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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6/11 19:56:21
Name hardyz
Subject 징크스가 생기면 안 되는데.....
스타를 보면 많은 징크스가 있습니다.

유명한 걸로 마재윤 선수의 온게임넷 징크스가 있고
2005 프로리그에 구 POS 박성준 선수의 에이스 결정전 저저전 징크스가 있고
에....뭐  하여간 많습니다.^^

오늘 또 하나의 징크스가 보였습니다.
저만 그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는 경기에서 그러한 상황이 나올때마다 졌기에 동의를 함 구해볼까 합니다.

바로 MBC게임단의 왼쪽 자리 징크스 입니다.

예전에 개인리그에서 박지호 선수가 왼쪽은 뭔가 잘 안된다고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그 쪽에서만 경기를 하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일까요? 항상 왼쪽에만 앉으면 뭔가 불안해 보이고 안 될거 같습니다.
반면 오른쪽에 앉으면 아무리 불리한 상황이 되더라도 이길거 같아요.

금년에도 대표적으로 승리한 프로리그가 전부 오른쪽 자리이고
진 두 경기는 전부 왼쪽입니다.

개인리그에서도 이런 양상이 어느 정도 보이는데
(왼쪽에 앉았다고 항상 지는거 아니고
오른쪽이라고 항상 이기는건 아니었습니다.)
신한은행 시즌 1에서 왼쪽에 앉은 염보성 선수가 박명수 선수에게 진적이 있죠
여기만 이기면 계속 오른쪽 자리 확정이라고 응원을 했지만 지더군요.
WCG 예선에선, 이건 마재윤 선수의 온게임넷 징크스가 작용을 했겠지만
네임밸류상 김동현 선수가 이길 거 라곤 생각을 못했을 겁니다.

여러분들은 제가 말한게 이해가 되십니까?
저는 경기 시작할때 왼쪽에 앉은 MBC 선수들을 보면
'에이 졌네.' 하고 포기합니다.
지난 팬택과 경기할 때도 대 역전패를 당했고
오늘은 아예 3:0 이 됩니다.

저는 MBC 게임을 응원합니다만,
1위를 못할 바에는 차라리 4위를 해서 쭈욱 오른쪽에서 경기를 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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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kill
06/06/11 20:0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는 그들의 세레머니가 보고 싶습니다...
06/06/11 20:06
수정 아이콘
정말 그러네요..

세중으로 오프가서 프로리그 볼 때가 많은데..
세중게임월드 오른쪽은 좁잖습니까?
뭐 메가웹도 꾀 좁군요.

그 좁은 곳에서 유리를 기대며 낑기면서 보면 참 피곤한데..
그런 기분 뒤에 이겼을 때의 기쁨을 많이 느끼고..
그 기쁨이 긴장이 풀리는 것과 더불어 피곤함도 풀리는 기분이였죠.

정말 징크스인가.. 싶네요. 오늘 깨달았지만요 ;;

좀 그런 징크스 따위는 깨져야 되는데 말입니다. ㅠ
노리군
06/06/11 20:13
수정 아이콘
뭐..징크스도 하나의 재미가 아니겠습니까?..하핫
CJ-처음이란
06/06/11 20:54
수정 아이콘
응원하는 팀일경우 피말리겠죠;;흐흐
Observer
06/06/11 22:16
수정 아이콘
다른팀들은 아스트랄이다, 발로 짠 엔트리라 발트리다 뭐다 말이 많지만
정말 MBC만큼 이상한팀 드뭅니다 -_- 일단 작년 후기리그만 보면...

에이스결정전에서 저그 에이스가 1승 5패;
2연승 후 3연패로 패한 경우가 4회;
후기리그에서 3:0으로 이긴 횟수 1회;
에이스결정전까지 간 횟수 10회;

그동안 KTF에게 약하고 T1에게 강했었으나
2006 시즌 들어와서는 KTF는 3:2 승리, T1에게 0:3 패배...
완전히 이길때까지 좋아할 수 없는 이상한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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