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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8 15:37:10
Name juny
Subject 그런데 왜? 경기중 채팅을 금지하죠?
예전에는 그런 것들이 허용되었는데 프로리그를 기점으로 조금씩 명문화되면서 경기중 채팅을 금지시킨 것으로 알고있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때문에 지금은 경기중 채팅을 이벤트 경기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왜 그 재밌는 것을 금지하죠?-_-a

채팅도 하나의 심리전이요 또한 볼꺼리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이벤트 경기에서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간의 채팅은 백미라 할 수 있겠죠.
경기중 다양한 액션을 통해서 심리전을 주고받는데,
그 액션의 하나인(제 생각입니다) 채팅이 마치 노매너 취급받는 것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물론, 경우에 따라서는 시청자들의 경기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해설자들이 선수간의 움직임보다 채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면 그것도 문제의 소지는 있겠죠.
하지만, 과거에도 긴박한 상황에서 서로 채팅러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이나 혹은 지루한 장기전 상황에서 상대의 심리를 읽거나 뒤흔들 목적?으로 농담을 주고받는 경우는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정도 수준이라면 충분히 허용범위가 아닐까요?
초장기전의 경우 별다른 유닛의 움직임없는, 마치 정지화면같은 모습을 지켜보는 것은 솔직히 곤욕스러운 일입니다.
앞서 설명한 이윤열 선수와 임요환 선수의 경우도 그러한 채팅이 없었다면 그 끝나기까지의 십여분간이 훨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조지명식에서 선수들의 도발이나 경기후 선수들의 세레머니 등에서 우리는 충분히 환호하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그것도 하나의 '오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오락적 요소의 하나인 채팅을 금지하는 것은 역시나 아쉽습니다.

어쩌면 4강?에서 붙을 지도 모르는 임요환 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서로 채팅을 통해서 심리전을 거는 모습.. 충분히 기대되지 않습니까?
'약테'논란이 있던 저번 조지명식에서 만약 그 논란의 중심이 되는 선수들간에 채팅이 있었다면.. 나름대로 재밌지 않았겠습니까

저는 채팅을 권장하라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선수간의 자유사항에 맡겼으면 하는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으면 그만인 것을 '금지항목'에 굳이 포함시킬 필요까지야...
라는 것이 제 아쉬움입니다.

굳이 블리자드에서 패치를 통해 한글채팅을 허용했는데 말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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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08 15:39
수정 아이콘
심리전에 이용될수도 있다는 노파심이죠
06/05/08 15: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저도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
심리전도 실력이기에.
06/05/08 15:40
수정 아이콘
채팅이 금지된 이유는 문준희선수와 임요환선수의 포르테전에서 임선수가 타지역 멀티를 먹고선 '좁아'란 채팅으로 심리전을 걸어서
협회에서 단순 친목수준이 아닌 경기에 영향을 줄수 있다는 결정하에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이런 외적인 요소도 심리전이라고 생각하는데...
협회에서는 '게임실력'으로만 승부를 권장하는지라..
06/05/08 15:40
수정 아이콘
박정석선수는 "--" 이거 쳣다가 벌금낸걸로 기억합니다 -_-;;
06/05/08 15:41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지만... 특정선수의 심리전은 200% 논란 아니 비난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아마도 피지알에는 팬과 까들의 리플향연과 파포및 스겔에서는 말도 안되는 패러디와 비난이 뻔하죠..
06/05/08 15:44
수정 아이콘
채팅으로 하는 심리전은 개인적으로 반대입니다. 경기 내적 요소가 아니라 경기 외적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채팅 금지 규정에 별 이의가 없습니다.(다시 채팅이 허용이 되어도 별로 상관없습니다만...)
박정석 선수의 벌금은 경우에 따라 과해 보이기도 하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규정 이후에 그렇게 된 상황인데요. 내용이야 어쨌든 규정을 어긴 것이니까요.
솔로처
06/05/08 15:45
수정 아이콘
채팅이 허용되던 때에도 채팅을 이용한 지나친 심리전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히려 마이큐브 4강, 유보트 혈전의 훈훈함만 뇌리 속에 남아있는 저로선 협회의 지나친 오버가 유감일 뿐입니다.
06/05/08 15:46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게임하실때 상대가 채팅러쉬하면 게임이 안풀리시나요?
그리고 문준희 선수는 그런 심리전에 안걸려도 뭐랄까 혼자 긴장을 많이 하는 선수아닌가요
06/05/08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채팅 허용하면 더 재밌겠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06/05/08 15:49
수정 아이콘
전 그 "--"로 선수가 어떤 심리전을 걸었는지 단번에 파악한 협회의 마안(!)이 놀라울 뿐이었죠.ㅡㅡ)a("-"하나당 25만원이라...)
06/05/08 15:53
수정 아이콘
게임 외적인 곳에서의 심리전을 저는 더 반깁니다. 반칙만 아니라면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용해서 승리하겠다는 일종의 집념처럼 보여서 말이죠. 그래서, 인터뷰를 이용한 심리전 같은 것에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게임 중 채팅 정도야 허용안하는게 너무 유치하다고 생각될 정도죠.
06/05/08 15:54
수정 아이콘
황제 마이클 조단은 경기중에 말빨로 상대를 당황스럽게 한 적이 많았죠.
타조알
06/05/08 15:55
수정 아이콘
채팅 금지한건 좋다 이겁니다.
전 50만원이나 하는 벌금을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네요..
협회분들도 집에 돌아가서 과속딱지 몇만원짜리 날라와도 비싸다고 방방 뛰실텐데...
선수들에게 50만원이 어디있습니까 ㅠㅠ
화염투척사
06/05/08 16:0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협회분들은 박정석선수보다 가난할겁니다. ㅡ.ㅡ;

