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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1 12:03:03
Name 깃털달린뱀
Subject [일반] 빚을 낼 곳이 없어 침체 중인 대한민국 경제


우리나라에서 빚은 흔히 부정적인 것으로 묘사됩니다. 최대한 빚을 지지 않는 것이 좋고 건강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빚, 부채는 그 자체로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상환 가능성이 담보되지 않는 무리한 부채는 문제이지만 건전한 부채는 경제에 필수불가결한 존재입니다. 특히 은행의 대출을 통해 유동성이 공급되는 현대 경제에서는요.

흔히들 돈, 유동성에 대해 이야기할 때 '중앙은행이 돈을 찍어서 준다'라고 표현합니다. 직관적인 표현이지만 사실은 좀 다릅니다. 실제로 돈은 은행의 신용 창조를 통해 늘어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대출을 받음으로써 시중에 돈이 새로 생겨난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빚을 갚으면 그만큼 시중의 돈의 총량이 줄어듭니다. 결국 누군가는 대출을 받았기에 돈이 늘어나고 경제가 돌아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현재 대출을 너무 안받아서 문제입니다. 아니, 항상 가계부채, 나라빚이 사상최대치를 찍었다는데 그게 무슨 말이냐고요? 이건 마치 성장기의 아이가 몸무게가 늘었다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키도 크고 몸무게도 늡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치가 아니라 BMI같은 비율이겠지요. 경제도 마찬가집니다.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니 당연히 부채도 따라서 늘어납니다. 중요한 건 GDP 대비 부채비율입니다.


[한국 나랏빚 6200조 첫 돌파]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7881089


기사에 따르면 한국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23년 6월 252.9%를 정점으로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GDP 대비 가계부채도 21년 3분기에 99.2%를 찍고 작년 9월 말 기준 90.7%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업부채 비율도 떨어지고 있고 정부부채 비율은 크게 변동이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수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어쨌든 한국은 지금 디레버리징 중입니다. 경제의 3대 주체인 가계, 기업, 정부 모두 빚을 갚거나 크게 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무도 대출을 받지 않아 시중에 돈이 안풀리다보니 경기가 최악이라는 것이겠지요. 왜 수출은 사상최대치라는데 경기는 이모양일까요? 시중에 돈이 안도는데 경기가 좋으면 그게 이상한 겁니다. 그리고 경기가 박살나면 가장 많은 타격을 입는 건 가장 취약한 부분인 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등이겠지요.

물론 관점에 따라서는 이전에 많이 냈던 부채를 갚아나가는 ['정상화'] 과정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 단지 그 과정에서 고통이 극심할 뿐입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빚을 내서 부양해야 한다'와 '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감내해야한다'는 두 주장 모두 일리는 있겠습니다만 현실은 그 중간이겠지요. 중요한 건 속도와 규모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굳이 자세히 논하진 않겠습니다.



어쨌든 현재의 경기 침체의 원인 중 하나는 이러한 국가 전체적인 디레버리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경기가 좋아질까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도 내렸잖아요?



제가 우려하는 것은 우리나라가 [유동성 함정에 빠진 것 아닌가]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아무리 이자율을 내려도 아무도 대출을 받아 투자, 소비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이자율을 내려도 현재 대출을 받을 주체가 없습니다. 가계부채의 가장 큰 부분은 부동산일텐데 아시다시피 부동산 시장은 침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적으로 대출을 받지 못하도록 억누르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도 대출을 받아 국내에 투자할 상황이 아닙니다. 미국은 관세로 공장을 미국 내로 유도하고 있고 우리 기업들은 원래라면 우리나라에 지었을 공장을 미국에 짓고 있습니다. 세계경제 또한 여러 이유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빚을 내어 투자할 기업은 많지 않을 겁니다.

자게라서 자세히 적진 않겠습니다만 정부 또한 현재 적극적으로 빚을 내 지출할 상황이 아닙니다.


문제는 이런 추세가 장기적으로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자율을 아무리 내려도 소비, 투자가 일어나지 않아 디플레 오고 계속 침체하는 상태.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 대표적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일본식 장기침체를 눈앞에 두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대 저성장은 한국의 실력']이라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뼈아픈 말입니다. 이를 해결해서 장기침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구조개혁이 정말로 고통스럽고 힘들고 불확실하다는 것만 알 뿐입니다.


아무튼 제가 보는 현 상황은 이렇습니다. 결론이 기승전 구조개혁으로 와버렸지만 어쨌든 빚이란 무작정 틀어막아야할 절대 악이 아닌 양날의 검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빚을 내지 않고 갚기만 하는 게 역설적으로 좋기만 한 행동도 아니라는 것 또한요.

쓰다보니 결국 읽으나 마나한 당연한 소리가 돼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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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1 12:19
수정 아이콘
부동산에 묶인 돈을 줄여야한다고 봅니다

한국인들 뇌속에 아파트가 70%는 차지하고 있음
살려야한다
25/03/21 12:36
수정 아이콘
한국인의 70%는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티오 플라토
25/03/21 12:59
수정 아이콘
내 몸은 아파트로 되어 있다... unlimited apartment works...
25/03/21 19:07
수정 아이콘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아파트
25/03/21 12:38
수정 아이콘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돈 벌려면 땅사야 한다는 명제는 진리죠.
어느 세대까지 그 한 문장에 매여 살아가야 할지..
Ashen One
25/03/21 12:44
수정 아이콘
얼마전 기사를 보니 대한민국 국민들 자산의 약 90%가 부동산이라더군요.
25/03/21 12:48
수정 아이콘
영끌해서 아파트에 대출 다 때려박고 월급의 상당수를 은행에 가져다 바치니

가처분소득은 없고 그러니 돈이 안돌죠.

은행 주식은 상한가고요

그나마 돈 모아서 여행도 해외로 가고요


대출 풀어서 기업들에게 투자를 유도해야한다구요?

사람들이 다 부동산에 돈이 묶여서 돈을 안쓰는데 기업들이 돈을 빌려서 어디다가 투자를 해요 크크크
Ashen One
25/03/21 12:57
수정 아이콘
제가 가까이 아는 분이 20억 은행 대출에 원래 살던 아파트 판 돈으로 2년쯤 전에 압구정 현대아파트 올인 하셨습니다.
맞벌이 하시는데, 벌이가 좋으신 분들이지만, 그래도 버는대로 족족 은행 이자로 넣고 있죠.
그걸 몇년 지켜 보았기에 무슨 말인지 너무나 잘 압니다.

왜 이렇게까지 할까요?
원래 살던 아파트 팔면서 번 돈이 10억이 넘는 걸로 알고 있고요.
이미 아파트 시세차익 뽕맛을 경험하신 거죠.
한방에발할라
25/03/21 12:58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지금 인터넷에 도는 커뮤식 경제학 프레임일 뿐입니다. 월급의 대다수가 아파트에 나가는 사람들 비율은 지금 극히 소수고 dsr 조여놓은 것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게 대출 끌어올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은행에 가져다 바치는 돈이라고 해봐야 미국 유럽으로 치면 월세로 나가는 돈이랑 또이또이 하거나 오히려 더 적은 사람이 태반입니다. 커무에서야 몇몇 특이 케이스로 수십억 대출 받은 사람들 거론되지만 99%의 사람들은 은행에서 그렇게 대출조차 안해줍니다. 그냥 dsr 계산기로 계산만 때려봐도 지금 상황에서 영끌이라는 게 얼마나 어려운 건지 나오는데요 대출 이자는 오히려 코로나 끝나고 금리 한번 왕창 뛰었을 때보다 지금이 더 낮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이 더 돈이 안 돌까요. 인터넷에서는 보통 모든 문제를 단순화해서 기승전출산율탓, 기승전부동산탓이라고 하는데 그게 사실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25/03/21 13: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리금 포함 월 2~300만 상환하더라도 기본적인 생활비 같은거 빼면 가처분 소득이 적어진다는겁니다.

