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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05 20:59
경기가 피를 말리는군요..
이승엽선수..앞서 2번의 기회에서 범타로 물러나서 아쉬웠는데.. 역시 한방이 있네요...^^ 그리고 구대성선수 역시 경험이라는건 무시못하는 건가 봅니다... 실력에 경험까지 두둑하게 있으니..완전 무적..너무 잘던지는군요..
06/03/05 21:02
이승엽 선수 x맨에서....
히어로로..쿨럭 그건 그렇고 구대성 선수는 일본에게 왜케 강한건지..쿨럭 투수진은 확실이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우위인듯..(초반에 나온 일본 투수 는-- 제외..쿨럭..)
06/03/05 21:05
아 이승엽 선수도 정말 잘했지만 오늘 경기 승리한다면 진짜 mvp 는 이진영 선수를 뽑고 싶어요. 거기서 못잡았으면 3점 더 났을거 같은데. 아무튼 한국 이길거 같습니다!! 오!! 9회말 마지막 투수가 박찬호 선수네요!!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06/03/05 21:09
오늘 경기 이기면 잘하면 4강도 가겠는데요...B조는 아마도 1위 미국, 2위 캐나다 일 것 같은데 캐나다 정도면 그래도 해볼만 하죠;;
06/03/05 21:11
경기 끝났습니다. 이치로를 내야 플라이로 제압!! 대한민국 야구 선수들 수고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늘의 엠브이피는 이진영 선수, 하지만 역전 홈런을 친 이승엽 선수가 받을 것 같네요.
06/03/05 21:14
아 구대성선수가 선발로 던졌으면...엠비피 탓을건데..
초반엔 일본페이스 이진영의 호수비후 한국의 투수진의-_- 파워를 제대로 보여준 게임이네요. 후반부에 일본 타자들이 맥을 못추는
06/03/05 21:14
물론 야구가 시즌을 길게 가지 않고 단판으로 승부를 본 경기에서 수준의 우열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만, 오늘은 우리가 승자이니 일본야구가 우위고 뭐고는 잊고 승자로서의 기쁨을 즐겼으면 좋겠네요.
06/03/05 21:15
이맛에 야구보는거죠. 2사 만루찬스를 이승엽 선수가 날리더니...
곧바로 필요할때 한방. 확실히 이종범, 이승엽 이 두 선수들이 일본선수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했나 봅니다. 기가막힌 다이빙캐치로 한국을 살려낸 이진영선수, 필요할때 한방 터뜨려준 이승엽 선수,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분위기 전환을 시켜준 구대성 선수 모두 오늘 정말 대단합니다!
06/03/05 21:15
30년을 극복해버리네요. 아 이진영선수 수비 너무 멋졌고요. 이승엽선수 삼세번을 보여주네요. 아 선발이 였던 김선우 선수도 초반 위기들 잘 넘겨주었고 아 모든선수들 수고 했습니다.
06/03/05 21:16
와 정말 감동이네요.
이승엽 박찬호 콤비와 구대성 선수의 호투, 봉중근 선수, 박찬호선수, 그리고 배영수 선수의 시원시원한 김선우 선수 오늘 비록 부진했지만 그래도 잘던졌습니다.
06/03/05 21:16
The Drizzle님//이치로 선수의 레이져 송구를 무안하게 만든 조인성 선수의 폭풍주루러쉬와 배영수 선수의 스나이핑도 빼먹으시면 안됩니다. ㅡ.ㅡ;;
06/03/05 21:16
Shining_No.1//
우리가 잘한것도 있지만, 확실히 실력은 일본이 한수 위였습니다. 사기진작과 상대 도발을 한 이치로 선수에게 몇경기 부진하였다고 입치로라 부르는것은 섣부른것 같군요. 허나.. 우리 마운드.. 정말 대단하네요. 메이져리그가 얼마나 무서운곳인지 새삼 알게 되었다는..;;
06/03/05 21:17
3회까지 분위기는 완전 콜드게임나오려나 하면서 역시 실력차가 나는군..했다가 이진영선수 호수비 후에 하일성해설위원말데로 분위기가 우리나라로 넘어오더니 결국 역전승하는군요..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인것 같습니다.. 메이저투수가 많은 우리나라가 결국 이기네요.
