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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8 23:49:37
Name Noki~
Subject [기타] 커프리그의 추억
고3이었던 2000년 여름방학때 큰집에 놀러갔다 사촌동생에게서 게임CD하나를 받았습니다. 그것이 'Kingdom Under Fire(이하 커프)'와의
인연의 시작이었죠. 당시 저의 RTS실력은 스타크래프트도 그랬지만 치트키쓰고 컴까는 수준에 불과했기때문에 커프는 저에게 있어 상당히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그저 오딘맵에서 치트키쓰고 컴퓨터의 초반러시 막아내고 영웅 뽑아서 노는 정도였죠. 바다에선 못놀고 개울에
발담그고 노는 그런 수준...?

그러던 어느날 온게임넷 채널을 보다가 커프로 벌어지는 대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온게임넷 커프리그'를 알게되었습니다.
컴까고 놀던 저로선 상상할수도 없던 엄청난 전투를 보게 되면서 커프리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나이트템플러의 차지를 쓰면서
치고빠지기 컨트롤을 한다거나 메이지를 잔뜩 뽑아서 케져에게 마나 몰아주며 드래곤만 주야장천 뽑아서 상대를 밀어버리는 장면은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 보기 시작했던 온게임넷 커프리그 1차대회에서 가장 눈에띄는 선수는 단연 결승에 진출했던 강경원 선수와 김성훈 선수였습니다.
둘의 대결은 당시 제눈엔 모든 경기가 대단했지만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경기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 2경기 오딘맵에서의 혈투였습니다.
당시 극강의 포스를 보여주던 강경원을 상대로 1경기를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겁없는 신예 김성훈은 겁도없이 노배럭 더블킵을
시전하는 강경원에게 오크파이터 푸시를 하며 응징을 시도합니다.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강경원은 당황하지 않고 일꾼을 동원하여 수비를 하며
빠른 멀티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스톰라이더를 뽑은 미친 발전속도를 보여주며 오히려 김성훈을 압박하려 합니다. 하지만 김성훈 역시
침착하게 오크파이터를 계속 보내며 스톰라이더가 자신의 본진에 공격을 오지 못하게 시간을 법니다. 그러면서 스톰라이더 대비가
되었을지, 다크엘프 테크라도 준비가 되었을지 염려하던 중게진을 비웃듯 어느새 블랙와이번 준비를 마친 상태였습니다. 이때 당시 커프리그
해설이었던 채정원 해설이 이런말을 했던것도 기억합니다. "선수들이 중계진의 수준을 뛰어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어요."

불리해진 상황에서도 김성훈의 앞마당에 팜러시를 하여 멀티를 방해하는 강경원선수. 당시 휴먼의 일반적이자 강력했던 조합인 아처&
드워프캐논 조합의 병력으로 김성훈의 앞마당에 진군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순간, 앞마당에 지어놓은 언홀리포탈에서 딱맞게 데빌의 영웅인
릭블러드가 나와 홀로 상황정리를 합니다. 병력을 다 잃을 판이었던 강경원은 그러나 대동해갔던 메이지의 캐슬포탈로 겨우 병력 일부를
살려서 귀환합니다. 이후 경기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으로 흘러갔고 오딘맵의 승리를 보장하는 센터 섬멀티를 놓고 두선수간의 정말
판타지에 어울리는 마법과 영웅의 대결이 난무하는 접전끝에 결국 섬멀티를 차지한 강경원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나도 모르게 "최고의 경기다!"를 외쳤죠. 이 대접전에서 승리한 강경원은 결국 1차대회의 최종 우승자가 되었죠.

워낙에 멋졌던 경기의 추억을 들려드리고 싶어서 글이 길어졌네요. 하지만 제 추억이야기는 이게 끝이 아닙니다. 2차대회가 열린거지요.
2차대회는 1차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장면을 소개하자면, 그중에 하나가 스타1의 3연벙에 버금가는
3연나템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주인공은 적절한 김대기씨.... 김대기 선수는 16강에서 3경기를 치럿는데 3경기 모두 적절하게 나이트템플러
러시를 준비하다 상대 선수들의 다양한 전략에 모두 무너졌습니다. 그중에 한번은 정원석 선수에게 좀비러시 당한것도 있네요. 맵도
적절하게 3경기 모두 똑같은 맵인 히든 파라다이스....16강에서 가장 재미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밖에도 전대회 우승자였던 강경원에게
어떤 팬이 "강경원 선수랑 전지윤 선수중에 누가 휴먼을 더 잘해요?" 라고 묻자, "경기로 보여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한 후 실제로 경기에서
전지윤 선수를 꺾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우승자의 포스가 보여지는 에피소드였죠. 이대회의 지배자는 전시즌 준우승자였던
김성훈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지배했죠. 16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번도 지지않고 8전전승으로 올라갔습니다. 준결승에선 숙적 강경원마저
2:0으로 제압했죠. 결승에서도 먼저 2승을 해서 전승우승을 눈앞에 두었지만 전지윤의 투혼의 반격으로 아깝게 전승우승은 놓치게 됩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3경기 지고 기욤vs국기봉의 왕중왕전이 생각났었다는 재미난 인터뷰도 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서 전상욱 선수가
데뷔하기도 했죠.

