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승전 때문에 이래저래 말이 많네요.

뭐 이러저런 말들은 말들이고 축하해줄건 해줘야죠.

어제 시상식때 알았지만 오늘 전용준 캐스터님의 결혼식 있는 날입니다.
작년에는 결승전 다음날 T1의 서형석 코치님이 결혼하시더니 올해에는 전용준 캐스터께서 결혼하시네요.^^

아마 이 계통에서 까가 없는 유일한 존재가 아닐 까 합니다.

어제도 게임 시작도 하기전부터 목이 쉬셔서 걱정 많이 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마무리까지 잘 하시는 걸 보니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크게 당황하지 않고 비 때문에 소리를 더 크게 하시고 비 맞는 팬들을 더욱 게임에 집중하게 해주시는 모습에서 '역시 전용준'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마지막 시상식 때 전용준 캐스터님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그때만큼은 T1팬이나 MBC GAME팬이 아닌 모두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시는 모습을 보니깐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지금쯤 신혼여행 가셨겠죠? 어제 무리하셔서 결혼식은 제대로 잘 마무리 하셨나 모르겠습니다.*^^*

e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그 열정만큼 부인 되시는분께도 잘 하시리라 믿고 평생 오래오래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전용준 캐스터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_^)


ps. 전용준 캐스터님의 자제분이 태어날 때의 울음소리가 괜히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