06/03/05 21:18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일본의 야구 수준이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인정하십니다. 하지만 30년 운운은 좀 건방져 보이긴 했죠. 단판전에서 절대로 이기지 못한 정도의 수준은 아니거든요. 한 100판 정도로 길게 하면 우리가 밀릴 수 있겠지만요.
06/03/05 21:19
일본 메이저리거 누가 안 왔는데요?
마쓰이 안 온건 좀 아깝겠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와봐야 별 도움 안 되는 선수들입니다 그리고 멋지게 이겼으면 먼저 축하하고 그래도 이런 부분은 안 좋았다 이런 식으로 나와야지 스코어는 이겼어도 실력은 일본이 우리보다 한 수 위네요 하고 초치는 건 대체 무슨 심뽀입니까?
06/03/05 21:19
오늘처럼 즐거운날 우리선수들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것은 좋지만,
기쁜 마음에 상대방선수를 깍아내리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스포츠맨쉽이고 네티켓이며 피지알의 수준아닐까요..^-^;;;
06/03/05 21:19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님// 입치로라는 별명은 네이버 리플로 본거구요. 이치로가 자기 입으로 자신했으니 부진은 변명이죠.
06/03/05 21:19
산적님//조인성 선수의 주루러쉬는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으하하;; 그 러쉬 이후에 클로즈업 되는 장면에서 황당해 하는 이치로 선수의 표정이란...
뭐 오늘 선수들 전부 잘했죠. 봉준구, 배영수, 구대성, 박찬호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베스트였고... 다만 아쉬웠던건... 우리 최희섭 선수겠군요. 빅리거로써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선... 역시 미국으로 가야 할까요.^^;
06/03/05 21:19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이치로 선수를 비하할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이번에 조금부진했다해도 그는 최고의 선수임에는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분명 우리나라에대한 30년간 얘기에대해 입치료라는 얘기를 했던것 뿐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공격이면 공격 투수면투수 그리고 수비 등등 모든면에서 일본이 우세하다고 보지만 단기전이면 모르는거니까요..
06/03/05 21:20
경기를 못 본 건 너무 아쉽지만 우리나라 이겨서 너무 기쁩니다.@_@ 아무리 부진하네 어쩌네 해도 메이저 물먹은 투수는 다르긴 다르네요.
06/03/05 21:20
역사를 보건 뭐를 보건 우리 야구가 일천할 수 밖에 없죠~
그런 상황에서 적지까지 가서 일본을 어렵사리 이겨낸 선수들한테 "그래도 실력은 일본이 위에요~"라면서 초치는 건 좀..
06/03/05 21:21
이치로에 대한 비아냥은 어쩔 수 없습니다. 본인이 한말이니 본인이 책임져야죠. 일례로 오늘 K-1 대회에서 바다 하리라는 선수는 자신의 우승 확률이 200% 라고 까불대다가 KO로 떡실신 돼 버렸죠. 일말의 동정도 안가더군요. 건방을 떨려면 그만한 실력부터 갖추고 건방을 떨어라 라는 충고를 해주고 싶더군요. 이치로도 마찬가지입니다. 30년 운운한 것에 대한 응당의 댓가를 받는 것일 뿐입니다.
06/03/05 21:21
산적님 그정도 도발은 경기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소소한것 아닙니까...?
그것을 지금 비꼬는것 성숙된 문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3/05 21:21
마쓰이 안온것도 크구요. 화삭의 이구치 선수도 잘하는 선수죠
확실히 메져리그 선수들 총동원됬으면 밀렸을지도 모른다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최희섭 선수 부진이 너무 아쉽네요 타순 조정을 해줬으면
06/03/05 21:21
사실 리그의 수준은 한국보다 일본이 몇수 위입니다. 그나마 최근들어 한국이 많이 따라잡은 것이지요. 규모나 역사 면에서 한국이 일본에 밀리는건 사실이고, 그것은 많은 야구인들도 인정하는 바이지요.
하지만 야구공은 둥글다 이겁니다! 오늘은 한국이 승리한 날이고, 한국인으로써 마음껏 즐기고 환호해야 하는 순간이죠^^!