그건 그렇고 채팅 금지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임요환선수의 "좁아" 발언이었죠.

좁다고 해놓고 다른데다가 멀티를 했던가.. 오래되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먹고살기힘들
06/05/08 16:07
수정 아이콘
스타는 바둑과 비슷한 성격의 스포츠라서 선수의 생각을 방해하는 모든 경기 외적 요소는 경기력의 저하를 가져올 수 있죠.
바둑두는데 상대선수가 말을 건다거나 누군가가 주위를 산만하게 하면 집중이 안되는 것처럼요.
게다가 선입견인지는 모르겠지만 경기중에 채팅이 나오면 왠지 경기에 대한 몰입감이 떨어지더군요.
그렇기에 전 채팅금지에는 찬성입니다.
06/05/08 16:08
수정 아이콘
채팅이 경기에 방해된다고 하는 협회의 보수적인 인식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다른 스포츠는 다들 경기중에 말도 하고 그러는데... 잔재미도 줄 수 있고, 심리전으로 사용되어 다른 양상을 보여줄 수도 있고...
Sports_Mania
06/05/08 16:09
수정 아이콘
E-스포츠도 스포츠.. 스포츠에는 심리전도 당연 포함되구요..
심리전의 주 목적은 상대방이 절대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없게끔 하는 것이죠..
심리전을 금지시키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그것도 꽤나 큰 벌금까지 물게 하면서요..
Sports_Mania
06/05/08 16:0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언론플레이와 경기 중 채팅을 이용한 심리전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진리탐구자
06/05/08 16: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긴 합니다. 상대방을 방해해서 이득을 보는 것이 승부의 본질 아닌가요? 전 정말로 눈살 찌푸릴 정도의 채팅(물론 욕설 같은 것은 당연히 금해야 합니다만.)이라도 할수만 있다면 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06/05/08 16:11
수정 아이콘
그 "좁아"사건 때 그렇게까지 난리가 아니었다면...ㅡㅡ)a(사실 난리였다고 해도 이틀도 안되서 그정도 논의를 금방 끝내는 협회도 문제긴 하지만)
IntiFadA
06/05/08 16:11
수정 아이콘
1. 개인적으로 채팅이 허용되었으면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견해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아쉬움은 덮어두고 보고 있습니다.

2. 채팅금지는 많은 사람들이 말씀하신대로 임요환 vs 문준희 경기의 '좁아' 발언 때문인 것이 맞을겁니다...

