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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0 13:16
동남아에 오시면 건널목 파란불에도 차와 오토바이들(특히 좌회전 중인 차량)이 클락션 울리며 지나가죠 허허허
저는 이제 베트남 6년차인데, 그냥 어디 걸어서 갈 생각을 안합니다. 그에 비하면 한국은 선녀...지만, 작년 스위스 갔을 때 그 여유있는 보행자들의 모습은...
25/03/20 02:15
다른나라와 비교는 안해봤지만 평소 차들이 정말 위협적으로 운전한다고 느껴요. 몇톤짜리 쇳덩이를 맨몸인 사람한테 어떻게 그리 막 들이밀수가 있는지. 횡단보도 초록불일때조차 우회전 한답시고 슬금슬금 들이미는 차들 눈치를 오히려 보행자들이 봐야 하죠
25/03/20 02:25
서울은 모르겠지만
광역시 정도만 가더라도 차가 신호를 안지키는 게 아니라 사람이 신호를 안지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게 참 무단횡단과 차가 신호 안지킴이 콜라보가 되니까 사망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5/03/20 03:32
밑에 다른 댓글에도 있지만 해외에는 사람이 신호를 아예 안 지키는 나라도 많습니다. 예외는 있지만 특히 교통선진국일수록 사람은 대충 다녀도 차가 알아서 조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외국보다 사람이 신호를 더 잘 지키면 잘 지켰지 안 지키는 편에 속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25/03/20 06:48
사람이 신호를 안 지키는 건 외국도 똑같습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무단횡단 더 심하죠. 선진국일 수록 차가 사람을 조심하지 사람이 차를 조심하지 않죠.
25/03/20 08:51
외국도 신호 잘 안지키고
보행자 위주임은 알고 있으나 그만큼 School Zone 같은 개념이 잘 되있어 눈치 피하고 잘 다니긴 합니다만 (인도나 중국은 그것도 아니긴하고 신호등이 많이 없어서요) 한국에서 8차선 도로를 보행인이 뒤도 안보고 가로 질러 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갑자기 확 나타나서 (외국과는 다르게 주변 환경이 사람을 인식하기 어려운 거리 풍경이라) 사고를 당하는 일이 꽤 많이 봤습니다. 아마도 제가 있었던 곳이 광역시 중에 보행자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곳이긴 해서 그런면은 있겠지만 아무리 외국이라도 한국정도로 교통 정비가 잘 되있다면 8차선 도로를 가로 질러서 가는 건 못본것 같습니다.
25/03/20 22:44
윗 분들도 말했지만, 아무리 보행자가 무단횡단을 하든 개떡같이 걸어도, 운전자는 그걸 배려하고 운전하는 게 선진국의 상식이죠. 짜증이나고 번거로워도 다들 24시간 차타고 다니는 게 아니라 언젠가는 보행자잖아요. 모두를 위한 건데, 보행자 위한 도로문화가 왜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한문철 영상에서 보행자를 친 사고에서 운전자를 감싸거나, 죽어도 싸다는 식의 발언을 보면 한국은 꽤 교통 선진국으론 거리가 먼 거 같습니다.
25/03/21 04:07
네 그건 맞으나
빨간불에 신호등도 아닌 도로를 가로 질러 가는 보행자가 문제라고 보고 이건 아무리 보행자 위주라도 문제가 좀 있습니다.
25/03/20 03:14
놀라운건 저게 2010년 12명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숫자입니다.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나름 '갱생'의 길을 걷는게 대한민국입니다.
대한민국 통계에서 깜짝 놀라는건 뭔가 통계는 시궁창인데 과거와 비교해보면 항상 뭔가 나아지고 있습니다. 범죄도 줄어들고, 자살율도 줄어들고, 살인도 줄어들고, 산업재해도 줄어들고 아니, 진짜로 나쁜 통계들 다 줄고 있는 추세입니다. 피로쓰여진 규범들이 그 힘을 발휘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출산율도 줄어들고.
