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7 17:40:05
Name Mlian_Sheva
Subject 조조전 얘기 나온김에 코에이 게임에 대한 대략적인 리뷰
1. 삼국지 시리즈

대한민국에서 코에이를 명작 게임메이커로 만들어준 게임입니다.
뭐 말이 필요없죠. 현존하는 삼국지 게임 가운데 가장 현실적인 시대묘사,
전장의 꽃인 일기토, 각종 역사이벤트, 아이템, 내정, 전투, 인재등용의 게임성은
누가뭐래도 최고인것 같습니다.

또 근래에는 군주가 아닌 장수로서의 삶을 가능하게 했구요.
다만 아쉬운게  최근작으로 올수록 비주얼만 화려해지고 게임내용은 매너리즘에
빠진것 같아 뭔가 허전한 느낌을 떨칠수가 없네요.

최고 명작으로는 개인적으로 3와 6를 뽑고 싶습니다. 3는 삼국지 게임의 기틀은 완전히
잡았다는 점에서, 6는 전투시스템과 일기토에서 점수를 주고 싶네요.

2. 신장의 야망 시리즈

확실히 게임성으로만 보면 삼국지의 그것을 훨씬 뛰어넘는 수작입니다.
특히나 최근작으로 올수록 말이죠..

국내에선 일본역사물이란 이유로 또 일본어라는 엄청난 언어의 압박으로 삼국지처럼
큰 인기몰이는 하지 못한 게임입니다.
대략적인 구성은 삼국지를 일본 본토에 옮겨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삼국지의 각
세력이 이 게임에선 각 다이묘들의 성으로 표현되지요 ex)오다家

개인적으로 코에이가 이 게임에 쏟는 열정을 삼국지에 반이라도 쏟았으면 좋겠습니다..

3. 영걸전 시리즈

국내에서 시뮬래이션 삼국지 못지 않게 마니아층이 두꺼운 게임입니다. 시나리오를 하나
하나 깨가는 그 중독성은 정말 많은분들 밤잠을 설치게 했죠.
게임 구성은 여타 SRPG와 다를것이 없습니다. 다만 거기다가 삼국지 특유의 시나리오와
일기토, 캐릭터 등을 덧붙였지요.

이 게임시리즈는 난이도로도 또 많은 회자거리가 되었습니다.
영걸전은 극악의 난이도였고 공명전은 발로도 게임해도(-_-)클리어 한다고 할 정도로 쉬
웠고 조조전은 무난했다는 평이었죠.

사실 이 게임시리즈는 삼국지 시리즈만 있던것은 아닙니다. 중간에 일본 역사를 배경으로
오다 노부나가와 또 한 사람(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의 일대기가 이 게임의 소재가 됬
었지만 신장 시리즈와 마찬가지의 이유로 국내에선 거의 매장당하다 시피 했죠..

개인적으로 가장 후속작을 기다리는 게임입니다. 후속작에는 원소, 손가 인물들 등이 거론
되고 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여포가 주인공이 됬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4. 제독의 결단 시리즈

태평양 전쟁을 바탕으로 미국, 일본을 선택하여 해군사령관 역할을 하는 게임입니다.
어렸을때 SFC로 멋모르고 재미있게 한 기억이 납니다. 특히 BGM이 인상적이었는데
정말 당시의 긴장감을 너무나도 절묘하게 묘사했었습니다.

이 게임의 백미는 역시 군부와 외교부의 피말리는 머리싸움과 갈등이었죠. 정말 당시
현실을 제대로 표현했습니다. 다만...

이 게임을 그만둔 계기가 바로 한 커맨드의 발견 이었습니다. 바로 '정신대'..
요걸 쓰면 군사들의 사기가 올라갔죠. 당시엔 정말로 멋모르고 했었습니다만, 지금생각
하니 분노가 끓어오르네요.. 무지했던 저에게도 화가나구요..

또 생각해보면 버젓이 조선을 일본의 군사기지로 설정을 해놨었습니다.(일본 입장에선
당연하겠지만 지금 대한민국 국민 입장에서 보자면 참 어이없는..)

