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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20 14:10:12
Name 아사
Subject [LOL] CJ 프로스트를 응원합니다.
만약 내일이 되서 프로스트가 KTB에게 지게 된다면 당분간 이렇게 공개된 자리에서 응원하기가 힘들 꺼 같아서
그전에 응원하는 마음을 전해봅니다. 프로스트가 시즌3를 어떻게 마무리 하느냐는 내일 경기에 달렸다고 생각하거든요.
응원하는 글이라 많이 오글 거릴 수 있고 또 편향된 시선으로 바라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흑역사도 많고 아쉬움도 많은 팀이지만..그래도 이렇게 응원하는 팬도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프로스트 팬이 된 것은 작년 겨울 인비테이셔널 team WE와의 경기를 보고 나서입니다.
롤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고 와우만 즐겨하던 와우저 였기에 그냥 5명이 5개의 챔프를 잡고 넥서스를 부시는 그냥 아라시전장같은
느낌의 게임인가보다 라고만 알고있었습니다. 챔프의 특성도 몰랐고 스킬도 몰랐죠
당연히 그냥 한타 붙고나면 해설들으면서 어디가 이겼네 정도만 알아볼 수 있을정도 였죠.
어찌어찌 경기를 보게됬고 그냥 한국팀과 중국팀이 경기를 하니 자연스레 한국팀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마도 이 한국팀이 EDG나 team OP였다면 전 분명 그 팀을 응원하고 있었을 겁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때 라인전부터 자연스럽게 밀려서 어느덧 본진에 갇혀 밖으로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계속 되는 돌려깍기에 여러번 억제기도 날라가고 재생성 되고 그랬습니다.
처음에는 어찌어찌 막아내고만 있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본진에서 너무 잘 싸우면서 한타를 계속 이기고 억제기도 재 생성되고..
그런거 보면서 혹시나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라면을 끓이면서 보게되었고..그때 응원했던 마음이 지금까지 쭉 이어지게 된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프로스트의 라면끓이는 실력은 정말 대단했어요 .

인비테이셔널 이후 다가온 스프링 시즌은 결승전을 제외하고는 프로스트의 팬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경기들의 연속이였습니다.
(다행히 전 결승전 날에 개인사정이 있어 본방사수를 못했고 결과를 본뒤 그냥 머리속에서 지워버렸어요 )
8강 나진과의 경기, 4강 스톰과의 경기.. 특히 4강 5경기 마지막 소나의 크레센도와 쉔의 도발은 내가 정말 이팀의 팬이 되길 잘했구나..싶은
기쁨을 주었습니다. 다졌다고 생각했던 경기였는데 2일이 지나고 12시 2분이 되자마지 기적과도 같이..


섬머시즌엔.. 다들 아시는 우주최강 로망을 만들어준 팀이 프로스트고.. 이 시즌부터 매라의 블리츠가 등장하게 되죠.
이 시즌엔 프로스트에 대한 평가가 굉장해 박했습니다.. 아마추어였던 로망과의 경기 첫경기도 졌고..
pgr 불판 찾아보면 8강 CLG.NA와의 경기는 바텀이 탈탈 털리면서 0:2로 셧아웃 될꺼다 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어요.

