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LOL Champions Summer 2013 8강전 B조
130809 금요일 19:00 /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CJ Entus Frost(2승 1무 D조 1위) vs Najin White Shield(1승 1무 1패 C조 2위)

[CJ Entus Frost(2승 1무 D조 1위)]
vs LG-IM #1 2:0 승 (710)
vs KT Bullets 1:1 무 (719)
vs MIG Blitz 2:0 승 (727)

[Najin White Shield(1승 1무 1패 C조 2위)]
vs MVP Blue 1:1 무 (710)
vs SKT Telecom T1 0:2 패 (713)
vs LG-IM #2 2:0 승 (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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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 롤클라시코의 새로운 얼굴들]
"프로스트의 이름을 걸고" 샤이 vs "실드를 구하라" 세이브
샤이(3) : 2승 1패, 2승, 1승
세이브(5) : 1승 1패, , 1승, 블라디, 문도 1패 // 촙 : (전적없음)
- 형제팀의 비행기가 추락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프로스트의 차가운 심장 뿐. 그 심장과 프로스트의 이름을 걸고, 샤이가 출격합니다.
상대는 역시 지난 롤클라시코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세이브. 새로운 시절의 새로운 롤클라시코. 탑에서의 승부가 경기의 승부를 좌우할 지 모르기에 두 선수는 심혈을 기울인 라인전을 해내야 할 것입니다.

[정글 - 먼 훗날의 즐거운 이야기가 되기를]
"주업 정글러, 부업 해설자" 클템 vs "주업 정글러, 부업 인터뷰어" 노페
클템(4) : , 2승, 1승, 자크 1패
노페(5) : 1승 1패, , 1승, 리신, 누누 1패
- 두 선수는 참 비슷합니다. 롤 실력 뿐만 아니라 언변에도 능하며, 롤러코스터를 경험해 보기도 했지요. 비록 지금은 서로에게 칼날을 겨누고 있지만, 먼 훗날 마치 강민과 박용욱처럼 티격대격대며 이 날을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일단 눈 앞의 승부는 승부인 법. 폼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는 클템과 다시금 고통을 받기 시작한 노페. 과연 누구의 정글링이 더 우세할까요.

[미드 - cs는 기초체력이다]
"큰무대 준비완료!" 갱맘 vs "롤의 정점에 다다르라" 꿍
갱맘(4) : 3승, , 1승, 제이스 1패 // 빠른별 : (전적없음)
꿍(5) : 2승, 1승, 제드, 블라디, 오리아나 1패
- 기초체력을 잘 다지는 두 선수가 미드에서 만났습니다. 한쪽에는 빠른별의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지만, 아직 더 큰 무대들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챔프의 폭이 약간은 아쉬운 갱맘이. 반대편에는 성공적인 종목전환을 통해 은근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꿍 선수가 있습니다.
누가 승리하든 어떤 방면으로나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매치. 어떤 선수가 미드에서의 모든 경험치를 흡수하여, 4강팀의 미드라이너로 우뚝 서게 될 것인지 함께 지켜보시죠.

[원딜 - 이 언덕을 넘는다면]
"어엿한 주전 그 이상으로" 스페이스 vs "다크호스 이상으로" 제파
스페이스(4) : , 2승, 1승, 이즈리얼 1패
제파(2) : 3승, 트위치 1패 // 베인, 트위치 1패
- 역대로 롤챔스 4강은 실력있는 자들만이 가는 곳이었습니다. 이제 그 실력자의 길로 올라가기 위한 마지막 여정이 두 원딜에게 펼쳐집니다.
지난시즌에서는 식스맨으로 뛰었으나 이번시즌 당당히 주전의 자리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스페이스, 그리고 로코도코를 식스맨의 자리로 밀어내며 역시 주전으로 뛰어오른 제파. 꾸준한 활약이 간절한 그들에게, 이번 8강은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서폿 - 신을 이겨라]
"매멘" 매드라이프 vs "매라도 하나의 서폿일 뿐" 고릴라
매드라이프(4) : 3승, , 1승, 소나
고릴라(3) : 2승, 1패, 쓰레쉬 3패
- 무서운 활약을 보여주며 서폿의 캐리와 서포팅 사이의 줄을 타고 있는 매라 선수가 로코스쿨의 새로운 수강생인 고릴라를 마주합니다.
"성모매리아" 등의 새로운 캐릭터를 받아들만큼 물이 오른 매라. 이럴 때 일수록 침착한 무빙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면 매라를 상대하는 고릴라는 첫째도 평정심, 둘째도 평정심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상대는 매라이지만, 그도 하나의 서폿이기에 결코 긴장하지만 않는다면, 결과는 달라질 지도 모르지요.


LOL의 고전 롤클라시코
MIG와 EDG의 관계에서부터 이어져 온 그 경기. 은근 세월이 많이 흘렀지요.
당시 MIG의 원딜인 로코도코는 EDG의 후신인 Najin Shield에 들어와 있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그동안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이러쿵저러쿵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

CJ Entus Frost는 형제팀의 패배를 만화하여 KT B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서킷포인트를 쌓아 작년 롤드컵 준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Najin White Shield 역시 형제팀의 롤챔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하여, 또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그들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꼭 이겨야 합니다.

롤계의 오래된 인연 롤클라시코.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에게 미소를 지어 보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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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강 A조의 결과는 [CJ Entus Blaze 2 : 3 KT Bullets] 이었습니다. 핫 식스를 8강이 흥하길 바라셨던 "되는데요" 님이, 빠나나는 왠지 낯익은 이름인 "감자튀김"님이 가져가게 되셨네요 ~ 쪽지 확인해주세요!

그러나 일단 오늘도 갑니다!
오늘의 결과는 지난번 댓글의 건의를 모아 경기 스코어와 1경기 첫 킬을 먹는 선수를 맞춰 주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면, [CJ Frost 3 : 1 Najin Shield // 샤이] 요로코롬 가시면 되겠습니다. 두 분을 추첨하여 추첨자 이름상 첫 분에게 핫식스를, 두번째 분에게 빠나나 우유를 드리겠습니다(랜덤으로 프로그램이 선정).
그럼 한주간을 잘 마무리하는 금요일, 더위를 롤챔스와 함께 날려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