가처분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 그래프 같은거 찾아보시면 계속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한창때 정점 찍고 살짝 빠지긴 했지만 2008년에 130% 정도였던게 지금은 180~190%네요.
한방에발할라
25/03/21 13:19
수정 아이콘
해외 선진국도 가처분 소득 대비 월세 지출액 계속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dsr 2단계 적용했을 떄 원리금 포함해서 월 200~300낼만큼 대출 땡기려면 아파트 가격과 본인 연소득 둘 다 받쳐줘야 합니다. 
25/03/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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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외국처럼 월세를 내면 그 돈이라도 어디 돌지 않을까요? 주담대에 묶어서 죄다 은행에 들어가면

돈을 엄청 번 은행이 싸게 대출을 줘서 투자를 유도하면 모르겠는데, 우린 또 환율이나 수출 이런거가 있어서 금리 조절도 멋대로 못하잖아요?

미국이나 일본처럼?
한방에발할라
25/03/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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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임대사업자들도 대출 떙기고 산 사람들이 절대 다수라 월세를 은행에 주는데요;;;;
25/03/21 13:35
수정 아이콘
이미 벌어진 상황에 맞추는건 의미가 없죠

예를들어 아파트 보유세를 올린다든지 해서 여러가지 규제를 만들어서 수요를 줄여야죠

임대사업자들도 당연히 줄어들거고요.

물론 압니다. 경제가 띡 이렇게 해서 바뀌고 하는게 아니라 복합적이라는걸요. 이미 부동산이라는 마차에 탄 사람이 대다수라

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고요. 내년부터 이렇게 하자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너무 부동산에 쏠린 돈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는겁니다.
살려야한다
25/03/21 16:50
수정 아이콘
[월급의 대다수가 아파트에 나가는 사람들 비율은 지금 극히 소수고]

[대출 떙기고 산 사람들이 절대 다수라 월세를 은행에 주는데요]

한 사람 주장이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죠? 설마 외국은 영끌이고 한국은 영끌이 아니다?
몽키매직
25/03/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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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장 이제는 좀 지겨운데 우리나라가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주거비 지출이 큰 것은 아닙니다.
유주택자 일부가 주택담보대출 로 나가는 비용이 있는 것인데 이게 비금융 자산으로 잡힐 뿐이고
미국 식으로 수입의 반이상을 월세로 때려박아야되는 곳과 구조가 다를 뿐이에요...
대도시 주거 비용은 미국이 비교가 안되게 많이 드는데 임대사업자 많고 월세가 주된 형태라 비금융 자산으로 안 잡히는 것 뿐입니다.
소득에서 주거비로 빠지는 비율 계산하면 미국이 더하면 더해요.
25/03/21 13:14
수정 아이콘
제가 미국보다 한국이 높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했나요?

나라마다 내수도 다르고 경제구조도 다르고 조건이 다른데 주거비 지출가지고만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몽키매직
25/03/21 13:17
수정 아이콘
아파트 대출로 주거비용 많이 나온다는 논거를 가져오셔놓고 주거비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고 말씀드리니 갑자기 주거비 지출 비교가 의미가 없다 하시면 어떡합니까? 경제는 복잡하다는 것은 동의하고 그런 이유로 우리나라의 내집마련 대출 문화로 인한 통계적 특성을 고려해야한다는 것이 원래 제 주장이고요. 영끌 대출 때문이 가처분 소득이 적다고 주장하신 건 님이셨습니다.
25/03/21 13:21
수정 아이콘
미국 비교는 의미가 없다는겁니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대출은 지금 180~190% 이고 (2008년 130%)

가계대출의 80%가 주담대입니다
몽키매직
25/03/21 13:2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우리의 주담대에 해당하는게 미국의 월세라고요.
우리가 300만원 벌어서 150만원 은행에 갚는거랑
미국에서 300만원 벌어서 200만원 월세로 나가는 거랑
어디가 가처분 소득이 더 많나요.
주거비 문제는 모든 선진국에서 심각한 문제이고,
우리는 내집마련 (주택담보대출) 이 대세 메타인 것 뿐이라서 통계가 그렇게 보인다고요...
25/03/21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그러니까 제가 한국만의 문제라 했냐구요 ㅡㅡ;

차라리 월세를 내면 월세 받는 개인이나, 뭐 임대사업자들이 소득을 얻고 어디다 쓰기라도 하겠죠.

주식투자를 하든, 뭘 사든요.

근데 은행에 다 상환하면....은행이 한국은행 금리 무시하고 대출해줘서 박을 것도 아니고

우리가 미국이나 일본도 아닌데 환율이나 수출 쌩가고 멋대로 하지도 못하고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이라는거죠.


미국이나 한국이나 주거비 문제가 심하다.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은 체급도 다르고 경제적 해법도 천지차이다

당연히 한국이 더 심각하게 올 수 밖에 없다. 이런겁니다. 뉴욕 런던 이런데 주거비 개 심각한거 모르겠습니까?

몸무게 50KG 멸치랑 130KG 돼지랑 똑같이 빠따 맞으면 누가 더 피해 심하게 입습니까?
답이머얌
25/03/21 23:35
수정 아이콘
그럼 뭐가 문제인가요? 대충 제가 생각하는건 사교육비인데, 그건 그거대로 시장에서 돈이 도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서 이유가 될 수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카미트리아
25/03/21 17:33
수정 아이콘
기업에 투자요??

국장에 투자하면 바보라는게 증명이 된 이 시점에
부동산에 돈이 안 묶였다고 해도 얼마나 투자할까요?
25/03/21 18:09
수정 아이콘
국장도 바꿔야죠 당연히요
덴드로븀
25/03/21 13:00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955521?sid=101
[가구당 평균자산 5.4억…57% 순자산 3억 미만, 11%는 10억 넘어] 2024.12.09.
통계청 가계금융복지조사…평균부채 0.6% 감소한 9128만원
순자산 평균 4.5억원…지난해 가구 평균 소득 7185만원

3억 미만 순자산 가구 : 56.9%
10억 이상 순자산 가구 : 10.9%

<가구당 자산내 비중> 평균값
금융자산 24.8%(1억 3378만 원)
실물자산 75.2%(4억 644만 원)
Ashen One
25/03/21 13:04
수정 아이콘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44726579782992&mediaCodeNo=257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6031402011557603001
가계자산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은 총자산의 88.6%를 기록했다. '거주 주택' 83.4%, '기타부동산' 5.2%, '예적금 및 현금' 6.4%, '보험' 2.1%, '주식 및 채권의 직간접 투자' 0.9% 순으로 조사됐다.
덴드로븀
25/03/21 13:05
수정 아이콘
둘다 2006년 기사로 나오는데 맞는건가요?
Ashen One
25/03/21 13:07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기사가 오래되었네요.
비슷한 주장을 제가 유투브에서 들었던 거 같은데, 박종훈의 경제한방이 아니었나 생각되서 찾아보던 와중에 발견한 기사입니다.
덴드로븀
25/03/21 13:10
수정 아이콘
75%나 90%나 실물자산=부동산 비율이 미친듯이 높다는건 맞지만 느낌이 살짝 다르긴 하죠 흐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96899?sid=101
["한국 가계자산,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 비중 64%…미국은 29%"] 2022.08.25.
반면 한국은 부동산을 포함한 비금융자산 비중이 64.4%로 미국(28.5%), 일본(37.0%), 영국(46.2%), 호주(61.2%)보다 컸다.

