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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03 17:46:39
Name Neanderthal
Subject [일반] 블랙홀이 과식해서 먹은 걸 토하면 무슨 일이...?
우리의 태양보다 약 10배 정도 더 무거운 별이 가지고 있던 연료를 다 소비하고 죽어갈 때가 되면 해당 별의 핵은 중력에 의해 붕괴된다고 합니다. 이때 강한 폭발이 일어나게 되는 데 이러한 경우를 바로 초신성(supernova)이라고 부르지요.



태양보다 약 10배 정도 무거운 별이 죽게 되면...


초신성(supernova)이 되고...


그런데 이것보다 훨씬 더 큰 별이 죽어갈 때는 아주 이상한 현상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태양보다 약 100배 정도 더 질량이 큰 별이 죽게 될 때면 우주에서 가장 에너지 규모가 큰 폭발이 일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바로 극초신성(hypernova)이 발생하는 겁니다.



태양보댜 약 100배 정도 더 무거운 별이 죽게 되면...?


이러한 엄청난 질량의 별들이 연료를 다 소비하게 되면 그 동한 핵융합으로 인한 팽창력과 어마어마한 질량으로부터 나오는 중력의 힘이 이루던 균형이 깨지면서 중력이 상황을 압도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러한 별들의 핵은 중력으로 인해 붕괴되면서 블랙홀을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별 중심에 블랙홀이 발생하게 됨...


일단 이러한 별의 중심부에 블랙홀이 탄생하게 되면 이 블랙홀은 무서운 속도로 주변에 남이 있던 별의 잔해들을 흡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게 정말 순식간(수 밀리초(millisecond) 정도의 시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별의 잔해들을 먹어가던 블랙홀은 자신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순식간에 너무 많은 물질들을 빨아들이다 보니 뜻하지 않은(?) 부작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바로 먹은 걸 다시 토해내는(!) 거지요.



위 아래로 쏟아낸다...--;;; (과식, 과음이 이렇게 안 좋습니다...여러분...--;;)


이때 정말 엄청난 양의 에너지파가 뿜어져 나오면서 별이 폭발하게 되는데 이때 분출되는 에너지의 양은 우리의 태양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평생동안 발산시키는 에너지양 보다 수백 배나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 엄청난 에너지가 한 순간에 뿜어져 나오는 거지요.



극초신성(hypernova)...


극초신성이 발생하고 나면 그 자리에는 블랙홀이 탄생하게 되고 두 줄기로 뿜어졌던 에너지파는 거의 빛의 속도로 진행해 나가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s)이라고 불리는 현상입니다. 이 감마선 폭발은 빅뱅 다음으로 우주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가 한꺼번에 발생하게 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감마선 폭발...


감마선 폭발의 에너지가 얼마나 강하냐 하면 만약 이러한 폭발이 태양계 근처나 우리은하 안에서 발생하게 되고 우리 태양계가 그러한 에너지파에 직접 노출이 되게 된다면 태양계 내의 모든 행성들은 그냥 흔적도 없이 증발해 버릴 정도라고 합니다.

지구에서도 이런 감마선 폭발을 자주 관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행이 이런 감마선 폭발은 우리은하 밖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사에서는 이 감마선 폭발만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2004년에 스위프트(Swift)라는 탐사선을 우주에 띄워놓기도 했습니다.

