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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 15:57
어찌 구리다고 생각하느냐?
예? 저는... 제 눈에서는... 영상를 볼 때... 구리다고 생각했는데... 어찌 구리다고 생각했느냐 하시면... 그냥 구린 맛이 나서 구리다고 생각한 것이온데...
20/02/06 15:57
이런글 쓴 이유는 라코 오프닝 제작한 분들이 나름 노력한게 보이는데 몇몇 객관적이지 않은 비교로 구리고 유치하다고 까는글이 많아 반발심이 발동해서 조금은 옹호해서 밸런스를 맞추고 싶은 마음에 쓴글입니다.
20/02/06 16:00
20스프링>19서머>>>>>>>>>>>>19스프링정도긴한데
전 그냥 제취향이아니에요. 클리드에러뜨고 룰러썩소짓는데 그렇게 온화한 썩소는 처음봤음.... 제가 진짜 잘뽑았다고 생각하는 영상 놓고가요. Lec긴한데 https://cdn.pgr21.com./humor/374692
20/02/06 16:32
올라간지 모르고 두번 올려서... 마지막 수정한 글을 나두고 첫번째 글을 지웠습니다. 그 글에서 깨작깨작 수정한 내용이 조금 있어서....
20/02/06 16:03
흠...솔직히 말하면 카메라회전 및 과도한 트랙킹에..
어지럽고 화면이 따로 노는 느낌에 이물감이 느껴진데다가..솔직히 말하면 구성은 둘째고 편집이 엉망이에요..욕심 많아지면 생기는 현상이긴한데 그냥 편집 못한가라 느껴져요. 보면서 어지럽고 불편한데 다시 보기 어렵더라구요
20/02/06 16:04
그냥 각자의 취향에 맞게 솔직하게 의견 개진을 한거죠. 이번 오프닝이 때깔이 나쁘다는 생각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예전 OGN 시절 영상들이 유치하다고 할 정도로 세련되거나 트렌드에 맞춘 힙한 영상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른 방향으로 오글거려서 전 좀 불호네요. 그리고 영상미라는 점에서도 딱히... 이펙트를 너무 정신없이 넣어서 난잡하게 느껴지구요. 그리고 사람들의 호응이 약한건, 시도의 방향성이 다른건 둘째치고 뭔가 하이프가 안느껴지는 점이 큰거 같네요. 보는 사람이 취향을 노력에 맞춰서 바꿔야 할 필요는 없죠. 그냥 평가할 뿐이지...
20/02/06 16:06
지금 첨 보는데 아재가 되어서 그런가 노래에 흥이 안 나네여. 그냥 보자마자 드는 생각은 곰티비 네요. Msl 곰티비 나왔을 때 딱 이런 반응이였죠. 스타리그 오프닝과 비교하면서~
20/02/06 16:06
음 모르겠네요 예전 OGN스타리그때도 힙합 베이스 음악쓴적도 있고 되게 칭찬도 많이 받았죠. 당장 박카스 2010만 생각해보면...(린킨파크긴 하지만 랩 부분만 비교해도 이번오프닝 압살이라고 봅니다)
글쓴분이 너무 분위기 자체를 힙vs오덕 으로 몰고 가는게 아닌가싶어요. 결국 보는 사람이 좋으면 좋은거고 싫으면 싫은거지 싫어하는 사람들이 모두 오덕 감성인것도 아니고 자기 솔직한 생각 이야기한건데...
20/02/06 16:07
오프닝 전 그렇게 좋지는 않았습니다. 편집때문인지 어지럽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신 최악으로 평가하는 오프닝의 경우 전 반대로 좋게 보았습니다. 18 LCK 스프링(+CK때 장면) 요소들이 있어서 아 이건 이걸 말하는 거구나 하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20/02/06 16:08
저는 그냥 다 좋아서...
스포티비만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오지엔은 구락스해체되는거 그거하고 뱅 프레이 마지막 장식하는거 기억에 남네요. 작년 라코가 만든건 별로였는데 올해는 잘 뽑은 거 같아요.
20/02/06 16:11
저는 솔직히 오프닝은 어떻든 상관없고 전체적인 프로덕션 퀄리티 개선에 대한 피드백이 빠른 점만큼은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OGN은 워낙 편파적이고 치졸해서 그립지 않네요.
20/02/06 16:11
+ 별도의 내용이지만 제가 오덕 문화 이런건 싫어해서 이런걸 쓴건 아닙니다.
왜냐면 제가 오덕이기 때문에 이미 건담(UC) 시절부터 상당히 많은 애니 만화 좋아하기 때문에 흑의 계약자나 참프루 ... 무한의 리바이어스 등등
20/02/06 16:19
그렇다고 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신 분들의 취향을 일률적으로 '오덕마이너 감성'을 기반으로 했다고 말씀하시는건 조금 그렇네요.