생방송으로 진행, 골드패치의 적용이 있었던 3차대회. 전지윤은 여기서도 극적인 승부의 조연이 되면서 콩라인의 전설을 씁니다. 3차대회가
끝나고 커프리그의 폐지설이 돌자 당시 커프팬들은 합심하여 커프리그를 다시 열어줄것을 간청합니다. 이렇게해서 어렵사리 커프리그가
부활하여 열리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스타였던 강경원, 김성훈, 전지윤, 이세중 등과 신예였던 전상욱, 조민준, 최경락 등 신구의 조화가
적절히 이루어져 4차대회는 상당히 흥행합니다. 그러나, 이미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등 스타들을 배출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타리그에
밀려 점점 비중을 잃어가고 있었고, 개발사였던 판타그램도 대회를 더 진행할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커프리그는 결국 전상욱이 우승한
5차대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나고 말았습니다. 저의 20대 초반을 지탱해주던 즐거움도 사라진거죠.

커프리그가 끝나고 일부선수들은 워3로 전향하여 활약을 합니다. 전지윤은 온게임넷 워3리그 초대 챔프에 등극하며 그동안의 준우승의 한을
풀었습니다. 황태민도 대표적인 오크유저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전상욱은 스타1으로 전향하여 자신의 천재성을 과시합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던 김성훈 선수나 강경원 등 일부 커프리그 출신 스타플레이어들은 다른 게임을 하지않고 그대로 사라졌습니다.

커프리그나 스타리그를 보기 위해 게임맥스에 가입해서 동영상을 보던 생각이 납니다. 그때당시의 눈으로 보기에도 형편없는 화질이었지만
그걸로도 너무 좋았었죠. 게임맥스가 사라지고 온게임넷 게시판으로 옮겨와서 활동하던 생각도 납니다. 4차대회가 열리기 전 누군가가
바로 이곳 pgr에서 쓴 김성훈 선수 응원글을 옮겨와서 그걸 보고 pgr을 알게됐습니다. 그 글은 아마 아직도 있을겁니다.

이스포츠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 초창기였기때문에 모든게 어설펐던 시기, 대회진행도 매끄럽지 못했고 선수들 상금지급에 관한 문제도
발생하는 등 마냥 낭만적이지만은 않았던 대회지만 문득 커프리그가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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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garlips
13/07/28 23:53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게 보던 기억이 납니다. 정확기 기억은 안나지만 알을까는 울트라(?) 같은 유닛은 아직도 기억이 날 정도니
13/07/28 23:55
수정 아이콘
매머드입니다. 울트라보단 리버나 군단숙주에 가깝습니다.
13/07/28 23:54
수정 아이콘
RTS를 좋아해서 좋아하긴 했는데, 솔직히 말해서는 좀 한계가 있는 게임이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빨리 질렸던 감이 있고요. 저는 특히 진영이 두 곳 밖에 없었던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다고 생각해요. 타 종목에 비해서 동족전을 많이 보게 되더군요.
13/07/28 23:54
수정 아이콘
후반기엔 밸런스붕괴도 망한 데에 한몫했죠
이호철
13/07/28 23:55
수정 아이콘
13/07/29 00:0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리듬파워근성
13/07/2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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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크크크크크 새벽에 빵 터졌네요 크크크크크
13/07/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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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퀴 크크크크크크
13/07/28 23:57
수정 아이콘
당시에 임진록2, 아트록스, 아마겟돈, 쥬라기원시전 2 등등.... 다양한 RTS 속에서 꽤나 오래갔었죠
개인적으로는 스타리그에 이어 또다른 주력리그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골드패치로 인한 전략의 획일화 등등의 요소로 인기가 떨어져서 없어지더라구요
커프2를 엄청나게 기대했는데 RTS 사양세에, 한국 패키지 시장 몰락 등등으로 콘솔로의 방향전환 등으로 다시는 보지 못할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동영상이라도 구해서 보고 싶은 리그에요. 스타를 베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만큼 스타에 가깝게 다양한 전략도 나오고, 메테오나 아포칼립스로
대량학살 + 영웅으로 대역전승을 일궈내는 모습은 오히려 스타보다 더 극적이기도 했었는데.....
Anabolic_Synthesis
13/07/28 23:57
수정 아이콘
이야 많은 걸 기억하고 계시네요.
솔직히 경기는 전혀 생각이 안나고 전지윤, 강경원, 전상욱 선수가 있었던 기억만 나는데..