25/03/20 03:16
해외 일부 국가에선 오히려 무단횡단이 자연스럽고 뉴욕같은곳에선 무단횡단이 아예 불법이 아닙니다. 그래서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 안지키고 그냥 건너는 사람이 대부분이고 그 덕?에 오히려 차들이 신호가 초록색이든 말든 횡단보도 앞에선 서행을 하구요.
25/03/20 03:24
블라디보스톡에서 경험했는데 횡단보도 없는 길에서 서 있으니 차가 오다가 서 더러구요
건너가라고... 우리나라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조차 차량 보내고 건너야 하는데
25/03/20 04:47
실제적으로 찾아보면 한국 법이 미국이나 다른나라 등에 비해 보행자 보호가 더 좋은 편이던데, 제 짧은 식견으로는 적어도 미국에는 '차가 멈출 수 없는 환경(고속도로나 n차선도로 등등)이 아닌 경우 무조건 행인 먼저' 라는 암묵적인 룰이 있고, 그를 지키지 않는 운전자에게 법적으로 책임을 묻는다기 보다는 '어떻게 사람이 수준떨어지게 그럴 수가 있지?' 라는 식의 멸시를 보내서 자정 시키는 경우가 많더군요.
반대로 우리나라는 효율성을 따지는 경향이 있어서 사람보다 큰 자동차가 힘들여서 멈추느니 사람이 양보하는게 맞다라는 사고가 어느정도 존재하고 그에따른 현상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5/03/20 06:01
저도 법보다는 문화차이를 느낍니다.
시애틀 출장을 처음 갔는데 4차선 도로 옆 인도에서 휴대폰으로 지도 보고 있었는데, 건너려는게 아니었음에도 차들이 멈춰서 제가 건너려는건지 확인하더라구요. 4차선 도로에서 차가 인도에 있는 사람 신경쓰면서 멈췄다 간다는게 저에겐 큰 충격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골목길에서 사람과 차가 도로 위에서 비슷한 권력을 지니더라구요. 아니 오히려 사람이 더 배려받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25/03/20 07:10
한국에서는 횡단보도를 신호에 건너면서도 불안감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갈때 깜박거리면 버스가 슬금슬금 나와요. 이게 뭐지요? 왜 슬금슬금 나오는 거죠?
그리고 신호에 건너다가 오토바이가 제앞을 윙 지나갑니다. 한국보다 보행자가 길건너기 어지로운곳을 꼽자면 동남아 대부분과 중국과 이집트입니다. 중국은 신호무시가 많고 이집트 카이로는 교통 신호등 자체가 없습니다. - 차선도 없고요. 그래도 차들 쌩쌩다니는거 보면 무섭습니다. 어떻게 정체안되고 차들이 다니는지 신기할정도 입니다
25/03/20 08:24
저 통계로 우리나라 보행환경이 안좋단 얘기를 많이 하는데 약간 뻥튀기된 측면이 많습니다. 일보이나 한국은 애초에 걸어다니는 사람 비율이 많거든요. 사망자중 걸어다니다가 사망하는 사람 비율이니 애초에 미국처럼 죄다 차만타고 다니면 저 비율이 높을수가 없거든요. 미국이 한국보다 보행환경은 훨씬 열악한데 말입니다.
25/03/20 10:28
그렇죠. 평소에 자가용 쓰지않고 보행 및 대중교통 위주로 일상생활 가능한 서울과 대도시에 인구 상당수가 사는 환경인걸 감안하면 말이죠.
25/03/20 22:46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일본에서 걸어보면 차들이 얼마나 조심하는지 느껴지는 마당에 일본도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는건
뭐 저런 수치가 나오는 통계를 뽑은거라고 봐야죠.
25/03/20 11:21
그건 아닙니다. 끝차로 주정차는 우리나라가 더 적고 해외 선진국이 더 일상화되어 있으며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효과도 있습니다.
