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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7 10:36
아마 방호로 들어오는 게 보이는 순간 자신을 찰 거라는 걸 느끼고(뱅을 차기엔 점멸이 짧아서 영 엉뚱한 곳으로 배달될 테니...) 바로 반응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튼 잊을만하면 진기명기 하나씩 보여주는 준BJ급 프로게이머네요.
16/03/07 11:39
차.. 찾아봤습니다!
뱅 선수는 7프레임-3프레임(25FPS기준)입니다. 본문은 30fps 영상으로 세어 본 것이구요. 거의 비슷한 급의 메카닉인 것 같습니다. 흐흐 그럼..!
16/03/07 10:42
코르키 픽했을 때였나요? 체력도 없고 기력도 없는 리신 상대로 탈진 쓰길래 왜 그랬나 다시보기로 보는데, 리신 궁을 맞더군요(트위치 화질을 낮춰놔서 처음엔 몰랐습니다.). 그런데 리신 궁 데미지가 들어가기 직전에 탈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마 궁 모션을 보고 썼을 겁니다. 페이커의 반응속도가 그 정도입니다. 정화점멸도 아마 궁모션 보는순간 정말 살짝 텀을 둬서 정화점멸을 타닥 눌렀을 겁니다.
예전 T-LOL에서 팀원이랑 같이 나온 방송에서 야스오 대 리븐 보면서 리븐 궁 모션은 평타 모션이랑 달라서 칼 휘두르는 방향 보고 바람장막 치면 막아지는 걸 왜 못 막냐고 타박하던 게 기억나네요.
16/03/07 10:55
네. 확인해 보니 궁 시전대상이 되었을 때 캐스팅 타임 동안은 이동기 제한이더군요.(피지컬이 딸려서 그런 거 있는지도 몰랐다능;)
방호로 리신이 얼굴 보여주고 코르키 대상으로 궁 캐스팅을 시작하기까지는 2~3프레임이 걸렸는데, 그건 인간의 한계(0.1초)보다 빠르기에 보고 반응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이후 반응은 저도 무척 빠르고 정확했다고 생각합니다. 저 장면 보면서 반응속도에 감탄하지 않았던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흐흐
16/03/07 10:59
보통은 텀을 둬야할 생각 자첼 못하겠죠 저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데... 하지만 페이커가 궁모션 보자마자 눌렀으면 선정화가 되서 점멸 못썼을수도 있으니까요.
전에 어떤 분이 '페이커는 스킬-점멸로 쓸 수 있는 모든 스킬을 절대 점멸-스킬로 쓰지 않고 스킬-점멸로 쓴다'고 해서 그 이후로 페이커 관전할때마다 유심히 지켜봤습니다. 정말로 그러더라구요. 물론 프로급 피지컬에서 불가능한 일은 아니고 다른 선수들도 그러고 있을수도 있지만 이 친구는 정말... '이기고 싶기 때문에 skt에 남았다'라는 말도 그렇고, 롤 자체를 정말 좋아하고 롤 자체에 도전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번외로 예전 프레이가 이즈리얼 스킬샷을 다 맞추면서 한타를 정리해버리는 동영상이 확 뜬 적이 있었는데 거기에 보면 상대 브랜드가 점멸-스킬을 쓰는데 스킬 시전 모션동안 프레이가 점멸 써서 스킬을 피하더라구요. 페이커 얘길 듣고 나니 최상급 선수들의 피지컬은 그런 정말 사소한 차이에서 갈리겠구나 싶었습니다.
16/03/07 11:10
맞습니다. 저도 일부러 차여 날아가는 판정이 내려진 이후에 '기절'상태를 푼 거라고 봅니다. 안그럼 선정화로 '속박'상태만 풀리고 그대로 캐스팅 끝나면 어느 방향으로건 차여 날아가며 1초동안 '기절'했었겠죠. 손가락 피지컬 뿐만 아니라 판단속도도 정말 대단하죠.
16/03/07 11:45
이건 점멸 궁이 충분히 예상가능한 상황이니 그다지 놀랍진 않네요. 이거보단 옛날에 돌아다니던 영상중에 솔랭에서 맵이 안보이는곳에서 니달리 창이 날아오는데 눈앞에서 점멸로 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거보고 반응속도가 미쳤다고 생각이 들었엇네요.
16/03/07 11:56
사실 피지컬로 따지면 아마 마스터 정도 되면 얼마든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경기에서, 또한 경기 내의 중요한 순간에 보여주는 게 중요하죠. 인섹킥도 뭐 인섹이 하기전에 리신장인들이 못한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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