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6/18 13:21:59
Name 개념은?
Subject [스타2] 송병구선수의 성적에 대해 (운영진 제목 수정)
포모스 기사 : 어느새 10연패, ‘총사령관’ 송병구의 부진은 어디까지 (관련링크 : http://www.fomos.kr/board/board.php?mode=read&keyno=133346&db=issue)

어느새 송병구선수가 프로리그 10연패를 했습니다. 스타1과 스타2를 병행하던 초창기때는 탑클래스는 아닐지어도 기존 스1선수들 중에서는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는가 싶더니, 점점 부진하다가 군단의 심장에서는 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제가 솔직히 스2는 현재 라이트 유저라서 송병구선수의 경기력이 어떻다고는 정확하게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군담의 심장 넘어오고 나서 게임자체를 토탈 5게임정도밖에 안했었고, 경기를 보는것도 자유의 날개때 처럼 게임도 직접하면서 모든 경기를 챙겨보는것도 아니고, 그나마 보는 경기도 이영호선수 위주로.. 그것도 테테전이나 테저전만 보고 있는 판국이라 프로토스는 더더욱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됐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설진이 말하는 경기양상이나 그런것을 전반적으로 종합해보면, 그냥 무난하게 지는 경기, 비슷하다가 지는 경기, 유리한데 역전 당해서 지는 경기 등... 한두가지 문제가 아닌 스타2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를 보여주면서 지는것 같더군요.

어제 허영무선수 인터뷰 말로는 요즘 연습도 열심히 하는데 방송에서 잘 안풀리는것 같다면서, 프로게이머들은 그럴때가 있는데 송병구선수가 지금 그런시기인것 같다 라는 식으로 인터뷰를 했던데.. 그렇게 크게 위로가 되는 인터뷰도 아니었던것 같고요.

송병구선수를 어떻게 바라봐야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동정으로 바라봐야하는건지... 아님 비판적으로 바라봐야하는건지....
프로게이머 생활한지도 오래됐는데 이 정도면 괜찮은거다라는 동정? 아님, 경기력이 너무 안좋은기에 대한 비판? 저는 이상하게도 후자로만 보고싶더군요.

송병구 선수... 엔트리에 들기만해도, 나오기만해도 팬들이 반갑고, 고마워해야하는 그런 정도는 아직 아니잖아요?
올드게이머라고는 하나 어차피 스2판에서는 모두 신인이나 다름없고, 그렇다면 더욱더 열심히해서 성적 잘내야되는건 당연한거잖아요?
아닌가요...?

가뜩이나 글솜씨도 좋지 않은데 급하게 쓰는 글이라 참 횡설수설하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송병구선수 분명한건 언제나 응원합니다.
10연패로 분명 누구보다 힘들테지만, 송병구선수의 1승이 송병구선수를 좋아하는 수많은 팬들의 가슴을 충분히 뜨겁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마음에 새겨주시기 바랍니다.

긴 게이머 생활하면서 누구보다 슬럼프를 많이 겪었고, 또 반등했던 송병구 선수이기에 포기할거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패가 있으면 연승도 할 수 있고,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설사 11연패를 하든 12연패를 하든 저는 언제나 송병구선수를 응원하겠습니다.

* pgr 공지를 보니 반말은 금지되어있는것 같아 최초제목 '정신차려라 송병구' 를 수정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3/06/18 13:25
수정 아이콘
한 번 연패 끊는게 제일 중요할 것 같습니다.
택신도 프로리그에 한 번 출전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랬지 그 뒤로는 괜찮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까요.
유게에 있는 다음 34위전 보고 와서 이 글 읽으니까 마음이 짠하네요. 화이팅!
불쌍한오빠
13/06/18 13:28
수정 아이콘
사실 선수가 이정도 부진하면 1~2주 엔트리 빼서 멘탈회복 해주는게 보통이지만 가을이횽 스타일은 그게 아니죠 크크크
일단 믿음을 주면 그 선수가 이겨낼때까지 기회를 주는 스타일이라 오히려 이것땜에 멘붕하는 선수들도 꽤 있었죠
근데 이런 구렁텅이에서 자기힘으로 빠져나오면 큰 선수가 되더라구요
당장 허영무만 봐도 몇번이나 비슷한 경우가 있었고