06/03/05 21:21
일본을 꼼짝 못하게 삼진 신공으로 붙들어 매 놓으신
대성불패, 구대성 선수도 빼 놓을 순 없죠.. 근 10년간 일본 야구를 잡아버리시네요..ㅎ
06/03/05 21:21
결승 홈런 친..
이승엽 선수.. 설마 안정환 선수처럼 퇴출되는건 아니겠죠. 그렇담 내쳐진 김에(?) 메이져리그로..GoGo 어쨌든 이겨서 좋아요~~^^
06/03/05 21:22
일본 메이저리거가 안 오고 했지만, 그것 또한 일본의 선택이죠..
그걸 이겼으니 지금 당장은 한국이 우위라고 보고싶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일본이 아직은 약간 우위라고 보지만.. 결과는 한국이 우위라고 말해주네요..
06/03/05 21:23
리그의 수준이 NBP가 KBO에 몇 수 위라는건 인정 못하겠네요.
물론.. 시설이나 인기면에서는 NBP가 다소 우위에 있다고 하지만 잘해봐야 2수 정도의 차이입니다. KBO 가 많이 따라잡았죠.
06/03/05 21:24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 상대 선수 놀리는 것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것아닙니까? 님말대로라면 무링요 감독과 여타 프리미어 리그 감독들은 수준낮은 사람들이네요. 30년 동안 못이기게 해주겠다라는 식의 도발과 그 선수에게 밑받침 하나 붙인거가 머가 다른지요?
06/03/05 21:25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그렇다면 우리가 이기고 나서 이치로 선수의 도발에 비아냥 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 한 것이죠. 너무 그쪽 기분으로만 해석 하시려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우리 기분을 표현 할 수 있죠. 그것이 이치로 선수에 대한 지나친 비난이면 모르겠는데 그 발언에 대한 반응일 뿐입니다. 그런다고 이치로 선수의 능력을 폄훼할 사람은 전혀 없습니다.
06/03/05 21:25
알겠습니다..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ㅠ_ㅠ 우하하~ 다 잊고 이 순간을 즐기죠.. (전 싸우고자 꼬리를 단것은 아니였습니다.. ㅠ_ㅠ)
06/03/05 21:25
혹 이러다 샌디에고에서 마무리 보직 주는거 아닌가요? 삼진 능력도 아직 있고 볼 빠르기도 단시간이라면 150대를 찍을 수 있으니......호프만이 호프를 많이 먹고 삽질한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여야겠네요
06/03/05 21:25
일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잘 하네요.. 주니치에서 뛰었던 이종범, 미국가기전에 일본 오릭스에서 뛰웠던 구대성, 지금 요미우리에서 뛰고 있는 이승엽등 좋은 활약을 하네요.. 국내로선 오늘 이진영의 수비가 정말 한 몫 했어요.. 그것때문에 역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06/03/05 21:26
이번 리그에서 박찬호 선수의 투구를 보면서 메이저라는 곳이 얼마나 대단한곳인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메이저에서 박찬호 선수는 왠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모습으로 도망다니는 투구를 하면서 투구수만 엄청 늘어났었는데 대만과 일본 타자 상대로는 아주 자신감 있게 시원시원하게 공 던지네요 상대하는 타자들에게 느끼는 압박감의 질이 다르다는 거겠죠 이제 그런 메이저리거들이 주축이 된 팀들을 상대하러 미국에 가는데 너무 부담갖지 말고 자신감 있게 경기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06/03/05 21:26
오늘은 한국위성방송에서 중계를 해주지 않더군요.