3. 더불어... 이 경기를 계기로 채팅이 금지된 것은 협회의 '오바'라기보다는 팬들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임선수의 저 채팅에 대한 비난이 당시 워낙 심했던 것으로 기억하거든요...
나의 길을 가련
06/05/08 16:11
수정 아이콘
채팅에 대해 저도 그렇게 까지 부정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경기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 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채팅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과 그 이후의 파장을 우려하여 원칙적으로 금지한 협회의 결정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글루미선데이
06/05/08 16:12
수정 아이콘
포르테 본진 좁지요..이건 맞아요-_-
근데 그 채팅을 하고 있을때 다른 곳에 몰래멀티가 있었다는게 문제가..
결국 요환선수가 걸리면 원체 시끄러우니 채팅은 금지되고
정석 선수가 나중에 -- 썼다가 벌금을 맞은 황당한 일이...-_-
(무려 50=_=)
협회 탓만 할 것이 아니고 팬들이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자업자득(?)인 셈이죠 본의 아니게 못 보게 된 사람들을 포함해서
06/05/08 16:14
수정 아이콘
근데 그 규정이란게 정확히 어떤건진 모르겠지만 혹여 규정 문구에 '공식경기'라는 단어 대신 '방송경기'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면 그야말로 여론타기식 운영입니다 정말..ㅡㅡ)))(방송경기라고 한다면 임요환 vs 이윤열 경기도 규정위반인데 여론이 훈훈하다고 넘어간 셈이니까.)
Marionette
06/05/08 16:16
수정 아이콘
이른바 '좁아'사건을 생각해본다면, 협회만을 탓할수는 없지요
Spiritual Message
06/05/08 16:18
수정 아이콘
저도 채팅금지에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스포츠에서 선수들끼리 말로 심리전을 주고 받는것도 있지만, 바둑같은 경우에는 말을 할수가 없죠.. 이처럼 채팅을 '대화'라는 관점에서 보면 선택의 문제라고 볼수도 있지만, 그 '대화'가 시각적으로 보이는 e-sports의 특성상 채팅을 허용하면 방송임을 감안하면 문제의 소지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완전소중류크
06/05/08 16:2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박성준 선수와의 알포인트 경기 중 hi를 치셔서 경고를 받았던 기억이...
차라리 아예 채팅을 아예 영어로 다시하는게...
06/05/08 16:27
수정 아이콘
음... 전 그냥 맘 편하게 이벤트전에서 채팅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
이벤트전도 많이 보고 싶은...데 요즘은 정규리그도 너무 많아서^^;

딴 얘기지만, 예전 TPZ에서 임+진+수 대 이윤열전이 제가 지금까지 본 이벤트전 중에서는 최고로 재밌었어요.
해설도 선수들에게 다 들리고 선수들 얘기도 서로에게 다 들리니까 정말 심하게 웃기더군요 ^^
거의 경기가 기울어버린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몰래 스타포트 짓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김철민 캐스터가 " 아, 임요환 선수 차마 몇 시라고는 말할 수 없는 그 어떤 지점에 스타포트를 잔뜩 짓고 있습니다!" 고 말씀하시니까,
이승원 해설이 "뭐 어차피 저희가 다 얘기를 해줄 거기 때문에 몰래 짓는다고 별로 의미는 없고요..." 그러셨죠. 호홋
더 웃긴 건,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선수 스타포트 몰래 지은 거 알고 나서, 땅에는 인페스티드 테란 한부대, 공중에는 스컬지 여러부대를 띄워 놓고 "요환이형 스타포트 일어나, 안 일어나면 박아버릴고야~" 하고 귀여운 협박을 하기도 했다는 점!

결국 견디지 못한 임요환 선수가 디스를 걸어버려서 경기는 끝났고 ^^;
임+진+수가 서로 내가 잘했네 네가 잘못했네 옥신각신하는 것도 너무 재밌었어요.