4강 내전도 정말 90%정도는 블레이즈의 우세를 점쳤죠. 저도 블레이즈를 어떻게 이겨..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었으니깐요
그 시기에 다이애나가 나와줬던게 프로스트에게 승리의 여신이 웃어준거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론 빠른별의 럭스가 다이애나보다 더 충격적이긴 했어요.
프로스트가 정말 아스트랄 했던 건 결승에서도 마찬가지였죠. 패패 승승승... 와 ..3경기 중간까지 보면서.. 이거 봐야하나 싶었는데
안봤으면 정말 큰일날뻔 했습니다..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적을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했고..이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롤드컵이 지나고 윈터 4강까지는 그냥저냥 지나간 거 같습니다. 롤드컵은 프로스트 팬으로 2등은 좋은 성적이지만
좋은 기억보단 눈맵이라든지 인민클템이라든지 결승전 탈탈 털린 경기라든지 .. 좀 안좋은 기억이 더 많이 남아있거든요.
물론 (구)CJ entus와의 경기는 프로스트 경기중에서 잊지 못할 경기긴 합니다.. 휴..그때 5경기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거든요..
윈터 4강이 끝나고 윈터 결승 사이에 다녀온 IEM 카토비체 때부터 프로스트와 블레이즈의 동반 고통이 시작되죠..
그시기 신짜오는 정말 프로스트 팬으로는 끔찍한 시기였어요. 카토비체 준결승 부터 결승 윈터 3.4위전 결승전까지..우리 선수들이 나온 경기는
많았는데 그 많은 경기를 두팀이 돌아가면서 단 한판도 못이기고 전부다 지다니.. ㅠㅠ 그 패배를 안긴 주역인 신짜오는 정말 지금 나와도 보기싫습니다.


고난 이후 스프링 시즌이 다가왔고 많은 좋은 팀들이 생겼습니다. 프로스트와 블레이즈는 망했다..
더이상 안된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였으나.. 어쨋든 두팀은 또다시 4강에 올라가게 되었죠. 저력이란 것을 보여준 시즌이었습니다.
프로스트와 소드의 8강전은 경기 자체는 크게 재미있는 경기는 아니었지만  저에겐 꽤 감동적이였습니다.
어쨋든 윈터 결승에서 0:3으로 셧아웃 당한 상대를 잡아낸다는게 절대 쉬운일도 아니었고..당시 제눈엔 라인전 자체가 샤이가 있는 탑라인은 비등비등 하고 나머지는 다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든 이겨냈다는것이 너무 신기했었거든요.
클템정글이 와치 선수를 잘 버텼다는 것도 신기하고요. 어쨋든 프로스트를 다시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시 이길 수 있다..라는 팬으로서의 자신감도 갖게 되었구요
그치만..다시 생각해보니..저당시 프로스트는 헤르메스+매라 조합으로 어떻게 프레이+카인을 버텨냈나요...??
4강 내전은 아쉽지만.. 올스타 전에 클템까지 따라간걸 안 후 그냥 4강은 이길 수 없겠구나..싶더라구요. 블레이즈의 폼이 좋기도 했고..
제대로 연습할 시간이 한 5일도 안되었을 겁니다.


어찌어찌..시간은 지나 시즌3경기중 어쩌면 가장 중요할 지도 모르는..
프로스트라는 롤 프로팀의 역사에서 가장 어려울지도 모르는 경기가 내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KTB가 우세하다고 평가를 하시지만.. 프로스트는 프로스트가 이길꺼다..라는 평가를 받은적이 없는 팀이죠.
언제나 엄대엄의 느낌이 있는 팀입니다.. 누구랑 붙어도 쉽게 질꺼 같진 않지만 또 쉽게 이길 꺼 같지도 않거든요.
프로스트는 팬이 된 이 후 현재가 가장 강한 멤버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트팬으로서는 언감생신 꿈도 못꿨던 원딜 캐리라니요.. AD캐리가 왜 AD캐리인지.. 롤에서 존재한다는 걸 이번 시즌에 알게되었죠.
언제나 감동적이고 재밌는 경기를 만들었고 내일 KTB와의 경기도 그럴 수 있다고 믿습니다.