휴먼에 마지막 영웅이 엄청 강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마법쓰는 영웅이었는데 말이죠..
여튼 버서커와 다크 엘프의 격돌은 언제나 흥미진진했던 것 같습니다. 밸런싱은 잘 모르겠으나 솔직히 엄청 재밌었고, 저도 많이 했어요.
쥬라기 원시전, 킹덤 언더파이어, 아트록스 등의 국산 게임이 더 활성화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는데,
어차피 수요에서 밀린거고 그냥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13/07/29 00:00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요.
13/07/29 00:00
수정 아이콘
큐리언/케져/문라이트
휴먼 메이저 3영웅이었죠
그중에 문라이트네요
Anabolic_Synthesis
13/07/29 00:04
수정 아이콘
문라이트 맞습니다. ^^; 얼음 한방이면 그냥 유닛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갔던 기억이 있네요.
석삼자
13/07/2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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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리그 제대로 본적은 없었지만. 한 경기만큼은 확실히 기억합니다. 한쪽이 밀리고 있고, 밀리던쪽에서는 뱀파이어영웅(?)이 나오고 있는 중이였죠. 일단 나오면 이기고 못나오면 지는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제가 느끼기엔 패스트 배틀크루져 or 패스트 캐리어 빌드 였죠.
상대방도 눈치채고 영웅나오는 건물 부수는데 부서지기 직전!! 정말 한끗차이로 영웅유닛이 나오면서 역전한 경기였습니다. 유닛도 잘 모르고 선수들도 몰랐지만 그 경기는 아직까지도 기억이 남네요.

아 그리고 이번에 서유리씨가 광고하고 나오는 '에이지오브스톰:킹덤언더파이어' 이 게임도 KUF를 제작한 회사에서 만드는건가요? KUF2는 맞는거 같은데 에이지오브스톰도 그쪽 회사인지 궁금하네요
13/07/29 00:00
수정 아이콘
바로 그경기가 위에 적은 전지윤 콩라인 전설을 쓴 그 경기입니다
해바라기
13/07/29 00:37
수정 아이콘
아마도 전지윤 선수와 이세중(?) 선수가 붙었던 커프 3차리그 결승전 3차전 경기 같네요.
맵이 라그나로크일 겁니다. 스타팅 포인트가 10시, 2시, 4시, 8시고 좌측 스타팅과 우측 스타팅이 언덕으로 연결된 맵일거에요.
전지윤 선수가 건물 다 부섰는데, 1초 차이로 이세중 선수의 영웅인 리히터가 등장해서 러쉬 온 병력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역전승 한 경기로 기억하네요.

