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8/02 23:00:25
Name 더치커피
File #1 abcd.png (61.0 KB), Download : 34
Subject [LOL] [LPL] 서머 정규시즌 종료 1주일 앞둔 전망 (수정됨)


개인적인 LCK 응원팀이 올시즌 너무 부진하다 보니, 올해는 LCK보다 LPL을 더 열심히 챙겨보고 있네요
10주에 걸친 LPL 서머 정규시즌 종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플옵권 팀들 위주로 간단히 전망을 적어보겠습니다

1. JDG (12-3, 세트득실 +15, 잔여경기 vs OMG)
OMG만 이기면 정규 2위 확보고, TES의 잔여경기 결과에 따라 1위까지 가능합니다
오늘 V5를 이겼다면 자력 1위까지 가능했겠지만 어차피 LPL 정규 1,2위는 차이가 별로 없으니 크게 아쉽지는 않겠네요

2. IG (12-3, 세트득실 +12, 잔여경기 vs VG)
VG를 이겨도 JDG, TES가 잔여경기 전승이면 3위 확정이고, 2위 안쪽을 노리려면 JDG나 TES가 잔여경기에서 1패 이상을 해야 합니다

3. TES (11-3, 세트득실 +15, 잔여경기 vs ES, WE)
V5가 JDG를 잡아줄 때만 해도 거의 정규 1위를 90% 굳혔다고 생각했는데...   RNG에게 의외의 일격을 맞았습니다
결과도 결과지만, 경기 내용이 올시즌 TES 경기 중 최악이었는데요
쌓아놓은 게 많아서 여전히 잔여경기만 다 이기면 자력 1위가 가능하지만 지금 경기력으로는 ES는 몰라도 WE전 승리는 장담하기 어렵겠네요
WE도 RNG처럼 미드 위주로 밴하고 바텀만 후벼팔텐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4. V5 (10-4, 세트득실 +11, 잔여경기 vs EDG, RW)
잔여경기 다 이기면 자력으로 4위 확정입니다..    설마 저 팀들에게 지지는 않겠죠
탑솔이 라인전 단계에서만 터지지 않으면, 플레이오프에서 3강을 만나더라도 충분히 좋은 경기를 보여줄 거 같습니다

5. 쑤닝 (10-4, 세트득실 +6, 잔여경기 vs VG, FPX)
플옵은 확정인데, 세트득실이나 잔여경기 난이도 모두 V5에 비해 불리해서 아마 플레이오프 바닥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6. WE (9-5, 세트득실 +7, 잔여경기 vs OMG, TES)
OMG만 잡아내면 플옵 확정입니다. 역시 플레이오프 바닥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99.9%입니다

7. LGD (9-5, 세트득실 +5, 잔여경기 vs BLG, LNG)
역시 1승만 더 하면 플옵 확정이고, 잔여경기 팀을 봤을 때 플옵 진출 확률은 99%입니다
드디어 넛신의 LPL 플옵 데뷔가 눈앞이네요 감개무량 ㅠㅠ


********************************************************
********************************************************
8. FPX (8-6, 세트득실 +2, 잔여경기 vs DMO, 쑤닝)
9. RNG (7-7, 세트득실 +3, 잔여경기 vs BLG, RW)
********************************************************
********************************************************

오늘 이 글을 쓰기로 맘먹은 키포인트입니다 덜덜

FPX의 서머 플옵 탈락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RNG는 TES를 잡아낸 기세도 있고 남은 팀들이 플옵 탈락 확정이라 어지간하면 2승을 할 거 같은데요
FPX는 DMO를 잡는다 해도 현재 상위권인 쑤닝전이 남았습니다

쑤닝에게 진다면 FPX의 세트득실은 최대 +3인데, RNG가 2승을 거두면 세트득실이 최소 +5이므로 RNG가 막차를 타고 FPX가 광탈입니다

작년 LPL 1,2시드 팀이 1년만에 플옵 탈락권에서 만난 게 참 아이러니하긴 한데
암튼 이제 도인비는 흑마술은 잠시 접고 쑤닝전 준비에 온 힘을 쏟아붓는 걸로.....


