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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1 06:40
양자강은 직접 가서 보면 강보단 바다에 더 가깝습니다 마지막 지류야 상해이긴 한데 강을 사이에 두고 수많은 발전소 조선소들을 보고 있으면 이게 강인지 바다인지 도통 헷갈립니다
그리고 그 유명한 적벽대전도 이 강의 지류인거 보면 도대체 얼마나 큰건지 하고 봤는데 아마존 강 유량의 1/10이네요?
25/03/21 08:52
이 강의 하구 쪽은 단순히 물길이 낮은 곳으로 흘러서 강이 형성되었다기보다는 과거 다른 대륙이던 땅덩이 두 개가 서로 맞붙는 바람에 바다가 강이 되어버린 케이스다. 지금도 너비는 거의 웬만한 해협급인 데다 바닷물이 수십 km 지점까지 밀려들어 오는 어마어마한 기수역을 지니고 있다.
나무위키 찾아봤는데 이건 반칙 아닙니까 크크크크크
25/03/21 19:39
의외로 적벽대전이 벌어진 오늘날 무한지역의 양자강 강폭은 1키로메다를 조금 넘는 정도입니다. 사실, 한국 사람들은 서울의 한강에 익숙해서, 그게 얼마나 큰건지 체감 못하는 거에 가깝긴 하지만서두요
25/03/21 09:15
아무르 강 : 연해주의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선의 경계가 되는 강
예니세이 강 : 러시아의 바이칼호에서 북극쪽으로 가는 러시아에서 가장 긴 강 이 두개는 알겠는데 나머지 남미쪽 강은 잘 모르겠네요
25/03/21 10:14
열대우림이라 폭우 크게 한 번 오면 너무 크게 불어나서 그거 대비하기엔 예산이 많이 들고, 반대로 인구밀도는 낮아서 혜택 보는 사람은 적고...
그렇게 폭우 오면 강이 이사가는(...) 경우도 많다더군요.
25/03/21 09:03
(수정됨) 양쯔강은 장강의 하류 난징에서부터 하구까지 구간을 부르는 이름인데 그냥 장강 그 자체의 이름으로 쓰이네요.
다른 강들도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25/03/21 11:10
6년째 사이공 강변에 살고 있는데, 한강은 정말 규모도 크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강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특히 한강공원은 진짜... 문득 한강 공원과 탄천 따라 자전거 타던 때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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