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06 10:09:33
Name 공정거래
Subject 만약에 스타크래프트가 일본겜이었다면???
초인기 폭팔 흥행작 원본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에서
벵갈라스등을 움직일수 있게된- 스타 dash- 에서
아군의 유닛의 색을 맘대로 선택할수 있는- 스타 turbo- 에서
게임 스피드를 조금 올려서 박진감 넘치게 만든 -스타x- 에서
카카루까지 내 맘대루 움직일수 있는 - super 스타x

젤나가 존재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 스타0(제로)
이것도 조금씩 바꿔 가믄서 제로2.. 제로3.. 제로알파..
3D그래픽으로만 바꾸어서 스타ex 물론 이것도 ex2..ex3

위의 내용은 "스트리트파이터"라는 게임의 파생형태에 비유해 봤습니다..
암튼 게임 하나 놓고 울궈먹는 것은 캠콤.코나미 따라갈 회사 없죠..
저런식으로 하나의 게임 우려 먹다가 사람들이 지쳐갈때쯤....

또 다른 카드를 들고 나오겠죵..

2개의 게임을 짬뽕시켜서 - 워크래프트 vs 스타크래프트
이왕 하는거 디아블로까지 낑궈서 - 킹 오브 블리자드 2003 라던가..
웨스트우드사랑 손잡고 - 블리자드 vs 웨스트우드....

이러다가 더이상 빼먹을 단물이 없어지면 그때서야 스타크래프트2...-0-;;

스타크래프트2 가 빨리나오지 않는다구 블리자드 원망하지 맙시다..
스타가 위의 언급한 끔찍한 우려먹기 재탕씨리즈로 전락해버리는걸 원치 않는다면요..
비록 블리자드가 고객에게 불친절하고.게임값비싸고.패치이상하게 해주고.씨디키 없으면
베넷 못하게 막아놓고  유통사선정에서 장난질을 놓고는 있지만..

후속작이 유저들을 실망 시킨경우는 없지 않습니까?
전 10년이 되든 20년이 되든 기다릴 겁니다..기대이상의 게임으로 제앞에 나타날때 까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06 10:19
수정 아이콘
코나미는 진정한 우려먹기의 최강자죠. 도키메키 메모리얼..1편만을 우려먹어서 30종에 달하는 게임을 낸 회사가 아닙니까.-_-;
미국은 일본과 상황이 많이 달라서 우려먹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안심이랄까요.;
공정거래
03/08/06 10:22
수정 아이콘
코나미 도키메키메모리얼을 예로 들까 하다가.. 너무 방대해서 포기 했습니다..제목을 반도 외울수가 없었어요 ㅠ,ㅜ
고등어3마리
03/08/06 10:25
수정 아이콘
정말 재미난 생각이네요...-_-;;
그러고 보니...스파시리즈는 왜 그렇게 많이 나왔는지...
이젠 등장인물들이 캡콤인물인지 snk인물인지 구분도 안가네요..-_-;;
03/08/06 11:15
수정 아이콘
캡콤에는 "80%전략"이라는게 있다죠? 히트한 게임의 80%만 그대로 두고 20%만 변경해서 새로운 게임을 만든다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안정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만.. 그 20%로 얼마나 다른 게임을 만드느냐가 관건이겠네요 ^^
안개사용자
03/08/06 11:36
수정 아이콘
아마 제가 블리자드 관계자라면 스타크래프트 두번째 확장팩 정도는 추진하고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현재 블리자드도 '스타크래프트:고스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등 기존 게임 세계관을 토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죠.
물론 겜콤, 코나미와 같은 문어발식(?) 확장은 아니지만요.
생각해보면 미국게임중 심즈가 정말 오래 징허게 우려먹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몇번째 확장팩이 나왔는지 모를 정도죠...