프로게이머들이 피차 맵핵 다 키고 미네랄핵 다 쓰고 플라잉드론 플라잉템플러 각종 버그 다 쓰고 채팅 러쉬 마구 하고 / 해설 다 들리게 하고 옵저버 화면도 다 보이게 하고 관중들도 선수들한테 합세해서 상대 선수 뭐하는지 다 알려주고 하는 이벤트전이 열린다면, 정말 웃느라고 경기를 못볼 것 같애요. ^^
나두미키
06/05/08 16:27
수정 아이콘
1. 채팅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스타는 컴터랑 하는게임이 아니니
2. 심리전도 전략입니다. 욕설이나 강압 등의 채팅이 아니라면, 상관없습니다. 정보를 허위로 혹은 실제로 주더라도 그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인드 문제죠.
3. 현장에서의 분위기, 팬들의 분위기도 일부 선수에게는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을 고려한다면 선수가 원하는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게 만들어야겠죠. (머 자기 연습실에서 혼자서 알아서 ㅡ.ㅡ?)
결론은 채팅있는 스타를 보고 싶어효
화염투척사
06/05/08 16:27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공인 경기 아니면 케스파에서 관리 못하는게 아닌가요?
하야로비
06/05/08 16:30
수정 아이콘
채팅은 얼라이 마인과 같이 경기 외적인 요소니까,금지시키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꾼끼리 만났을 때 'Hi^^/~~'하던 그런 모습은 허용해 주었으면 하네요.
하루카마니아
06/05/08 16:33
수정 아이콘
전 e스포츠가 오락이 아닌 스포츠로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채팅금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심리전이요? e스포츠는 선수들의 심리상태가 경기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가능성이 있는 스포츠들 (예를 들어 바둑이라든가 골프) 심한 상대선수 방해는 금지되어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화염투척사
06/05/08 16:37
수정 아이콘
다른 스포츠에서도 심판이 보지 않는 곳에서의 방해는 ㅡ.ㅡ; 없었던 일로 지나가게 되지만 E스포츠에서는 심판 모르게 무언가 한다는 것이 사실 불가능하죠.
느림보
06/05/08 16:39
수정 아이콘
모든 채팅을 금지한건 이해가 잘 안갑니다..
그냥 인사 정도는 할수있는데 말이죠..
예전 한글채팅이 안될때에는 간단한 인사정도는 했었는데..모순적으로 한글채팅되니까 채팅을 금지시켜버리네요..
[couple]-bada
06/05/08 16:43
수정 아이콘
상대의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경기 후 일정시간동안의 인사, 끝나기 직전 상대선수에 대한 응원 등등.. 정도는 다시 보고 싶습니다.
[couple]-bada
06/05/08 16: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바둑이나 골프는 턴방식이라 대화자체가 어떤 방해가 될 수 있지만..(자기 차례에 집중을 해야하니) 스타같은 실시간게임에서는 방해라기보다는 심리전 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그림자
06/05/08 16:49
수정 아이콘
채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전쟁을 치루는 게임인데, 심리전과 홍보전이 없어어야 재미가 없죠.
06/05/08 16:53
수정 아이콘
바둑같은 경우는 이미 오래전부터 조용한 가운데에서 하는것이라 일반적인 스포츠랑 비교하기 힘든거 아닌가요.
스타같은 경우는 예전부터 채팅을 금지해온것도 아닌데 말이죠.
스포츠라고 표방을 했으면 심리전 같은 요소도 인정할 줄 알아야 됩니다.
소위 잘 나가는 스포츠 치고서 심리전 안하는 종목이 있나요?
네버마인
06/05/08 17:00
수정 아이콘
선수들의 채팅 러쉬와 패배 이후에 나올 팬들의 온갖 비난과 억측을 생각하면
그냥 지금 방식 그대로 가는 게 선수들을 위해서 백번 낫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hi 같은 인사 하나 하자고 채팅 금지를 푼다는 것도 우습구요.
아시다시피 그런 심리전 없이도 스타판은 지금 어느 때 못지않게 전쟁터 같습니다.
하물며 경기 후 선수단의 인터뷰 하나 하나, 어간의 의미까지 따져가며
욕하는 상황인데 무슨 욕을 얼마나 더 들으려고 채팅을 허용합니까?
어차피 가벼운 인사나 도발같은 심리전은 시합 들어가기 전 채팅창에서
두 선수간에 얼마든지 가능하니 경기에 들어가면 그 경기의 내용에만
집중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06/05/08 17: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경기중 채팅은 절대반대입니다-_ -
심리전으로 볼수잇을까요?
오히려 찌질대는 사람들때문에 짜증이 팍날거같은데요;;
경기전 채팅으로 충분히 심리전하세요-_ -
경기중 채팅은 말이안됩니다..이벤트같은경우 제외.
06/05/08 17:03
수정 아이콘
전혀..심리전이라는 생각이 들지않네요..

어떤 작은리그에 속해잇는 저로써;;
게임중에 상대방에 오케이 5드론 고고
시종일관 채팅러쉬를 달려오는데..정말 재미없던데요-_ -
심리전이 아니라 그냥 채팅러쉬로밖엔 안보입니다;;
게임에 집중해야죠 채팅심리전말고도 게임내적으로 심리전할 껀적지는 많습니다-_ -
lilkim80
06/05/08 17:04
수정 아이콘
협회한테 책임을 묻기엔 당시 팬들의 비난이 장난이 아니었죠..
당시 일부 팬들에게 심리적으로 불안정한선수 채팅으로 쥐고 흔들어서 승리를 갈취한 선수가 임요환선수였으니까요..
지금와서 협회가 너무한거다 이런소리 하기전에 협회에서 왜 그런 규정을 뒀는지 생각한다면 협회비난할 일은 아닌듯 하네요
06/05/08 17:05
수정 아이콘
채팅 허용이라면..규제가 필요하겟죠..
몇번이라던지 몇단어이하..
그렇지 않다면 무자비한 채팅러쉬를 감당할수잇을까요??
그 선을 구별하기가 또 쉽지않겟죠ㅠ
물론 이런저런대화속에 오가는 이벤트게임에서의 말들은 정말 재밋게봣습니다--
[couple]-bada
06/05/08 17:13
수정 아이콘
무자비한 채팅을 할 정도로 게임의 세계가 녹록치는 않습니다 -_-;.. 그 바쁜와중에 채팅하기 생각보다 어렵죠;
06/05/08 17:31
수정 아이콘
오히려 그 당시에 다른 분들이 임요환 VS 문준희 대결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가 마치 채팅만으로 경기를 이겼다고 비판을 하시던 분들이 있었으며 그로 인해 협회의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는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창해일성소
06/05/08 17:33
수정 아이콘
전 NBA를 즐겨 보면서 조던, 페이튼 등의 트래쉬 토크를 좋아해서인지 채팅도 재밌더군요 -0-;; 개인적으론 채팅 하던 말던 별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프로게이머 간의 경기에선 극초반이나 극후반 빼곤 채팅이 나올 일도 별로 없을텐데요 -0-;;;;
06/05/08 17:40
수정 아이콘
채팅 - 그거 재밌을텐데... 사실 채팅하는 쪽이 더 손해지 않나요? 그동안 콘트롤 못하는 거고 신경도 분산되고 - 예를들면 이윤열 선수는 임요환 선수의 채팅에 말려들지않고 이겼었는데
06/05/08 17:45
수정 아이콘
운동경기랑 e-sports와 비교해서 채팅 허용은 좀 예가 다른것 같습니다. 오히려 바둑이랑 비교했을때 좀 더 적절하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팬들의 수준이나 관용도로 보았을때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훈훈함이 아쉽긴 하지만 이미 그런 낭만시대는 갔습니다.)