어린시절에 아주 재미있게 한 게임입니다만, 제겐 불쾌한 추억거리이기도 한 게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drenalin
05/08/17 17:43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가 빠지면 섭하죠.
夢[Yume]
05/08/17 17:44
수정 아이콘
삼국지쪽으로 많이 치우치신듯~
대항해시대와 에어매니지먼트를 빼선 안되죠~
난언제나..
05/08/17 17:44
수정 아이콘
삼국지 영걸전 공명전 조조전 이렇게 했엇습니다
정지연
05/08/17 17:48
수정 아이콘
에어매니지먼트 시리즈도 꽤 재미있죠..
낭만토스
05/08/17 17:50
수정 아이콘
삼국지4~10, 대항해시대3~4, 영걸전 공명전 조조전,
05/08/17 17:50
수정 아이콘
에어매니지먼트 정말 멋진겜이죠^^
오케이컴퓨터
05/08/17 17:52
수정 아이콘
삼국지6은 전투할때 어떤 기술을 써도 병력앞에는 한계가 있어서 더 재미있던것 같아요. 동탁의 군대 8만정도가 허창으로 들이닥칠 때의 공포란 정말 -_-...
그리고 일기토는 역대 시리즈에서 최강이죠. 다양한 기술을 쓸 수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이번 삼국지 10은 그냥 잔재미만 늘었지 별로 재미있다고는 느껴지지 않네요. 전투도 원융노병+정란이라는 것 있으면 거의 사기이고.. 내정채우는 것도 지겹고 그냥 떠돌기도 지겹죠. 삼국지 10은 시간이 너무 안가는 것 같아요..
공부완전정복!!
05/08/17 17:52
수정 아이콘
저는 삼국지7~10까지. 파킷까지 다 샀다는.. 물론 영걸전 조조전 공명전도 다샀구요... 재밌는 삼국지겜!
05/08/17 17:5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항해시대는 2가 제일 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코에이의 역사 왜곡이라던지 하는 부분은 유명하죠. 물론 그렇게 역사를 주무르는 능력만큼은 인정하고 싶지만
드림씨어터
05/08/17 17:57
수정 아이콘
진삼국무쌍도 빼놓으면안돼져..
ELMT-NTING
05/08/17 17: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대항해시대 3와 지금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역작으로 꼽고 싶습니다.
견습마도사
05/08/17 18:03
수정 아이콘
전 턴제 전략시뮬레이션중 최고봉으로
수호지를 꼽습니다..
수호지1 (편의상 이렇게 부를께요)
정말 최곱니다..
오케이컴퓨터
05/08/17 18:04
수정 아이콘
삼국지의 사기적 재미는 삼국지7이 가장 강했던것 같아요. 황룡써서 한번에 8만 죽을때는 진짜 웃겼어요. 사기 장수 하나가(2만의 병력) 60만 막아낸적도 있었어요. 신장수로 해서 통일 직전에 성 하나밖에 없는 다른세력에 임관해서 병력 2만 가지고 한턴에 20만씩 3번 쳐들어 온 적을 다 무찌를 떄 쾌감은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한전투의 공적이 28000까지 갔었습니다.
05/08/17 18:10
수정 아이콘
영걸전은 진짜 말도 안되는 난이도 ㅠ_ㅠ;

허창에서 밀어서 끝난줄 알았더니

어이없이 살아나는 조조 -_-;

그 조조노무시키를 못잡겠어요 ㅠ
mwkim710
05/08/17 18:18
수정 아이콘
저는 코에이 게임중에 삼국지 9이 제일 인상깊습니다...

6이후 약 3년이 지나서 다시 나온 군주 중심의 삼국지...7,8,10 등에서 보여준 자유도 높은 장수 시스템도 매력적이지만 제겐 군주 중심의 플레이가 훨씬 인상깊더군요. 밸런스 면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고...내정과 전투를 한 화면에서 실행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면이었으며, 5에서 나왔던 진형 시스템의 부활, 다양한 전법들의 등장, 10만큼은 아니지만 전작들에 비해 더욱 중요해진 지장들, 상당히 발전한 컴퓨터 AI...매우 만족스런 작품이었습니다. 9에 너무 매료되서 그런지 저는 10에 그다지 안끌리더군요 -_-a
오케이컴퓨터
05/08/17 18:30
수정 아이콘
삼국지 9는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삼국지 8은 진짜 재미 없더군요.
7보다는 발전시킨다는게 너무 복잡해져서 짜증만 났고
전투에서도 야전과 공선전을 합쳐놓은 어정쩡한 것 때문에
진짜 싫더군요.
특히나 삼국지8은 인구수가 미친듯이 빨리 불어나서 통일할 때 즈음엔
무조건 모든 도시가 대도시로 바뀌어 있었죠.
그것에 비하면 삼국지6은 거의 절망 수준....
삼국지6은 인구가 거의 늘어나지도 않고 인공지능끼리 전투가 잦으면
북쪽의 소도시들은 모두 징병불능 도시로 바뀌어 버리기 일쑤...
가끔 장안이나 낙양, 허창같은 도시도 10만 아래로 인구수가 떨어지는 것도 보았습니다. 삼국지6하면서 에디터나 치트키안쓰고 도시인구 불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05/08/17 18:31
수정 아이콘
아무도 징기스칸 시리즈를 언급하지 않으시는군요 ㅠ_ㅠ;;;