이 위기만 버티면 앞으로 2~3년 더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 기량 유지하면서 선수생활 10년을 꽉 채운 선수도 없어요
송병구선수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13/06/18 13: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개인리그 부진이 큰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최근 10연패가 눈에 들어오지만 스타2 전환 이후 스타1 만큼의 안정감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송병구 선수의 홈 그라운드리고 할수 있는 스타리그 예선 탈락 이후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계속 느끼고 있었습니다. 현재 스타2 전환이후 한번도 개인리그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으니까요. 올드선수의 딜레마라고 할 수 있는데 한 번 예선으로 떨어지면 진짜 예선 통과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송병구 선수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번 WCS 챌린저리그 시즌 2 오프라인 예선이 송병구 선수에게 중요한 기로가 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13/06/18 13:50
수정 아이콘
07년에 허영무 멘탈 아작날때까지 내보내서 패하면 송병구가 마무리 해서 팀 승리 하는 식으로 지금의 허느님이 탄생했는데 이젠 반대네요.
경험 많은 선수니까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swordfish
13/06/18 13:50
수정 아이콘
당분간 쉬면서 와우라도 하는게 좋을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스2는 어린 선수가 유리하긴 하지만 스1 처럼 좀 먹으면 바로 기량이 급하락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천천히 조급함만 안느꼈으면 합니다.
13/06/18 13:55
수정 아이콘
뱅 ㅠㅠ 돌아와요 뱅
13/06/18 13:55
수정 아이콘
이번에 드림핵에서 우승한 손석희 선수는 이번에 저그전은 무조건 불멸자 올인 + 7차관 올인 같이 극단적인 전략만 썼습니다. 그런데 이게 먹혀서 우승까지 했죠. 분명히 지금 송병구 선수는 스타크래프트1처럼 높은 기량을 가졌다고 보기 어려워보이더군요. 그렇다면 손석희 선수처럼 극단적인 수를 꺼내면 참 좋을텐데, 문제는 프로리그에서 그러긴 쉽진 않다는거죠. 가능하다면 해외 대회 참가라도 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도 없고요.
13/06/18 13:57
수정 아이콘
근데 삼칸은 이미 허영무는 좋은 본보기가 있어서 실력있다면 충분히 올라 올 수 있다고 봅니다
리듬파워근성
13/06/18 14:01
수정 아이콘
캐리어가 이모냥이니 뱅이 이러는 거 아닙니까!
그래도 뱅이라면 다시 올라올 거라고 믿습니다.
피지알러
13/06/18 14:05
수정 아이콘
왜 엔트리에 계속 집어넣는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실력적인면도 문제가있겠지만 이 정도 연패면 부담감도 엄청날테고 멘탈에도 금이 많이 갔을텐데요..
저같으면 1~2주 푹 쉬다오라고 하겠습니다.
13/06/18 15:03
수정 아이콘
엔트리에 넣을만한 프로토스가 없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엄의아들김명운
13/06/18 14:07
수정 아이콘
요즘 프로리그 볼 시간이 없어서 못보고있는데 저번에 토요일에 롤챔스 직관갔다가 그날 경기있던 송병구선수 봤는데 얼굴이 2004년 떠오를 지경이던데... 맘고생이 심해서 스트레스때문에 그런거 아닌가 걱정되더라구요. 빨리 다시 잘생겨지세요 ㅠㅠ
꼬깔콘
13/06/18 14:08
수정 아이콘
휴가 좀 갔다왔으면 좋겠네요
뭔가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게임에만 몰두 했으면 좋겠네요
온니테란
13/06/18 14:24
수정 아이콘
1-2주정도는 엔트리에서 뺐으면 좋겠네요. 이대로가다간 계속 나락으로 갈꺼같아요..
가루맨
13/06/18 15:14
수정 아이콘
요즘 김택용 선수는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송병구 선수는 바닥을 치고 있죠.
하지만, 전태양 선수도 한동안 부진을 거듭하다 근래 프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아직 송병구 선수를 포기할 단계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송병구 선수 힘내세요!
택뱅이 함께 날아오릅시다!
13/06/18 15:38
수정 아이콘
택신이 잘하고있나요? 갑자기 스타2가 확땡기네요
13/06/18 15:48
수정 아이콘