10. VG (7-7, 세트득실 -3, 잔여경기 vs 쑤닝, IG)
세트득실도 안 좋은데 잔여경기 난이도가 불지옥입니다
저 불지옥 난이도를 뚫고 기적적으로 2승을 거둬도 FPX가 1승을 하거나 RNG가 2승을 거두면 플옵 탈락입니다
꼬치의 LPL 진출 1년차는 그냥 'VG를 중하위권까지 올려놨다' 정도로 만족해야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마지막 주의 주목할 경기들은
- TES vs WE (토요일 20시, 최상위권 순위를 확정지을 게임)
- FPX vs 쑤닝 (일요일 18시, FPX와 RNG 중 마지막 플옵 진출자를 정하는 게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서지훈'카리스
20/08/02 23:07
수정 아이콘
중국팀 중위권부터 상위권 두터운게 참 부럽네요. 역시 황부리그
다시마두장
20/08/03 00:28
수정 아이콘
순위표 볼 때 마다 매번 대단하다 느낍니다.
전통의 강호 팀 + 신흥 강자 팀만 모아놔도 열 팀이 채워지는...
장고끝에악수
20/08/02 23:07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v5라는 팀의 끝이 궁금하네요.
스프링 포인트가 없어도 서머 4위안에 들면 선발전 진출이 가능한걸로 아는데 끝이 어떻게 될지 흥미진진하네요.
반니스텔루이
20/08/02 23:09
수정 아이콘
ig는 더샤이 프로 그만두는거 아니냐 소리 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더치커피
20/08/02 23: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닝이 꼴뵈기 싫어서 투정 좀 부려본건가 싶기도 합니다
닝 폼이 올라오니 예전 더샤이 모습이 바로 나오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0/08/03 01:18
수정 아이콘
그건 오바고 그냥 마인드가 바뀐 거라고 봅니다. 인터뷰만 봐도 예전에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느낌이 났는데 요즘에는 한경기 한경기 쳐망하지만 말자라든가 팀을 위해 희생해준다는 느낌이 들죠
raindraw
20/08/03 08:43
수정 아이콘
손부상 문제로 군면제 받았고 그 문제는 계속 달고 있다고 하던데
부상 때문에 컨디션 안좋을 때 부진한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더치커피
20/08/03 08:57
수정 아이콘
군면제받은 건 몰랐네요.. 그정도면 엄청 심각하다는 건데..
20/08/03 09:46
수정 아이콘
더샤이 본인이 개인방송에서 밝히길 목숨까지 잃을 뻔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8롤드컵 우승하고도 크게 기쁘진 않았다고..

중국 쪽 웹에서는 생수통 뚜껑도 제대로 못 여는 장면이 몇차례 포착되서 팬들 사이에선 여러 추측들이 오가기도 했죠(https://www.fmkorea.com/3017226453)
더치커피
20/08/03 14:17
수정 아이콘
그런 상태의 손목으로 루시안 원콤은 어떻게 하는걸까요.. 경이롭네요
블레이즈
20/08/02 23:16
수정 아이콘
오늘 징동이 V5에게 1:2로 진것도 의외였는데 TES는 RNG에게 완전 떡실신을 당했더군요.
RNG가 몇년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을텐데 과연 꾸역꾸역 플옵을 갈 수 있을지.. 근데 왠지 펀플이 쑤닝 잡을 것 같네요.
20/08/03 07:07
수정 아이콘
쑤닝이 펀플까지 잡으면 인정해줘야죠 크크. 전 아직까지고 쑤닝엔 의문부호가 남아있습니다(4~7위팀중에서 롤드컵경쟁력 가장 낮은 것같음)
20/08/02 23:18
수정 아이콘
LPL 정규시즌 마지막 날 매치업
1경기 - RW vs RNG
2경기 - FPX vs SN
3경기 - IG vs VG
이거 짠 사람 누굽니까 승진시켜야함 크크
더치커피
20/08/02 23:20
수정 아이콘
마지막 경기는 꼭 레얀이 나오길 바랍니다 크크
20/08/02 2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 봤습니다. 오늘 TES가 RNG에게 완패를 하면서 이번 시즌 쌓아온 "세체에 근접한 팀"이라는 명성이 상당히 훼손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TES의 마지막 한 조각이라고 불리웠던 재키러브가 최근 들어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큰 약점으로 보입니다. 흔들리는 탑 바텀의 폼을 나이트가 억지로 채우면서 승수는 쌓고 있지만, 확실히 어나더 레벨의 자리에서는 내려온 모습으로 보입니다.