라인별로 비교해보면 딱히 우위가 없습니다.. 정글은 많이 밀리는 것처럼 보이죠.. 그렇지만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 경기가 아니라 5인이 함께 펼치는 팀경기인 만큼..아직도 팀호흡 면에서는 프로스트가 제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스트 멤버들 모두 힘내서 내일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오글거리는 응원글을 쓰려다 보니.. 지난 시즌들의 내용을 적어 넣게 되고 그러다 보니 좀 많이 길어졌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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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0 14:12
수정 아이콘
섬머 결승은 롤 역사상 최고의 결승이 아닌가 합니다. 멋진 날이었죠.
오빤 트리스타일
13/08/20 14:13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승리할 거라고 봅니다. 탑이 프레임보다 2:1을 더 잘버티는 샤이, AD캐리가 가능한 스페매라 조합이 승부의 관건으로 보이네요.
실버벨
13/08/20 14:18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아스트랄함?!이 프로스트 경기에서도 보여졌으면 좋겠어요. 프로스트 화이팅입니다.
아트라스
13/08/20 14:18
수정 아이콘
AD Carry라고 포지션 이름을 붙인거의 캐리가 팀을 캐리한다의 그 뜻의 캐리인가요? 이건방송사에서 지은건가요? 궁금하네요
Practice
13/08/20 14:41
수정 아이콘
북미에서 원래 원딜을 ADC라고 불러요 흐흐
13/08/20 15:03
수정 아이콘
그 carry맞습니다. 원래 팀을 캐래해야하는 포지션이라서 ad carry지요.
Do DDiVe
13/08/20 14:20
수정 아이콘
핵심은 클템이죠.
유료체험쿠폰
13/08/20 14:26
수정 아이콘
클템이 과연 카카오한테 버틸 수 있을 지 매우 의문입니다.
내일 관전 포인트는 정글입니다.
一切唯心造
13/08/20 14:29
수정 아이콘
전 미드 정글에서 승부가 나리라 봅니다
탑은 샤이가 훨씬 잘 해줄 것 같은데 탑캐리의 시대가 아니라는게 프로스트로서는 아쉬울 것 같네요
미드는 빠른별이 나올텐데 한 번 붕괴되면 걷잡을 수 없이 망가질 것 같아요
13/08/20 14:40
수정 아이콘
이번엔 미드에 누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이전까지는 두선수중 안나오는 선수는 폭풍 솔로 랭크를 돌렸습니다.
빠른 별선수도 16강 조별예선기간에 부케로 엄청 랭크 돌렸죠..
8강이 되자마자 빠른별 부케는 안돌아가고 갱맘선수가 랭크 엄청 돌렸습니다.

근데 이번엔 두 선수 다 솔로 랭크를 안돌립니다.
물론 제가 모르는 아이디로 돌릴 수 도 있겠지만.. 어쨋든 누가 나올지 모르게 하려고 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자기 사랑 둘
13/08/20 14:46
수정 아이콘
요 몇일 보면 갱맘선수가 랭겜 많이 돌리긴 했습니다.
13/08/20 14:48
수정 아이콘
갱맘 선수 랭크 돌릴때 보면 빠른별,클템,샤이 부케도 다 같은 시간에 랭크 돌렸어요. 블레이즈 선수들도 같은 시간에 돌렸구요.
그래서 이번엔 진짜 누가 나올지 모르겠어요
13/08/20 14:53
수정 아이콘
솔랭아닌가요? 흐흐 CJ 보면 며칠전에 팀랭맞추던데 멤버 바꼈을 땐.. 전 빠른별이 나올꺼라 생각되네요
천진희
13/08/20 14:31
수정 아이콘
예측은 모르겠습니다. 아슬아슬하게 프로스트가 좀 밀리지 않나 싶은데, 그래도 프로스트의 승리를 바랍니다!
이번엔 롤드컵 우승해야지!!
롱리다
13/08/20 14:36
수정 아이콘
윈터 결승은 건웅갓+ 매라 조합이었죠.