어제 vs 삼성전 2대3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요즘 잘나가는 허영무선수와 6경기를 치뤘는데 물흐르듯 안정적인 운영으로 이겼습니다! 에결에서는....
13/06/18 19:23
수정 아이콘
기쁜소식이네요 근데 찾아보려고해도 찾기가 보통힘든게 아니군요 프로리그 다시보기는 ㅜ
가루맨
13/06/18 15:56
수정 아이콘
근래 들어 출전 빈도가 늘어나고 실력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특히 저그전에서 괜찮은 기량을 보이고 있고, 매우 취약했던 토스전도 최근에는 점차 극복해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아직은 설레발에 불과하지만, 6월 말에 있을 챌린저리그 예선만 뚫는다면 팬심을 좀 보태서 택신의 부활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
13/06/18 15:58
수정 아이콘
팬으로서 한동안 참 우울했는데, 요즘 들어 희망이 보입니다. 전에는 왜 저렇게 하나 싶은 플레이가 많았는데 이제는 상황에 맞춰 적절한 판단을 합니다.
많이 출전은 못하지만 승을 조금씩 쌓아 나간 것이 자신감에 도움이 된 듯합니다.
13/06/18 16:2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항상 응원합니다.
경험 많은 선수이니만큼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은하관제
13/06/18 17:30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가 요즘 연패중이였군요...
그래도 예전에도 멘탈적으로 힘들었었던 시기를 여러번 극복했던 그이기에, 조만간 다시 훌훌털고 일어나리라 믿어 볼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507 [LOL] 기록으로 보는 섬머 서킷 2013 총정리 [10] 이오니9019 13/06/21 9019 14
51506 [LOL] 핫식스 롤챔스 썸머 16강 대진표 완성 [35] Leeka9345 13/06/21 9345 1
51505 [LOL] LOL의 세계 - 무소속편 [7] 눈시BBbr14380 13/06/21 14380 1
51504 [LOL] 티모 겜플레이 동영상입니다. [29] 대경성9712 13/06/21 9712 0
51503 댓글잠금 [LOL] PGR21 채널과 내전, 그리고 아마리그 (댓글 잠금) [189] 깐딩11816 13/06/21 11816 4
51502 [스타2] 맵핵의 시대: 스타2 이대로 괜찮은가 [37] azurespace16890 13/06/21 16890 7
51501 [LOL] JoyLuck의 정글 강좌 34화 : 국내 No.1 리븐장인 "레디다" (정글등급표6/20업데이트) [26] JoyLuck15783 13/06/21 15783 2
51500 [기타] [WoW] 패치 5.4 오그리마 공성전투 :: 슬픈 싸움 [12] 이호철10003 13/06/21 10003 0
51499 [LOL] 실버2의 탑워윅 [17] 호야v9973 13/06/21 9973 0
51498 [LOL] 골드2 승급기념으로 적어보는 갱플공략 [55] 뿌잉뿌잉잉9759 13/06/20 9759 0
51497 [LOL] 심심해서 해본 각 채널 염탐기. [20] 비타민C12999 13/06/20 12999 0
51496 [스타2] 2.0.9 패치가 적용될 듯합니다. [10] 저퀴9741 13/06/20 9741 1
51494 [스타2] 옥션 스타리그 32강 C,D조 관전 포인트 및 16강 진출자 예측 이벤트! [73] 하후돈10671 13/06/19 10671 0
51493 [스타2] 옥션 올킬 스타리그 첫날 감상후기 [34] burma10768 13/06/19 10768 2
51492 [스타2] 2013 WCS Season 2 : 옥션 올킬 스타리그 C/D조 소개 [12] 저퀴9127 13/06/19 9127 1
51491 [LOL] 13/06/19 비공식 PBE 패치 노트 [39] ThisisZero10088 13/06/19 10088 0
51490 [LOL] LOL을 언인스톨 했습니다 [54] 전인민의무장10364 13/06/19 10364 1
51489 [기타] 나겜 정액제 2달 후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59] 오즈s11510 13/06/19 11510 4
51488 [LOL] Olympus LOL Champions Spring 결승전 경기 보고서 #3 [20] 노틸러스8882 13/06/18 8882 8
51487 [LOL] 짬내서 SKT1 vs MVP Ozone 다시보는데 마타가 참.. [27] Gorekawa11030 13/06/18 11030 1
51486 [스타2] [실전영상] 군단의 심장 캠페인 Brutal 난이도 공략 (12, 시련) [21] 캐리어가모함한다10224 13/06/18 10224 2
51485 [스타2] 이쯤에서 다시 보는 DK의 위엄 [40] 이걸어쩌면좋아12780 13/06/18 12780 0
51484 [스타2] GSTL, 프로리그에 대한 작은 의견 [12] 캐리어가모함한다10112 13/06/18 10112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