글 제목이 '일본게임이라면...' 이라서 처음엔 일본풍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에 관한 글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짐레이너가 미소년이고, 케리건이 미소녀로 설정되어 있는 스타크래프를 한번 상상해 보았다는.... -_-;
03/08/06 11:58
수정 아이콘
정말 멋진 고찰입니다..
안개사용자님// 멋진 생각이에용.. 우하하하.. ^^;; ; ;;;
sunnyway
03/08/06 13:22
수정 아이콘
일본식 작명에는 '울트라'가 빠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 ultra ~ , super ultra ~ 등등
그리고, 미소녀하니까 생각나는데요.. 제가 처음 알게 된 스타 종족이 플토였는데, 유닛이나 건물 모습이 일본 만화에 나오는 것들이랑 너무 비슷해서 예쁘다고 막 좋아했었죠 ^_^
박아제™
03/08/06 13:4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그리도 일본회사들은 재탕, 삼탕, 심지어 삼십탕(?)을 하는 이유가 뭐죠? 10년 넘게 경제가 불황이라서 그런가요? ㅡㅡ?
가라앉은사원
03/08/06 13:54
수정 아이콘
게임쪽은 잘 모르고..이 글과는 관계 없는 이야기지만...
일본 게이머 vs 한국 게이머 스타 경기를 본다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공정거래
03/08/06 13:55
수정 아이콘
박아제님// 돈 때문이죠..-_-;; 일본은 매니아.자국어로 오따쿠라는 영장류들이 서식하기 때문에 삼십탕을 하던 삼만육천 칠백이십탕을 하던간에 .콜렉션 물품이 되서 "수집"을 합니다..일대 센세이션을 몰고온 에반게리온의 경우에도 무엇을 만들어 팔던간에 20만~30만개씩만 팔렸답니다..더 팔리지도 않고 덜 팔리지도 않고..무조건 1000개씩은 나간다면 종류와 가짓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죠?
TheInferno [FAS]
03/08/06 14:19
수정 아이콘
http://xp1.chol.com/bbs/view.php?id=undead&page=1&sn1=&divpage=10&sn=on&ss=off&sc=off&keyword=TheInferno&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47877

나우누리 게임게시판에 있는 글을 제가 XP에 퍼간 글입니다.
(본문을 직접 퍼오지 않은 이유는... 스크롤의 무시무시한 압박으로 인해... -_-;;)
바이폴..
03/08/06 14:21
수정 아이콘
저는 제목이 "만약에 스타크래프트가 일본겜이었다면???" 이라서 스타가 일본겜이었다면 반일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과연 지금처럼 많이 했을까?? 정도의 얘기인줄 알았습니다...-_-;
물론 미국에 반미감정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건 최근에 이런저런 일들로 커진 것 뿐이고
스타가 나올당시에 미국은 그저 우리나라의 우호국가일 뿐이었죠..
근데 정말 만약 일본겜이었더라도 스타가 지금처럼 인기를 끌수 있었을까요~?
신유하
03/08/06 14:27
수정 아이콘
아, 우려먹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심즈도 좀 우려먹기의 대명사인듯-0- 당최 확장팩이 몇개입니까;
03/08/06 14:4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심즈는..두근 두근 메모리얼 정도는 아니고;
그냥 확장팩(머 굳이 예를 들자면 스타 브루드워 처럼?) 인데..
가격이 너무 비싸죠;;;
물빛노을
03/08/06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바이폴..님과 같은 생각을=_= 전혀 다른 내용이군요^^
스터너
03/08/06 15:32
수정 아이콘
일본 만큼 심하지는 않지만...블리자드도 게임마다 확장팩이 당연하듯이
내놓고 있지않습니까... 저는 확장팩 시스템에 정말 화가납니다..
물론 장사꾼들 입장에서 보면 이해는 가지만..
로베르트
03/08/06 16:01
수정 아이콘
우려먹기로 치자면 스트리트화이터 2도 굉장했죠.
03/08/06 16:23
수정 아이콘
일본게임이었다면,
이라기보다는 '스타가 스파였다면' 이 어울릴지 않았을까요 ? ^^;
마이너체인지만으로 후속작을 내놓은 스트라트파이터나 도끼메끼의 경우는
일본게임 중에서도 이례적인 경우거든요.