해외 선진국 대비 비정상적으로 높은건 맞네요.
Ashen One
25/03/21 13:23
수정 아이콘
현재 부동산 난리난 중국이 70%라죠. 75%도 작은 수치는 절대 아닙니다.
한방에발할라
25/03/21 13:06
수정 아이콘
그건 2006년 기사에요….오히려 저것만 봐도 우리나라 부동산 올인 기조 풍조는 06년보다 24년에 더 줄었다는 게 보이네요. 기승전 부동산 탓이 왜 커뮤식 경제 프레임에 불과한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 같습니다.
덴드로븀
25/03/21 13:14
수정 아이콘
https://www.yne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9303
[한국 가계 자산, 부동산 편중 심화...선진국과 격차 뚜렷] 2025.01.07
한국은행과 통계청의 '2023년 국민대차대조표
부동산을 포함한 실물 자산이 4억644만원으로 [전체의 75.2%]를 차지
[미국 28.5%, 일본 37%, 영국 46.2% 등 주요 선진국의 부동산 자산 비중]과 비교해 현저히 높은 수준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 가계의 부동산 의존도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기승전부동산탓을 할만큼 부동산 자산 비중이 매우매우 높은건 사실이긴 하니까요...
한방에발할라
25/03/21 13:24
수정 아이콘
그건 보통 주장을 위해 통계를 가져다 쓰기 때문이죠. 보통 따로 노는 일본을 제외하면 동북아시아권은 대부분 부동산 자산을 중시해서 다 부동산 자산이 높습니다. 중국이야 1인당 gdp 낮은 나라니까 제외해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사는 싱가포르만 해도 소득 대비 부동산 대출금 비율이 세계 수위권을 다투는데요. 홍콩도 엄청나게 높습니다. 부동산 보유 비중이 낮아봐야 결국 그건 자가 비율이 낮다는 뜻이라 월세로 가처분 소득 빨리는 건 다 똑같은데 저것 때문에 돈이 안 돈다는 주장은 애초에 결론을 위해 현상을 끼워맞추는 것밖에 안된다는 겁니다. 
Ashen One
25/03/21 13:28
수정 아이콘
홍콩과 싱가폴은 도시국가 잖아요.
어떻게 그런 도시국가들과 대한민국을 비교할 수 있죠?
한방에발할라
25/03/21 13:32
수정 아이콘
~~는 ~~잖아요라는 식으로 예외를 계속 덧붙이면 논리에 점점 허점만 늘어나는 겁니다. 그럼 대만은요? 대만도 주택지수 갈수록 높아만 지는데 대만은 이제 섬나라라서 따로 볼 건가요
Ashen One
25/03/21 13:35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대만도 높죠. 그래서 현재는 대만 경제가 좋아서 문제가 안보이지만, 이런 성장이 꺽이기 시작하면 문제가 되겠죠. 반도체 경기 꺽이면 대만 경제도 꺽일테고요. 왜 이게 문제가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 지 모르겠네요.
이민들레
25/03/21 20:14
수정 아이콘
한국도 사실 경기도권에 절반이 모여사는 도시국가나 다름없긴해요
Ashen One
25/03/21 13:20
수정 아이콘
몇 년전부터 부동산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중국이 가계자산 70%가 부동산이라고 합니다.
위 금감원의 최신 조사를 고려해도 가계자산의 75%가 부동산이라는 말인데, 이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죠.
이걸 단순히 커뮤식 경제 프레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커뮤식 경제 프레임으로 보입니다.
한방에발할라
25/03/21 13:28
수정 아이콘
그런 식으로 따지면 님이 가져온 가사처럼 가계자산 비중이 90%에 달할 때 우리나라 경제는 터졌어야 정상입니다. 전형적으로 결론을 위해 통계를 가져다 붙이는 거죠
Ashen One
25/03/21 13:32
수정 아이콘
저렇게 돈이 많이 묶여 있다는 거죠.
경제가 잘 성장할때와 성장하지 않을때는 또 다르고요.

결국은 유동성 문제고요.
유동성은 통화량 x 통화유통속도입니다.
경제가 잘 성장하면 통화량이 커지기에 시장에 유동성은 높아집니다.
대신 경기가 침체되면 기축통화가 아닌 한 통화량을 늘리긴 쉽지 않죠.
반대로 가계자산이 부동산에 많이 묶여 있으면, 덩치 큰 부동산의 특성상 통화 유통 속도가 크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부동산으로 돈이 묶이는 걸 염려하는 겁니다.

발할라님이야말로 부동산에 돈 묶이는 건 문제없다는 결론을 미리 정해놓고 말 맞추고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5/03/21 13:35
수정 아이콘
경제가 잘 성장하지 않으면 돈이 금융에 묶여 있든 부동산에 묶여 있든 원래 잘 안 돕니다. 저성장 고착화 된 유럽은 금융자신 비중이 월등히 높은데 왜 대다수 서민들은 월세에 가처분 소득 쪽 빨리고 실질 가처분 소득 지표가 우리나라보다 낮게 나오는 나라가 태반이죠? 인과 관계를 똑바로 해야지 모든 게 부동산 탓이다 하면 유럽 경제 침체는 이제 금융 탓이라고 해도 틀린 말 아니게 됩니다
Ashen One
25/03/21 13:36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말했잖아요. 부동산에 돈이 묶이면 통화유통속도가 줄어든다고요. 경제가 성장하지 않으면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고요. 이 두가지는 성격이 달라요. 왜 저렇게까지 설명해줘도 이해하려고 하진 않으면서 박박 우기기만 하시나요?
한방에발할라
25/03/21 13:42
수정 아이콘
Ashen One 님//부동산이라 잘 안돈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 게 우리나라도 유럽 선진국들의 상당수도 자산을 노후용으로 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경기가 왔다고 금융 자산 비중 높은 나라라고 그렇게 돈이 도는 게 아닙니다. 불경기가 오면 어차피 자산 비중이 부동산에 있든 금융에 있든 개인들은 불경기가 지나갈 때까지 자산 처분 안하거나 못합니다. 현실과 맞지 않는 이야기를 계속 설명을 해주신다는데 죄송하지만 님이 저에게 설명해줄 정도의 식견이 없습니다
Ashen One
25/03/21 13:45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부동산에 돈이 묶이면 통화 유통속도가 줄어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부동산 가격이 급상승해서 부동산 거래가 엄청 활발해지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는 또 예외적인 경우겠죠.

이젠 아예 제가 식견이 있는지 없는지 님은 이미 정해놓고, 말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있네요. 저도 그럼 안 읽을테니 계속 한번 가봅시다.
한방에발할라
25/03/21 13:49
수정 아이콘
Ashen One 님/ 진짜 그냥 했더 말 무한 반복이네요 님이 말하는 거 모르는 사람 아무도 없는데 그게 지금 우리나라의 현 경기침체에서 어 기승전부동산 탓이야 지금 돈 안도는 거 다 부동산 때문이랴고 뭉뚱그리는 건 맞지도 않고 원인도 다르다는 걸 계속 이해 못하시네요 원인은 다 이것 때문이야라고 딱 하나로 정리해서 일침하는 게 요새 커뮤 트렌드이긴한데 그런 식으로는 영원히 본질을 못 봅니다. 애초에 06년도 상황이 현재인 줄 알고 중국 상황도 누군가의 말을 들어서 안 거고 별로 이 문제에 대해서 알아본 흔적도 없고 실제 지식도 다르게 알고 계시던 게 맞지 않나요? 그런데 뭘 설명을 해준다는 건지도 모르겠고요. 
Ashen One
25/03/21 13:52
수정 아이콘
한방에발할라 님// 한국의 경기침체는 당연히 기승전 부동산은 아니죠. 그렇게 말한적 없고요. 하지만 경기가 나빠지기 시작하면 부동산이 문제가 되기 시작하고, 저렇게 부동산들에 돈이 묶여있으면 풀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거죠.
Ashen One
25/03/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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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님// 06년 케이스는 위에서 말했듯이 얼마전에 박종훈의 경제한방에서 들었던 게 맞을겁니다. 자주 보는 경제 방송인데, 그 분이 전문가라서 확인없이 그냥 믿었던 것이고요. 그렇게 설명이 더 필요하면, 그 분이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가는 지 가서 들어보세요. 그래도 서울대 출신에 경제학 박사학위에 오랫동한 경제분야 기자하셨던 분이니까요.

