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상장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대박 IPO라 불리듯 언택트 게임주, 카카오톡을 통한 용이한 이용자 확보, 안정적인 실적과 같은 특징을 보이는데,
기사를 접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회사 자체의 게임사업을 놓고 보자면 엔씨소프트의 가즈아.. 급은 아래 이유로 불가능해 보입니다.

1. PC플랫폼 게임 IP 보유 미비, 해당 PC플랫폼 IP에서 파생된 모바일 게임  미 보유
자체 개발 흥행작이 엔씨,넥슨에 비해 처참합니다. 또한, 라인게임즈 창세기전만 봐도 시장성 아이러니 인데, 굳이 돈 써서 IP 사오고 자체 개발하는 이유가 IP가치를 재창출하기 위함인데, 카카오게임즈는 글쎄요?

2. 시장 흐름에 따른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의 역할 축소
모바일 게임은 게임 배포/결제/환불 등 대부분을 모바일 스토어(구글스토어/앱스토어)를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PC게임의 퍼블리셔가 하던 역할을 모바일 스토어에서 처리 하고 있어, 현재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의 주 역할은 마케팅/운영으로 과거대비 축소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운영 미숙사례는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아실거라 보고 있습니다.

3. 카카오톡 메신저 플랫폼을 이용한 카카오톡 게임 특장점 희석
리워드 보상을 통해 이용자가 주체가 되어 유저모객을 하는 카카오 입점 게임만의 특장점인 '카카오톡 친구초대'에 이용자들이 많은 피로도를 느끼고 있어 과거대비 특출한 모객 전략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for kakao' 라는 딱지가 이용자들에겐 오히려 '퍼블리싱 수수료만큼 과금요소가 많겠구나' 라는 부정적인 생각만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