스위프트 탐사선은 평균 하루에 하나 정도의 감마선 폭발을 감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전체 우주에서 발생하는 감마선 폭발의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우주에는 하루에도 굉장히 많은 블랙홀들이 탄생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겠네요. 우리는 그냥 우리가 있는 곳 가까이에서 극초신성이 발생하고 감마선 폭발이 발생하는 일이 없기만을 빌어야겠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스위프트 탐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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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3 17:51
수정 아이콘
별명으로 콩을 쓰는 홍씨 성 모 작가의 작품 중에 예지능력자가 감마레이 버스트로 지구가 멸망하는 미래를 예언해 버려서 초능력자들이 두 파벌로 나눠서 싸우는 그런 내용이 있었는데, 정말 어지간히 문명이 발전해도 우주적인 규모의 사건들은 통제하기 불가능하지 않나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사진들이 멋있는데 실제로는 상상도겠죠?
16/01/04 02:04
수정 아이콘
하지만 또 5천년 정도 뒤에는 프로토스처럼 우주를 편하게 돌아다닌다 던가... 요즘 지진이나 태풍 같은 자연재해 정도로 여길 수도..
바카스
16/01/03 17:58
수정 아이콘
그럼 인터스텔라에서 주인공을 토성 근처로 돌려보내줬던건 바로 이 하이퍼노바인가요? 크크
16/01/03 17:58
수정 아이콘
감마선 빔포를 맞으면 아프게 죽을까요? 아무것도 모르고 죽을까요?
부평의K
16/01/03 18:33
수정 아이콘
빛의 속도로 날아와서 저 에너지가 꽃히는거라 뭐가 뭔지 모르고 증발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건 일정 거리 이내일 경우고, 그 거리를 넘어가면 고통스럽게 갈 수도 있는걸로...
16/01/03 19:03
수정 아이콘
헐크가 됩니..
농담이고 감마선 폭발은 대멸종 중의 하나의 원인으로 꼽힐 정도로 강력합니다. 큰 경우에는 5광년 이내의 생명체는 쓸려나간다고하니 가까운 경우에는 아무것도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
16/01/03 18:00
수정 아이콘
상식을 넘어가는 수준이 되니 글을 읽어도 상상이 안가네요..
대호도루하는소리
16/01/03 18:00
수정 아이콘
문리둥절....,ㅠㅠ
그리스로마신화에서 별은 신이 올린거랬는데..
사티레브
16/01/03 18:03
수정 아이콘
보신 유튭 공유 좀!
유튭 캡쳐인 사진이 보이는데에!
홍승식
16/01/03 20:38
수정 아이콘
영... 영어 잖아욧!!
(자막은 없나요? ㅠㅠ)
Neanderthal
16/01/03 20:50
수정 아이콘
밑에 동영상은 영어자막 있습니다만...--;;;
물리만세
16/01/04 12:03
수정 아이콘
'우주는 어떻게 이루어 지는가.' 라는 다큐
검색해보시면 한글 자막달린것도 보실수있을겁니다.
16/01/03 18:35
수정 아이콘
제트랑 감마선 폭발은 다른건가요?
Neanderthal
16/01/03 18:43
수정 아이콘
제트가 어떤 걸 말씀하시는 지?...저도 문외한이라서...그냥 눈동냥, 귀동냥한 내용을 올리는 거라서요...--;;;
해피바스
16/01/03 18:57
수정 아이콘
블랙홀이 여러가지를 토해내는데 그 현상을 Jet라고 하고, 그 토해내는 토사물(..) 중 하나가 감마선으로 알고 있어요
Neanderthal
16/01/03 18:58
수정 아이콘
음...토사물...--;;;
16/01/03 18:58
수정 아이콘
제트는 뭐든 간에 밀집한 한 공간으로 물질이 방출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감마선 폭발도 일종의 제트가 될 수 있지요.
Rorschach
16/01/03 19:05
수정 아이콘
일단 제트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말씀하시는 제트는 아마 초신성 폭발 단계에서 중심의 별이 회전하는 축방향으로 물질이 강하게 방출되는 제트를 말씀하시는 것 같고,
감마선 폭발은 GRB(Gamma Ray Burst)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천문학 쪽에서 볼 수 있는 현상 중에서 가장 강력한 폭발에 의해서 매우 짧은 파장의 빛이 단시간 방출되어서 나오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원인이 100%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긴 한데 일단은 본문에서 말한대로 하이퍼노바가 가장 유력한 후보입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6/01/03 18:42
수정 아이콘
추천했습니다. 항상 즐겁게 잘 보고 있어요.
BetterThanYesterday
16/01/03 18:47
수정 아이콘
아무리 문과생이지만 감마가 임마랑 다른 것이라는 것 정도는 압니다
16/01/03 18:56
수정 아이콘
임마!
아.. 죄송합니다. 이게 아닌데.
16/01/03 19:46
수정 아이콘
저는 인마가 표준어인 것도 알지요 크크크
미남주인
16/01/03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마가 넒은 미남이죠.
16/01/03 23:51
수정 아이콘
감마 반대말은 와마죠
MoveCrowd
16/01/04 07:20
수정 아이콘
아니죠.왐마입니다.