식견 이야기하시는데, 겨우 이 정도 이야기에 도대체 어떤 식견이 필요하다는 건 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나름 경제공부하는 걸 취미로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만, 이 정도로 PGR에서 말도 못하나요?
다크드래곤
25/03/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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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가 부동산을 중시하는 것도 사실이고 동아시아 3국이 전부 부동산으로 나락 가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한방에발할라
25/03/2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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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동아시아 3국이 나락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거면 세상에 나락 아닌 나라는 미국 밖에 없습니다만….
Ashen One
25/03/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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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 이야기를 본문에 하고 있는 거잖아요. 일본처럼 될지도 모른다고요. 그게 잃어버린 30년이고요. 본인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이젠 잃어버리셨나요?
한방에발할라
25/03/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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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일본은 단순히 부동산 비중이 높아서 잃어버린 30년이 온 게 아닙니다만 그냥 모든 게 부동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네요. 건설적인 토론을 하려면 그만한 지식이나 식견이 있어야 하는데 계속 기승전 부동산만 외치시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Ashen One
25/03/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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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님//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분석한 학자들은 많고, 아직도 왜 그런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부동산 버블이 터져서 소비가 줄었을 거라는 견해가 가장 설득력을 얻고 있고요. 님이 그냥 그걸 믿기 싫으면 믿지 마세요.
Ashen One
25/03/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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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님// 이상한 사람이네. 자기 할말만 하면서 남의 말은 "당신은 식견이 없으니 난 안듣겠다."는 식으로 대화하는 사람은 또 처음이네. 그래서 님은 어디서 경제학 박사 학위 하셨나요?
한방에발할라
25/03/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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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hen One 님//전 제대로 된 지식이 없으면서 당당하게 남에게 설명응 해주겠다는 분은 또 처음 보긴 합니다
Ashen One
25/03/2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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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님// 그래서 님의 설명은 뭔데요? 님이야 말로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잖습니까?
Ashen One
25/03/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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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님// 설명이 아니라 토론이죠. 님은 나말고 남들은 다 식견이 없으니 내가 옳다며 우기는 중이고요.,

워낙 식견을 강조하셔서 과거글 찾아보니 제일 처음 보이는 글이 2021년 12월 15일에 앞으로 부동산 가격은 치솟을 거라는 글이네요. 거 참...
다크드래곤
25/03/21 13:57
수정 아이콘
아뇨 동아시아 3국의 가장 문제되는 패턴이 전부 부동산이라는 말입니다.
중국이 헝다망하는 이유야 뻔하고, 일본도 부동산으로 돈이 쏠린 이유가 근본적으론 플라자 합의 이후 유동성이 쏠려서 발생한 버블인데
국내의 부동산 가치 중시가 다르다 할 부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깃털달린뱀
25/03/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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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을 쓴 이유 중 하나가 '부동산에도 돈이 가긴 가야한다'라는 말을 하고싶어서였습니다.

부동산도 적절히 가격이 오르고 대출도 받아야 시중에 돈이 풀립니다. 부동산 시장이 적당히 살아있어야 신축도 되고 고용도 일어나고 경기가 살아납니다.
괜히 대외사정 안좋을 때 건설경기 살린 게 아니에요. 다른 쪽(기업) 투자가 줄어드는 걸 부동산으로 메꾸면서 균형을 맞춘 거죠.

물론 부동산 급등은 부작용도 큽니다만 적절하게는 돈이 가야돼요. 무작정 '부동산엔 돈이 가면 안 돼!'라고 경직되게 생각하는 건 오히려 전체 경제에 악영향을 줄 뿐입니다.
25/03/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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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줄이나요.. 국장이 신뢰가 안 가는데
25/03/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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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맞습니다. 예를들어 부동산 보유세가 늘어서
아파트 수요가 줄어도, 그렇다고 국장투자는 무리수죠
뭐 그 부분도 뭔가 해법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5/03/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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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고소득자 제외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애소득이 근 몇년간 아파트 차익을 따라가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배아파 죽으려고했었죠. 어떻게 이 환상을 떨쳐내겠습니까 쉽지않아요
숨고르기
25/03/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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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총요소생산성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자원도 헤게모니도 없는 나라인데 생산성이 정체되어 향상되지 않으면 결말은 IMF식의 디레버리징 충격요법밖에는 없겠죠
25/03/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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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이 안되니까 대출을 줄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준금리가 2.75인데 성장률이 1퍼 대면 당연히 돈 안빌리죠
시나브로
25/03/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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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함.....
25/03/21 12:3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떨어진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보고, 어쩔 수 없지않나 싶네요.
뉴노멀에 적응하는 수밖에 없지않나...
25/03/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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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감내하고 뼈아픈 구조조정과 개혁을 받아들이면 다시 체질 개선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그런 길을 선택 안 할 거라고 생각해서 ...미래는 알빠노 하고 돈이나 미친듯이 푸는 게 현실적인 선택일 듯
깃털달린뱀
25/03/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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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구조개혁 구조개혁 얘기해봐야 답이 없는 게 딴 나라들도 다 돈 풀어서 해결했는지라... 미국의 08년 금융위기나 코로나도 막대하게 돈 풀어서 넘어갔고 유럽도 침체하다 이번에 유로화 반등하는 게 결국 국방비(재정) 더 쓴다 때문이었으니...
빚으로 나아가는 경제는 사실 인류가 못 푼 숙제로 봐야하긴 합니다...
Ashen One
25/03/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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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때문에 경제가 막혀가는 꼴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과 흡사하죠.
일본처럼 폭발적인 부동산 버블이 없었음에도 이런 꼴이 된다는 게 안타깝네요.
그래도 작지 않았던 부동산 버블과 저성장이 맞물린 결과겠죠.
VictoryFood
25/03/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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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늘려봐야 대부분 부동산(아파트)로 가니 효과는 적고 부작용만 커지죠.
부동산에 묶인 돈을 반강제적으로라도 유동화 시켜야 합니다.
25/03/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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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따라가는거죠 뭐..
전기쥐
25/03/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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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도 안좋고.. 경제가 매우 안좋아요.
라방백
25/03/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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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 일본의 정책을 따라가는 입장에서 왜 일본이 제로금리정책을 했을지 고민해볼만한 이야기죠
왕립해군
25/03/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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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고양이 목에 방울 채우는거죠.. PGR포함해서 대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구조조정,구조개혁 등등 칼을 데야한다는데 여기서부터 자기 자리 내세우고 나라와 사회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정리당해도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이미 늦었고 쉽지 않습니다. 자기 자리도 못 내놓는 개혁 요구와 지지는 공허한 주장일 뿐이죠.
데몬헌터
25/03/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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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어쩌고 저쩌고로 성토글 및 덧글 도배에 1000원 겁니다.
슬래쉬
25/03/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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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받아 코인 올인 가즈아~
인생 역전 할 것인가
인생 여전 할 것인가 !!!
25/03/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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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나락도 같이 고려를 하셔야......
이너피스
25/03/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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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요절
...And justice
25/03/2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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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선택지만 있다면 코인 안하면 바보죠
스토리북
25/03/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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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을 조이면서 상법개정 빡세게 들어가서 주식으로 돈을 몰고, 이를 발판삼아 회사들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낸다...

가능할까요?
성야무인
25/03/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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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일본처럼 저성장에

최저 임금은 10년 아니 20년 동결이나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되면 일본처럼 직장은 있는데

야근수당 없고 블랙기업이 만연하는 그런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25/03/21 13:03
수정 아이콘
한국인은 워낙 똑똑해서 이정도 문제는 금방 해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 유수한 석학들이 한국인 유학생의 우수성을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은 어려서 젓가락질을 배워와 뛰어난 두뇌를 가지게 되었고 우수한 언어인 한국어를 배움으로서 명석한 지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런 똑똑함을 바탕으로 중진국 함정에 벗어나서 선진국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국가 다른 민족보다 탁월히 앞서 똑똑하기 때문에 장기 침체는 있을 수 없는 일 입니다. 두뇌로 하는 AI 양자기술 소프트 게임 등에서 선두가 되는 일은 순식간입니다. 똑똑함이 바탕인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우리 것인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25/03/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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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보세요
다크드래곤
25/03/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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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이신거 같은데요
25/03/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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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드립병원을....
25/03/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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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분이 저런 드립이 가능한 분 이 아닙니다 닉네임 검색 추천
다크드래곤
25/03/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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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제가 닉네임을 잘 보질 않아서 당연히 드립인줄 알았습니다 크크
NoGainNoPain
25/03/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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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돈을 빼서 주식이나 다른데로 넣어야 된다는 것도 말이 안되죠.
어차피 좋은 입지의 아파트가 싸게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먼저 살려고 경쟁할거잖아요?
전 국민이 나는 부동산 관심없어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는 아파트가 싸게 나와도 안살거야 하지 않는 이상 부동산에 자금이 흘러들어가는 것은 못막아요.
스토리북
25/03/2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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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죠. 먼저 살려고 경쟁을 안하니까 좋은 입지의 아파트가 싸게 나오는 겁니다.
먼 일 같지만 당장 22년만 해도 강남 아파트 30% 하락했죠.
NoGainNoPain
25/03/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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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강남 아파트의 30% 하락이 싼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30% 떨어졌다고 해도 일반인들은 넘볼 수 없는 저세상 가격인데 말입니다.
스토리북
25/03/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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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일반인인지 모르겠는데...

