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4/30 00:52:55
Name 비오는풍경
Subject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한섭 스토리 누락 논란
현재 블아 한섭에서는 Get Set, Go!, 흔히 말하는 황륜대제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블아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이 게임은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고 그곳에서 모든 컨텐츠가 제일 빨리 나옵니다.
일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6개월 뒤에 일섭에서 진행됐던 컨텐츠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이벤트에서는 게임 외부에서 제공한 서브 스토리나 웹 이벤트 등이 모두 누락된 상태입니다.
한섭은 이렇게 게임 외부에서 제공되는 컨텐츠에 대한 번역이 금지된 상황이구요 (이것은 한섭에만 적용되는 내용입니다)
특히나 이번 황륜대제 이벤트는 이러한 외부 컨텐츠까지 전부 봐야 이벤트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일본 서버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말이 무색한 상황이 되어버려 반응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https://forum.nexon.com/bluearchive/board_view?thread=2109080
일단 사과문은 나왔지만 반응이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xZHTLju.png

사과문 공지에 달린 댓글인데 "알면 아직 용하씨가 큐라레 디렉터겠죠" 이후 새로운 명문이 나온 거 같습니다

사실 논란이 시작된 건 27일 목요일이고 현재는 주말이다보니 잠잠한 상태이긴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논란이 다른 게임에서 나오지 말란 보장도 없고
이러한 사태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도 궁금해서 한 번 글을 써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눕이애오
23/04/30 01:11
수정 아이콘
얼핏 알기로 캐릭터 관련 스토리 미는 게임으로 알고 있는데 스토리가 누락되면 의미가 없지 않나요 크크
비오는풍경
23/05/01 00:01
수정 아이콘
지인왈 [갓겜] 중에 [겜]이 빠졌다고 합니다
문문문무
23/05/04 12:52
수정 아이콘
갓인 무언가
23/04/30 01:25
수정 아이콘
이게 외국 게임이면 모르겠는데 국내 개발 게임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게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블루 아카이브가 망한 게임도 아니고 제 체감으로는 요즘 한국 덕후들 사이에서 최고 지분률 가진 게임인데.
23/04/30 02:23
수정 아이콘
뭐 이런 저런 계약상의 문제가 있을거라고 추측은 하고 있지요. 일본 퍼블리셔가 요스타인데 요스타가 자체적으로 게임 외적 컨텐츠를 제작해서 요스타 제작 컨텐츠를 가지고 오려면 별도 계약을 해야했을거라는 것 등 말이에요. 반대의 경우도 존재하는게 넥슨이 제작시킨 1주년 애니메이션 pv의 경우는 일섭 계정에는 안올라갔지요.
23/04/30 02:44
수정 아이콘
요스타에서 자체적으로 게임 외적 컨텐츠를 만들어서 넣은 거였어도 납득이 안 가는 건 마찬가지라서….

1. 애초에 퍼블리셔가 임의로 컨텐츠를 슥슥 만들어서 넣는 경우가 그렇게 많은가? 보통은 요청을 하고, 그 요청에 따라서 개발사가 만들어서 보내 주는 게 일반적일 텐데? 이런 경우에도 그걸 활용하기 위해 다른 계약이 필요하다고?
2. 외적 컨텐츠 비중이 적지 않은 이벤트인데 그럼 개발사는 대체 뭘 했던 것인가. 대충 만들어서 보낸 걸 퍼블리셔가 보고 '헐, 이거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잖아' 하고 알아서 보충했단 말인가?
3. (아무튼 그쪽 컨텐츠는 쓸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전제하고서) 일섭과 한섭의 시간 차이가 적지 않은데 컨텐츠 비어 있는 걸 알면서도 채워 넣지 않은 이유는 뭔가? 이미 이전에도 이것 관련해서 문의와 답변이 있었는데.

