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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4 12:12
3당 합당삼당합당 등으로 찢어진 민주당을 다시 합친다는 측면에서는 전 찬성이에요.
다만 'YS 임기 마지막을 비리로 더럽힌 김현철'이란 이미지를 갖고 있는 상황이라, 지지율에 이득일지는 모르겠네요
17/04/14 12:21
김영삼이 하나회 척결, 총독부 건물 때려부수기, 금융실명제 전격 실시 등등 ..적폐청산의 아이콘이기는 헌데..
김현철은 아니지....;
17/04/14 12:23
솔직히 전 김영상 대통령 좋게 보고 있습니다만, 그와 마찬가지로 싫어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제가 볼 땐, 득보다 실이 더 큽니다.
17/04/14 12:2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9188084
네이버보니 사람들 반응은 좋네요. 김현철씨가 부정적이미지가 있긴하지만 그래도 그 아버지 김영삼이 워낙 대한민국 현대사의 위인중의 위인이라 김현철 + 상도동계까지 패키지로 들어오는데 마다할이유는 없을거같군요. 저도 전략적으로 좋아보입니다
17/04/14 12:26
멍청한 헛발질이 또 출몰하나요..
개나 소나 손잡는다고 외연확대가 아니거늘.. 명분이야 말할 것도 없이 똥물 뿌리는 수준인거고 실리라는 측면에서도 김영삼의 인기는 김대중에게 정권을 넘겨줄때부터 한물갔고 소위 민주계 상도동계는 사분오열되서 흔적도 없어졌습니다.. 그런 PK지역에서 노무현을 비롯 3당합당 반대파들과 그 후예들이 오랜시간 맨땅에 헤딩하면서 겨우 뿌리를 내리고 이제사 열매를 맺는 상황이 온 것인데.. 여기서 김영삼덕을 보겠다고 김현철에 영입제의를 하는 것은 명분은 물론 실리까지 저해하는 작태일뿐입니다 아무리 지지율이 쫓겨도 최소한의 정신줄은 놓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걸로 정줄 놓을 거면 당선된다 하더라도 앞으로 긴급한 국정운영은 또 어찌 해날건지 한심한 모양새일뿐이죠 김영삼 찾아가서 굽신거린 노무현의 어리석음도 반복해서는 안되는데.. 김현철이라니... 급하다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무짓이나 하는 것보다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되새겨야 하죠 문재인이 자한당 같은 포지션으로 자리 잡을 것도 아닌한 노골적으로 명분을 손상시키더라도 실리를 얻겠다는 전략이란 것은 그냥 명분도 잃고 실리도 얻기 힘들다는 점을 기억해야할겁니다
17/04/14 12:36
개인적으로 문재인이 왜 부울경의 대표로 김영삼을 쓰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부울경 대표 정치인이라고 명함이라도 팔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어요. 본인이요 본인.
17/04/14 12:36
저도 적폐라고 생각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김홍걸 김현철은 악수하며 사이에 문재인이 있는 사진 한방 쾅 찍으면 장년층에서 효과 하나는 죽일듯...
17/04/14 12:47
다른 지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tk에서의 박정희에 대한 호감도 만큼이나 pk에선 김영삼 전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pk쪽 민심을 잡는데는 큰 효과가 있을거라 예상되네요.
17/04/14 12:58
이건 절대 아니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김영삼에 대한 호감도야 당연히 있지만 그건 까도 우리가 까니 다른 지역이 까면 열받는다 정도이지 박정희같은 숭배분위기로 인한 유효한 득표력은 미미하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 그런 게 있었다면 과거 김무성이 잠시라도 친박행세를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김영삼도 그런데 아버지 이름에 먹칠했다는 김현철은 택도 없죠..
17/04/14 13:43
근데 김무성은 친박행세를 하는게 아니라 뼛속까지 진짜 친박이었습니다.
자신의 원조 주군인 김영삼이 박근혜는 안된다, 이명박이 가능성이 있어보이는데 왜 계속 박근혜옆에 붙어있느냐 라고 했을때 김무성이 김영삼더러 대통령님께서는 상도동계 막내인 제가 배신자가 되길 바라시냐고, 저는 박근혜대표가 되든안되든 끝까지 도와주고싶다 라고 했던건 유명하죠.
17/04/14 13:50
뭐.. 지금은 아니니까 행세라고 한거죠..
물론 당시에는 진심이었을 수도 있겠는데 그건 별 관심사항이 아니라서요.. 중요한 건 김영삼의 영향력이라는 게 그만큼 유명무실하다는 걸 뜻한다는 겁니다 김영삼이 사망한 지금은 더더욱.. 굳이 김영삼을 끄집어내서 까지만 않는 거면 되는 거지 김영삼 아들 그것도 아버지 이름에 먹칠해서 정권 넘겨주는 데 일조한 아들을 영입해봤자 아무 영향 없다는 거죠
17/04/14 12:56
문재인이 김현철과 손잡으면 현상유지이나 안철수가 손잡으면 득점일것같습니다. 안그래도 보수쪽 높은 연령대에게 인기가 있는 안철수이니만큼. 그냥 문재인이 안철수 득점을 막은거다 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17/04/14 12:58
중책을 맡기지만 않는다면 우리 정서상 김홍걸 - 김현철 구도는 나쁘지 않죠. 구태정치는 맞습니다. 민주화의 영웅은 김영삼 김대중이지 그들의 아들들이 아니니까요. 그런데 뭐 ... 문재인씨도 옛 사람이고 아직 우리 정치도 옛 정치고 그런 거죠. 분명 비판 받아 마땅한 일인데도 크게 비판하고 싶지는 않네요.