대만전은 해주었는데.. 그래서 mlb.com가서 돈내고 봤습니다. 출장중이라 Social Credit number라는것이 없기때문에 현지직원에게 아이디 빌려서 봤는데요(이직원 mlb광팬입니다. Giants 랑 Ace) 초반 3인닝까지는 김선우 오늘 왜이러냐.. 아.. 콜드게임만 안나왔으면 좋겠네.. 그런맘으로 봤습니다. 정말 마음이 비워지더군요. 5회에 한점을 만회했을땐 야호~ 영봉은 면했구나~ 제발 2:1로만 져라.. 그럼 면목은 있지 않느냐.. 이러면서 봤지요.. 이승엽선수 타석에서 삽풀땐 사장님이랑 둘이서 "쟤는 역시 큰경기에 안되.. 투수들 공이 좀 눈에 익지 않는이상 잘 못쳐.. 김태균이 넣는게 더 낳을것 같은데 말야.." 그러면서 마구 비난하고 있었죠. 설마 홈런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회부터 스윙이 좀 크긴했지만 욕심부리다 망한다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홈런이라니.. 당시에 여기시간이 새벽 3시가 넘어서 거의 쇼파에 누워서 제발 2:1로만 져라.. 하고 있었는데... ㅠ.ㅠ 후에 호투한 구대성선수, '니들 다 죽었어!!' 표정의 박찬호 선수.. 275선수를 스나이핑해준 배영수선수.. 다들 너무너무 잘했습니다.. 새벽까지 중계본 보람이 있네요. 여기 중계진들도 이치로 30년 발언은 한 10번은 했을겁니다. 정말 고소하더군요. 근데 확실히 야구수준은 일본이 높긴 높네요. 난다긴다했던 정민철, 정민태선수가 왜 망하고 왔나 절실히 느꼈습니다. 오늘은 해가뜰때까지 맥주한잔 해야겠네요. 너무잘했습니다. 우리 야구선수들~~!!! p.s-참고로 승환이가 못나온게 좀 아쉽네요. 공 1개라도 던지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하필 마지막타자가 275라... ㅠ.ㅠ
06/03/05 21:28
K리그가 프리메라리가랑 세리에A보다 수준이 높아서 2002 월드컵때 이탈리아랑 스페인 이긴 거 아니잖습니까-_-; 축구공도 둥글지만 야구공도 둥글다구요~ 멋진 선수들(특히 이진영선수와 이승엽선수)에게 박수를!
06/03/05 21:29
도발을 했을경우, 성공하면 상대들 꼼짝못하게 하는 맛이 있는거구, 실패하면 비아냥 당하는 맛이 있는거 --;
후훗. 입치료 good!
06/03/05 21:29
아주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오늘같은날은 상대방생각하지말고 우리생각만합시다.. 이치로나 마쓰자카나 우리나라를 깔보는 발언을 한것에대한 완벽한 보복이었다고봅니다.. 그애들 이제 할말없지요.. 오늘은 일본을 맘껏 깍아내리고싶네요.. 꼴좋다.. 일본.. 그리고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06/03/05 21:31
일본 야구가 우리보다 한수 위다???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한 반수 정도 위라고 봅니다. 그 반수조차 그들의 경륜에 의한 차이 그리고 경제력의 차이일뿐입니다. 이미 힘으로는 우리가 그들을 앞서가 있습니다. 잔기술에서 그리고 투자에서 우리가 밀리고 있을 뿐입니다.
06/03/05 21:31
물론 실력은 일본야구가 높죠. 뭐 울나라에서 괴물급도 일본가면 헤메거나 좀 잘하는 정도가 되니...
하지만... 단기전 승부는 모른다는걸 오늘 보여줬네요. 아무리 잘하고 전통깊어도, 건방떨면 큰 코 다친다는것을 ^^
06/03/05 21:34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타자중 한명으로 꼽히는 선수입니다. 일본의 야구와 한국야구의 리그수준과 차이를 생각해볼때 30년 발언같은 자신감 넘치는 표현도 팀의 주장으로써 전의를 고취시키기 위해 자국 언론에 충분히 할만한 인터뷰죠. 하지만 듣는 한국,대만,중국 입장에서는 기분나쁘죠. 뭐-_-; 그런데 정작 그런 발언을 한 이치로는 이번 아시안시리즈에서 전경기 전부 부진했습니다. (이치로의 네임벨류에 비해서) 그리고 한국에 역전패 하면서 그 마지막 타자가 이치로라는건 우리가 입치로라고 충분히 한방 먹여줄만한거죠.
06/03/05 21:35
월드컵때 이탈리아 이기고 이탈리아가 그래도 한수위네 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죠. 틀린말이 아니라도 이 상황에 그런말을 할 필요는 네버!!
