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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20 21:27
냉정한 말이지만 skt가 특이하게 전성기가 길긴 해도
지금까지 롤 정점을 찍은팀들이 행보을 보면 내려올일 밖에 없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14 년 skt 못올라오고 결국 대규모 인원교체 후에 다시 올라왔죠 이번에는 그나마 탑 원딜 미드 폼이 14년 정도로 안좋은건 아닌데 과연 예외의 경우을 만들수 있을지 .......
16/02/20 21:37
그래요 응원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분석하는 것은 이미 선수 코치진들이 알아서 잘하고 있을 거구,
skt이제 내려왔다, 끝났다는 식의 글이 올라올 때마다 선수들이 얼마니 힘들까 생각드네요. 지금은 잘하고 싶어도 멘탈적으로도 잘 안되는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네요. 점점 합 맞추고 기량이 좀 올라온다면 금방 강팀의 면모를 과시할 것이라 믿습니다. 프로야구 삼성 팬인데 작년 한국시리즈 이후 삼성 끝났다, 이제 약팀이다라는 타팀 팬들의 비아냥 들을 때 참 힘들었는데 skt 팬들이 그런 심정일 것 같습니다. 묵묵히 응원해주면 롤드컵 우승팀의 면모로 응답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t1 화이팅입니다.
16/02/20 21:41
대부분의 S급 선수와 유망주까지 씨가 마르도록 긁어가도 반시즌만에 복구해버린 한국롤씬의 발전속도를 보면, 넘사벽이었던 SKT가 불과 석달만에 역전당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요는 현 시점의 문제를 단순한 컨디션 난조정도로 인식하지는 않았으면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최강이니까 제실력만 발휘하면 작년처럼 다 쓸어버릴 수 있어!!하는 정도의 나이브한 대처로는 다시 정상에 서기 힘들다는 거죠.
더우기 SKT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분석당하는 팀입니다. 더이상 개인기와 유명세에 기반한 패기로 이득보긴 힘들어진 상황인지라 1R의 빠른 실패는 차라리 다행이다 싶어요. 기대치가 낮아진만큼 부담도 지우고, 패배에 대한 지나친 압박없이 즐겁게 플레이 해나갔으면 좋겠군요. 까놓고 스프링 통으로 버려도 썸머만 잘하면 롤드컵 가잖아요?
16/02/20 21:46
전시즌과 다르게 각팀 선수들 모두 진짜 많이 발전한거 같습니다. 팀웍도 팀웍이지만 개개인적인 능력들이 더더욱이요.
더군다나 이번 겨울에는 많은 선수들이 해외로 가진 않았죠. 작년에 경험을 쌓았던 어린 선수들이 발전하면서 리그 경쟁자체가 힘들어진거 같습니다. 이번 MSI는 작년과 다르게 한국팀에 대적할 해외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요
16/02/21 03:48
이스포츠자체가 타스포츠에 비해 따라잡기 쉬운것같아요
축구나 농구같은 스포츠는 신체능력이 월등하게 차이나면 사실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가 없죠 근데 롤은 한국서버300등 정도 수준만(?)되도 팀게임에 대한 부단한 연구로 충분히 극복할수있는것같습니다. 메시나 커리는 뭘할지 알아도 정말정말 막기가 어려운데 팀차원에서 연구해서 페이커 플레이를 예측해버리면 제아무리 페이커라도 거의다막힐수밖에없죠 잘 생각해서 버튼 정확히 누르면되니까요 페이커가 메시같았던건 2013이고 롤이란게임 특성상 그런 격차는 다시나오기 힘들것같아요 패치 방향도 한명의 수퍼스타가 게임을 좌지우지하기 힘든 방향으로 가고 있는것 같구요 우리나라팀들이 정말 독하게 발전하는것같습니다 제대로물오른 1위 락스타이거즈를 제외하면 팀간 수준차가 가장 적게 느껴지는 시즌이 아닌가 싶습니다.