한국에서 고려의 대몽항쟁으로 나왔던 원조비사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FreeDom&JusTice
05/08/17 18:35
수정 아이콘
ELMT-NTING// ^^ 저도 코에이시리즈중엔 대항해시대를 최고로 칩니다. 특히 2는 대박 ,, 그리고 지금 대항해시대 온라인도 너무 잼있네요 ^^
오케이컴퓨터
05/08/17 18:42
수정 아이콘
SEIJI님// 징기스칸 시리즈 저도 해봤는데 그래픽도 약간 구식인데다가 일본을 침략하면 무조건 신풍(가미가제)이 불어서 막았다고 하면서 일본을 신의 나라로 묘사하길래 그 다음부턴 하기 싫더군요.
lotte_giants
05/08/17 18:49
수정 아이콘
공명전은 조운과 제갈량 둘만으로도 클리어 가능했죠;
夢[Yume]
05/08/17 19:10
수정 아이콘
전 삼국지 시리즈중 9가 제일 재미 없었는듯..
사실적이면서도 너무 시간이 안가는지라;;
가장 재밌게 했던건 삼국지 3와5구요
대항해시대는 3부터 해버려서 3을 하다가 2를 하니
2는 인터페이스나 뭐 그런 짜임새 있는 느낌이 좋고
3는 깔끔한것이 맘에 들고 뭐 그렇더군요~;;
llVioletll
05/08/17 19:20
수정 아이콘
진 삼국무쌍 시리즈는 지금 하고있습니다만..

맹장전에 넣을것을 아껴뒀다가 안넣어두고..

그냥 진 삼국무쌍만 발매해서이익을 원본과 맹장전의 수익을 노리더군요..

삼국지 파워업 키트 시리즈, 맹장전시리즈..

그냥 합친채 발매되면 훨씬 좋은데 말이죠..

이미 코에이는 돈에이로 악명이 자자하더군요..
05/08/17 19:46
수정 아이콘
코에이가 돈에이로 업그레이된건
삼국지4를 내놓고 파워업키트를 내놓기 시작했을때부터죠.

우려먹기의 대명사 돈나미와 쌍벽을 이루는 돈에이....
05/08/17 19:48
수정 아이콘
삼국지,대항해시대,에어매니지먼트,원조비사,영걸전,와룡전 학창시절때 밤에 잠안자고 하던 게임들입니다.ㅜㅜ 전 이중에서 대항해시대시리즈 특히 2를 젤 좋아했었습니다.
05/08/17 19:48
수정 아이콘
노부나가노 야보오, 신장의 야망은 코에이의 첫 작품입니다. 거기다가 자기 나라 이야기이도 하고, 삼국지가 뒷전이 될 수 밖에 없죠...
Cyrano Bernstein
05/08/17 20:04
수정 아이콘
영걸전 고수들은 15인 레벨 99까지 만드는걸 보고 경악한적이 한번있죠..
저도 노가다에 자신있는 편이었는데....그 분들은 모든 턴을 다 쓴다죠..
coolasice
05/08/17 20:42
수정 아이콘
대항해시대2,3 + 에이지오브 엠파이어1,2 = 세계사 끝
이민형
05/08/17 20:56
수정 아이콘
여기서 '켈트의 전설' 이라는 게임 해보신 분 없나요? 코에이 게임이던데....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추천하고 싶네요..
05/08/17 21:12
수정 아이콘
켈트의 전설도 괜찮았죠. 용이나 마법사의 강력함. 그러나 1번 쓰면 휘리릭(...).