06/03/05 21:36
어라?피지알에도 있네요
어제부터 다음에서 놀았는데 아 반가워라 ^_^ 일본과 우리는 리그 수준이 차이가 날 뿐 메이저리거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기력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남미나 미국팀이면 인정하겠는데 (투타가 비교가 안되니까-_-;;) 투수력이 비등한 근래에는 일본이 우리보다 아직도 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방금 전에 얼마나 환호했던지 마지막이 30년 발언의 이치로... 투수는 팀의 리더가 되고 싶다던 박찬호 허무한 플라이로 제압하는 순간 정말 가슴이 벅차더군요! 말이 무슨 소용입니까 실력으로 꺾어버려야죠!하하하
06/03/05 21:37
컨택능력으로 안타붙여가는건 일본타자들이 낫긴 합니다만,
그외엔 차이가 거의 없네요. 두터움과 경제력의 차이로 리그수준차는 눈에 띄지만, 적어도 대표팀수준은 우열을 논할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06/03/05 21:37
배영수(이하 배) : 형, 일본전 때 내가 만약 이치로 머리를 맞혀 쓰러뜨리면 어떻게 되죠?
봉중근(이하 봉) : 난리 나겠지. 배 : 일본에서 난리도 아니겠죠? 봉 : 아니, 메이저리그에서 더 죽을 맛이겠지. 메이저리그가 타격을 받지 않겠어? 아냐, 곰곰 생각해보니 ML사무국이 WBC에 출전하는 선수는 부상에 대비해 보험을 들어놨어. 보험사가 죽을 맛이겠군. 배 : 보험금이 얼마나 되지? 봉 : 이치로는 연봉을 받을걸. 배 : 한꺼번에 다 준대요? 일시불로? 봉 : 그럼 할부로 주겠냐? 배 : 야, 이치로 그냥 눈 딱 감고 쓰러지면 되겠네. 스포츠서울에 기사로 뜬 배영수 선수와 봉준근 선수의 대화랍니다. 배영수 선수 중간에 마음 약해져서 엉덩이에 던졌군요. ㅡ.ㅡ;;
06/03/05 21:38
정말 기분좋은 하루네요^^;
그리고 Greatful Days~님 -_- 이동국과 이승엽 비교는 너무하셨습니다. 이승엽 선수, 그동안 중요한 고비때마다 본인의 이름값을 꼭 해냈던 선수인데...
06/03/05 21:39
배영수선수 마음 약해진게 아니라 허리노린건데 이치로선수가 엉덩이를 살짝 들면서 엉덩이로 맞은거죠^^.
배영수 "이치로 30년간 못걷게 해주겠다"
06/03/05 21:41
개인적으로 오늘 재일 재미있었던 장면은 리플레이로 틀어주던 이승엽 홈런볼 받던 일본 관중들입니다. 무의식적으로 홈런볼 잡으러 손을 뻗치면서도 어 이게 아닌데 하는 표정들...^_^. 거기다 주위 관중들의 싸한 분위기라니....^_^;;
06/03/05 21:41
WBC 개막전에 지하철에서 어떤 젊은; 남자 두분이서 열심히 WBC 얘기 하시는 걸 들었는데요; 그 분들이 일본이 더 잘하긴 하지만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맞붙으면 항상 우리나라가 이겼다고, 이번에도 이길 거 같다고 두런두런 얘기 나누시더라고요. 그 말 들으면서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 이기고 나니 그 남자분들이 생각나네요 ^^;;;
06/03/05 21:46
9회 1사후 발도 빠르고 기습 번트도 날카로운 위치였으나 투수가 박찬호였다는 개념을 잃은듯,,, 1루서 죽었다는게 믿기지 않는 표정이란... 메이저리그에서 투수중에서 수비능력이 넘버원인 박찬호 선수앞에서.... 이건 조인성선수가 우익수가 이치로인지 모르고 뛴 플레이보다 더 오버죠,(물론 조인성선수는 3루수의 약간의 실수..이치로가 레이저빔 송구 하는데 2루 주자가 뛰겠냐는 생각에 조인성이 3루에 안착했지만요.)
06/03/05 21:49
그리고 이치로선수 일본인임을 뛰어넘어,
한국에서도 아시아의 자존심,자랑으로 여겨지는 선수지만 이럴땐 두들겨줘야 제맛이죠. 그랬다가 시즌들어가면 또 응원하고^^
06/03/05 21:49
일본이 야구를 더 잘하지 않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리그전체의 수준이 높을 뿐(구장의 인프라나 관중들의 호응이나 정보수집능력등등은 몇 수 위죠. 아마 그 정보수집 능력 때문에 선수들이 점점 발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의 개개인의 능력은 거의 차이가 안 난다고 봅니다. 단기전인 만큼 이런 수준은 거의 무시될 수 있다고 봐야죠. 뭐 어쨌든 오늘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미국가서도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랍니다.