약간 예가 좀 다르긴 한데, 포커에서 '샤킹(sharking)'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속임수라는 건데, 이게 좀 애매하지만 대놓고 거짓말 한다기 보단, 메이드 패들고 체크 한다던지, 삥-하프 베팅 등. 혹은 좋은 패 들고 한숨 쉰다던지 , 이미 메이드 됬는데 히든에서 떠라떠라..이런식의 말을하는 여러가지 행위들을 통틀어서 이야기 하죠. 임선수의 '좁아 ㅠ.ㅠ' 발언 같은것도 포커판에서 보면 명백한 샤킹이죠. (게임과는 무관하게)

횡설수설 했는데, 한마디로 득보다 실이 크다. 입니다.
06/05/08 17:46
수정 아이콘
미국 프로 농구에서도 심리전 있던데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결정적 자유투 미스가... ...
스타라는 스포츠는 팬들과의 피드백이 잘 되었으면 합니다.
요즘 너무 권위적인 모습들이 보여서요... ...
06/05/08 17:57
수정 아이콘
피드백이 오히려 더 잘되어서 이렇게 채팅금지가 일어난거죠. 조심스러운 생각이지만 오히려 자업자득이란 생각도 듭니다.

임요환 선수의 승리를 채팅으로 이겼다고 폄하하시는 분들도 많았으며 그것땜에 논란이 일게 되자 협회에서 채팅을 금지하는 결정에 더욱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결국 팬들이 일으킨 논쟁이 또 하나의 피드백으로 돌아온 사례입니다.
팬이야
06/05/08 18:03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바둑이랑 비교했을 때가 훨씬 더 적절하죠.
5월5일
06/05/08 18:10
수정 아이콘
저도 게임중 채팅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게이머나 프로게이머의 개념없는 글치기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런 부분만 막을수 있다면 채팅허용은 스타크래프트 경기 시청의 또다른 재미가 되겠죠.. 개념없는 글치기를 예로 들자면.. "아.. 마우스미스네", "쩝.. 운이 안좋았네", "오늘은 커디션이 안좋다" 등등 상대방을 감정을 건드리거나 자신의 실력이 아닌 환경탓은 굳이 게임내에서 할 필요가 없겠죠.
06/05/08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채팅을 하는 게 더 재미있다는 데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스타판처럼 선배 프로게이머에 대한 예의문제와 비매너에 대한 논쟁이 넘쳐나는 상황에서는 오히려 선수들의 게임 내적인 요소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 같아 보여요.
선배이자 스타 게이머인 상대와 게임하는 알려지지 않은 신인 게이머는 채팅으로 심리전을 걸 수 있는 범위가 상대적으로 제한될 것 같구요. 그러다보면 채팅전략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게이머는 몇몇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리탐구자
06/05/08 18:22
수정 아이콘
좀 극단적이고 생뚱맞고 무책임한 의견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전 채팅 금지가 마우스 클릭 금지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관위_스타워
06/05/08 18:39
수정 아이콘
처음 임요환선수가 한글 채팅했을때는 이런저런 비난을 다하더니 이제는 허용하라고 하고.. 차라리 그때 협회가 규정을 정하려고 할떄 이런 글을 쓰던가...협회보고 어느 장단에 맞춰 춤추라는건지.. 참....
미르龍
06/05/08 18:50
수정 아이콘
좁아 하면 진짜 좁다(다른스타팅은 안먹엇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걸 100%신뢰할까요?? 채팅으로 심리전 못하면 페이크 빌드도 하지말아야죠 막말로 핵도 게임내의 플레이라면 채팅도 게임내의 기능이죠
안티테란
06/05/08 19:07
수정 아이콘
팬의 입장에서 이런 변화로 느껴지는 것은 단 하나죠.
술안주거리로 할 만한 스타 얘기거리 하나 줄었다...라는 것 정도.
06/05/08 19:08
수정 아이콘
채팅하면 맞채팅으로 맞설 수도 있지요...-_-;
그나저나 강민 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탱크밭을 뚫을 때와 같은 상황에서 질럿들이 마구 탱크 사이 비집고 가는데 "뚫어! 뚫어!"와 같이 짧은 채팅용어라도 쓸 신경이나 있을까요...;
06/05/0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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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하게 이빨로 경기하지 말라는거죠.. 분위기 화기애애한 이벤트전도 아니고, 예를 들어 듀얼같은 살벌한 분위기 대회에서 채팅으로 ^^ 한 분위기 만들어놓고, 뒷통수 한대쳐서 PC방 보내버리는 그런 모습은 별로 보기 싫군요.
논쟁이 있을거면 차라리 없애버리는게 낫습니다. 경기내적으로 문제생겨 시끌한 것보다 경기외적인거 즐길거리 하나 줄이는게 처리하기엔 훨씬 편하니깐요.
그때 결정을 내릴때 협회도 각 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쉽더라도 참아야죠....
06/05/08 19:17
수정 아이콘
저.. 바둑도 혼잣말은 합니다...