여하간 미국증시로 쏠려들어간 자금이 풀리면서 국내증시가 오르고 있듯이,
다주택 중과 등의 제약이 풀리면 서울아파트로 쏠려들어간 자금이 지방이나 상업부동산으로 좀 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 오를 여력이 없다 싶으면 분명히 내려갑니다.
NoGainNoPain
25/03/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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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다주택 중과 예외를 적용받는 주택들은 한참 전부터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택 시장이 분위기가 좋아졌다라는 말은 찾아볼 수가 없죠.

자금이 똘똘한 한채에 모이는 이유는 다른 지역의 부동산에 대해서 기대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남과 같은 핵심지역은 최후의 보루이기 때문에, 강남이 대세하락 시점이 온다면 이미 다른 부동산 시장은 멸망이라고 봐야죠.
스토리북
25/03/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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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1억 이하요? 이제 겨우 2억이던가.
강남아파트 재력 되는 사람이 돈 안되는 초저가 부동산을 왜 삽니까.
NoGainNoPain
25/03/21 15:12
수정 아이콘
그정도 공시지가면 일반인들도 충분히 들어가는게 가능합니다. 꼭 강남아파트 재력 되는 사람만 들어가는 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도 안들어갔다는 게 현실이죠.
스토리북
25/03/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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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들어갑니까. 돈이 안되는데.
다주택은 실수요가 아니라 투자고, 투자는 오를 만한 곳에 하는 겁니다. 저가부동산은 안 오를 부동산이니까 저가인 거고요.
저건 그냥 부모님 집을 유산으로 받았을 때 등의 예외처리를 위한 법입니다.
티오 플라토
25/03/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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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에 인재가 몰리는데 일단 의료관광 유치같은것부터 빡세게 돌려서 외화벌고..
그담에 ai든 로봇이든 미래산업 밀어서 다음 먹거리 찾아야죠. 삼전은 tsmc 따라잡기는 커녕 smic한테 점유율 역전당하게 생겼던데..
자원이라고는 인적자원밖에 없는 나라인데 이제 그것마저 출산율감소로 줄어드니 시간이 없어요...
답이머얌
25/03/22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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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2000명 증원 계속 유지!
25/03/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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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은 간단한 문제가 아닌게. 일단 부동산에 파킹한걸 문제시 삼는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 자가보유율이 그렇게 타 선진국에 비해서 높지는 않습니다.
60%대에요. 일본도 미국도 비슷합니다. 자가보유율이 낮을 경우 오히려 이자보다 높은 월세로 나가기때문에 이경우도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우리나라 코스피 코스닥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저렴하다고 하죠. 중복상장 적은배당 상속등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부분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한국 증시가 남들 받는 밸류 만큼만 올라오면 가계자산이 가지고 있는 부동산 비중이 줄어들꺼에요. 그렇다고 증시에 묶이게되는 자금이 많으면 가처분 소득이 늘어날것인가? 하면 이것도 의문이 드는 부분은 분명히 있습니다. 미국마냥 계속 올라야하거든요.

어쨌든 최근 경기가 많이 얼어붙은건 돈이 안도는것도 맞는데 건설경기시장이 싹 죽은 것도 크다고 봅니다.
스토리북
25/03/21 13:34
수정 아이콘
저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전세가 있는데도 60% 대인거라...
지금 전세비중이 15% 정도 되는데, 전세가 없어지면 이 분들 중 다수는 월세보다는 소형이라도 자가를 선택할 가능성이 꽤 있죠.
25/03/2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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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동산 하락 유도하면 다른곳으로 돈이 풀릴까요? 국민들 재산과 부채가 상당수 부동산에 묶여있으니 경제 상황 더 나락가겠죠.
슬프지만 부동산에 다 빨려가더라도 부동산 상승기에 경기가 더 좋긴 했습니다.
물론 그렇게 해온게 지금 상황이니 하면 안되겠고, 수도권 위주의 부동산 상승을 진작에 막았어야 했는데 뭐 이건 하루 이틀 문제도 아니고 못하고 안한거니 뭐 답이 있을까요
덴드로븀
25/03/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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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하락 = 자산 하락 = 부동산 경기 하락 = 가구 활력 하락 = 경제 하락 등등등

아파트가격이 너무 비싸니까 싸져야한다는 [기부니가 조커든여] 빼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고 좋아질건 하나도 없긴 합니다.
그렇다고 전세제도 뚝배기 깨버리고 해외처럼 월세시대로 강제로 전환시킬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결론은 답이 없다...ㅜㅜ
소독용 에탄올
25/03/2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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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제도 뚝배기를 깨 버리면 부동산 시장이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보증금(전세+월세대비 현저히 높은 보증금) 부채가 주거용 부동산 가치 대비 20%정도인데 이걸 뚝배기를 깨 버리면......
미드웨이
25/03/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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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없이 부동산 가격 오르다가 나중에 버블 폭탄 터지는것보다는 지금처럼 미리 침체 분위기로 가는게 좋아보입니다. 물론 후자도 고통스럽겠지만 전자보다는 낫죠. 부동산이 침체되어도 국장이 부동산 대신 역할을 해준다면 문제가 없는데 지금 분위기로는 어렵다는게 걱정되는 부분이죠.
NoGainNoPain
25/03/21 13:10
수정 아이콘
지금 부동산 상황은 버블폭탄을 대비하는 상황으로 흘러가는게 아닙니다.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가 되어서 일급지에는 자금이 몰리고 그 여파를 외곽지역이 감당하는 형태로 가고 있거든요.
얼마 전 서울서 거래허가제를 풀었다가 가격이 급상승하니 엇뜨거 하면서 급히 거래허가제를 부활시킨게 좋은 예죠.
아직까지도 부동산 최상급지에는 대기수요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미드웨이
25/03/21 13:11
수정 아이콘
그거아 어쩔수없죠. 부동산 최상급지는 어느나라든 대기수요가 엄청납니다. 일본마냥 전국적인 버블이 일다가 터지는것보다는 훨씬 낫다는 말입니다.
NoGainNoPain
25/03/21 13:14
수정 아이콘
일본 버블시절은 고성장기라서 지금처럼 저성장 분위가가 만연한 시점과는 직접적인 비교를 할 수 없죠.
사회적인 분위기가 부동산은 모두 성장할거야라는 거랑, 전반적으로 망해가니 똘똘한 한채에 구입하는데 집중하자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미드웨이
25/03/21 13:20
수정 아이콘
제 말의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반박을 계속 하시는데 이게 님 댓글의 정확한 핀트를 못잡겠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제 댓글을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저성장분위기임에도 국민들이나 정부가 분위기 파악못하다가 억지로 펌핑시켜서 전국적인 부동산 붐이 일었다가 버븥 터지는것보다는 낫다는 의미로 쓴거 뿐입니다.
NoGainNoPain
25/03/21 13:27
수정 아이콘
올해 들어와서 두달새 건설사 100개가 망했다는데. 여기서 펌핑 안시키면 부동산 쪽은 그냥 죽으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펌핑시킨다고 해서 전국적인 부동산 붐이 일어날 리도 없구요.
미드웨이
25/03/21 13:31
수정 아이콘
자꾸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제말은 여러번 반복하는데 전국적인 부동산 붐이 일었다가 버블 터지는 상황보다는 지금이 낫다 그말을 한거뿐입니다.