이번 오프닝이 취향이 아니신 분들의 근거가 하나뿐인 것만도 아니고 연출, 카메라구성, 스토리 흐름 등의 여러가지 일텐데요.
20/02/06 16:13
저는 오프닝 잘 뽑았다고 생각하지만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또 그렇게 생각하실수 있는거겠죠.
전 OGN 특유의 어디로 다같이 걸어가고 달려가고 하는 오프닝은 옛날에나 좋았지 그걸 십수년째 보니 물려서 그런 오프닝들보다는 이번 오프닝이 확실히 더 나은 것 같고요. 선곡도 아주 맘에들고
20/02/06 16:17
저는 스포티비 오프닝 진짜 좋았는데 대부분은 싫어하시더군요.
근데 아무리 봐도 예시로 든 OGN 오프닝이 더 호평받고, 저가 보기에도 훨씬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뭐 이건 취향 문제겠죠.
20/02/06 16:40
저는 스포티비 오프닝이나 그 전설의 롤터맨도 괜찮게 봐서...
중2병 감성이든 힙한 감성이든 나름의 재미가 있어서 크게 따지지는 않고 이번 오프닝은 좀 더 잘 만들수있었을거같은데 몇몇군데 아쉬운게 보인다 정도 근데 제가 봤던 롤관련영상중에 최고는 이거였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d7IjJez_aqA LEC!LEC!
20/02/06 16:46
다시 봐도 오지엔 오프닝 >>>>>>>>>>>>>>>> 라코 오프닝으로 느껴지네요. 그리고 여긴 없지만 결승전 오프닝 보면 더 차이나요. 의자씬만 봐도
20/02/06 16:59
뭐 진중하고 가오잡는거 물리거나 하실수도 있는데 근데 그게 오프닝에 맛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뭐 물론 개인차가 있을수 있지만 전 이번 오프닝 보면서 물음표 뜨긴 했네요 그거에 적응 된걸 수도 있지만요
20/02/06 17:26
처음 20초까지 느낌있었는데 뒤에가 CG가 너무 아쉽네요.
처음에 APK나올때 문어가 발로 팡치는거보고 상징하는 챔피언 하나씩 넣어주나 싶었는데 뒤에가서는 그런건 없다로 이어져서... 그래도 음악선정은 잘한거 같습니다
20/02/06 17:27
OGN > 20스프링 라코 >>>> 19 라코 >> 스포티비 정도?
특이한게 이번 오프닝은 올해 출시 예정이라는 롤E스포츠매니저 쪽도 고려를 한거 같네요.
20/02/06 18:31
솔직히 브랜드 가리고보면 lck 오프닝이 아니라 롤 매니저 오프닝영상같아보이는건 부정할 수 없...
다양한 시도가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선수들의 리그이니만큼 선수를 잡아줄 때는 얼굴이 흔들리지않는게 좋지 않을까싶고, 처음 일라오이 쾅 찍는거 느낌있었는데 다른 선수들은 그런거 없었다는게 좀 아쉽네요.
20/02/06 18:45
그냥 힙합에 별 관심없는 아재들이 대다수인데다 스타1 OGN 감성에 물들여진 커뮤니티이니까 좀 더 반대 의견이 많은거라고 봅니다. 별 차이는 없어요 감성의 영역 정도.
20/02/06 22:33
처음에 APK가 언더독 카드 꽂으면서 일라오이 궁극기// 이후에 AF -> KT 선수 세명 과 큐베/리헨즈의 한화의 대결 구도 // 2019 신입생 동료인 담원과 샌박의 대결 구도 // 클리드 매치인 T1과 젠지의 대결구도 // 스토브리그 사건의 중심에 선 그리핀과 DRX의 대결구도 // 플라이와 미스틱을 손에 쥔 기인
이라는 스토리 라인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만 APK는 일라오이 궁극기를 동해 굉장히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는 반면 그 이후에는 케넨만 그득한 CG와 어지러운 카메라워킹만 사용해 난잡하고 어지럽기만 한 오프닝 같아요. 다 같이 대표 챔피언의 특성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20/02/06 23:29
개취로 별로였습니다. 앞부분 일라오이 나오는 부분이랑 뒷부분 이적시장 나오는 부분은 아예 다른 영상같고.. 정신도 없고.. 선수들 피부도 다 안좋아보이고..
무엇보다 길어서 그런가 좀 지루해요. LCK 프로덕션은 외국과 비교해서 객관적으로 별로인데 작년에 비해 발전이 있다보니 욕을 덜 먹는 느낌이네요.