커프 참 재밌었죠!!
13/07/29 00:42
수정 아이콘
그경기는 참... 전지윤선수 입장에선 눈물나오는 경기죠. 아마 커프리그가 좀 더 인기있고 오래갔으면 전지윤선수에게 낙인처럼 따라다녔을만한 경기.... 크크
맵 이름은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일겁니다. 라그나로크처럼 이 맵도 김진태씨 작품이죠. 전 휴먼에게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싫어했던 맵이에요
해바라기
13/07/2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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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라이드 오브 발키리!
제가 대회에서 떨어진 경기를 치른 맵이 이거라 사실 너무 싫어합니다.......
언덕에서 드워프나 매머드가 앉아서 공격하기 시작하면 답이 없었던 맵이었죠.
기본 컨셉은 정글스토리와 비슷한 맵으로 기억해요.
13/07/29 00:0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정확히는 KUF 2도 아닙니다. 드래곤플라이가 IP를 구매해서 만드는 별도의 게임입니다. KUF 2는 원래 개발사가 직접 만드는 중입니다.
석삼자
13/07/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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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F2를 만들고 있는건 알고 있었습니다.(잔뜩 기대중이죠 +_+ 언제쯤 나올지..) 역시 에이지오브스톰은 그냥 다른겜이였군요. 전 개발사가 두 게임다 만드는줄 알았습니다. 흐흐;
소시탱구^^*
13/07/29 00:16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판타그램, 블루사이드 대표분들이 부부로 알고 있습니다...
소시탱구^^*
13/07/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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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집에 씨디가 보관되어 있는...^^
13/07/2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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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유의미한 인기도 있었는데... 아쉽네요.
13/07/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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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재방송으로 틀어줬던 명경기로는 2인용맵이고 남북으로... 휴먼은 나이트 계속 뽑고 힘싸움하던 경기가 아주 조금 생각나네요. 나중에는 밸런스붕괴로 양쪽 진영 초반에 근접 워리어들로 버티면서 멀티하고 전부 원거리만 뽑게 된 게임 -_-;;
해바라기
13/07/29 00:50
수정 아이콘
진짜 밸런스 붕괴는 오크파이터의 뚜껑 업그레이드였죠......
방어력을 +10 시켜줘서 총 방어력을 13으로 만드는데
정말 큰 문제는 이게 모든 마법 공격에도 방어가 된다는 점이었죠.
소서리스, 리치, 문라이트의 마법 공격을 전부 다 맞아야 오크파이터가 죽었으니깐요.
바머윙의 공격도 통하지 않고..... 일반 유닛인 워리어나 아처, 나이트, 드워프 등은 오크파이터를 건드리지도 못했죠.
영웅인 큐리안과 케이져도 오크파이터를 상대를 못하니......
그래서 결국 저도 커프를 접었던 기억이 납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3/07/29 00:31
수정 아이콘
재밌는 게임이었죠^^
휴먼에는 버서커 워리어, 나이트 템플러, 클레릭이 있었다면 데빌에는 블러드러스트 오우거, 리치의 아포칼립스가 있었죠.
확장팩도 재미있었는데 문제는 휴먼 서브 영웅인 러셀런트가 너무 OP...
영웅의 활약도 기억에 생생하군요.
큐리언의 순간 이동(?)이랑 에너지 버스트(맞나?), 케이져의 드래곤(너무 좋았는데 계속 너프됨 ㅠㅠ), 문라이트의 헤일스톰(맞나?)
릭블러드의 그 일직선 파이어, 리쿠쿠의 불기둥, 리히터 로젠하임의 박쥐...아 그리고 하나 더 있었는데...

정말 명경기는 석삼자님께서 언급한 그 경기죠! 결국 리히터가 나와서 데빌이 이겼던 것으로 기억...
커프 리그에서 우승하고 성공적으로 스타로 전향한 전상욱 선수도 기억나고...
무엇보다도 폐지가 결정된 리그를 팬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다시 부활해서 1년 정도 더 리그가 했었다는게 지금까지도 흐뭇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해바라기
13/07/29 00:38
수정 아이콘
오크 동맹인가요, Amarick? Amarich? 스펠링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 데 에니메이트 데드로 좀비를 살려내는 영웅으로 기억해요.
커프 정말 재밌었는데 ㅠㅠㅠ
이호철
13/07/29 00:46
수정 아이콘
아마루아요
해바라기
13/07/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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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Marionette
13/07/29 00:33
수정 아이콘
선수는 기억나지 않지만 기억되는 3가지 장면들이...
1. 위에서도 언급된 영웅 생산중에 모두가 생산실패했다고 생각할때 극적으로 생산되서 그것으로 뒤집은 경기
2. 인구수 늘려주는 건물을 계속 건설하고 그것을 스스로 파괴하면서 광랩한 서드 영웅
3. 클래릭이었던가 아무튼 마나회복 스킬이 있는 마법 유닛을 대량생산해서 영웅에게 마나를 밀어주고 드래곤러쉬
캐리어가모함한다
13/07/29 00:37
수정 아이콘
2번에 대해서 조금 다른 얘기를 해보자면 커프 초창기에는 완성 게이지가 1%만 되어도 건물이 항상 만피다 보니
그것을 이용하여 금광을 제대로 못 캐게 하는 팜 러쉬가 엄청나게 유행했죠.
3번은 메이지가 그 역할을 했을 겁니다. 그 러쉬가 후덜덜하다 보니 계속 너프를 당했죠.
13/07/29 00:50
수정 아이콘
2번은 4차대회 4강에서 황수용 선수가 조민준 선수 상대로 사용한 전략이죠. 불리한 상황에서 10렙짜리 서브영웅이었던 셀린을 그런식으로 렙업시켜 메인영웅이랑 같은 레벨인 15렙까지 올린걸로 기억합니다. 셀린의 특성이 영웅 유닛 상대로 2배에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영웅 킬러였거든요? 조민준 선수의 큐리안이랑 1:1로 붙어서 큐리안이 피20남기고 가까스로 이겼던걸로 기억합니다. 아처의 기본체력이 90이었으니 아처 한기만도 못한 영웅으로 전락해버린거죠. 본진을 거의 밀어놓고도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방심했던 조민준 선수의 경험부족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결승진출은 조민준 선수가 했지만요.....
해바라기
13/07/29 00:55
수정 아이콘
워게이트 내에서는 황수용 선수가 가장 유명했었죠.
전적이 3000승이 넘는데 패는 50패도 안했으니.......
노멀 전적 찍어보면 압도적으로 1위였었죠.
양학한다고 비판도 받았었는데, 대회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면서 그런 얘기는 쏙 들어갔었죠.