저도 급락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는 어느정도 유동성을 공급하긴 해야한다고 봅니다. 제 댓글을 오해하신거 같은데 부동산 나락가자 이런 댓글이 아니에요. 취직시장도 얼어붙었는데 아무것도 안하다가 건설사들 줄도산하면 큰일나죠.
NoGainNoPain
25/03/2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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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제 말 이해 못하시는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전국적인 부동산 붐이 일어날 리가 없다는 겁니다.
지금 상황에서 오지도 않을 버블은 위험하니, 침체된 분위기로 계속 간다는게 게 말이 안된다는 거죠.
미드웨이
25/03/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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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니까요. 전국적인 부동산 붐이 일어날수있다는 말을 하는게 아니라니까요. 가상의 상황을 상정한거 뿐입니다.

이미 국민들의 마인드부터가 다른데 전국적인 부동산 붐이 일어날수가 없죠. 자꾸 이해를 못하시니까 더 설명해보자면 평행세계의 부동산 붐 일어난 한국보다 낫다는 말을 한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 주장이 아닌데 자꾸 반박을 하시니까 답답하네요. 제가 글을 명확하게 안쓴거니까 제잘못입니다.
SoLovelyHye
25/03/21 13:12
수정 아이콘
전 자산에 대한 유의미한 보유세가 필요한 시기가 온 것 같아요. 

어느 자산이든 소유하고 있는데 큰 부담이 없으니 별일 없으면 언젠가 오르겠거니 하고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국가의 성장이 점점 정체되고 있으니 자산에 대한 보유세를 매겨서 현금 창출이 되는 생산적인 부분으로 국가 전체의 부가 이동될 수 있게 강하게 독려할 필요가 있어보여요

그리고 이렇게 걷은 보유세는 요즘 핫한 이슈인 국민 연금에 재정 지원을 하는데 사용해서 연금 고갈을 늦추던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데 사용하든 해서 미래 세대의 숨통을 조금이나마 틔워주는데 썼으면 좋겠고요
25/03/21 13:13
수정 아이콘
알못이라서 잘 모르지만 오히려 거래에 관한 각종 규제를 풀어서 너도나도 대출 땡겨서 부동산좀 해볼까? 로 과열을 유도하고 그 감세분만큼 재산세를 그만큼 늘려서 부동산메타가 되도 세수를 확보할수 있도록 하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지금은 똘똘한 한채모드하고 존버라서 유동성 박살이긴 하죠.
몽키매직
25/03/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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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래가 쉬워지게 해서 자금 흐름을 더 유도하는 대신에 각종 보유세를 올리는게 (유지할 능력 있는 사람만 사라...)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깃털달린뱀
25/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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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론 좋은데 버블 터지는 순간 지옥이죠... 일본이 그랬고 지금 중국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일부 그러고 있으니.
누군가입니다
25/03/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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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있나요? 어제 연금 개악하는거 보면
그 내용 그 자체는 둘째치고 연금자체는 유지하고싶음 못해도 일본만큼은 올려야하는데 이과정에서 또 경기침제가 생기겠죠.
뭐가 됐든간에 한국은 이 시점이 고점일 가능성이 높죠.
25/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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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구감소가 시작한 이상 뭘해도 반등은 어렵죠.
다크서클팬더
25/03/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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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얼마전에 토지허가제 풀었다가 한달만에 재지정한거 보면 어렵긴 합니다
규제 풀자니 이건 또 정치주제가 필연이라...
25/03/21 1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가포기하고 월세살면 월세는 쌉니까? 대출때문에 가처분소득이 줄어드는건 아니라 봅니다.
뒹굴뒹굴
25/03/21 13:35
수정 아이콘
왠지 전에도 같은 얘기 한것 같은데 지금은 돈풀면 어차피 부동산이고 그럼 부동산도 결국은 터질텐데
아직 터진건 아니니 부동산에 돈 찍어서 더 넣고 터질때까지 하루라도 더 즐기자라는 결론인가요?
깃털달린뱀
25/03/21 13:41
수정 아이콘
터지는 게 아니라 그냥 집값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거죠. 우리만 그런 것도 아니고 선진국이란 나라들 돈 풀고 집값, 주거비 급등 문제 안겪는 나라가 잘 없습니다. 근데도 그러는 건 걔네들이 바보라서가 아니라 돈 안풀면 답이 없으니 감안하고 푸는 거죠.
뒹굴뒹굴
25/03/21 13:47
수정 아이콘
지금 사실 수도권은 딱히 내리지는 않고 있는데 더 넣자는 말씀은 올라야 한다는 말씀으로 이해했는데요.
사실 안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최근 급등도 있었습니다.
비수도권은 이미 수요가 사라져서 사실 방법 없고요.
깃털달린뱀
25/03/21 13:52
수정 아이콘
돈 더 넣어서 오른다가 버블이라 터진다가 아니니까요. 오히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줄고 있는데도 보합이나 약상승이란 건 버블이 아니라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버블이라 단정하고 무작정 때려잡는 게 좋은 방향은 아니고요.
뒹굴뒹굴
25/03/21 14:12
수정 아이콘
이번 규제 해제 사태로 다같이 본건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급등한다.. 인데요.
지금 아무도 때려 잡고 있지 않고 떨어질까봐 어떻게든 장작을 넣기 위해서 노력중이라 말씀하신 정도는 이미 이루어 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우상향만 할수는 없고 어느 정도 사인파를 만들겠죠.
우리아들뭐하니
25/03/21 13:50
수정 아이콘
집값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는 이유가 세금때문이기도 하죠. 유지비가 얼마안되니
취득가 기준으로 보유세가 되면 비싸게 산 집은 계속 유지못하죠...
개인의선택
25/03/21 13:54
수정 아이콘
근데 그렇게 바꾸면 월세 터지겠네유
스토리북
25/03/21 13:40
수정 아이콘
부동산이라고 퉁쳐버리면 안됩니다.
명제는 "부동산에 돈이 들어가면 안된다."가 아니라 "강남아파트에 돈이 들어가면 안된다."죠.
한은총재가 오세훈 뿅망치 때려서 토허제 강화하고, 여당이 다주택자 중과 폐지 추진하는 건 적절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아들뭐하니
25/03/21 13:46
수정 아이콘
근데 빌릴 사람 집사줄 사람은 있나요? 인구구조가 망했는데
지금 10대 20대들이 월급 50퍼 세금연금 내면서 집 10채씩 사줘야 안 망하겠네요.
별이지는언덕
25/03/21 13:56
수정 아이콘
개혁이 정말 가능할까요?
정말 옛날에는 우리 사회가 정말 진취적이고 개혁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작년 내 의료개혁, 어제 발표된 연금개혁을 봐서는 막연히 닥치게되면 좋게 될꺼란 믿음이 전혀 없어진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미드웨이
25/03/21 14:10
수정 아이콘
과거에는 선진국이 되겠다는 집념하에 미친듯이 달린거지만 정작 선진국이 되니 근데 이제 우리 뭐함? 상태가 돼버린게 큰거 같습니다.
아스날
25/03/21 13:56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 개혁(악)으로 가처분소득이 더 줄어들 예정이라 소비가 늘지..
다람쥐룰루
25/03/21 14:02
수정 아이콘
부동산 매매에는 특징이 있죠
전고점을 갱신해야 거래가 활발해진다는점이죠
가격이 횡보하거나 하락하는 순간 거래량이 엄청나게 폭락합니다.
개인적으로 부동산보다는 주식쪽이 좀 더 괜찮은 투자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니다만...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번에 증자하는거 보니까 글렀구나 싶습니다
덴드로븀
25/03/21 14:06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3939?sid=101
[한화에어로 '사상 최대' 3.6조 유증…주주 반발도 정면 돌파] 2025.03.21.

