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26 21:50:53
Name 난이겨낼수있
Subject 또 다시 찾아온 가을에 넌 없다
너에게 보내는 편지

잘지내지?..또다시 가을은 찾아왔어..
근데 가을을 맞이하는 나는 너무 많은 것이 달라져있구나.
취직도 하게됐고 집안도 나아지고 무엇보다 내 목표 내 인생을 위해
살아가는 내 모습이 많이 달라졌어..
작년의 게으르고 형편없던 나는 내 스스로 대견스러워지기도한다.
우리 작년에 이맘때쯤 놀러도 많이 다녔지?
영화도 많이보고 친구들과의 자리에도 다니느라 바빳고..
참 재밌었다.
근데 올해 가을은 재미가 없네..
아무리 달라진 내모습을 보여도 보아줄 니가 없기때문일꺼야..
이제 넌 내곁에 없으니..떠나버린 널 가슴에 품고....하
그래 모든게 다 좋아졌는데말야..너 하나없다고 내가 이렇게 힘이 들줄은
처음엔 몰랐어..
가슴이 메여온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흔한 노래가사에 나오는 그 말의 뜻을
이젠 조금은 알것같아.
이제 이런 편지조차 쓸수 없는 내 자신을 보면서
나는 이렇게 달라진 내 모습이 너무 싫어진다.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내 머리속에는 니 생각뿐이고..
아무리 잊으려해도...넌 잠시후면 또 떠오를테니까..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시간은 모든걸 해결해주니까...너의 빈자리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있겠지..
내가 사랑하는 감정
그리워하는 감정은 사라지겠지만
널 사랑했던 좋은 추억들과 아픔은 내 가슴한구석에 묻어둘꺼야..
넌 나를 변하게 해줬던 사람이니까..
항상 내게 용기를 주고 희망을 줬으니까..
나 한번더 변신한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다
널 잊고 다시 힘내고야만다...
힘들겠지만...당장 이 가슴이 무너져버릴것만 같지만..
말이라도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난...절대로 널 잊지못해 방황할것만같아...
열심히 살아갈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9/26 22:02
수정 아이콘
맘이 어떨지는 이해한다고 해도 못할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아자 !!
EpikHigh
05/09/26 22:11
수정 아이콘
제길....강민선수를 생각한건 저 혼자인가요
seraphim
05/09/26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선수를 기대했는데-_-;;
묵향지기
05/09/26 23:22
수정 아이콘
저두 강민선수를 -_-;;
박상원
05/09/26 23:35
수정 아이콘
풉 저도 그랬다는-_-;
Peppermint
05/09/26 23:42
수정 아이콘
하하..많은 분들이..^^ 저역시도 강민 선수를..;; 그래도 MSL에는 강민 선수 있잖아요..ㅠ_ㅠ
그리고 글쓴분 화이팅입니다!!
souLflower
05/09/27 00:44
수정 아이콘
하하^^ MSL에 입성했으니 기대해봐야겠죠^^
05/09/27 11:00
수정 아이콘
아...간지러죽겠네요 아주 ..^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843 냄비의 얼굴은 반짝인다 [2] 웃다.3700 05/09/27 3700 0
16842 나의 청춘시절과 함께 했던 90년대 트로이카.. [8] may0544255 05/09/27 4255 0
16840 저에게도 고민이 있습니다. [10] kicaesar4280 05/09/26 4280 0
16839 누려라, 즐겨라 Let's PlaY! [4] 종합백과4601 05/09/26 4601 0
16838 오늘은 프로토스의 날? [11] swflying3996 05/09/26 3996 0
16836 순희의 스타일기 1편 [5] 토돌냥4256 05/09/26 4256 0
16835 비타넷 연재칼럼 '순희의 스타일기' [1] 토돌냥4494 05/09/26 4494 0
16834 사랑이라는 불안감과, 초조함..... [2] 태을사자4444 05/09/26 4444 0
16833 2005년 3차 스타리그 공식맵 후보작 오픈베타 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11] 김진태4715 05/09/26 4715 0
16831 또 다시 찾아온 가을에 넌 없다 [8] 난이겨낼수있4199 05/09/26 4199 0
16829 은행..., 서비스업 맞지요? [29] 전범철5643 05/09/26 5643 0
16826 세상의 중심에서 즐을 외치다. [44] spin5474 05/09/26 5474 0
16825 온게임넷 스타리그 공식맵 후보작이 공개되었습니다. [113] 김진태11175 05/09/23 11175 0
16824 알바.. [30] 희노애락..5450 05/09/26 5450 0
16822 카오스 : 유즈맵 리그의 가능성.. [13] Dave4731 05/09/26 4731 0
16820 부드러운 모카크림처럼 [5] 호수청년4671 05/09/26 4671 0
16818 [21] 총알이 모자라.4409 05/09/26 4409 0
16817 연고전 [71] Lugaid Vandroiy5432 05/09/26 5432 0
16815 요즘 개그프로 보고 웃나요? [70] paramita5613 05/09/26 5613 0
16814 [영화]챨리와초콜렛공장(스포일러 약간 있음) [24] [NC]...TesTER5045 05/09/26 5045 0
16813 스타리그 주간 MVP (9월 넷째주) [12] DuomoFirenze3916 05/09/26 3916 0
16812 사랑해서 보내준다 [7] sAdteRraN4699 05/09/26 4699 0
16810 난 프로토스의 억울한 심정이 이해는 간다. 하지만 [53] 먹자먹자~4712 05/09/26 47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