특히나 조훈현 9단께서 에이구~힘들어라~를 남발하시면서
심리전을 거시는걸 '직접'본적이 있습니다.. ;;
뭐 대부분의 기사(특히나 요즘 신예기사들)는 조용히 집중해서 합니다만..

뭐 스포츠에 가깝다면 채팅의 허용도 나쁘지는 않을듯 하지만..
현재의 경기 상황으로 봐서는 '융통성 있는 제한'이 더 낫지 않을까 하네요.

(박정석 선수 '--'같은건 뭐..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문제인데 말이죠..)
06/05/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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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채팅을 반대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심리전보다는 부정행위의 소지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선수분들과 여러 관계자분들께서는 그렇지 않으시지만 만에 하나 어떤 두 선수가 서로 승부를 짜고서 하기로 할 경우, 이렇게 먼저 약속합니다. '만일에 내가 처음 만날때 'HI' 하면 6시에 있는 것이고, Hi는 12시, hi 는 9시, hr^^ 이것은 2시야 알겠지?' 위의 경우는 예시일 뿐입니다만, 채팅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있을 수있다는 가능성(이것은 가능성입니다!! 절대로 선수들이 사용한다는 것이 아닙니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채팅을 반대합니다.
06/05/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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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찬성이요 ~

채팅 허용 했을 때도 심리전의 방법으로 채팅을 한 적이 없습니다..

채팅을 걸어왔을 때 그것에 현혹 되느냐 안 되느냐도 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에서는 거의 뭐 선수들간 툭툭 건내는 한마디가 상당히 묘한 재미를 준다는데.
농구에서도 그렇구요..
축구에서도..

그리고 뭔 벌금이 또 -_-;;
DayWalker
06/05/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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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 당연히 허용해야 합니다. 위에 분들이 채팅러쉬당해서 불쾌하시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심리전의 목적 아닐까요? 오죽하면 스포츠경기중에 열받아서 주먹질 하고 그러겠습니까...--;; 그런 심리전에 열받아서 경기를 그르친다면 그것도 그 선수의 실력인게죠. 채팅하는 선수도 그 사이에 분명 손해를 감수하고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면, 뭐 문제될 것 없죠.
폐인28호
06/05/08 21:12
수정 아이콘
저는 채팅 찬성합니다 전면적으로 허용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들은 프로입니다 그 이유하나만으로도 모든것(버그, 치트를 제외한)을 허용해야 마땅합니다
그들이 할수있는 모든것을 보여줘야하는것이지요
에... 그리고... 심리전이요? 당하는 선수의 정신력을 탓해야 하는것 아닐까요?
심리전을 건다는것을 알면서도 당한다면 그건 당한사람의 백퍼센트 잘못이라 봅니다
경쟁입니다 이겨야하는 프로입니다 치트나 핵을 쓰지 않는 게임상에서 원래부터 되는거라면 뭐든지 다 되는겁니다
맵밸런스
06/05/08 21:13
수정 아이콘
유보트 혈전끝의
이윤열:you win
강 민:...
이윤열:come on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같은 나름대로 멋진(?) 대화조차 허용안될까요.
Sulla-Felix
06/05/08 21:45
수정 아이콘
초반 일꾼으로 파일런 러시 금지.
실력으로 해야죠.
초반 4드론 금지.
실력으로 해야죠.
미네랄 넘어가기 금지.
실력으로 해야죠.
빈 오버로드, 드랍쉽 페이크 금지.
실력으로 해야죠.
강민, 임요환 선수 출전금지.
실력으로 해야죠.
초반 맵핵 허용.
실력으로 해야죠.
06/05/0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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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안되는지 다들 아시면서 의견나오는거 같애요.