[A]Superman[F]이라는 아이디를 썼던 조민준 선수도 기억이 많이 납니다.
연습 상대 없으면 애꿎은 저를 붙자고 연습했던 선수인데
생산력은 정말 프로급 중에서도 최강이었던 선수로 기억해요.
운영이고 컨트롤이고 뭐고 없이 그냥 물량으로 밀어부치는 경기 스타일이 인상적이었어요.
있어요399원
13/07/29 00:40
수정 아이콘
커프 골드를 구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데 못구했던 기억이 나서 오리지날만 했던 기억이...ㅠㅠ
당시 국산게임에 대한 편견을 깨트려준 진짜 재밌는 게임이었는데... 또 하고 싶네요.
저당시 경기 영상 볼 수 있는 곳이 있나요?
13/07/2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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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구할수가 없을겁니다 아마..... 저도 구할수만 있으면 소장하고 싶은 경기가 많아요^^
해바라기
13/07/29 00:47
수정 아이콘
제가 커프를 좋아하다가 프로게이머를 지망했던 사람이라 그런지
커프 얘기가 나오니 신이 막 납니다~

커프 2차 대회 예선에서 1차전 광탈을 하고......
커프 3차 대회를 나가려는 데,
대회 참가 자격에 '나이 제한'이 걸립니다. 중학생 이하는 참가가 금지되었죠.
(전 아직도 이 금지 이유를 모릅니다......)
그 때 너무 분하고 안타까워서 며칠을 화가 났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커프 참 재미있게 했습니다.
유명 선수들과 랭킹 게임을 한 추억도 있고,
대회를 준비하는 친한 형들과 전략 공유 하면서 새로운 빌드도 짜고,
특히 제가 연구한 빌드가 대회에서 쓰여서 이겼을 때 그 쾌감은 정말 짜릿했어요.

제가 즐겨하던 러쉬는 롤리롭스 메이저라는 국민맵에서
길목에 가드포스트를 놓고, 드워프로 마치 시즈 탱크처럼 조여놓고,
상대방의 리치가 아포칼립스로 뚫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메이지로 마법 방벽을 두른 다음에
온 맵에 팜으로 시야를 밝혀놔서 드랍도 못 오게 해서 숨 막혀 죽게 하는 전략을 썼는데,
글로 써보니 한 번 해보고 싶네요.

아...... 커프 정말 재밌었죠!!
민머리요정
13/07/29 00:50
수정 아이콘
영웅들 생각많이 나네요. 큐리안, 릭블러드... 러셀 ㅠㅠ
운수좋은놈
13/07/29 00:58
수정 아이콘
저도 정말 좋아했었는데.. 리쿠쿠인가.. 스킬쓰면 나이트들이 훅훅 쓰러지고.. 특히 골드이후에 서브영웅? 이라고해야하나.. 거기서 활쏘는 영웅을 참 좋아했습니다 흐흐..
가츠는달리신
13/07/29 01:26
수정 아이콘
강경원 선수 휴먼말고 데빌로 무한 오우거 러쉬로 이긴적 있지 않나요? 경기내용은 하나도 기억 안나는데 그랬던 적이 있었던 거 같은...
13/07/29 01:27
수정 아이콘
저도 경기내용은 기적의 영웅생산경기만 떠오르네요 크크. 그래도 사이버사커챔피언쉽도 그렇고 커프도 매우 재미있게봤던 기억이 납니다. 포트리스도 해줬던것같고.... 그때 온게임넷은 매우 다양한 리그를 했었네요 크크크.
iAndroid
13/07/29 01:33
수정 아이콘
커프는 금광을 부술 수 있었죠.
그래서 상대방 앞마당 금광을 열심히 때려서 부순 경기도 나왔습니다.
확장하려구 나오니 금광이 없네~
지나가다...
13/07/29 01:35
수정 아이콘
제가 기억하는 경기도 커프 3차리가 결승 3경기였나보군요. 한 끝 차이로 영웅이 나와서 경기를 뒤집었다는 것만 기억나는데...
어쟀든 커프 리그는 지금도 가끔 보고 싶다는 생각이 납니다. 스타리그나 MSL과 달리 도저히 동영상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13/07/29 01:42
수정 아이콘
캬..예전에 커프관련 장문 글 쓸려다가 자동로그아웃해서 글이 다 날라가는 바람에 포기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크크크
커프리그 정말 재밌게 봤기 때문에 아직도 기억납니다. 3차리그 5차전..극적인 리히터는 잊을 수 없었고...
4차리그부터 휴먼이 압도적으로 밸런스가 강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전상욱 특유의 버서크 워리어는 막힌다고 무모한다고 했음에도 피 없는 워리어 빼가면서 통하게 만드는 패기는 잊을 수가 없네요. 그리고 황수용 선수는 매번 아쉽게 4강에서 떨어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던 4차리그는 결승대진이..MSL처럼 한강에서 깡소주 마시는 대진업이 나오고 말았죠. 강경원, 황수용이 결승에서 만난다는 기대(1차리그 때부터 활약한 올드들의 활약이었고 8강까지의 경기력도 좋았으니까요)와 달리 전상욱, 조민준이 결승에 만나면서.....