내일 클템이 갓카오한테 버틸수만 있다면 할만할것 같습니다.
개깡다구
13/08/20 14:38
수정 아이콘
건웅이 없는데 왜 안 응원요? 당연히 응원합니다 CJ Frost!
Smirnoff
13/08/20 14:39
수정 아이콘
내일은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KT 입장에서는 인섹이, 프로스트 입장에서는 클템이 포인트가 될 것 같네요.
13/08/20 14:42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의 라이너가 KTB에게 우위가 없다는 생각은 과한 겸손이라 생각되네요.
광범위한 챔프 폭을 가진 안정감 최고의 국대 탑솔 샤이
AD캐리가 가능함을 보여준 우최발과 국대 서폿 매라의 봇 라인은 프로스트가 우세할 것 같구요.
물론 정글과 미드는 KTB가 우세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글쓴이 님처럼 낼 결과를 엄대엄으로 보고 있어요. 일단 블라인드 매치까지 가는 걸로!!!
벨로티
13/08/20 14:42
수정 아이콘
아 궁금해지는데, 인섹은 2:1라인전을 잘 수행하는 편인가요?
자기 사랑 둘
13/08/2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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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잘 수행하는 편이고, 정글러 출신이다보니 카카오 선수가 지원왔을때 2:2 싸움에서 꽤 많이 이득을 챙기는 편입니다.
13/08/20 14:53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도 했듯이 인섹이 카카오 엄청 부른다고 하더라구요. 흐흐
13/08/20 14:46
수정 아이콘
얼밤 화이팅!!!! 제발 우승해서 불밤이랑 같이 롤드컵 나갔으면 좋겠는데... 꿈이겠죠?? ㅠㅠ
13/08/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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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밤 결승은 그냥 확률대로 25%라고 생각하는데 불밤 롤드컵은... ㅠㅠ
13/08/2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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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정글 특히 정글 기량이 너무 차이나는거같아서. 아마 안되지 싶다가도 언제는 이팀이 정글러 기량이 좋아서 이겼냐? 생각해보면 또 그런적이 없기도 하고 그 참.. 어떻게 될거같다 말하기가 어렵네
프로스트는 참 알 수 없는 팀입니다 터무니없이 약한 것 같으면서도 꾸역꾸역 올라가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참
우유친구제티
13/08/20 15:08
수정 아이콘
클템과 카카오의 대결에 모든 것이 달렸죠. 초중반에 카카오에게 크게 휘둘리지만 않는다면 프로스트의 승리. 그렇지않다면 예상외로 압도적인 패배를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레니안
13/08/20 15:1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픽밴에서 가장 불리한 점은 리신을 "뺏어올 수 없다" 라는 점입니다.
빠른별이 아리를 뺏어올 수 있고 샤이가 자크를 뺏어올 수 있지만 클템이 리신을 뻇어올 순 없죠. 반드시 밴을 해야만 합니다.
이게 이번 4강전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리신을 아예 봉인할지, 아니면 주고 그걸 잡을 전술을 짜올지 궁금하네요.
13/08/20 15:22
수정 아이콘
리신은 그냥 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리신이라는 챔프가 쓰는 사람에 따라 10에서부터 100까지 성능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 챔프예요.
엘리스는 비록 차이는 있어도 그냥 누가잡아도 좋은챔프라는 생각에 뺏어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부디 리신은 뺏어오는 일없이 쿨하게 밴해줬으면 좋겠습니다. 20분에 0/0/0 스코어인 리신은 보고싶지 않아요 ㅠㅠ
아트라스
13/08/20 15:25
수정 아이콘
만약 클템이 리신을 몰래 준비해왔다면...???? 아무도 모르게 ...그렇다면 엄청난 반전이
13/08/20 15:27
수정 아이콘
몰래 준비한 리신은 윈터 4강 불밤과의 1경기 처럼 되는 거죠..킬 데스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긴 하지만 리신 스코어가 거의 끝날때까지 0/1/0이었던것으로 기억나네요
우유친구제티
13/08/20 15:35
수정 아이콘
전 클템이 인터넷 여론처럼 그렇게 나쁜 정글러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리신을 잡기엔 선천적 센스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대신 다른 장점이 있으니까 내일은 그런 면을 잘 보여줬으면 해요.
13/08/20 15:48
수정 아이콘
저도 다른 장점이 충분히 있다고생각합니다. 정글링은 모르겠지만 팀 호흡적 측면에서 분명히 플러스가 있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이번데도 카카오 선수 잘 봉쇄했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리신은 안하는 걸로... 클템 선수랑 성향이 너무너무 안 맞아요.
귀연태연
13/08/20 15:16
수정 아이콘
저도 CJ프로스트 팬으로써 내일 선전을 기대해봅니다. KT Bullets 경기를 지난 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쭉 지켜봐왔는데 정말 탄탄하더라고요. 승패를 떠나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13/08/20 15:20
수정 아이콘
안티도 안티고, 논란도 많았지만 그만큼 드라마틱한 경기도 많이 보여준 팀이죠. 팬도 많고요.
롤판 역사에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을 많이 가진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4강은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13/08/20 15:27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전때 카카오가 플레임 후벼파듯 프로스트 전은 카카오가 탑 아니면 미드 둘 중 하나 잡아서 후벼 팔 것 같은데...
클템이 이때 잘 방어를 해주느냐 아니면 다른 곳에서 동일한 이득을 취해주느냐 차이겠죠.
육식 정글 차이에 앞서 초반 와드 시야 싸움을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13/08/20 15:29
수정 아이콘
KTB의 우세를 점치는게 전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갑니다.
많이 쳐줘야 5:5고 기본적으로 프로스트 6:4의 우위라고 봅니다.
조별예선부터 경기력으로 보면 확실히 프로스트가 기복도 적고 안정적이며 더 탄탄합니다.
KT가 블레이즈를 잡았기 때문에 프로스트는 더 힘들거다라고 예측하시는 분들이 많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이번시즌 조별예선 꾸준히 보고 분석해본 결과 프로스트가 확실히 블레이즈보다 폼도좋고 강합니다.
물론 KTB도 전시즌보다 강력하게 변모한만큼 내일 경기는 예측하기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이고
아마도 스코어와 상관없이 매경기 접전이 될 확률이 높을 겁니다.
다만 그래도 결승은 프로스트가 갈 확률이 근소하지만 약간 더 높습니다. 객관적 전력으로 보자면 확실히 그래요.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전 프로스트팬 전혀 아니니 오해하진 말아주세요. 오존팬이고 그밖엔 스크를 매우 좋아합니다.)
13/08/20 15:35
수정 아이콘
CJ팬들이 많이 하는 말중에 하나가 '전 오존팬인데요' 라고 하죠...
농담입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5:5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그랬지만 정글싸움에서 클템이 많이 밀리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대처가 얼마나 완벽하냐에 따라에 달려있다고 봐요.
Practice
13/08/20 15:41
수정 아이콘
환상의 생물이라는 바로 그 오존충, 케티충... 크크