채팅도 심리전이고 재미의 한 요소이고 감동을 불러일으킬수있지요.

아시잖습니까. 임요환선수가 좁아ㅠㅠ 이거 썼다가 얼마나 많은 안티들에게 비난받았는지.

저사건은 그나마 문준희선수가 당했기에 임요환선수 안티들만 들고 일어섰지만.

임요환 홍진호 강민 박정석 등등등.. 극성팬 많은 선수가 저런식으로 패배했다?

그 뒷감당 해주실수 있으세요?

안그래도 자기가 팬인 선수에게 승률이 좋다는 이유하나때문에 한 게이머를 싫어하는 팬도 있는 판국에

게임실력만이아닌 채팅심리전을 해서 승리했다?? 자기가 팬인 선수가 그렇게 패배햇을경우를 생각해보시라구요.

협회에서 금지시킨건 , 승패는 오로지 게임만으로 해결하라고 하는건 선수를 위해서입니다.

벌금 50만원이 과하다고요? 과하죠. 하지만 그이후로 없지않습니까.

박정석선수 개인에게는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협회의 과감한 결단에 저는 찬사를 보냈습니다.

협회가 어쩌니 저쩌니해도 우리의 편협한 팬심보다는 협회의 프로게이머 자체를 위하는 마음이 더 클거라고 생각합니다.
Sulla-Felix
06/05/08 22:01
수정 아이콘
그런 인터넷 워리어들은 언제나 소수입니다.
무시하면 그만. 어차피 현실에서 임요환 선수 만나면
비굴하게 사인이나 구걸할 무리들입니다.
솔로처
06/05/08 22:0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좁아ㅠㅠ사건은 그 사건으로 끝냈어야죠.
몇년동안 스타 중계 보는 동안 채팅을 심리전에 사용한다는 소리는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06/05/08 22:12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때문에 아직도 스타보고 있습니다만 그때의 '좁아' 사건만은 옹호해주기 힘듭니다.

채팅허용에 대한 찬반의견 모두 일리가 있어보이기는 하지만 그 때의 '좁아' 사건 같은 비열한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채팅은 금지시키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글루미선데이
06/05/08 22:20
수정 아이콘
CTH0849님 어제부로 에이스간 게시물을 생각해서라도 말 좀 가려합시다
비열이요?나원참...뭐가 비열한데요?
좋은 글 나온 지 하루도 안지났기에 그냥 참겠지만 말 좀 가려하시지요 사람 짜증나게 하지 마세요 일부러 그런다면야 모르겠지만

ps:문준희 선수 인터뷰보니까 의도적이던 아니던 걸리긴 했더라구요
제 기억이 맞다면 순간적으로 방심을 해버렸다는 내용이 있었을겁니다 아마
이게 아마 더 기름을 부었을지도....물론 문준희 선수가 실언했다고 하는건 아니구요
폐인28호
06/05/08 22:30
수정 아이콘
비열이라... 허허... 딱까놓고 말씀드리죠
그런데 현혹된 선수가 마인드컨트롤이 부족한겁니다
말이라고해서 다 하는게 아닙니다
06/05/08 22:31
수정 아이콘
..............후우 이것보세요.
비열하답니다. 당한선수가 마인드컨트롤이 부족하답니다. 보시면 아시잖아요.
일단은 배려존중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긴다는 피지알에서조차 이모냥 이꼴입니다. 말다했죠.
그사건은 한글패치가 된후 얼마 안된이후의 사건입니다.
창의력대장 임요환 선수외에는 아무도 사용할 생각을 하지 않을법한 일이죠.
그후에 금지를 시키지 않더라도. 선수들의 자존심상 채팅심리전을 이용하진 않을껍니다.
누구라도 자신의 경기가 다른요인으로해서 이겼다고 자신의 업적이 폄하되길 바라진 않을테니까요.
(임요환선수는 제외합니다. 그의 승리를 위한 욕망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습니다. 그어떤 비난도.)

반칙도아닌 3연속벙커링했다고 사람을 모욕하는 안티팬이나
상성인종족잡고 우승했다고 운빨이니 뭐니하면서 선수를 모욕하는 안티팬이나.
게임 재미없게 한다고 욕하는 안티팬이나.