물론 크게 히트한 게임의 경우 1-2 년 간격으로 후속작품이 나오지만
이는 싱글기반의 게임들에서는 일반적인 경우죠.
(국산게임인 '창세기전' 등의 경우나
미국게임중 싱글 기반의 게임들 대부분이 다 그렇죠)

개인적으로 유저 입장에서 보자면,
가장 악랄한 방식은 '확장팩'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_-;
개발자 입장에선 아주 약간의 개발비만 들이면서..
신규유저에게는 원본의 구매까지 강요하면서 재고부담까지 떠넘기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확장팩이 특별히 싸지도 않고 -_-;; 안살수도 없고 -_-;;

물론 우리에겐 피씨방이 있습니다만 ^^;
무한스톰
03/08/06 16:50
수정 아이콘
코나미 문어발식으로 꾸준히 나오는거 정말 존경스럽죠..
위닝 실황야구만 해도.. 1년에 2~3개씩 능력만 약간 바꿔서 나오죠..
근데 살수밖에 없다는-_-;; 계속 사게 만들정도로 재밌다는게 대단한점 아닐까요?-__-;
노진호
03/08/07 00:21
수정 아이콘
이왕 하는거 디아블로까지 낑궈서 - 킹 오브 블리자드 2003 라던가..

정말 이 부분에서 글 쓰신 분의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원츄 백만개 ^^
DeaDBirD
03/08/07 02:38
수정 아이콘
시나리오나 맵, 유닛 에디터 끼워넣고. 스타크래프트 2 파워업키트도 내겠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585 보관하고 싶은글... [19] itbbon1756 03/08/07 1756
11584 [잡담]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21] 조준혁1680 03/08/07 1680
11581 테란으로 프로토스 이기는 법좀 알려주세요!! [7] 삭제됨1563 03/08/07 1563
11580 프로게임? [2] 71031319 03/08/07 1319
11579 영웅 여성프로게이머를 기다리며... [6] Qoo)뽀록러쉬~2225 03/08/07 2225
11578 2nd mbcgame스타리그 예선참가자 명단 [37] 달머리2862 03/08/06 2862
11576 한달간의 기다림... [6] 달팽이관1500 03/08/06 1500
11573 2003 MyCube배 온겜넷 스타리그 임요환vs박정석 관전평 [19] 이직신2112 03/08/06 2112
11572 [잡담] 컨트롤 + W 사건(-_-;) [22] EzMura13291 03/08/06 13291
11571 요즘의 임요환 선수를 보는 낙이랄까... [25] 세츠나2676 03/08/06 2676
11570 [잡담] 과외를 다녀와서 [29] hope2u1897 03/08/06 1897
11566 이윤열님과 조용호님의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1차전관전평? [9] 윤여록1660 03/08/06 1660
11564 전설의 마우스 마소구형을 구했습니다 ^^ [16] 묵향지기4603 03/08/06 4603
11563 마이큐브배 결승진출 출신들 [8] 김연우2134 03/08/06 2134
11562 사람의 기억이란...... [1] fastball1326 03/08/06 1326
11560 [잡담]정파 와 사파의 구별 기준. [7] 식스2781 03/08/06 2781
11559 [잡담]더비로 승화된 일전 [11] djgiga1371 03/08/06 1371
11558 [100%잡담] 미니휠아 안녕 ㅠㅠ [7] GotoTheZone1369 03/08/06 1369
11555 어제 포세이돈이 된 이후 처음으로.. 메가웹 응원을 나갔습니다.. [5] 테라토스토커1727 03/08/06 1727
11554 (퍼온글입니다) SM 문희준 안티팬100명 '고소' [43] 이상욱3662 03/08/06 3662
11553 KTFever프로리그 드디어 이변이~~ [20] 저그가되어라~3567 03/08/06 3567
11552 한량토스의 진실...모르시는 분들도 계셨던거 같아서^^ [17] EzMura4284 03/08/06 4284
11550 만약에 스타크래프트가 일본겜이었다면??? [21] 공정거래2338 03/08/06 233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