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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 23:43
LCK팀들 밴픽하는거 보면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팀합이랑 개인기량이야 올리면 그만인데 LCK팀들이 밴픽 나아지는걸 본적이 없어요. 참 아이러니하네요. 밴픽 고치는게 팀합이나 개인기량 올리는 거보다 쉬운거 아닌가요...
20/02/09 23:43
잘나가는 팀들이야 잘나가니 딱히 말할게 없고... KT가 좀 살아날지 작년의 재판이 될지 궁금하네요. 이길때는 정말 스무스하게 이겼는데 질때 뭔가 다 찝찝한 느낌으로 져서. 투신 폼도 그렇고 당장 다음 경기가 통신사 전이더군요. 아예 하위권으로 쳐질 만큼 힘이 달리진 않을 팀 같은데 걍 몇번 이길 경기 못 이기고 패배 쌓다 보면 결국 일년 내내 그러는게 순식간이라 늦기전에 반등할지 궁금하네요.
20/02/09 23:48
지금 생각해도 작년에 PGR의 북미의 맹주 TL 고평가는 진심 이해가 아직도 안됩니다.
암만 TL이 다때려잡고 왔다고해도 리그 수준이 '북미'인데 왜 4강 전력이라는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FPX나 IG는 어마어마하게 저평가 했고요.
20/02/10 00:31
중국팀에게 2년 내내 뚜두려 맞았는데 완전 아래로 깔고 무시하던 북미에서 IG를 잡았으니 그럴만도 하죠
그리고 코장 버프도 있었구요
20/02/10 09:24
그 IG를 TL이 이겼으니까 고평가하죠.
한국 관계자나 팀들도 강하다고 판단한거면 단순한 설레발은 아니죠. 결과나오고 에이 역시 별거 아니네 이런소리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20/02/10 16:25
덥맆 있는 이상 저도 안 믿습니다.
꼭 본인이 못해서는 아니지만 결정적 순간에 한국팀 못 넘은 지 10년 된 선수라
20/02/11 17:57
덮립은 뭐랄까 롤드컵 한정 커쇼 유형의 선수라서 롤드컵에서 캐리할 거 같은 생각이 안 들어요...
LCS에서는 패왕이긴 한데...
20/02/09 23:51
오늘 DRX경기보고 도란에 대한 평가 보면서 느끼는건데
도란이 사실상 겨우 작년 서머 반시즌 소화해서 온전히 한시즌도 안한 완전 신인급 선수라고 봐야하는데 경기 내적 이슈보다 경기 외적 이슈로 너무 풍파를 많이 겪었던게 문제인듯 작년에는 하필 1위팀 그리핀에서 소드 갑자기 없어지고 주전으로 나왔고, 오프시즌 이슈에 씨맥 방송 등등 외부적인 이슈 다 빼고 반시즌 조금 넘게 플레이한 어린 신인 탑솔이라고 보면 특별히 뛰어나지는 않는데 그렇다고 못하지도 않고 오늘3세트처럼 밀어준만큼 확실히 잘한 경기도 있고 그냥 그정도인거 같네요. 외적인 이슈가 너무 이미지가 쌔게 잡힌게 문제인듯 저는 개인적으로 일단 기본기(라인전, cs수급)가 꽤 확실하다는건 좋아보입니다 케리아는 제가보기에 19살 신인이 아니고 프로게이머 과거회귀물 주인공일겁니다 절대 19살 신인아님
20/02/10 00:33
세리에 7공주는 챔스우승보다 세리에 우승이 더 힘들다는 평가였을 정도로 세리에 수준이 높던 시절이고
지금의 lck는... 상향평준화보다는 하향평준화 쪽에 좀더 가깝다는게 제 솔직한 생각입니다
20/02/10 09:27
그건 세리에 팬들의 오버가 섞여잇었죠.
당시에도 레알이나 뮌헨등이 세리에팀들보다 더 강했습니다. 세리에가 그렇게 강했으면 최고 챔스우승 하다못해 챔결이라도 갔어야죠.
20/02/10 00:56
그리핀이나 kt도 마냥 질 것 같지는 않아서 1라운드 돌아봐야 견적이 나올거 같아요.
작년 스프링 초에는 2:0 승부가 딱딱 갈리는 경우가 많았고, 1주일만에 나눈 동부리그 서부리그 구분이 한 팀 정도 자리 바꿨을 뿐 신기할 정도로 오래 유지되었는데, 올해는 그런 흐름은 아닐것 같고.. 아직 다음주, 다다음주 리그가 어떻게 진행될지 감도 안 잡힙니다만, 딱 한 팀만 꼽자면 DRX는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좋은 팀이 될 수 있겠다 정도 생각은 들었네요.
20/02/10 01:10
작년 스프링때 SKT-그리핀-담원이 롤드컵 간다고 생각해서 몇번 언급도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는데(국제대회에서의 성과는 기대이하였지만 ㅠ)... 올해는 작년만큼의 확신이 잘 안서긴 합니다. 그래도 굳이 직감이랑 스쿼드의 포텐셜을 따져보면다면 개인적으로는 T1/DRX/KT로 보고는 있습니다. 다만 KT는 스프링은 좀 고생할거 같고 서머때 약간의 전력 보강이나 팀케미가 살아난다면 다크호스로 롤드컵 막차를 타지 않을까... 그게 안된다면 젠지가 모두가 예상가능한대로 탄탄한 전력을 가지고 있어서 KT 대신 갈거 같구요. 다만 작년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다방면으로 열려있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프리카나 샌박은 메타 변화, 다른 팀들의 팀케미 향상에 따라서 내려갈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보여서... 지금은 첨예하게 간격이 맞물려있지만 결국 또 그룹은 나뉠겁니다. 치고나가는 팀도 나올테고.. 단지 그정도로 완성되기까지는 다들 우여곡절이 있긴 할듯요 크크
20/02/10 01:13
보는 입장에서는 이렇게 리그가 평준화 되면 정말 재밌긴 합니다만 (ex. 18년도 서머)
대개 동 시기에 LCK 국제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어서 걱정됩니다. 그 때와 같이 늘어지는 게임들도 이런 걱정에 한 몫을 하는 것 같구요.게임 보면서 졸았던 경기도 꽤 되네요 미포 아펠 뻔한 나눠먹기도 그렇고 밴픽에서도 변수 하나 없이 진행되는 것 같아 매우 아쉽습니다. 리그의 하향평준화가 아니라 상향평준화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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