06/03/05 21:49
마지막 순간에 박찬호 선수가 삼진 잡아줬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1년에 50K도 당하지 않는 275선수니만큼...ㅋ
06/03/05 21:59
저도 선동열 감독처럼 우리가 3점만 낸다면 1점차 정도 승부를 예상했는데 정말 기쁩니다. 오늘의 1등 공신은 이진영, 2등 공신은 이승엽이라 할 수 있겠네요. 구대성, 박찬호 선수의 경험과 노련함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일성 위원이 왜 최고의 야구해설가인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기쁘네요. 리그 수준이 어떻든, 우리가 승자입니다. ^-^
06/03/05 22:02
오늘 게임을 보고 어디 일본이 우리보다 수준이 높아보이던가요?
팽팽한 승부였고 객관적으로 봐도 투수진은 우리가 더 좋았습니다. 내용면에서 밀린건 초반 게임 흐름이었죠. 중반이후에 우리가 완전히 잡아왔는데..
06/03/05 22:08
모든 선수들 다 고맙지만,
선동렬감독에게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80년대초반 미국못가서 최근들어 어이없는 폄하들 늘어가는걸 보고있자니 그때 못가게 틀어막은 한국이 정말 원망스러웠지만, 오늘경기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 그가 한국에 있었기에 오늘의 승리를 볼 수 있는것이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06/03/05 22:10
정말 기분이 좋고 한국팀을 응원한 보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팀의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높기는 하더군요. 객관적으로 봐도 투수진이 우리가 더 좋았습니다. 와타나베인가 그친구를 제외하고 말이죠. 그런 투수들을 상대로 그런 컨택트를 보여줄수 있다는것 자체가 일본의 깔끔하고 정교한 야구의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한수위라는 것입니다. 머지않아 따라잡히겠죠~ ^^ 우리나라의 수준이 일본보다 높네라고 느낄때까지 아니 느낀후에도 응원 열심히 합시다~ 대한민국야구 화이팅!!!! ^^
06/03/05 22:12
(도쿄=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일본이 자랑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교타자 스즈키 이치로(33.시애틀 매리너스)는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아시아라운드 3차전에서 진 뒤 "굴욕적이다"고 뼈아픈 역전패를 되뇌였다.
이치로는 "이런 감정을 어떻게든 털어버려야 한다"며 "선수 개개인이 알아서 노력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이날 승부에 대해선 "오늘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점수를 내야할 때 못 냈다. 그게 안 됐다. 한국 선수들은 반면 훌륭한 플레이로 점수를 잘 냈다"고 말했다. 또 이치로는 "오늘은 정말 내가 몸이 달아오르고 있었다. 내가 야구를 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정말 이런 건 오래간만이었다"며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한국의 투수력에 대해서는 "빅리거들이라서 역시 자신감이 있었다. 그들은 평소 미국에서 고독과 싸워가며 경기했겠지만 이날은 달랐다. 한국의 대표였고 그들의 팀이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나은 성적을 냈을 것이다. 공격적이었다. 예상대로 그 이미지 그대로였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이치로 인터뷰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멋진 인터뷰라고 생각하고 이치로 선수 역시 대선수답게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 멋집니다. 일본을 이긴거 충분히 기쁜일이지만 이치로 선수에게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이 들지는 않습니다.
06/03/05 22:14
정말 모두가 사랑스럽습니다(?) -_-;;;;
투지를 불살라준 고참 선수들도 마냥 멋지고 코치진으로 참가하신 감독님들도 멋지고 아우 다 멋집니다 이런 날은~ 이번 주 세가지를 꿈꿨는데 박서..ㅠ.ㅠ 말고 다 이루어졌네요 우브 우승에 야구 한일전 승리에... 아무런 이유도 없을텐데 그냥 팬으로써 마냥 즐겁습니다 하하하
06/03/05 22:21
손가락바보님//그렇죠. 또 이런 경기를 통해서 굴욕을 느끼고 반성을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을 발전 시키는 것이 이치로선수를 빅스타로 만든 원동력 아니겠습니까. 사실 30년 발언 때문에 우리가 장난삼아 놀리는 것 뿐이지 이치로 선수의 능력에 대해서 부정하는 분들은 거의 없죠.
