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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16 00:26:17
Name 르네와
Subject 2.69%의 미학
참 오묘한 수치입니다.

오늘 김철민 캐스터의 2.69% 발언에
살짝 미소를 머금습니다.

마재윤 선수상대로 프로토스가 5판3선승제에서 이길확률 2.69%...

흠..
축구,야구,배구,농구 등등 어떠한 대전형식에서도,
승률 2.6% = 0.026 이란 수치는 참으로 생소할 뿐입니다.
아니 대체..
1:1이면 50%가 보통인데,
더군다나 한끝차로 승부가 나는 프로게이머 세계에서
26%도 아닌, 2.6%라니요..^^
(김택용 선수를 놓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mbc게임에서 2.6%를 언급하였기에 순수히 그 2.6%라는 수치만가지고  대 프로토스 경우를 가지고 지금 그러는겁니다^^)


뿐만아니라,
2.69%가 매력적인게
마재윤 선수의 말도 안되는 절대성을 느낄수 있게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
반대의 결과가 나왔을때 그 절대성을 타파하고 김택용 선수가 승리한다면?
그 또한 엄청난 희열일것 같습니다^^

절대성의 존립과 타개.
모순되는 이미지가 교차할듯한
2.6%라는 수치의 미학


오늘 4강전 치루면서
경기도 경기지만,
김철민 캐스터의 그 특유한 말투와 오버랩 되면서
2.69% 발언이 자꾸 떠오릅니다.

물론
김택용 선수는 다른 플토와 다를것이기 때문에 뭔가 다른 모습 보이겠죠^^
아무튼..다다음주 결승전 정말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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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입
07/02/16 00:28
수정 아이콘
26%도 아닌 2.6%의 압박
RicardoKaka
07/02/16 00:3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2.69%였나요?
Que sera sera
07/02/16 00:30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기대되네요. 평범히 하다 무난히 지는 경기를 보여주진 않겠죠
구리땡
07/02/16 00:30
수정 아이콘
소수점 둘째자리도 언급하셨던것같은데...ㅎ;
르네와
07/02/16 00:37
수정 아이콘
아 2.69% 였나요? 수정했습니다.
참..김철민 캐스터^^
07/02/16 00:39
수정 아이콘
제가 임의대로 계산해본 마재윤 선수가 5판 3선승제 토스전에서 질 확률입니다. 마재윤 선수의 대 토스전 승리 확률을
PGR 2006년 이후 공식전 기록인 81% 로 잡으면,

3연패할 확률 : 0.6859 %
1승 3패 할 확률 (3가지) : 1.6667%
2승 3패 할 확률 (6가지) : 2.7 %

합하면 : 5.05% !!!!!
김철민 캐스터가 말한 확률의 무려 2배군요!!! 무려 2배~ 무려
07/02/16 00:39
수정 아이콘
2.6%라.. 스타크래프트에서 그런 확률이 나올수도 있나요? 같은 프로게이머들끼리인데 말이죠..

정말 마재윤선수의 프로토스전은 예전 조용호선수가 들었던 "일년에 한두번진다"라는 극찬이 안아까울 정도네요.

그 확률을 뚫고 김택용선수가 승리한다면 그만큼 감동도 더하겠죠,
마재윤은 양대리그 재패를 한다면, 정말 스타크래프트 역사상 최고의 지존탄생을 알리는 거구요.
Garyryry
07/02/16 00:40
수정 아이콘
예전에 msl에서 박정석선수가 조용호선수 잡을때하셨던 멘트가 생각나네요 그떄도 꽤나 낮은 수치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흐흐
S&S FELIX
07/02/16 00:41
수정 아이콘
박정석대 조용호의 확률은 1.9%였습니다.
태양과눈사람
07/02/16 00:47
수정 아이콘
그럼.. 워3 방송경기에서 오크가 장재호선수를 이길 확률은 0%......
07/02/16 00:51
수정 아이콘
타 스포츠에서 그 해당 경기에 도박을 하는 경우에
배당률이 높은 팀이 이기는 경기가 안나오는 법은 없죠^^;;;
또한 e-sport에서도 2.69%가 97.31%를 넘는 경기가 나오지 말란법은 없지 않습니까^^;;;

그래도 그렇지 2.69%야 원,,, ^^;;;
07/02/16 00:51
수정 아이콘
그렇죠.. 아직 박정석 선수의 그 경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ㅠ)
오늘도 달리는
07/02/16 01:01
수정 아이콘
2%로만 된다면 충분히 100%로 변화시킬수 있는힘이 있다고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것 같내요 프로토스의 힘망 김택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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