이거 말고 스스로넷에서 커프 클랜대회랑 서울시장배 대회도 했었습니다. 홈페이지가 리뉴얼 되서 그 vod도 다 날라갔지만...3차리그가 끝난 시점에서 서울시장배 대회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그 때 전상욱 선수가 이세중 선수를 압도해버렸죠. 아마 그걸 기점으로 전상욱 선수가 커프리그를 씹어먹지 않았나 생각도 듭니다 흐흐
하리하리
13/07/29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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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리그가 스타리그 이후로 최초로 타게임이 야외무대 결승했던 리그아닌가요?

인기도 꽤나많았고 커프자체도 초창기에 굉장히 수작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우리나라게임인데 아트록스,쥬라기원시전등과는 클래스가 좀 달랐던 명작이였던거같습니다

어떤경기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 오크족? 빨간히어로 누가 빠르게뽑는 전술 썼었던거같은데 되게 재밌게봤었던 기억이 나네요
iAndroid
13/07/29 01:47
수정 아이콘
리쿠쿠는 능력치는 좀 떨어지지만 오크 영웅중에서 싼편이라서 빨리뽑기 전술이 나왔었죠.
만약에 오크 최강 영웅인 릭블러드 빨리뽑기 전술이 나왔으면 난리났을 겁니다.
13/07/29 01:49
수정 아이콘
네. 1차리그 결승이 건대 새천년 문화관에서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1차리그부터 3차리그까지 다 야외무대에서 결승을 했습니다. 점점 무대의 규모가 줄어든건 함정이었지만...(3차리그가 어린이무지개극장)
13/07/29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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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러셀런트, 셀린, 큐리언, 케져, 문라이트
데빌: 릴리, 릭블러드, 리쿠쿠, 리히터, 아마루아

영웅 이름이 거의 다 기억나네요. 데빌에 서브영웅(?) 하나가 더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요ㅠ


그리고 커프도 재밌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쥬라기원시전2가 더 재밌었던 것 같네요.
13/07/29 01:51
수정 아이콘
로리아나가 있죠...현실은 러셀과 셀린한테.....좋은 호구였죠..
iAndroid
13/07/29 01:53
수정 아이콘
영웅끼리 붙일 때 젤 강한 영웅은 릭블러드지만, 마지막에 서있는 영웅은 큐리안이죠.
쉬프트 하면서 에너지 버스트 쓰면 당해낼 영웅이 없습니다.
13/07/29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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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강제렙업한 러셀런트 전략에 멘붕왔던 기억이 나네요... 큐리안이 쉬프트와 프리즈, 에너지버스트를 썼음에도 닳지 않은 체력...
동네 동생은 동네 형한테 약한가봅니다.....;;
진짜 강업 서브히어로 정말 무서웠습니다. 덜덜
13/07/29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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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으로 시험해봤을때 단순 최강은 릭블러드였고 , 컨트롤에서는 큐리언이 최상이고 , 데미지 최강은 로리아나였습니다.
로리아나 기술인 3연사 데미지가 입이 떡 벌어지게 나왔죠. 원래 로리아나가 러셀런트에게 밀렸던건 마나통이 작아서
기술몇번쓰면 애로사항이 ;;
루크레티아
13/07/2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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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 리그에서 가장 기억나는 경기는 약간 로템과 비슷한 맵에서 마지막에 구석 섬에다가 휴먼이 최후의 희망으로 큐리언을 뽑았습니다. 그 큐리언이 시프트로 강만 넘어가면 휴먼이 반드시 역전이 가능한 경기였는데, 시프트의 거리가 부족해서 큐리언이 넘어가질 못 하고 그대로 gg를 쳤죠. 그때 정일훈 캐스터 왈 '큐리언이 무너져 내리는 자신의 왕국을 보며 한탄하고 있었습니다.' 라고 하던 발언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커프 리그로 해설 포텐이 폭발한 채정원 팀장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정일훈 캐스터의 판타지를 이해한 중계와 드립이 인상적인 리그였습니다.
13/07/29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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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커프는 잘 모르겠고