그거보다 보도 없는 이면도로가 도시 전역에 깔려 있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25/03/20 11:40
제가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끝차로 주차가 왜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오히려 노상주차때문에 사각지대가 생겨서 운전자가 대처하기 어렵고 위험하려면 위험했지 안전할꺼같진 않은데 말이죠... 특히나 차고가 높은 suv같은데서 보행자가 뛰어서 오면 전방주시해도 위험한 상황 잘나올것 같은데요..
25/03/20 16:23
미국 도로교통 관련 매뉴얼에선 노상주차가 '보도' 위의 보행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물론 주차가 많으면 사각지대 발생으로 횡단 시에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는데 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도 함께 제시가 되어 있고요. 예를들면 키가 작은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에서는 배제, 횡단보도 근처에서는 배제 등등이요. 이게 미국과 한국의 가로 스케일과도 관련성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가로가 좁아서 노상주차의 부정적.측면이 더 강조되는거 같고 특히나 보도가 없는 이면도로에서는 더더욱 문제이죠
25/03/20 17:57
생각해보니 달리는 차가 인도로 돌진할때 막아주는 방어벽 역할을 하겠네요. 또 시야 장애물이 있어 역설적으로 운전자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감속 및 사주경계 하도록 유도하는 효과도 있겠구요.
물론 애들이 튀어나와 사고날 위험이 커지는건 분명할텐데, 이런 긍정적 효과와 평균을 내면 일반적으로 안전도가 높아진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는..
25/03/20 09:39
그냥 인구밀도가 높아서 그렇죠. 일본봐도 전체 사망자수는 적어도 보행자쪽은 한국 옆이죠. 이런건 각국의 특징을 제대로 봐야되요. 예를들어 각국 인구 최밀집 구역에서의 통계같은 걸로도 봐야죠. 한국정도면 타국에 비해서 보행자보호에 그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25/03/20 10:36
짜잘한? 횡단보도 건너다보면 체감 확 오죠
한국이랑 해외(유럽 등) 차이가 한국은 차가 기본으로 다니는 거고 사람은 그 차들을 피해서 건너야 하고 유럽은 사람이 기본으로 건너는 거고 차는 알아서 멈추고 주읳야 하고 물론 동남아 이런 쪽은 얄짤없습니다만 동남아쪽도 뭔가 혼란스러워서 그렇지 한국만큼 사람이 멸시(...)당하지는 않습니다 서로서로 알아서 익스큐즈하며 다닌달까 당연히 규칙은 모두가 지켜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차 vs 보행자면 보행자가 훨씬 위험할 수밖에 없으니 보행자에 우선권을 두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25/03/20 10:44
보행신호 없고 차량신호로 황색 점멸등 만 있는 횡단보도 매일 지나가는데
대기하고 있으면 감속하는 차량 10대중에 1~2대 있을까 말까 하더군요 건너고 있는데 차가 스치듯 지나가는게 일상이고 보행자 신호 초록불 켜지고 차량 신호도 빨강불인데 속도 올리고 지가가는 차량 자주봐서 이걸 아침때마다 녹화켜고 대기할까 말까 고민일 될정도입니다. 솔직히 사고 안난게 신기해요
25/03/20 10:45
우리나라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너무 빨리 발전하다 보니 아직 덜 발전한게 이런 의식인 것 같아요
또 운전자는 연령대가 높다보니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5년전보다 훨씬 교통문화가 좋아진 걸 느끼고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지 않을까.. 물론 그 전에 인간의 운전이 불법이 되고 ai가 다 운전하는게 더 빠를 수도 있겠네요 크크
25/03/20 10:59
한문철같은거 봐도 서로 기싸움하고
끼어들면 죽일듯이 화내고 누가 잘못이네 어쩌네 싸우는데 전 걍 양보하고 신경안쓰거든요 진짜 사고낼듯이 들어오는 경우 제외하고요 그럼 제 뒷차라든지 그런 댓글 보는 사람들이 절 욕합니다. 너같은 놈때문에 저런 놈들이 계속 끼어드는거 아니냐 너 때문에 뒷차는 뭔 죄냐 등등
25/03/20 11:09
교통문화 이런거 이전에 보행자와 운전자가 눈마주치는것 만으로도 꽤나 많은것이 해결됩니다.