1~2야 뭐 개인적인 의문이려니 쳐도, 3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가죠.
비오는풍경
23/05/01 00:02
수정 아이콘
다른 겜도 아니고 블아에서 이런 사태가 터질 거라고는 예상 못했습니다
블아가 그 게임성 갖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가 유저의 니즈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봤거든요
남행자
23/04/30 01:40
수정 아이콘
동일한 경험을 선사하겠다 <<<< 해놓고 1년도 안되서 크크
터드프
23/04/30 02:51
수정 아이콘
근데 블루아카이브가 스토리가 좋나요? 그냥 흔한 수집형 알피지 아닌가요.
23/04/30 02:59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좋다는 게 뭐 장대한 서사와 치밀한 반전이 있다거나 그런 부분이 아니라, 캐릭터의 매력을 어필하고 애정을 갖게 하는 부분이 좋은 거라서요…. 수집형 게임에선 이게 중요하죠.
저스디스
23/04/30 09:20
수정 아이콘
이 게임 자체가 스토리 + 그에 관한 떡밥으로 인한 2차창작이 메인이라서
RedDragon
23/04/30 09:37
수정 아이콘
그냥 흔한 수집형 알피지면 일본에서 흥행 못했죠.
23/04/30 09:48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좋은편입니다. 양이 좀 적어서 그렇지
알커피
23/04/30 02:54
수정 아이콘
실무자가 이랬을까 싶은 사항이라서, 윗선이나 윗 조직 어딘가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넥슨 대응을 어디까지 이끌어내느냐가 관건인데, 상황에 따라서는 들고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일이라고 봅니다.
EurobeatMIX
23/04/30 03:41
수정 아이콘
아 큐라레...
강동원
23/04/30 06:50
수정 아이콘
큐라레... 내가 처음 트럭을 박은 모바일 겜...
승률대폭상승!
23/04/30 11:48
수정 아이콘
"넥슨답다"
카카오게임즈
23/04/30 12:52
수정 아이콘
스토리만 보고 즐기는 유저로 굉장히 불만입니다.
일본서버에서 이번 이벤트가 굉장히 호평받고(운스미 사태를 빼고) 즐길거리가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상 한섭에 올라오니 그냥 다른 이벤트와 크게 다를게 없었거든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런 사이드 스토리나 소소한 이벤트 등이 누락된 것을 알고 정리된 것을 찾아보면서 불만이 누적되었습니다.
상기 언급한 운스미 사태에서 한밤중에 디렉터 이름으로 사과문까지 올린 전적이 있는데 이번 사태는 담당자 이름 하나없이 보상으로 퉁친다? 아직도 초기 사과 이외에는 묵묵부답
거기에 해당 이벤트 직전의 인터뷰에서 [동일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많은 컨텐츠를 가져오겠다] 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논란 이후 발표된 30분 짜리 영상 이외에는 아무것도 진행된 것이 없죠.
게임사도 어떤 부분에서 유저들이 목소리를 내는지 알텐데 어른의 사정이 크게 작용하는 느낌입니다. 정작 게임 스토리는 어른의 사정을 깨부수는 내용이면서...
이미 이벤트 기간도 반은 지나갔는데 이대로 뭉개고 갈지, 뒤늦게나마 수습하는 모션이라도 보여줄지 궁금해지네요.
喜屋武香織
23/04/30 18:45
수정 아이콘
이게 구조상 판권이 좀 얽힌게 있다 하더군요.

개발 - 넥슨게임즈(넥슨 자회사로 별도회사)
일섭 퍼블 - 요스타
한섭 퍼블 - 넥슨코리아
인데
넥슨게임즈가 요스타에게 2차 창작권을 준 형태

그러다보니 일섭은 넥슨게임즈가 개발사니 요스타꺼 써도 별 문제가 없는데
한섭은 넥슨코리아가 권한이 없어서(...) 제한이 걸리는 모양새로 추정되고 있더군요.