쥬라기원시전 리그를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 그게 그렇게 마지막으로 흥한 국산 RTS게임 리그가 될줄이야..
softcotton24
13/07/29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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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린시절에 커프랑 쥬라기원시전 참 재밌게봤던 기억이 나네요.
경기는 잘 기억이 나지 않고 선수들 몇몇과 유닛 몇몇이 기억나는 정도지만요.
커프는 영웅들의 포쓰가 정말 강력했던게 스타1만 보던 어린 저한테 엄청 인상깊었고, 쥬라기원시전에서도 하나 인상깊게 기억에 남은 장면이 있네요.
당시 스타1의 다템-다크아칸처럼 합체하면 유닛의 성격이 확 달라지는 유닛이 있었는데 (다템은 공격력 보유, 다크아칸은 보조마법유닛이듯이)
어떤 선수가 뜬금없이 중요한 순간에 그 유닛들을 죄다 합체를 시키더니 -_-; 장비오류인가 게임버그였나 라고 뭔가 주장해서 경기가 중단된게 기억나네요.
결국 그 주장이 받아들여져서 재경기를 갔던걸로 기억하는데...너무 오래전 일이라 좀 왜곡된 기억일지도...크크
김티모
13/07/29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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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패치된 후에 셀린이라는 보조영웅을 아군 건물을 부숴도 경험치를 먹는걸 이용해서 서플라이 역할하는 건물 수십개를 짓기시작하고 부수고 짓기 시작하고 부수고... 해서 셀린 레벨을 영웅급으로 맞추고 진출하는 경기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이사무
13/07/29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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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 몰아주는 유닛들로, 영웅에게 마나를 올인해서 용을 계속 소환하던 게 생각나네요.
13/07/29 05: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골드에디션 나와서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준영웅(?)이 나오다보니 죄다 그거부터 뽑으면서 경기하고 그러다보니 천편일률적인 경기만 나오더군요.
김연우
13/07/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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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하면 노래하는 드워프, 강경원 선수가 먼저 생각났는데, 생각외로 언급이 없네요. 경기 시작할때 '오늘은 뭐라고 채팅할까'를 보는 것도 재미였는데.

임팩트는 릭블러드가 역시 최고였던거 같아요. 콘 오브 파이어, 후덜덜 했죠. 칼로 탁 바닥 내려치고 불 후두둑 일어나면서 아쳐 10마리씩 녹아내리는 장면.
김연우
13/07/29 08:49
수정 아이콘
그 봉준구 선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비슷하게 영웅 빨리 뽑기 전략을 했고, 상대 공격에 거의 다 밀려가는 상황에서 간신히 나온 릭블러드 혼자 상대 주병력을 괴멸시켰던 장면이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참 후덜덜 했죠.

다른건 몰라도, 제가 경험한 모든 RTS 중 '영웅이 가장 강력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영웅/유닛 벨런스가 그렇게 크게 붕괴된건 아니어서 재미있었죠. 그런 면에서 wook98님 말씀대로 서브 영웅이 나오는 골드 에디션이 싫어요.
감자튀김
13/07/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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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우연히 아포칼립스 한방 보고 빠져들었었죠.
영웅도 화려하지만 오우거의 울음소리와 나이트템플러의 말발굽소리는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크크
13/07/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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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채 본부장님이 등장하실 때가 된 것 같은데요 크크크
13/07/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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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프리그에서 리치의 아포칼립스와 블랙와이번의 화려한 공격 이펙트보고 커프 있는 PC방을 찾아 헤매던 기억이 있습니다 흐흐
당시 RTS는 워2와 스타밖에 몰랐던지라 맘모스, 디리져블, 엘븐 레인저 등을 보고 문화컬쳐를 받았던..
안동섭
13/07/29 11:14
수정 아이콘
3차 결승전 직관했었습니다.
그 리히터 튀어나오는 모습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장어의심장
13/07/29 12:33
수정 아이콘
커프의 최고는 골드 패치 이후