V5가 4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여전히 수닝도 위협적이라 생각됩니다. EDG는 전체적으로 수준이 낮아지긴 했지만 어쨌거나 스카웃이라는 크랙이 존재하고, RW는 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씩 도깨비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라서 마냥 낙관하기는 어렵다고 보이네요.

끝으로, FPX가 올라가겠지라고 특별한 근거없이 생각하곤 있지만, 오늘 RNG 경기력 보니까 이거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더치커피
20/08/02 2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TES 1황 -> TES, 징동, IG 3강 체제로 바꼈다고 봐야죠 (V5는 아직 보여준 게 적어서 제외)
팀간 상성이 TES > 징동 > IG > TES로 맞물리는 모양새라, 저 팀들 사이에서 우열을 가리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요
아무튼 유럽의 G2도 흔들리다가 슬슬 올라오는 분위기고 이번 롤드컵은 절대강자 없는 재밌는 대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쑤닝이 정규 5위를 일찌감치 확정짓는다면, 마지막 쑤닝 vs FPX 전에서 쑤닝이 첫 플옵 상대팀(FPX or RNG)을 정할 수 있는 위치가 되겠군요..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20/08/02 23:26
수정 아이콘
FPX는 칸이 넘어가서 더 무서워질 줄 알았는데, 의외의 순위군요. 도인비도 별 힘을 못쓰는건가...
실제상황입니다
20/08/03 01:21
수정 아이콘
그 칸이 가장 별 힘을 못쓰고 있기 때문에...
20/08/03 04:52
수정 아이콘
fpx는 결국 김군이 나와서 연승하면서 저 위치까지 겨우 갔죠. 역시 롤은 팀게임인가 봅니다. 도인비는 여전히 멋진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0/08/02 23:28
수정 아이콘
재키러브가 만신창이더라구요 1경기 애쉬로 계속 무리하게 대가리 들이밀던데 망하고...
20/08/03 00:15
수정 아이콘
도인비 기록중에 전시즌 플레이오프 뭐 그런거있지않았나요? 못가면 아쉽겠네요
20/08/03 07:08
수정 아이콘
한번인가 못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신불해
20/08/03 00:33
수정 아이콘
샤오후가 최근에 RNG가 안좋다보니까 "내가 다음 경기도 지면 진짜 은퇴한다." 이랬는데 그 말하고 바로 LGD에게 져서 현지에서 다들 ("굿바이 샤오후!" 하면서 우스개로 보내버리려고(?) 드립 많던데,