어마어마하더라구요 크크
No.99 AaronJudge
25/03/21 16:42
수정 아이콘
와…………..
Ashen One
25/03/21 14: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리고 액수가 큰 만큼 거래자체가 애초에 쉽지가 않죠.
그래서 부동산에 돈이 "묶인다"는 표현을 쓰는 거죠.
경기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이 묶여있는 돈들 때문에 부동산에 경기가 묶여버리고요.
그래서 다들 이걸 걱정하는 건데, 부동산은 상관없다고 박박 우기는 분은 도대체 뭔지...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도대체 무슨 대단한 식견이 필요하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크낙새
25/03/21 20:13
수정 아이콘
자기가 영끌해서 부동산에 올인했으니 불안하게 하지 말라는 겁니다. 상식이나 식견따윈 필요없고 경제야 망가지건 말건 자기 돈버는데 방해되는건 다 치워버려야 한다는 막장인생이에요.
Ashen One
25/03/22 00:1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이제 이해가 됩니다.
저 분의 과거 글을 보면 2021년 12월 글인데, 앞으로 부동산 대폭등이 있을거라 예측하는 글이네요.
그 이후 부동산 가격을 보면, 이 후 무슨 일이 있었는 지 대충 예측이 되네요.
인간실격
25/03/21 19:23
수정 아이콘
주주 돈 달달하다 크크크
다크드래곤
25/03/21 1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동산 가격 상승, 하락에 집중할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들이 개선 되어야한다 생각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다른 투자처가 부동산만큼 매력적인 투자수단이 되지 않잖아요. 그게 메인인데 계속 부동산을 어찌해본다고 될 문제가 아니라 봅니다
지금의 경기 침체는 전세계적인 불가항력이라 생각하고 망할 기업들은 그냥 빠르게 정리시켜야됩니다. PF 문제 터진곳 한두 업체가 아니던데 이거 다 끌어안고 살려주려다가 일본꼴 난다 정도가 아니라 더 심각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엘브로
25/03/21 14:43
수정 아이콘
주식, 코인은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너무 크다보니 부동산에 몰릴수 밖에 없죠...
다크드래곤
25/03/21 15:14
수정 아이콘
그쵸.. 그런 투자처적인 문제에서 더 들어가면
사업자들도 사업을 하는 것보다 부동산 투자하는게 이득인 경우가 허다 한게 경기침체 및 부동산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25/03/21 14:24
수정 아이콘
어차피 경제 흐름이라는 것이 한국 단독의 것이 아니라 전 세계와 밀접하게 이어져 있는 이상 우리나라만의 조치로 경제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발상은 많이 무리수가 있다고 봅니다.
코로나 시절 혹은 그 직후의 과열된 경기가 코로나로 멈춰버리다시피한 세계 경기를 억지로 돌리기 위해 엄청난 달러를 풀어서 벌어진 결과라고 하면 지금의 불경기는 그 뒤 몇 년에 걸쳐 그 과도하게 풀어버린 달러를 도로 거두어들이기 위해 흐름을 억제한 결과죠. 그리고 요 얼마간 국장이 또 들썩거리는 건 그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 다시 미국으로 모였던 돈이 외부로 역류한 결과고요.

이러한 국제 경제의 흐름에 우리도 시의적절하게 대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정도면 모를까, 이 세계경제라는 전체적인 흐름과 별개로 우리가 따로 흐름을 만들어내고 운용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부동산 문제건, 산업투자 문제건 이런 큰 흐름을 간과할 수가 없어요. 우리가 러시아처럼 자원이 풍부해서 그 미칠듯한 제재를 견뎌내면서도 씹창난 경제는 우리 전통이다를 부르짖을 수 있는 나라도 아니고.
뭐 지금으로선 할 수 있는 건 언젠가 다시 세계 무역망이 다시 재건될거라고 굳게 믿고 존버하는 정도 뿐이겠죠. 그 와중에 가계가 무너지고 지역 사회가 황폐화되며 지독한 불경기를 겪게 될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만
깃털달린뱀
25/03/21 14:28
수정 아이콘
저도 크게 보면 그쪽에 동의합니다. 환경 자체가 우리에게 적대적이니 우리가 해볼 수 있는 거라도 해보자 정도.
미국이 정부지출 줄이려들고 유동성을 회수하고 있다만 그나마 당장은 유럽, 중국이 적극적으로 돈 푸는 거에 희망아닌 희망을 걸고 있긴 합니다.
25/03/21 16:48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수많은 댓글 중에 곰치님의 말씀이 제일 와닿네요.
No.99 AaronJudge
25/03/21 19:5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죠. 우린 그 정도의 힘이 없어요.
라울리스타
25/03/21 14:33
수정 아이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수출 제조업이 경제의 대부분인 국가에서 이미 맛이 간 대장 삼성전자를 비롯해서 하이닉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회사들도 다 따라잡히는 건 시간 문제가 된 것 같은 상황...그렇다고 소프트웨어, AI같은 신성장 분야는 이미 신흥국들에 뒤쳐진지 오래니 앞으로 뭘 먹고 살 것 인가를 생각하면 누가 국내 기업들에 빚까지 내면서 투자를 할까 싶은거죠.

먼저 기업부터 망하고, 부동산 시장이 대한민국 경제의 마지막 몸부림을 치다가 결국은 초저성장 시대에 돌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 특히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현금 10억이 있으면 한 5억짜리 집에서 현금 5억으로 낙낙하게 살 생각을 하지 않고, 10억을 더 빌려서 20억 아파트를 사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빡빡하게 사냐면 누군가가 30억으로 사줄 것을 기대하고 사는거죠. 그 기대심리로 대한민국의 아파트 불패가 형성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올려놓은 집값 탓에 '갈아타기'구조의 하방 지지층이 되어야 할 출발점 자체가 굉장히 빡빡해졌습니다. 단적인 예로 제가 다니는 회사의 초봉이 10년 간 1천만원 오르는 동안 주변 아파트 값은 2배씩 올랐습니다. 점점 상태가 안 좋아지고 있는 제조업 회사여서 예전처럼 성과급 잔치에 대한 기대치도 점점 낮아지는 중입니다. 젊은 세대들은 더욱더 집을 구매하기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게다가 집값은 다 같이 2배가 올라도 5억 집은 10억이 될 때, 10억 집은 20억이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갈아타서 상급지를 가는 행위 자체가 더 많은 대출을 받아야 함을 의미하기에 더욱더 빡빡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부자들의 동네에서는 다른 얘기이겠지요. 다른 선진국들처럼 도심 한복판에 100억 넘는 아파트들은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핵심지들을 제외하고 다른 대부분의 지역들은 일본처럼 매매수요가 점점 낮아지는 게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의 최후가 아닐까 싶습니다.
25/03/21 18:43
수정 아이콘
예전엔 삼성이 망해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난리였는데
이젠 진짜 상태 안좋으니 때리지도 않더라구요
데몬헌터
25/03/21 21:26
수정 아이콘
이상혁이 몰락해야 롤판이 산다급이라.. 얼치기들이나 하는 소리죠 흐흐
25/03/21 15:03
수정 아이콘
논의와 아주 직접적인 관련을 없을지도 모르겠으나 수도권 과밀화의 비용을 국민 모두가 치르고 있다고 봅니다
집중과 효율화로 얻은 편익도 분명 있겠지만 이자를 붙여서 비용처리를 해야하는거죠
이 비용이 현재 논의 되는 대부분의 문제에 한발씩 걸치고 있는 느낌이에요 출산율, 부동산, 내수 등등..
아린어린이
25/03/21 15:15
수정 아이콘
부동산 말고 다른 매력적인 투자처가 나와야죠.
그런 의미에서 증권 시장, 주식 시장을 전면적으로 손봐야 됩니다.
주식에서 가장 어렵다는 저평가 되어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주식을 찾아서, 어려운 시기를 장기 투자로 버틴다 한들,
엘지 화학 엔딩이 나는데 누가 주식에다가 투자를 하겠습니까?? 투기는 해도요.
솔직히 국장은 코인이나 국장이나 뭐 그렇게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5/03/21 15:18
수정 아이콘
음 근데 이자율이 떨어지면 부동산이 오를껄요.
국수말은나라
25/03/21 15:31
수정 아이콘
한국의 10년후를 보려면 고개를 들어 옆나라 일본을 보라 는 진리입니다

다만 일본보다 어쩌면 건전?하게 한탕주의는 있죠
(일본은 진짜 일반인들은 오로지 저축이었는데 우린 코인도 미장도 하니까요)
투전승불
25/03/21 15:48
수정 아이콘
모습만 바뀌었지 고대나 중세나 현대나 비슷하게 돌아가는 거죠.

한정적 재화인에 땅에 사람들이 꽉 묶여서 생산력의 대부분을 지주한테 털리는 거요.