초반 영웅싸움으로 변하면서 초반부터 지루하지 않게 되면서 부터라고 생각합니다 .
SonicYouth
13/07/29 13:45
수정 아이콘
뒤늦게 커프에 꽂혀서 친구랑 하마치로 연결해서 게임한 기억이 나네요
맵도 모르니 로템이랑 파이썬을 커프 맵 에디터로 만들어서 1:1을 신나게...
흰코뿔소
13/07/29 14:41
수정 아이콘
저도 재밌었네요...
Tacchinardi
13/07/29 15:31
수정 아이콘
커프할때 100승60패까지 찍어봤는데 할땐 진짜재미있게 했던 기억나네요. 근데 문제는 골드패치 이후로 서브영웅 밸런스가 휴먼이 너무좋아지면서 밸런스불균형이 심해진게 치명적이긴했어요. 사실 골드패치전에도 리치 아포칼립스빼면 데빌이 딱히 휴먼보다 좋다고 할만한게 없었는데
ST_PartinG
13/07/29 15:35
수정 아이콘
후속작이 아예 다른 장르로 나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꿈꾸는드래곤
13/07/29 15:45
수정 아이콘
인상깊은 장면이 정말 많은 게임이었죠

케져의 드래곤 러시가 첫선을 보일때 문라이트로 막다가막다가 지지치는 경기도 좋았고

릭블러드 리쿠쿠가 들이닥치는데 겨우 뽑은 드래곤으로 쫒아내는가 싶더니 느샌가 모은 와이번부대가 나타나 희망를 꺾던 경기

아처부대가 모든것을 휩쓰는데 쥐어짜서 나온 릭블러드가 아처부대를 모조리 전멸시키면서 뒤집던 경기

자폭구울이 버로우 이동으로 일꾼들을 산산조각낸다던가 데몬부대가 뮤탈견제는 따위라 부를수 있을만큼 토나오게 견제를 하는 장면도 있었고 나이트가 차지로 본진에 급습해 일꾼만 때려잡고 다시 차지로 빠져나오는 등

정말 하는 재미 보는재미가 넘쳤던 게임이었습니다

전 골드패치 나오고 접었지만요
iAndroid
13/07/29 16:09
수정 아이콘
http://mirror.enha.kr/wiki/%ED%82%B9%EB%8D%A4%20%EC%96%B8%EB%8D%94%20%ED%8C%8C%EC%9D%B4%EC%96%B4
간만에 엔하위키 KUF 편을 읽어봤는데, 밸런스 편에서 배꼽잡는 줄 알았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6. 밸런스

(어쩌구저쩌구.... 중간생략)

결론 : 암흑동맹이 진다.
13/07/29 18:38
수정 아이콘
적절한 그분의 3번의 나이트 템플러 러쉬 중 한번은 전상욱 선수가 막아냈었죠?
업그레이드 워리어 러쉬였던가? 였던거 같은데.. 이젠 커프하면 생각나는게 강경원선수와 김대기 vs 전상욱전 두개밖에 안 남았네요.
서린언니
13/07/29 21:02
수정 아이콘
워게이트에선 내가 최고다 - 황수용
어떤 고수가 와도 결국 내가 우승한다 관리커프 - 강경원
영혼의 나이트템플러 - 손홍현
팔방미인 데빌마스터 - 봉준구
더블킵의 화신, 닥치고 물량 - 조민준
내가 휴먼황제다 - 전지윤
임요환을 능가하는 화려한 드랍플레이 - 이세중
최연소 커프게이머 이보다 손이 빠를 수 없다 - 전상욱
데빌의 혼, 마왕 - 김성훈
석삼자
13/07/29 21:55
수정 아이콘
이걸보면 봉준구 선수도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쥬라기원시전. 스타. 워3. KUF 전부다 상위권의 실력.. 고등학교때 선배님이기도 하고 흐흐.. 아트록스도 했었던가요? C&C는 했던거 같고..
스웨트
13/07/30 01:30
수정 아이콘
옛날 생각나네요 진짜 크크
커프리그 아트록스 쥬라기원시전 에이지오브엠파이어 임진록 포트리스 등등
진짜 그당시엔 뭐 이것저것 대회도 많고 그랬죠
해본적도 없는 게임 보면서 와 재밌다 쩐다 하면서
어머니께 혼나가며 온게임넷 보고 크크
13/07/30 12:26
수정 아이콘
어떻게 생각하면 이스포츠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아닐까... 싶은 시대죠.

아.. 강경원.
워3리그에서 보기를 고대했건만, 그렇게 예선을 못 뚫을 줄이야..

그런데 전부터 묻고 싶었는데 혹시 저시대 경기영상 가지고 계신분 계신가요?
볼 수 있는 곳이라던가요?

간간히 온겜에서 저시대 영상 광고에 삽입하기도 하던데 온겜 관계자 여기 안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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