이번에 TES 이기니까 해설도 그렇고 "어-이! 아직 은퇴할 자격 없네 쯧쯧 벌로 더 뛰어라." 이러더라구요.
더치커피
20/08/03 00:35
수정 아이콘
크라인 : 아 은퇴 좀 하지..
제이크
20/08/03 09:34
수정 아이콘
징붕이의 순애보가 보답받는 시즌.... 카나비때문에 JDG 응원중인데 생각보단 게임이 안 빠르네요 JDG는 흐흐
텅구리
20/08/03 11:03
수정 아이콘
포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 별로던 RNG가 TES를 잡네요. TES도 몇 번 지면서 세체팀 포스가 많이 죽긴 했네요. 역시 폼 유지가 어려운 게임이라 끝까지 가봐야 알겠네요. LCK는 4장 주면 딱 갈 팀 나오는데 LPL은 중위권이 두터운게 부럽네요.
더치커피
20/08/03 11:35
수정 아이콘
근데 LPL 정규시즌 한정으로는 샤오후가 나이트를 상대 가능하기 때문에.. 이변(?)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은 했습니다
텅구리
20/08/03 12:27
수정 아이콘
저는 올 시즌 정도부터 간간히 보는 정도라 그런 관계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그냥 제가 갖고 있는 이미지가 강팀들하고 하면 2:1 정도로 지는 이미지랄까 그래서 TES가 V5한테 지긴 했어도 쉽게 지겠다고 생각해서 플옵 레이스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막판에 재밌겠네요.
20/08/03 11:45
수정 아이콘
tes가 요즘 들어 4-50분대 경기가 늘어날 정도로 경기력이 내려간 징조가 계속 보이긴 하더군요. 초반에 기세가 좋아서 시즌 동안 여러가지 조합 실험하다가 밸런스가 살짝 무너진 모습인데 잘 추스릴 수 있을지 스프링 ig처럼 그대로 무너질지 궁금하네요.
더치커피
20/08/05 09:12
수정 아이콘
아 WE가 져서 망글됬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039 [스타1] ASTL이 끝났습니다. (전 경기 본방사수 후 소소한 시청소감) [19] bifrost10013 20/08/03 10013 1
69038 [LOL] 현재 lck 탑급 탑 3명 지표 [36] 비행자14006 20/08/03 14006 1
69037 [콘솔] 한국닌텐도 여름 세일이 진행됩니다 [39] 及時雨11748 20/08/03 11748 4
69035 [LOL] [LPL] 서머 정규시즌 종료 1주일 앞둔 전망 [30] 더치커피9773 20/08/02 9773 2
69034 [LOL] 오늘 LCK 경기 후기. [94] 삭제됨14893 20/08/02 14893 0
69033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영업글을 쓴게 후회가 되네요 [102] 라쇼18094 20/08/02 18094 17
69032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현시점의 한섭 PVP 메타 [28] 삭제됨8793 20/08/02 8793 0
69031 [LOL] 최근 롤챔스를 보면 반복되는 양상 [29] 프테라양날박치기12389 20/08/02 12389 0
69030 [LOL] 벌써 순위 싸움이 끝나가는 느낌의 LCK [45] Leeka13151 20/08/02 13151 0
69029 [스타2] 스타 2 10주년 기념, 개발진이 선정한 역대 최고의 경기들 [20] 及時雨13152 20/08/02 13152 6
69028 [LOL] 오늘 LCK 경기 후기. [35] 삭제됨12871 20/08/01 12871 0
69027 [LOL] 역시 선진문물의 유럽을 보여주는 LEC 경기 [35] 모쿠카카13895 20/08/01 13895 0
69026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북미섭 랭킹 1위가 방송에서 알려준 팁 요약본 [23] 라쇼21678 20/08/01 21678 2
69025 [모바일] [걸카페건] 수영복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34] Aquaris10772 20/08/01 10772 2
69024 [기타] 로스트아크 질문받습니다 [74] 스핔스핔11103 20/08/01 11103 3
69023 [LOL] 2020 롤드컵 9/25-10/31상하이에서 열립니다 [71] 라면13473 20/08/01 13473 0
69022 [LOL] LCK 미드라이너 열 명의 첫 데뷔전은 어떠했을까? [29] 삭제됨11743 20/08/01 11743 1
69021 [LOL] T1 vs KT, 클로저의 화려한 데뷔 신고식! 후기 [123] 삭제됨18614 20/07/31 18614 0
69020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이벤트 3별 영상 공략 [9] 라쇼10800 20/07/31 10800 0
69019 [LOL] 현재 담원이 깰 수 있는 정규시즌 기록 [45] 삭제됨13108 20/07/31 13108 0
69018 [기타] 천만 좀비 영화와 GOTY 좀비 게임 후속작이 혹평받은 이유 [11] RagnaRocky13990 20/07/31 13990 4
69017 [모바일] 본격 걸카페건 영업 해보려는 글 (용량 주의) [92] Aquaris13245 20/07/30 13245 1
69016 [LOL] 18 IG의 무력을 LCK에서 재현하고 있는 담원 - 오늘의 매치 후기 [153] Leeka20983 20/07/30 20983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