17/04/14 13:01
위엣분 말대로 가만 있다가 안철수랑 손 잡게 하는 것보다야 문재인측이 품는게 문재인입장에서 훨씬 낫겠죠. 더군다나 당 역량의 차이가 있는 만큼 튀는 행동도 자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고요.
17/04/14 13:12
저도 안철수쪽이 지금 되는대로 다 끌어드리는 형국이라 막는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우리가 김현철 불렀다고 그래서 안찍을꺼야? 라고 물었을때 잃을 표보다 김홍걸 김현철 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데서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보네요. 물론 전 불호입니다만 그렇다고 안찍을꺼냐 물으면 그건 아닌 딱 그정도 감상입니다.
17/04/14 13:21
의사결정이 그런 식으로 이루어지는 자체도 문제이죠..
앞으로 의사결정을 해야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그런 식의 당장 눈앞만 생각하는 인질극식 판단으로는 문재인도 큰 코 다치게 될겁니다 더구나 이 건은 당장 눈앞의 이익도 못줄건데도 막연한 신기루에 대한 욕심때문에 이루어진다면 더욱 한심한일이 될겁니다..
17/04/14 13:22
어느 정도는 '짐승의 비천함'을 감수해야죠. 유시민처럼 선거마다 질 거 아니라면 ...
재미난 점은 바로 그 유시민이 '음흉하다'는 평가를 듣던 정치인이라는 거 아닐까요. 김홍걸씨도 어떤 딜을 받고 들어온 건 아니라고 하니 이 건도 좀 지켜보죠. 딜만 아니라면 아쉬운 정도의 결정 아니겠습니까.
17/04/14 13:33
글세요.. 딜이 있는지 없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고 딜이 없다고 해도
지리 멸렬한 상도동계 찾으면서 같이 움직이네 하는 것만 봐도 아직 허세를 못버린 티가 역력합니다.. 그리고 유시민에 대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참여정부 시절 사표론 내세운 것만 봐도 명분집착은 커녕 그때그때 어설픈 전략적 태도를 내세우다 스스로를 망친 정치인으로 봅니다 이제사 정치에서 한발 물러나 관전자입장이 되니 훨씬 나아지기는 했는데 아직도 직접적인 관련된 일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생각하려는 게 보이기도 하죠..
17/04/14 13:20
상도동계를 흡수(?)하는데 김현철이 꼭 필요한 건지...
비선계의 원조라고 할 수 있을 김현철을 굳이 영입해야하는지는 의문입니다. 김현철이 정치적으로 뭘 할 수 없는 상태이고 합류한다고해도 어떤 자리를 줄 것 같지도 않지만... 지금 문재인에게 플러스가 되는지는 의문이거든요. 워 김홍걸과 김현철이 악수하는 모습을 연출한다면 영호남의 화해(?) 통합(?) 이미지를 만들수야 있지만 지금 이게 필요할까요? 이미 PK에선 5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여론조사도 있는데다 호남에서도 안철수와 비등한 지지를 얻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있는데... 굳이 영호남 화해 연출을 해야하는건지...
17/04/14 13:26
전 이거 괜찮다고 보네요. 인터넷에서는 대단히 정치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것 같지만 실제 투표에서는 이런게 먹힌다고 보거든요.
표에는 도움 될거라고 봅니다.
17/04/14 13:39
어쨌거나 이 시점에서 동교동보단 상도동이 훨씬 사람들이 멀쩡하긴 합니다.
영입이나 그 후의 활동방안은 알아서 잘 할거라고 믿음. 개인적으로는 '민주화 운동'을 했던 세력들의 집결이라는 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고 봐요.
17/04/14 13:57
김현철 개인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통합이라는 의미라면 문재인의 설명을 들어본 후 생각해도 늦지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언론이 얼마나 어떻게 물고 뜯느냐 하는거라고 봅니다.
17/04/14 14:06
언론이 물고 뜯기는 힘듭니다.
상도동계는 보수지만 민주화세력이었던 굉장히 애매한 포지션이거든요...크크 괜히 잘못 건드리면 PK에서 오히려 반발심리가 커짐. 만약에 비판한다면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응이 안좋더라' 이런식으로 하는 수밖에 없음.
17/04/14 14:13
그럴수도 있겠군요.
문재인의 결정이 맞다면 그의 설명 이전에 김현철이 과거사에 대한 확실한 인정과 사과가 선행되면 좋겠습니다.
17/04/14 14:05
DJ와 YS의 자식들이 한 곳에 모인다는게 상징적인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민주화 세력들 여기 모여라~ 하고 깃발 꽂는거죠. 아마 50~60대 보수 유권자들한테 생각보다 어필할겁니다.
17/04/14 15:09
보스정치,비선정치만 보고 자란 인간인데..
예전 동영상찍은 비뇨기과 원장만 다시 등판해도 훅 가는 인물이죠. 문재인이란 인물에는 전혀 안어울리는 영입이네요.
17/04/15 03:32
인터넷 여론으로 판단하는 건 역시 무리가 있어보이네요.
젊은 지지자들이 추구하는 선명성, 차별성 다 좋은데 현실감각은 확실히 떨어지거든요. 김현철 카드는 PK 뿐만 아니라 기존 여권 지지 지역인 거제 통영 사천 등 경남권 득표에 상당한 도움이 될겁니다. 게다가 기존의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이 반발할 수는 있어도 저것 때문에 안철수를 뽑지는 않을테니까요. 선거는 이기고 나서 생각하는 겁니다. DJP연합할 때도 이런 저런 이야기가 흘러나왔지만 결국 승리에 큰 영향을 줬죠. 하물며 김현철은 그 정도 일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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