20/02/07 01:09
사실 이게 인종문제가 큰데 같은 구도에 이 영상 그대로 사람만 nba나 nfl 선수들로 바꾸면 굉장히 괜찮은 그림이 나올겁니다. 즉 이번 연출은 전체적으로 동양인이 소화할만한 컨셉과 음악이 아닌걸로.. 딱 nba올스타전에 볼만한 컨셉을 프로겜돌이들보고 시킬려고 하니 뽀대가 안난다는...
20/02/07 01:24
이미 고인이 되신 분도 'LCK는 어쩔 수 없다, LPL 자본에 먹히면 먹히는거지' 라며 리그 발전에 별 관심 없어했고 그 후임도 마찬가지일텐데 (후임 대표가 지금 있긴한가요? 소식이 없어서...). 그런 마인드 가진 대표 밑에 있는 제작진들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시는게 아닌지. 사실상 보이콧 운동을 떠나서 그냥 리그 퀄리티가 볼만한 리그가 아닙니다.
이제 한국인들이 나온다는거말고 뭔가 리그에 몰입하면서 볼 요소가 없어요. 1위 팀 또한 메타에 한발짝 뒤쳐지는데다 한국팀들 전반적으로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픽으로 소극적이고 재미없는 경기만 양산되겠죠. 그래도 그나마 전력 유지하고 한층 성장한 담원이 국제 무대에 진출하면 기대는 되지만. 요즘 경기력이 올라왔는지 리그를 안보니 모르겠군요. LCK 선수들의 열정은 응원하지만 이 선수들의 열정을 컨텐츠로 잘 포장하는 관계자들이 해설자들 외에 누가 있는지 정말 안타까운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20/02/07 13:32
지금 봤는데 편집이나 카메라 동선, 각종 이펙트등은 차지하고서라도 메인 음악선정은 정말 에러입니다.
과거 스타시절처럼 이모코어쪽 메탈밴드 곡들 집어넣는게 나았을거 같은데말이죠.
20/02/07 14:26
모든 예술에는 유치한 구석이 조금씩은 있기 마련입니다. 중2병 감성도 똑같아서, 결국은 포장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거죠.
OGN의 포장 노하우는 지금 제작진에 비비기가 미안할 정도로 수준이 남달랐다고 보기에 본문에 별로 동감할수가 없네요. 지난 오프닝에 비해 스토리를 넣으려는 시도도 하고 노력하는 것 같으니 예쁘게 봐주려고 하는거지, 영상 구성이며 퀄리티며 여전히 조악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OGN만 봐서 익숙해졌기 때문에 그렇다- 라기엔 전 스포티비 영상들도 차별화된 구성을 통해 나름의 가치를 증명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게임방송국 짬밥이 허투로 쌓이는게 아니죠.
20/02/07 20:54
그런게 아니라 저퀄씨지에 유희왕 느낌나서 싫은거에요
오지엔 오프닝 영상만 보고 산것도 아니고 매일 얼마나 많고 다양한 영상이 도처에 널려있는데 2020년에 보기에 한참 구려서 구려서 구리다고 한건데 전 좋다는 의견도 음악빨같단 생각이 들정도로 구려요 오지엔 떼고 노래떼고 그냥 영상이요
20/02/07 21:04
이 글 보고 처음 찾아봤는데 생각보단 괜찮네요
CG좀 깔좀 맞추고 컷들이 다 너무 긴거만 좀 고치면 어떨까.. 이제는 페이커 연기 잘하네요 크크
20/02/08 12:23
음악이나 영상 등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죠.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보고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OGN이 타방송사에 비해 오프닝이 좋다고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스토리텔링에 있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구락스가 별이 되어 흩어지는 장면 묘사한 거랑 15롤드컵 주역이었던 마린과 페이커나 다른 팀으로 만나 서로 마주보던 장면, 그리핀이 새로 lck 올라오면서 신입생받아라 하듯이 문을 여는 거, 단프닝에서 마지막에 선수 데뷔한 순으로 쭉 서서 찍던 모습, 마지막 lck에선가 그 전 롤챔우승팀 유니폼 다 보는거랑 페이커가 의자에서 일어나서 벵기 유니품 바라보는 장면, 마지막 결승 때 끝나면서 문이 닫히는 연출 등등.... 대충 말해도 lck팬이라면 아 그장면하고 떠올리시는 게 많으실 겁니다. 다들 그런게 좋아서 호평을 받은거죠. 이번 오프닝도 그냥 영상만 보면 나쁘진 않아요. 그런데 어떻게 기억될까요, 뭐가 기억에 남으시나요? 클리드 에러장면? 선수카드? 롤FM인가요;; 그냥 음악만 좋고 떼깔만 좋다고 좋은 오프닝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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