현대에는 지주를 매게로 은행에 털리는게 조금 다르기는 합니다만.
그렇구만
25/03/21 16:10
수정 아이콘
메타가 바뀌었는지 또산율 메타에 이어서 이제는 뭐만하면 또동산 메타네요
김삼관
25/03/21 16:19
수정 아이콘
높으신 분들의 의중을 읽을 순 없겠지만, 이민, 중국인 무비자 입국허용 등 이러한 노선으로 해외에 입국허들과 자본시장을 좀 더 열어재껴서, 들어와 살 외국인은 필터링을 낮게 최대한 받아들이고 게토가 생기던 말던 아무튼 지금의 대한민국 부동산에 들어간 자본을 지속적으로 넣어줄 돈줄 노동줄을 원하는 느낌입니다.
일각여삼추
25/03/21 16:27
수정 아이콘
커뮤식 경제학 적용해서 금리 10% 만들고 부동산 영끌족 다 죽이고 의사 만 명씩 배출해서 기대소득 편의점 알바 수준으로 만들고 최저임금 이만원 만들어서 국민소득 5만불 시대 오는지 보고 싶네요.
Ashen One
25/03/22 00:13
수정 아이콘
쓰는 글마다 왜 이렇게 극단적이십니까?
Not A는 Not A일 뿐, B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답이머얌
25/03/22 00:58
수정 아이콘
그냥 불이나 확 질러버리자 심성인가요?
아모르
25/03/21 16:30
수정 아이콘
imf의 흉터가 너무 크게 남은듯
답이머얌
25/03/22 01:00
수정 아이콘
전 덕분에 선진국 진입이나마 한 것 같은데요?
강제로 확 배를 째서 개혁이나마 했으니까 그나마 여기까지 왔지, 지금처럼 기득권 공고화만 이루어지면 아마 중진국 함정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남이 쨌으니까 그나마 개혁했지, 스스로 배를 짼다는건 너무 어렵다는게 요즘 드는 생각입니다.
No.99 AaronJudge
25/03/21 16:36
수정 아이콘
중국 경제의 현 상황이 자꾸 오버랩되네요
정부가 오만 힘을 써도 실물 경기 살리는 데에는 소용이 없어요…
Gottfried
25/03/21 16:47
수정 아이콘
부동산에 돈을 묻어놓는 것 이상의 전망 좋은 투자가 별로 없어서 그렇습니다.

실물 경기가 안 좋다는 건, 다른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보다 순이익율이 높은 사업 거리가 별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50억원을 투자해서 매해 순이익율이 7% 정도 나오면 할만한 사업이라 보는데, 실제로 순이익율이 이 정도 나오는 사업이 거의 없습니다. 이 정도 사업 아이템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다 가지고 간 상태라 적당한 규모의 부자들은 굳이 사업을 할 이유가 없어요.

게다가 저 순이익율도 갑자기 외부효과로 꼬라박으며 원금까지 다 날릴 확률이 높은데, 반면에 부동산의 경우 강남 아파트에 50억원 넣었다고 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죠.

최악의 상황에서 한 20~30% 떨어진다고 해도, 한 5~10년 기다리면 원금까지 다시 회복이 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에 그만큼 가치가 녹은 결과물이겠지만, 사실 그건 사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동산에 돈이 돌아야 한다 빼야 한다 사실 이건 무의미한 이야기입니다.

부동산 말고 쏠쏠하게 돈이 되는 사업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최소한 내가 안 하더라도 그 사업 잘 하는 사람에게 지분이나 주식으로 투자하게), 지금 실물 경기가 엉망이라 그런 아이템이 별로 없는 겁니다...
OvertheTop
25/03/21 16:57
수정 아이콘
미래의 빚을 당겨서 다 내버렸으니.......

빚을 냈으면 갚아야하는게 당연지사...... 인생도 빚낼때보다 갚을때 고통이 따르죠.
라이엇
25/03/21 18:22
수정 아이콘
지지율 유지를 위해 빚잔치한 정권들 덕분에 나라가 골로 가는군요.
앙겔루스 노부스
25/03/21 19:34
수정 아이콘
본문대로라면 이제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주체인 정부가 빚을 내야하는거 아닐까요? 사람들이 자꾸 일본식 일본식 하는데, 일본은 90년대초반의 자산시장붕괴로, 당시 GDP의 3배가까운 자산이 한방에 날아가서 그렇게 된 겁니다. 지금 한국에 그런 일이 일어날 수는 없는 상황인건 아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저도 폭락이입니다만, 부동산이 무시무시하게 폭락하는 그런 일이 현실적으로 벌어지기 어렵다는건 이해합니다. 그러니 정부부채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접고, 정부가 점진적으로 부채비율을 늘려서, 그걸로 경기를 떠받치는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사실 한국의 경기가 이렇게까지 안 좋은데는 정부가 과도하게 빚을 내지 않으려 하다보니 그 부담이 민간 특히 가계로 떠넘겨져서 그런 부분이 크다고도 보구요.

그리고 뭔가 일본을 참고한다면 부동산자산비율부분에서 참고해야지 않나 싶습니다. 일본도 버블전에는 부동산자산비율이 총자산의 70%를 넘었는데, 지금은 40%대로 서방선진국들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물론 부동산의 극심한 폭락에 기반한거긴 한데, 문제는 주식시장도 폭락했거든요. 자산시장 전체가 다 꺾였기에, 부동산 폭락만의 문제는 아니고, 지금 일본의 금융은 저 시기의 뼈를깎는 구조조정으로 상당히 탄탄해진 상황이 되었고, 이러한 여러 과정들을 통해 저러한 자산구조의 개선을 이뤄냈지 않나 싶습니다. 좀 더 생산적으로 이 문제를 접근한다고 하면, 비교하기 좋은 여러 조건을 지닌 일본의 사례를 다각적으로 참고하고 공론화도 병행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고민시
25/03/21 19:37
수정 아이콘
답은 탕핑이다
The)UnderTaker
25/03/21 19:46
수정 아이콘
부동산에 큰 관심 없던사람들까지 xx안하면 바보, 손해다 식으로 부동산 몰빵 부추긴게 불과 몇년전까지 커뮤 여론이었죠.
데몬헌터
25/03/21 21:29
수정 아이콘
오프에서 그소리하고 다니는 알바녀석이 있길래 대출이자는 누가 내주는거 아니라고 하니까 더이상 말 안하더라구요..
피해망상
25/03/21 20:29
수정 아이콘
20년 가까이 성장정책이 없었으니까요.
박근혜의 경제민주화 /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
윤석열은 뭘했는지도 모르겠고요.
성장정책을 도외시하고 이상한 것들이나 해대고있는데 좋아질수가없죠.
데몬헌터
25/03/21 21:28
수정 아이콘
계몽성장?(성장아님)
크낙새
25/03/21 20:32
수정 아이콘
이미 수도권에는 2021년 부동산 고점대비 40%이상 빠진곳이 많은데 서울 강남은 괜찮다라는 논리는 대체 어떻게 나왔을까요. 박제해놨다가 올해 여름 가을쯤에 함 봐야겠습니다.
일각여삼추
25/03/21 20:51
수정 아이콘
+1 박제합니다.
비공개
25/03/21 22:0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LTV DSR 규제 애초 다 빡빡한 편이라 어지간한 충격에 버틸 힘 있고 원하시는 것처럼 영끌족들 망해서 내가 강남 아파트 줍줍하는 상황은 안 나올 겁니다.

자재비 인상 등으로 집을 못지어서 주요 도시 집값이 오르는 것도 세계적인 추세고...

부동산이 망한다고 나라 경제가 사는 것도 더더욱 아니고... 오히려 건설업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생각하면 부동산도 부양하면서 다른 먹기리도 찾는 게 옳은 방향이겠죠.
마그데부르크
25/03/21 23:00
수정 아이콘
충격이네요
FlutterUser
25/03/22 01:25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로 이런얘기 할땐 말입니다.. 빚을 늘렸을 때 부동산에 돈이 쏠리지 않을 수 있는 정책을 뇌피셜로라도 얘기하면서 토론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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