그래서 이거 해결이 쉽지는 않긴 합니다.
다만 옆동네가 우마무스메 한섭 차별 관련으로 제대로 폭발해서 수습에 엄청 고역을 겪고 그럼에도 큰 상흔을 남겼는지라 액션이 필요하기는 하죠.
23/04/30 21:10
수정 아이콘
이거 뒤져보니 진짜 골때리는게, 요스타가 지들 맘대로 블아 IP로 컨텐츠 제작을 하지는 않았을거고 다 협의하고 하는거인데, 그러면 일섭에서 만든거 한섭에서도 쓰도록 그때 같이 계약을 했었어야죠.
그때 계약 안하고 이제와서 저러고 있는거면 진짜 개 말도 안되는겁니다.
비오는풍경
23/05/01 00:03
수정 아이콘
그쵸. 인게임 스토리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요소를 퍼블리셔 맘대로 제작할 수 있을 리가 없죠...
23/05/03 11:12
수정 아이콘
설마 몰라서 그랬겠어요. 내용 빠질거 당연히 다 알지만, 퍼블리셔들 끼리 저런거 되게 민감해해서, 쉽지가 않습니다. 퍼블리싱 계약에 따라 범위가 오락가락 해서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451 [기타] 같은 가격이면 누가 사? 선불 게임과 후불 게임 [21] 알커피9853 23/06/27 9853 0
77401 PGR21 게임-이스포츠 추억의 소장품 자랑 대회 [25] 及時雨22399 23/06/16 22399 12
77450 [모바일] 미호요는 정말 유저들에게 필요 이상의 호의를 받는 걸까? [222] 니하트14002 23/06/27 14002 4
77448 [LOL] 새벽에 HLE에 터진 폭탄 [132] 삭제됨21536 23/06/27 21536 0
77447 [모바일] [몰루 아카이브] 6/27(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13] 캬옹쉬바나8926 23/06/27 8926 1
77446 [기타] [유희왕] 분기 결산, 미친 역대급 황금 분기 [8] 티아라멘츠10672 23/06/27 10672 0
77445 [스타1] [추억] 비록 기억이 희미할지라도 [3] 발그레 아이네꼬10223 23/06/27 10223 2
77443 [LOL] 아시안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중국 로스터 공개 [47] insane14872 23/06/26 14872 0
77442 [기타] [추억] 1999년~ 옛날 리니지1 애호 [25] 시나브로11673 23/06/26 11673 2
77441 [PC] [추억] 오랜만에 친구들을 꺼내봅니다 - 패키지게임들 [9] 빨간당근9732 23/06/26 9732 6
77440 [스타1] [추억] 최초의 프로게이머 스타1 공략집 [26] 알렉스터너10795 23/06/26 10795 4
77439 [PC] [추억]아직 쟁여둔 게임 CD들 [11] 른토쁨11386 23/06/26 11386 7
77437 [PC] [추억] 화이트데이 [3] 서린언니8421 23/06/26 8421 3
77436 [PC] [추억] 추억의 고전 게임 CD들 [15] 류크11198 23/06/25 11198 6
77435 [기타] [추억] 조협이라는게임 아시나요...? [19] 소시9334 23/06/25 9334 2
77434 [발로란트] 발로란트 e스포츠의 재미 [32] Valorant10620 23/06/25 10620 1
77433 [PC] [로스트아크] 2023 LOA ON SUMMER - 군단장 레이드 카멘 티저 [45] SAS Tony Parker 11735 23/06/25 11735 0
77432 [콘솔] 8bitdo 얼티밋 컨트롤러는 프로콘을 대체할 수 있을까 (사용후기) [16] Zelazny11352 23/06/25 11352 2
77431 [PC] [스테퍼 케이스] 간만에 나온 한국 추리게임의 수작 [15] 렌야11287 23/06/24 11287 5
77430 [LOL] 어메이징한 경기력 썸머의 KT [152] Valorant21180 23/06/24 21180 14
77429 [PC] 역사교수가 바라본 패러독스게임 후속편 - 크킹3(1편) [16] 자급률10957 23/06/24 10957 12
77428 [스타1] [추억] 히어로샵을 아십니까 [4] Xeri9090 23/06/24 9090 4
77427 [스타1] [추억]MBC GAME HERO [5] 해맑은 전사9378 23/06/24 9378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