된다 봅니다. 반문재인 연합이지 친안철수 연합이 아니거든요. 안철수가 지고 홍준표나 유승민에게로 이동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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