이렇게 선수들에게 상처를 줄수있는 요인들을 애초에 방지할수있는 채팅금지규칙이 왜 잘못됐다는지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채팅 안해서 게임재미없습니까?
06/05/08 22:35
수정 아이콘
재미를 줄 수 있는 요인 하나가 줄어들었잖아요.
06/05/08 22:44
수정 아이콘
'좁아'라는 채팅 사건의 주인공이 임요환 선수가 아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임요환 선수정도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면 생각도 못할 행동이었겠습니만....
06/05/08 22:46
수정 아이콘
한마디 하죠.
"지금은 한글패치가 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의미전달이 가능해졌다는 뜻이죠.
그렇기에 논란의 여지도 더 많이 포함하게 되었구요.
예전 엠비시게임 스니커즈배 생각납니다.
진짜 채팅러쉬 재밋었죠. 이벤트전이라서 부담도안되구요.
채팅은 이벤트전때 즐길 여흥거리로 놔둡시다.
괜히 시합때 논란의 여지거리를 남길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네요.
06/05/08 23:31
수정 아이콘
전 채팅허가되는 경기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벤트전도 뜨문 뜨문 있는 요즘엔 이벤트채팅마저 그립네요.
한종훈
06/05/09 00:08
수정 아이콘
흠...예를들면 배틀넷 공방에서 게임하면, 상대가 채팅으로 말 걸 때가 자주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겠지만, '귀찮습니다' 또 게임에 영향을 주기도 하구요. 이런 쪽에서 보면(비슷하게)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프럼아
06/05/09 00:31
수정 아이콘
얼라이 마인이 떠오르는구나
모십사
06/05/09 00:47
수정 아이콘
몇몇 댓글 중에 예전에는 체팅으로 심리전을 하는 경우를 거의 못봤다는 이유로 체팅을 찬성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건 한글패치가 되기 전의 일입니다. 한글이 되기 전에는 영타로 우리말을 발음 그대로 치고들 했는데 이게 엄청 불편하죠 보는 사람이나 치는 사람이나.. 그래서 이걸 심리전으로 이용하겠다는 생각을 가진 게이머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한글이 가능해진 직후 임요환 선수가 그 가능성을 보여줬죠.. 그로 인해 팬들간의 논란이 있었고 협회도 게임중에 게임 외적인 부분이 관여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금지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베넷에서 무개념 유저를 봤을 때 영타인 경우에는 별 말없이 그냥 나와버렸지만 한글채팅이 가능해진 다음에는 따끔한 충고라도 한 마디 하고 나오곤 합니다.
즉 지금과 영타만 가능했던 시절과는 비교 자체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06/05/09 01:21
수정 아이콘
예전 이윤열 선수의 You Win 이나 프레드릭 선수의 So Good 같은 gg 직전의 채팅은 선수들이 한 경기 정말 신명나게 했구나 하고 보는 저로서도 감명 깊었는데 말이죠...
현재 룰에 조금만 절충해서 채팅금지는 지속하되 gg치는 줄에다만 허용하면 어떨까 합니다. "담에 꼭 다시 붙자 gg" 이런 식으로요.
아 물론 "멋지다 ㅎ×2" 같은 부작용이 있겠습니다... (부작용이 심각해서 안되겠군요)
히읗히읗이 금지어로군요.
LastResort
06/05/09 04:05
수정 아이콘
체팅은 금지하는 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축구, 농구에서 말로 심리전 한다지만, 몸끼리 부딫치는 그런 경기종목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무리고..
배구,배드민턴, 테니스, 탁구, 골프 등의 많은 스포츠에서 플레이 중에 말로 상대를 방해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스타의 경우에는 한 순간 한 순간 수싸움이 오가고 판단력을 요하므로 체팅은 선수가 최선의 플레이를 하는 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말로하는 심리전은 조인하기 전에 해도 충분하고, 경기 들어가서는 자신의 유닛으로 빌드로만 심리전을 해도 충분하죠
실제로 농구나 축구도 아무리 말에 제약이 없다해도 프로경기에서 슛하려는데 "반칙!!" ,"노골!!!" 이런 식으로 외쳐서 동네 스포츠식으로 상대를 방해하려고 하면 좀 우수운 일일 겁니다.
체팅이 재미를 줄 수도 있겠지만, 전략게임은 항상 인플레이 상태고, 모든 선수는 경기 동안에는 방해없이 자신의 최선의 판단, 최선의 플레이를 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06/05/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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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을 금지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할때 상대편이 채팅을 걸어오면 상당히 거슬립니다. 게임의 실력을 겨루는 스타리그지 입심을 보는 스타리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6/05/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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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이 허용된다면 그 수위가 매일 논란이 될게 뻔합니다. 배틀쿠르저 뽑으면서 " GG? " 라고 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06/05/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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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적인 방송 경기가 아니라 정말 웃긴 게임이 되고 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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