어쨌든 오늘 하루만큼은 30년 발언으로 여러 소스가 나오고 많이 웃을 듯 합니다. ^ ^
06/03/05 22:26
역시 하도사님입니다-_-//
견제구 던져야한다는 말이 끝나자마자 도루-_-;; 오늘은 3점 먼저내는 팀이 이긴다는 말을 하니..3대2 -_-b 하도사님이 신기가 내렸네요 정말 ㅠ_ㅠb
06/03/05 22:29
캬~ 오늘 진짜 죽였습니다.
사실 초반에는 이거 혹시 관광당하는거 아니야.. 했는데 계투진 돌리기 시작하고, 이진영 선수 호수비 하나 나온뒤 이승엽 타석! 뭔가 하나 해줄 것 같았는데 정말 터지더군요. (그때 땅볼, 뜬공, 삼진.. 아웃으로 당할건 다 당했으니 이제 남은건 안타랑 홈런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크크) 그리고 하일성 위원.. 정말 경기 보는 눈이 정확하네요. 흐름도 잘 짚고, 승부가 나더라도 3점 승부인 것 까지도 예측하고.. 무당해설인듯.
06/03/05 22:41
82년도인가 83년도인가에 야구선수권대회 결승이 생각납니다. 2:0으로 지다가 8회에 단숨에 동점. 계속되는 찬스에서 한대화선수의 3점홈런...
그때 투수는 선동렬 삼성감독.. 오늘 또 이겼네요. 하하하
06/03/05 22:45
이진영선수 호수비가 분위기를 많이 바꿨다고 봅니다. 일본이 괜찮은 상황에서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죠. 그리고 이승엽선수의 역전홈런...초반에 삽푸길래 '이러다 오늘의 X맨 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역시 국민타자는 국민타자였습니다. 너무 멋졌습니다.
그리고 리그 수준이나 단지 프로로서의 능력으로 따졌을 땐 아직까진 일본이 한국을 꽤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프로팀간 한일전은 일본이 우세했죠. 하지만 국가 대 국가 대항전엔 역시 객관적인 전력말고도 뭔가가 있다는 걸 또 느끼겠더군요. 우리 선수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미국가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
06/03/05 22:55
산적님 저도 조인성선수가 3루에서 세잎되는것 장면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순간 일본 우익수가... 생각하는데 아나운서가 이치로선수...라고 얘기하는데 멍~~~ 망설임없이 3루로 바로 던진 이치로선수나 3루에서 산 조인성선수나... 사실 조인성선수가 우익수가 이치로인줄 모르고 뛴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06/03/05 22:55
하일성 해설... 전 무엇보다 이승엽 선수가 1s3b 상태에서 지금걸 노려야 합니다. 지금걸 쳐야해요~ 라는 말과 동시에 홈런이 날라가는 것을 보고 우와~ 했더랬습니다. 대단해요 정말 ^^;;
06/03/05 22:57
하일성 해설위원의 포스를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견제구 던질 겁니다. 하니까 던지고 한번 더 던질 거예요. 하니까 또 던지더군요. -_-;; 정말 재밌는 경기였습니다. 엘리트 올스타 강민 vs 이병민전 보고 광고 시간에 잠시 모하나 돌렸다가 다시 채널을 돌릴 수가 없더군요. 참.. 이병민 선수의 포스란... ^^;
06/03/05 23:18
아~ 저도 오늘 생중계로 봤는데 이승엽선수 감동이었습니다~
투수중에는 구대성 선수의 투구가 인상적이었구요~ 쫌 아쉬웠던 건 양 팀 선수들 모두 페이스가 최고조가 아니었던 점과 일본 메이져리거인 '쌍' 마쓰이 선수와 이구치, 죠지마 선수등 몇몇 대표급 선수들이 빠진 점... 전혀 현실성은 없지만 한시즌 전세계 야구리그를 쉬고 오직 WBC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서 국가간 진검승부를 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06/03/05 23:28
오늘 점수는 크게 난경기는 아니었지만 우리나라가 이겨서 그런지 너무 재밌었습니다. 으하하..