16/02/21 14:04
그래서 지금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락스타이거즈가 대단해보입니다 작년 전승은 압도적인 느낌은 없었는데 올해 전승포스는 뭔가 다른거 같아요 팀색깔 자체도 진짜 매력적이구요 스크팬으로서 부럽습니다 크크
16/02/20 21:43
아까 2세트 하면서 선수들 5명 동시화면을 봤는데 아프리카쪽은 모두 말이 많던데 SK 선수들은 화면 비추는 내내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군요.
우연의 일치 일수도 있습니다만 오늘은 팀원들 모두 멘탈이 흔들린 날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팀이 멘탈이 흔들릴때 제일 말이 많았다던 마린이 생각났네요. SKT에게 필요한건 게임내적인 피드백보단 주장의 역할이 아닐까요
16/02/20 21:53
저는 진심으로 좀 쉬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성적과 경기력이 나오지 않으니 팀 분위기가 침체되는 것이야 그러려니 하더라도, 압도적인 세계 최강의 위치를 점하기 위해서 팀 전체가 정말 극한까지 몰아붙여지던 롤드컵 당시보다도 너무 조급하고 여유가 부족하고 예민한 느낌이 들어요. 연습 시간을 조금 더 빼서라도 팀원들과 코칭스태프가 서로 대화하고, 함께 준비하고,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더 많아지는게 좋을거 같아요. SKT가 이런 부분을 소홀히 하고 있을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오히려 지금도 다른 어떤 프로팀들보다도 이 부분을 안배하고 있는 팀이겠죠), 그만큼 단순히 연습을 늘리고, 방식을 바꾸고, 새로운 패치와 메타에 적응하고 문제와는 무관한 다른 어떤 무형의 부분들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더 맞는 선택지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16/02/20 22:36
괜찮아요.. ㅠ.ㅠ
2014년도 견디면서 응원했습니다. 괜히 선수들이 부담감에 못이기지 않았으면 해요. 쉬어가세요. 화면 잡힐때 이야기 크게 크게 하는 모습을 봤으면 해요. 당신들은 기계가 아니잖아요.. 이것도 과정이고.. 크게크게 봤으면 합니다.
16/02/20 23:07
전 차라리 IEM 안나가고 쉬면서 재 정비 했으면 했는데 SKT가 가서 얼마나 잘해줄지 걱정이 됩니다
만약 IEM에서 우승한다면 분위기 반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상상도 하기 싫네요
16/02/20 23:09
보는 팬들도 화나고 속상한데 당사자인 선수들은 속이 오죽할까요. 좀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욕심은 여전히 있지만 저렇게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더군요.
16/02/20 23:53
선수들과 코치진이 더 힘들고 더 잘 알겠지요. 팬으로써 할 일은 응원뿐. 내리막길일때 손을 잡아주지 않을 것이었다면 오르막길일때 등을 밀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저에게 e스포츠 최고의팀은 영원히 skt t1입니다. 화이팅.
16/02/21 02:46
준비 잘해서 IEM 때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글쓴 분과 같이 3년차 SKT 팬으로서 응원많이 하고 있습니다..
16/02/21 03:11
지금은 괜찮은데 IEM가서 지고왔을때
얼마나 까일까 그게 걱정입니다 현실적으로 스프링은 플옵진출을 섬머는 스프링을 토대로 우승혹은 높은순위로 롤드컵 포인트를 따내는걸 목표로 보고 나아가는게 답이겠죠 T1 우리팀 1라운드 고생 많으셨습니다
16/02/21 13:45
공부 못하고싶은 학생 없고,
일 잘하기 싫은 직장인 없듯이 이기고 싶지 않은 선수 또한 없겠죠 SKT야 잘하는 팀이니까 제가 또 너무 부러워하는 팀 중 하나고ㅠ 독기가 넘치는 팀인걸 아니까 반드시 다시 반등하리라 생각합니다 IEM에서 부담감 덜고 잘하고 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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