저도 케티비 대 얼밤은 더하고 덜할 것도 없이 5:5라고 봅니다. 이번 시즌이 징크스 파괴의 시즌이 되긴 했지만 4시즌 연속 4강 진출은 징크스도 뭣도 아닌 '위업'이죠. 그걸 제하고 경기 결과를 예상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13/08/20 15:59
수정 아이콘
4시즌 연속 4강 진출..아니고 5시즌 연속(2012스프링,2012섬머,2012윈터,2013스프링,2013섬머) 4강 진출이라고..살짝 말 보태고 가 봅니다.
Practice
13/08/20 16:24
수정 아이콘
헐 죄송해요 크크 손가락으로 스프링 섬머 윈터 스프링까지 꼽아 놓고 이번 시즌인 섬머를 안 꼽았네요 흐
13/08/20 17:18
수정 아이콘
밀리는 포지션이 있다면 정글 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크게 문제가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클템이 이번시즌 보면 굉장히 뛰어난 활약까지는 아닐 지라도
나름 육식형 정글러에 대한 해법(자기만의 상대법)을 어느정도 찾은 느낌입니다. 부디 헬리오스를 떠올리시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즉, 정글은 어느정도 격차는 날지라도 커버하기 어렵지 않은 범주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미드가 변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갱맘이 나오면 류를 상대하는데 문제가 크게 없을거같고, 빠별은 반반이라고 봅니다.)
탑바텀은 프로스트가 확실히 좀 더 앞선다고 볼 수 있구요.