근데 한국은 보행자는 운전자 눈동자를 확인할수 없죠 안에서 나를 인식하고 속도를 줄이는지, 딴짓하면서 가고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더 위험합니다. 유럽가서 제일 좋았던거는 눈과 수신호 등으로 운전자와 의사소통하니 딱히 신호가 없어도 많은게 해결됬었거든요
25/03/20 11:19
일본만 가더라도 횡단보도에 서 있으면 차가 서던데요
우리나라 교통문화는 중국이나 동남아에 가깝죠. 그냥 벌금이 답인 것 같습니다. 안전벨트나 우회전 대기도 그렇고 스쿨존 30km제한도 처음에는 거부감 엄청컸는데 지금 자연스럽게 지켜지는 것 보면...
25/03/20 12:29
그런 일본이 보행자 사망자 비율 2위인걸 보면 본문 통계는 보행자 경시의 근거로 보기엔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보행자 경시 문화가 심한건 맞는데 통계가 저렇게 나온 이유는 아무래도 자차 이용률이 낮은것인 듯 하네요.
25/03/20 11:27
선진적인 사람위주의 교통문화가 필요합니다.
사람이 무단횡단을 하건 뭘하건 도로에 사람이 보이면 무조건 사람 우선입니다. 대중교통문화만 봐도 버스에서 타고 내릴때 잔돈 등 계산행위로 지체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기다리는 사람들이 뭐라하지 않습니다. 미리 정차하기전에 주행중에 버스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25/03/20 11:28
(수정됨) 일본에 오래 살면서 한국에 갈때마다 교통문화가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낍니다
한국이 나라 전체가 오버클럭되어있는 느낌인데 자꾸 주위에서 몰아붙이는 문화가 없어진다면 다들 여유를 찾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너무 바빠요
25/03/20 11:30
이태리에서 가이드가 일단 건너라. 여긴 사람이 중심이라 손을 흔들며 욕쳐도 차는 무조건 선다.
그러면서 같이 건너는데 진짜 차에서 이태리 아저씨가 두손 흔들며 욕치는데 차는 서더라구요
25/03/20 11:31
미국에서 살다와서 느끼는거지만 좁은 통로에서 사람을 지나쳐갈때도 멈춰서서 익스큐즈미하고 상대방이 비켜주길 기다린다음 지나가는데 한국은 그런 문화가 없죠.
운전할때도 뭐가 그리 급한지 앞차가 조금만 지체한다 싶으면 중앙선 넘어서 추월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사람에 대한 예의, 특히 낯선 사람에 대한 예의가 부족한 것 같아요.
25/03/20 11:51
어제도 퇴근 중에 충남대 후문 지나서 인도와 차도 사이 경계석에 걸터앉아 있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네요.
검은 옷을 입고 다리가 차도쪽으로 나와 있어서 순간 못 볼 뻔 했습니다.
25/03/20 12:04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27위가 아니라 10위]로 적어야하는거 아니에요?
이럴거면 자살 사망자도 OECD 회원국중 36위라고 하던가;
25/03/20 12:35
인구당 자동차 수 순위를 찾아보니(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and_territories_by_motor_vehicles_per_capita)
보행 중 사망자 비율 상위권 국가의 인구당 자동차 수는 한국 55위, 일본 26위, 칠레 85위, 폴란드 24위, 리투아니아 30위네요 보행중 사망자 비율 하위권 국가의 인구당 자동차 수는 핀란드 18위, 뉴질랜드 9위, 룩셈부르크 12위, 노르웨이 27위 운전문화 영향이 없지는 않겠지만 저 통계로만 판단하는건 좀 무리일 것 같습니다.
25/03/20 12:57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비보호 우회전 횡단보도, 생활도로, 골목길, 방지턱 간격 촘촘한 도로, 어린이보호구역, 노인 보호구역, 아파트 단지내 등등 이런곳에서 보행자에게 양보하거나 감속운전하는 차량 자체가 아직도 생각보다 적죠.