처음 글을 읽을 때는 태합입지전 시리즈가 빠졌네... 했는데 켈트의 전설을 듣고 보니 랑펠로도 있었고, 미국 독립전쟁을 다룬 코에이 아닌 코에이 미국지사의 게임도 있었고(해보진 못하고 듣기만 했지만 =_=)...
COnTROL_P
05/08/17 21:53
수정 아이콘
SRPG 는 로봇대전이 쵝오-_-b... 후다다닥 ~
05/08/17 22:59
수정 아이콘
수호지 천도 108성을 언급하신 분들안 아무도 없군요.
개인적으로 코에이 게임 중 가장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입니다.
3번째 시나리오를 선택하는 방법을 알기 전까진 2번째 시나리오에서 송강을 선택해서 나머지 107명의 장수들을 모으느라 밤을 샜던 기억이 나는군요.~_~
우캬우캬
05/08/17 23:56
수정 아이콘
켈트의 전설 재미있었습니다. 룬조합해서 쓰는게..그래도 저는 대항해시대2가 가장 재미있네요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흐흐^^
스팀팩질럿
05/08/18 02:16
수정 아이콘
Gemfire랑 l'emperor가 빠졌네요. 둘다 90년대 초반의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l'emperor가 프랑스 외 다른 나라도 선택할 수 있었다면 최고의 게임으로 꼽고 싶습니다.
05/08/18 13:19
수정 아이콘
참 코에이 이래저래 말많아도 좋은게임 많이 발매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보면서 아니 이런 그래픽이! 하고 놀랐던 영걸전. 밤새가며 친구와 2인용을 했던 삼국지3, 이게임을 하기위해 컴퓨터 강좌 5시간전부터 교실,
에 눌러 앉았던 삼국지4, 지금생각하면 참철면피 같은 짓이지만 공명전을 하기위해 잘 알지도 못하는 아버지 친구분 집에 눌러앉아 하기도 했고-_-; , 원조비사에서 여성을 구슬러서 밤일을 치른뒤 후계를 얻었던 시스템은 어린나이에 충격;; 이었고, 삼국지 5를 하기위해 삼촌과 치열한 컴퓨터의 헤게머니 전쟁 -_-;; , 한번 펴지도 않던 사회과 부도를 닳고 닳게 쳐다보게 만들었던 대항해 시대2, 경영 시뮬에 대해 알게해줬던 에어 메니지먼트2

참 추억 어린 게임이 많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77 'esFORCE'를 읽고 난후... [11] 마녀메딕4365 05/08/17 4365 0
15676 총체적인 난국... [26] snookiex4193 05/08/17 4193 0
15675 이제 축협 1년동안의 내용에 대해 생각해봐야합니다. [60] 최연성같은플4308 05/08/17 4308 0
15674 사우디전 어떻게 보십니까? [134] SlayerS_[Dragon]4173 05/08/17 4173 0
15673 대체 온게임넷이 얼마나 큰 죄를 저질렀나요? [47] 홍승식6744 05/08/17 6744 0
15672 아프면서 느끼는 소중함들.. [7] 팍스랜덤3569 05/08/17 3569 0
15671 스타중계는 '옵저버+캐스터+해설진'의 3박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7] 청보랏빛 영혼4776 05/08/17 4776 0
15670 [잡담] 바보취급 하지 맙시다. [10] My name is J4601 05/08/17 4601 0
15667 [릴레이소설]레드팀-제목 미정;; [10] legend4356 05/08/17 4356 0
15666 스카이 프로리그 올스타전이 양방송사에서 동시중계되는군요. [136] 강량5624 05/08/17 5624 0
15665 조조전 얘기 나온김에 코에이 게임에 대한 대략적인 리뷰 [34] Mlian_Sheva6055 05/08/17 6055 0
15664 이윤열선수의 일기를 봤습니다. [21] 이정훈6294 05/08/17 6294 0
15663 S급은 프로게이머가 스스로 매기는 것이 아닐텐데요; [14] lxl기파랑lxl4948 05/08/17 4948 0
15662 어제일은 겁나게 아쉽네요 [9] ☆FlyingMarine☆4600 05/08/17 4600 0
15661 제갈량이 유비를 배신하는걸 보신분 계신가요? [47] 퉤퉤우엑우엑7877 05/08/17 7877 0
15660 [릴레이 소설] 블루팀 - "제목 미정;;" [16] 탐정4226 05/08/17 4226 0
15659 스타크래프트소설 - '그들이 오다' 7~9화 [14] DEICIDE5143 05/08/17 5143 0
15657 데이타로 본 프로리그 결승전 [13] 푸른하늘처럼4418 05/08/17 4418 0
15656 릴레이 소설 최총팀과 프롤로그 입니다. [20] 퉤퉤우엑우엑5027 05/08/17 5027 0
15655 KTF 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39] 김양식4497 05/08/17 4497 0
15654 격투기 좋아하세요? [22] 징크스5543 05/08/17 5543 0
15653 게임 즐기기 [11] 총알이 모자라.4122 05/08/17 4122 0
15652 흠... [10] 임똘똘4679 05/08/17 467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