그리고 진담 한마디 하겠습니다. 전 그 귀하디 귀하다는 오존충이 확실합니다. 물론 이제는 오존충도 득실거리긴 합니다만 크크
larrabee
13/08/20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정글상성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으로 프로스트가 앞서는 그림이 그려지고있네요
핵심은 윗분들과 같이 리신이라고 봅니다
레몬커피
13/08/20 15:35
수정 아이콘
라인단계에서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라인은 없을 거 같고, 정글대결에서 결정날거같네요
우유친구제티
13/08/20 15:37
수정 아이콘
전 인섹선수가 새친구를 찾았을지 궁금해지네요. 정글에서 탑으로 옮긴다고 했을때 실망도 많이 했고 다른 선수들의 사례를 봤을 때 실패하거나 최소한 한 시즌은 심각한 난관을 겪을 줄 알았는데 최상급 탑솔러로 보긴 어렵지만 적어도 준수한 수준으로 해주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레몬커피
13/08/20 15:55
수정 아이콘
딜탱형 챔프로 한정지어서는 최상급으로 봐도 될거같다고 생각합니다. 정글시절부터 이어온 이해도야 그대로고 피지컬적인면도 원래부터
좋았으니

한편으론 인섹은 탑 전향 첫시즌에 탑 메타가 완전한 딜탱 탑솔들의 시대라는점도 큰 도움이 되었을 거 같네요. 원래 다룰 줄 알았던 챔피언
포함 딜탱형 챔프들만 파면 되었으니.(아무래도 딜탱챔프들이 좀더 다루기 쉬운편이죠)스프링처럼 탑에 캐리형, 개인기형 탑솔들이 범람
하는 시대였다면 좀 고생을 했을것도 같은데
13/08/20 17:31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픽에서 제이스를 꺼내든것도 있고 그동안 준비기간이 꽤 있어서 캐리형 탑도 연마를 해왔을거라 봅니다..
블라디라던지..
에릭노스먼
13/08/20 23:47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는 쉔일껍니다.
제이스는 4경기에서 꺼냈죠.
13/08/20 15:39
수정 아이콘
스페이스, 형이 언제나 응원한다 , 힘내 너임마 흥해야한다
Bayer Aspirin
13/08/20 15:40
수정 아이콘
이번 대프로스트 파해법은 카카오의 미드후벼파기가 아닐런지.
13/08/20 16:40
수정 아이콘
봇은 다들 프로스트 봇라인이 앞선다고 거의 다 말씀하시는데
스페이스-매라와 스코어-마파 둘다 임프-마타와 프레이-카인 양강을 제외한 나머지는 압도하는 봇 듀오죠.
실제 16강 예선에서 맞붙었을 때에도 1경기 스코어-마파 승, 2경기는 스페이스-매라 승이었기 때문에
결국 픽밴 싸움에서 크게 갈리지 않는 이상 붙어봐야 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베인 가져가는 팀이 라인전에서 우세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드는 류가 빠른별보다 좀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암살류 챔프를 가져갔을 때와 못가져갔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프로스트가 이부분을 잘 노려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정글, 탑의 경우는 다들 생각하시는 그대로로 저 또한 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덧붙일 말은 없네요.
클레멘티아
13/08/20 16:4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는 언제나 엄대엄이죠. 누가 이겨도 상관없으니 5세트 블라인드 픽까지 가는 명승부가 예상되네요. 또한 기대하고요.
13/08/20 16:42
수정 아이콘
현재 탑솔의 정점은 샤이라고 봅니다. 탑캐리시절에는 플레임과 비등비등 혹은 약간 아래라고 봤지만 지난 대회부터 스물스물 다시금 탱커형 탑솔이 대세를 타는 지금 샤이의 넓은 챔프폭이 빛을 보는 것 같네요. 인섹의 말도 안되는 이니시에이팅 능력이 있긴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아직 샤이에는 미치지 못 한다고 보고. 미드는 류의 근소 우위 봇은 엄대 엄 정글은 kt.
역시 샤이를 상대로 인섹이 어느 정도 해주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13/08/20 17:17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이번시즌만 놓고보면 한국의 어떤 탑라이너도 샤이보다 인상적이지 못했고 안정적이지 못했으며 꾸준하지도 못했습니다.
즉, 샤이는 당연히 현재 폼으로 보면 한국탑이며 세계원탑이라고 까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뿌잉뿌잉잉
13/08/20 16:47
수정 아이콘
꼭 프로스트 팬은 아니지만