더구나 골목길에서 보행자가 빨리 안비켜준다고 경적울리는 차량도 꽤 되고요. 지금도 횡단보도 신호바껴도 몇초 살펴보고 건너야 하는게 신호 바뀌든 말든 지나가든 차량들이 존재해서고요. 뭐 그래도 운전자 세대교체가 계속 되면서 예전에 비하면 운전문화 자체가 꽤 좋아진게 맞긴 합니다.
25/03/20 13:13
한문철류 영상보면 앞으로 늘면늘었지 줄거같진않아요
운전자들과 예비운전자들(주로 10대 남학생들로 보이는)이 보행자들을 바라보는 인식수준이 처참해서⋯
25/03/20 13:22
보행자 사고 관련해서 생각나는 우리나라 특징인데 모든 차에 기본 장착된 시꺼먼 썬팅때문에 주차나 정차, 신호대기 중인 차들 사이로 갑자기 튀어나오는 보행자들을 대비할수가 없는것 상당히 문제입니다.
25/03/20 14:27
자전거도로 보행자건널목도 거기 보행자가 서있어도 감속하는 자전거 100대중 1대도 없어요. 정지도 아닌 감속조차
오히려 속도 올리는 자전거도 종종 보임
25/03/20 14:3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15823?sid=101
[스쿨존 교통사고 40%가 불법 주정차 탓…피해자 98.5% 12세 이하 어린이] 2024.05.03 통계 분석 결과 스쿨존 발생 사고 중 약 70% : 차대 보행자 사고 스쿨존 사고 보행자 피해자 중 96% : 시야 가림으로 발생한 사고 (피해자 중 98.5%가 모두 12세 이하 어린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075040?sid=102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1년 새 5%↓…안전시설 확대에도 효과 더뎌] 2024.05.19. 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6343 [‘스쿨존’ 과속단속 4년새 380만건 늘어...카메라 설치하니 건수 급증] 2024.09.26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2018년 435건 2019년 567건 2020년 483건 2021년 523건 2022년 514건 2023년 486건 우리나라의 다른문제들과 마찬가지로 복잡하죠. 스쿨존 표시와 과속단속카메라를 보고도 과속하는 운전자, 스쿨존 자체가 불법주정차가 일상인 공간,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최소한의 감속도 안해보는 운전자, 무단횡단을 수시로 일삼는 보행자 등등...
25/03/20 15:01
저도 사람이 걸어가는건 원초적 자연권으로서 차보다 우선이라는 인식은 확고합니다만, 실제로 보행자로 길 건널 때는 차에 양보하려는 편입니다.
양보하는게 속 편하다는 일반적 정서에다, 차를 후딱 보내서 위험요소를 제거한 뒤 건너는게 안전하다는 생각, 그리고 사람이 건너는 시간보다 차가 지나가는 시간이 훨씬 짧으니 전체적으로 효율적이라는 공리주의적 생각 등이 복합된 건데, (하지만 차가 2대 이상 줄지어 있으면 어이쿠 빨리 건너야겠구나 하고 마음이 바뀜) 아마 많은 보행자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하죠. 어떤 내용으로든 같은 규칙을 교통 참여자들이 공유한다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이 될텐데 한국은 그 인식이 바뀌는 과도기적 상황인만큼 서로 충돌이 생기는 것도 불가피해보이네요.
25/03/20 16:42
(수정됨) 주야간 사고비율도 좀 연관이있지않을까 싶네요
우리나라랑 일본이 나란히 붙어있는거보니 두 나라 공통점이 새벽이든 언제든 사람들이 아무런 거리낌없이 돌아다닐수 있다는거니,,,
25/03/20 17:43
차에 치이면 사람이 다치니
차가 조심해야 한다, 이게 기존 선진국 마인드인데, 한국은 아직도 사람이 조심해야 한다, 라는 마인드가 팽배해있죠. 좋은 흐름은 고무적이지만,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이 많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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