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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9/26 14:42:13
Name Dave
Subject 카오스 : 유즈맵 리그의 가능성..
지난주 금요일에 MBCgame에서 카오스리그의 첫 방송이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논쟁도 많았지요.
카오스의 태생을 지적하면서 방송용으로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부분과,
과연 옵저버가 적절한 게임 화면을 포착할 수 있을지,
중계진의 중계가 카오스에 어울리게 진행될 수 있을지,
게임시간이 적절하게 나오게 될 것인지..

결과적으로 기대했던 바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정도의 결과가 나온 듯 합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좋았구요.
스타보다는 조금 낮지만, 이번주에 같이 시작한 MWL의 VOD 시청횟수보다도 카오스 VOD 시청횟수가 높더군요.

카오스 때문에 밀리게임, 래더플레이가 비활성화 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하는 워크유저들도 많아서, 카오스리그를 못마땅하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런 결과로 더 걱정하게 되실지도 모르겠네요.

보다보니 카오스리그에 대한 애착도 생기고(제가 방송제작에 참여한 부분도 있어서), 시청자들의 반응도 궁금하고 해서.. 게시판을 다 뒤져봤습니다.
근데 pgr만 카오스리그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거 같아서요.

물론 시험적이고, 일시적일 수 있지만 유즈맵이 정규리그로 방송을 탄다는 것 자체가 많은 화제거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ㅇㅇ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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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26 14:46
수정 아이콘
전 카오스를 주로 플레이하고 스타는 시청하는 데요 ''
이번에 방송탄거 보고 그냥, 그냥 기뻣습니다 ^^/
그리고 해설이나 옵저버 등등은 괜찮았다는 말이 많았는데요.
몇몇팀은 연습많이 하신게 티가 나시긴 했지만
역시 급조팀인듯한 팀도 있구요.. 뭐

한컵에 배부를순없으니까요, 나머진 차차 개선해나가겠지요 /
잊혀진자여.....
05/09/26 14:47
수정 아이콘
5:5가 아닌게 아쉽더군요. 뭐 3:3 하자는거 겨우 4:4를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5:5에서의 전략 전술을 보지 못한다는게 아쉽더라구요.
05/09/26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재미있게 봤고 신선하더군요^^~ 특히 빌드 조정이나 월급 시간 조정. 배럭 파괴에 따른 핸디캡등 방송용으로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많이 보이더군요 녹방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첫주차엔 셀렉케릭 공개로 아나클랜이 1패를 당했죠. 솔직히 셀렉 전에 나엘전에 나이샤가 없다는건 말이 안되거든요.. 아 파탈에러에 따른 세이브는 좋았습니다. 또 아쉬운건 해설분들이 진행에 있어 아이템이 라던지
케릭의 기술이라던지 설명을 조금씩이나 해주셨으면 했습니다. 기존에 카오스를 즐기셨던 분들이라면 잘 아는 내용이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겐 생소한 이름이니까요. 또 문제점은 해설진의 실수랄까요 임요진 해설께서 처음치곤 정말 잘하셨지만 2라운드 자객이 부엉이를 산건 옵저버가 찍어 주셨었습니다 하지만 거의 끝에 가셔서 알더군요.. 이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발가락은 원빈
05/09/26 14:50
수정 아이콘
첨엔 13줄이었는데 15줄 채우셨군요 ^^

음...괜찮은 생각인거 같네요. 카오스 정도면 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고..
(실제로 방송을 본적은 없습니다만.).. 나중에 꼭 한번 챙겨봐야겠네요.
닭큐멘타리
05/09/26 14:5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서 카오스리그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건
이 곳이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 이기 때문일거라 생각하구요.
저도 본방으로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더군요.
요새 고수들이 너무 많아지고 컨트롤이 힘들어서
카오스에서는 손을 뗐었는데 보는 즐거움이라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옵저버도 혼란스러운 가운데서도 포인트는 놓치지 않았던 것 같고
임효진 해설도 첫 방이었음에서도 상당히 잘 해주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워크래프트에 대해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견습마도사
05/09/26 14:52
수정 아이콘
이제 임효진 해설인건가요;; 우와...
05/09/26 14:55
수정 아이콘
헉..위에 오타 수정요 임효진 해설 ㅠ_ㅠ 죄송합니다..
낭만토스
05/09/26 15:14
수정 아이콘
카오스의 셀렉포즈전의 묘미는 5:5 인데요. 옵저버문제때문에 4:4를 할 수 밖에 없다는게 큰 아쉬움이더군요.
-_- 엔토 응?
05/09/26 16:29
수정 아이콘
저 워크초짜인데......혹시 카오스란 게임에 대해서 설명해 주실분....ㅠ.ㅠ
오야붕
05/09/26 16:38
수정 아이콘
5:5를 안해주는게 아쉽네요
05/09/26 16:44
수정 아이콘
-_-엔토 응?님//
위에도 있듯이 카오스는 유즈맵 게임입니다.
10명 플레이어가 5:5로 공성전을 벌입니다.
RPG 게임 이라고 보셔도 무방할듯하네요.
각 플레이어는 영웅을 선택해서
(이떄 영웅도 힘,민첩,지능으로 갈리죠
힘은 주로 탱커,민첩은 댐딜,지능은 적 무력화..등등)
그리고 몬스터(크립), 이나 적영웅을 잡아서
레벨업을 하거나 돈을 법니다.
돈을 벌어서 더 좋은 무기도 사고.. 하면서 적의 본진을 깨트리면 승리..
라는 방식입니다. 래더 보다 초보분들이 다가가기 쉬워서 유저가 많은듯
하네요.. 조건은 좀 열악하지만요.(공방이나 비방.. 바로 나가버리는;)
친구들과 즐기는건 괜찮겠죠? 저도 처음엔 친구에 이끌려 한판해보고
빠져버렸을 정도니까요 /
05/09/26 16:48
수정 아이콘
하기전에 나왔던 많은 우려에 비하면, 성공적이었따 할 수 있을 듯.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
몽키매직
05/09/26 21:27
수정 아이콘
방송용으로 계속 나갈 생각이면 밸런스를 조금더 다듬고, 캐릭터간 불균형을 어느 정도 더 해소해야 할 듯 합니다. 지금도 5:5팀전에서 센티넬은 나이샤, 스콜지는 레퍼드가 필수죠. 몇달 전까지만해도 셀렉트 팀전 멤버가 거의 고정이었는데 카오스 맵 업데이트 담당자분의 수고로 불균형이 많이 해소되기는 했죠. 그리고, 플레이 타임이 길다는 것, 자칫하면 우주 방어로 흐른다는 것도 해결을 봐야할 듯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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