프로스트 전력은 지금 충분히 우승권이니

기대해봐도 좋을듯 합니다
엘롯기
13/08/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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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글에서 모든 게 결판 날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갱킹보다는 타이밍 맞게 백업을 누가 잘해주느냐에서 갈릴듯.
착한밥팅z
13/08/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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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엔 프로스트 라는 전설을 완성해주면 좋겠네요
얼밤 화이팅입니다
wing tree
13/08/20 17:11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팬이지만 kt가 우세해 보입니다.
이유는 정글 때문이지요.
과연 클템이 카카오를 상대로 얼마나 선전을 해주느냐에 달린거같아요.
13/08/20 17:20
수정 아이콘
봇라인때문에 프로스트가 우세해보입니다.
특히 메라신은 무슨 변수를 만들어낼지 모르니..
Norman rockwell
13/08/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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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더 응원하고 있어요
위로의 여신
13/08/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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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두 팀도 사연이 있죠. 흐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도시의미학
13/08/20 18:08
수정 아이콘
응원하고 있습니다!!
겜알못
13/08/20 18:22
수정 아이콘
서머는 프로스트죠!!!!!
항상 응원합니다 꼭 결승가기를!!!!
13/08/20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스트를 응원합니다만
누가 이기든 엄청난 경기가 쏟아질 것은 분명합니다.
엔하위키
13/08/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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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조별리그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화제가 되었던 매치가 더 높은 곳에서 다시 성사되었네요. 두 팀 모두 정말 멋진 모습 보여주리라 믿고... 프로스트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Legend0fProToss
13/08/20 19:56
수정 아이콘
사실 자크 쉔 나눠먹으면 인섹과 샤이의 차이는 인섹된다고 봐야겠죠 그럼. 3탑 밴일 할건가하면
갓카오때문에...
불굴의토스
13/08/20 21:19
수정 아이콘
클템이 8강전처럼 적절한 움직임 보여주면 이길 수 있다고 봅니다.
A Peppermint
13/08/20 22:56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 항상 응원합니다.
13/08/20 23:56
수정 아이콘
원딜 밴픽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캐리형 원딜 3밴 (베인, 코그모, 트위치) 이 나오는 상황을 가정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클템 보고 있나? ㅜㅜ)
양 팀 다 셋 중 하나도 못 가져가는 상황이 되면 그 때부터는 미드가 굉장히 중요해 질 것 같네요.
13/08/21 10:04
수정 아이콘
kt 팬이지만 프로스트가 픽밴이나 여러 면에서 유리해 보입니다. 샤이 선수 저격 밴을 해도 샤이 선수는 충분히 그것을 메꿀만한 선택지가 많고요, (잭스바보라고 불리운때가 엊그제 같은데 진짜 노력파인거 같아요) 제가 프로스트의 입장이라면 카카오 저격밴을 할 겁니다.(사실 모든 팀이 그렇게 해왔지만;) 리신/엘리스/자르반(선택) 그러면 카카오vs클템에서 클템선수가 그렇게 밀리지도 않을 것 같고요. 미드는 빠별vs류 선수라면 롤코 싸움이라고 봐서 엄대엄, 봇도 엄대엄이지만 프로스트 약우세, 하지만 결국 샤이선수와 인섹 선수의 안정성 차이가 승패를 가르지 않을까 싶네요. 현재 관심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빠별 선수가 휴식 기간 중에 혹시 새로운 챔프를 연마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아트록스 라던가?! 크크)
오늘 무척 기대됩니다! kt vs cjb 급의 재미있는 명경기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blissfulJD
13/08/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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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 프로스트! 응원합니다!!
13/08/21 18:09
수정 아이콘
이제 한 시간 남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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