이승엽 선수가 홈런치는 순간 막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으하하..
06/03/05 23:34
하일성 해설위원....정말 세계 최고라해도 손색이 없을 겁니다. 볼카운트 원쓰리에서...지금은 노려야되요!! 라고 말하기 무섭게 이승엽 선수의 홈런, 구대성 선수의 1루 주자 견제와 타자와의 승부에 대한 노련함을 정말 잘 꿰뚫어 보시더군요. 지난 20년이 넘도록 왜 KBS에서 이 분을 해설위원으로 고정하고 있는지 알고도 남습니다. 하하
06/03/06 00:10
하일성 해설위원.. 어릴때부터 이분 말한대로 게임이 흘러가곤 했습니다.
무었을 던져야 해요 -> 무엇을 던집니다. 아 이번에 노리겠는데요 -> 노립니다. 이번이 도루 뛸 타이밍으로 보이는데요 -> 도루합니다. -_-; 제일 좋아하는 야구 해설위원이시죠..^^
06/03/06 00:12
그런것도 있죠. 3할 타자가 그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4번째 타석에 들어가는 경우!
"3할이면 4번에 한번은 친다는 소리거든요~" 무섭게 나오는 안타 -_- 정말 무당해설입니다. ㄷㄷㄷ
06/03/06 00:42
근데 하해설님 해설 들으면 1s3b 일때는 항상 노려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_-;(물론 그 말이 일리가 있죠) 하해설님의 무당해설은 역시 견제구;; 그리고 그 날 활약할 선수 뽑기-_-; 해설하실 때 좀 들어보면 왠만하면 그날 활약할 선수 다 맞히시더군요..
06/03/06 00:59
목욕탕탕안에서 계속보다가.. 소리는못듣고. . 때밀러갓는데
바로 목욕탕이 시끌어워지길래 보니깐 홈런..그것도 2점. 그것도..앞선2타석에서 기회무산시켯던 이승엽..ㅠ 감동이죠 아 2002년 한국시리즈6차전에서 3점차로 지다가 동점홈런 쳣을때가 생각나네요.!!
06/03/06 01:00
하해설님은 굉장히 데이터에 근거한 원칙적인 정석 해설이라고 봅니다.
일본 야구가 특히 정석야구에 가깝죠. 매뉴얼대로 하는.. ^^ 게다가 왕감독은 스몰볼을 주창하고 있으니.. 하해설님만한 해설자가 없었다고 봅니다. 경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져도 재미있다! 라고 했는데.. 이건 뭐 최고네요!
06/03/06 01:15
"일본야구가 아직은 몇수위다" 라고 주장하시는 분들은..역대 모든 한국vs일본의 대표팀(청소년,아마츄어,국대,프로)간의 전적을 한번 찾아보세요..제가 정확히는 기억안나지만 모든면에서 한국이 역대전적에서 위 입니다. 그리고...일본이 뛰어나다는 이유를 "한국에서 잘하는 선수도 일본가면 말린다." 라는 근거를 사용하시는 분들 또한 우리나라를 방문한 용병들 중 일본리그에서 성공한 선수들이 KBO에서도 성공했는가? 도 한번 찾아보세요....
제가 보기엔 말입니다...한국과 일본의 차이는 단지 일본이 야구를 오래했다는것 밖에는 못찾겠습니다.
06/03/06 10:18
이 게임보고 다시 야구가 재밌어지네요. 몇년간 롯데가 죽쓰는 바람에 야구의 흥미를 잃었었는데 다시 흥이 새록새록...
밤 10시쯤인가에는 연예인 야구리그도 보고 잤네요. 아마츄어 야구도 왜이렇게 재밌는지... 글구 일본 야구가 몇수위라기 보다는 일본 리그 수준이 우리 나라보다 더 높죠. 이 근거는 일본 리그에서 배출한 스타(이치로, 마쓰이, 노모 등)는 메이져리그에서 통하고 있지만 우리 리그에서 배출한 스타는 메이져 리그에서 성공을 못했죠 (잘봐줘야 구대성, 이상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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