가 임마 -> 감마
와 임마 -> 왐마
후천적파오후
16/01/04 02:35
수정 아이콘
엄마! 이사람 이상해!
16/01/03 18:50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크크
마음속의빛
16/01/03 18:55
수정 아이콘
히익.. 감마선 폭발.. !!
(그런데 생긴게 딱 리그오브레전드 말자하 기술 같네요.. )
해피바스
16/01/03 19:05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초신성은 은하 한 개당 대략 백년에 한개씩 발생한다고 하네요. 그 발생시 밝은 빛은 은하 어디에서나 관측 가능한 엄청난 광량이구요
또한 블랙홀은 처음 그 개념이 소개된 후 무한의 에너지를 흡수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호킹박사가 처음으로 블랙홀 복사를 예견하고 실제 관측됨으로서
유명한 '블랙홀은 사실 검지 않다' 라는 말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인간의 관점으로는 아득할 정도의 오랜 시간이 흐르면, 블랙홀 역시 소멸할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호킹이 예견한 우주의 미래 중 하나는 모든 항성들의 연료가 다해 불이 꺼지고, 남아있는 것은 초라한 백색 왜성 및 너무 시커멓게 변해서 보이지조차 않는 미니~대형 블랙홀로만 이루어져있는 쓸쓸한 우주라고 합니다.
신의와배신
16/01/03 19:42
수정 아이콘
블랙홀은 거대한 별들의 갑작스런 회전현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천문학자들이 은하 중심부의 태양의 수백배의 질량을 가진 별들이 아무 것도 없는 배경에서 갑자기 뒤로 돌아가는 현상을 관찰했고 아무 것도 없는 곳에 태양의 만배 이상의 질량이 집중되어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블랙홀의 주변부는 빨려들어가는 물체들이 내는 빛때문에 밝아질 수 있습니다. 인터스텔라에서 보았던 가르강튀아의 모습처럼요. 하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아주 약한 빛이라서 멀리서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인터스텔라의 블랙홀은 초 거대 블랙홀이라서 강착원반이 아주 밝았던 것인데 상상의 영역이지 실측된바는 없습니다
호킹복사는 그보다도 훨씬 어둡습니다. 간혹 광자 1~2개가 나오는 식이라서 몇광년 떨어져서 볼 가능성은 없습니다. 관측되었다면 호킹박사가 노벨상을 탔을텐데 좀 아쉽습니다.
이치죠 호타루
16/01/03 19:08
수정 아이콘
어쨌건 감마선이라도 빛은 빛이니, 우리 태양계를 향해 직격으로 날아오는 게 감지된다 해도 미리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겠군요. 알파센타우리가 4광년 정도 되나 그럴 테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은 넘치고도 남을 지경이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16/01/03 19:13
수정 아이콘
알파센타우리가 그정도 에너지를 방출할 가능성은 없...
Galvatron
16/01/03 19:24
수정 아이콘
4년이란 시간이 준비하기에 충분한가는 둘째고 감지했다느거 자체가 빛이 우리한테도달했다는 얘기죠
이치죠 호타루
16/01/03 21:16
수정 아이콘
생각해 보니 그렇네요 크크
근데 광속에 가까운 속도면 약간의 시간차 정도는 생기지 않으려나요...
Galvatron
16/01/03 23:15
수정 아이콘
감마선 자체가 고에너지 전자파니까 진공속에서는 광속으로 움직일것이고 일부 매질을 통과할때 진동수가 높은만큼 속도가 느려진다고 치고 그래도 가시광선과 비겨서 별 차이가 있을가 싶습니다.
일단 어찌됐건간에 우리가 향후 수년사이에 감마선버스트 피폭이 있을것이다라는걸 알아냈다치고, 준비를 한다고 해도
아마 옆으로 태양계 직경 몇개 정도는 움직여야 안전할건데 아둔의 창같은 함선이라도 가지고있지 않는 이상....어렵죠.
다행히, 현재까지 우리 지구의 주변에서는 저정도로 위험한 대질량 항성이 관측되지않고 있기때문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예를 드신 알파 센타우리도 우주에서 흔하디 흔한 우리 태양과 비슷한 항성이라 저런 위험이 없구요.
우리가 알고있는 초신성폭발을 일으킬만한 거대항성들은 다 수백광년 이상 떨어져있는등 안전거리 밖에 있죠.
물론 위험성이 전혀 없는건 아니고, 과거의 대멸종중 한번인 오도르비스기의 대멸종이 바로 이 감마선버스트 피폭이 원인이라는 설도 존재하구요.
이치죠 호타루
16/01/04 03:39
수정 아이콘
재미있군요. 하긴 일단 태양계는 은하계 중심에서 좀 떨어진 곳이라고 알고 있고, 저 정도 일이 일어나려면 문자 그대로 최소 수퍼자이언트 정도가 아니면 불가능할 테니... 감마선 버스트 피폭설은 처음 듣습니다. 어째 간만에 일반물리라도 좀 봐야 하려나 봅니다. 친절한 답변 깊이 감사드립니다.
16/01/03 19:10
수정 아이콘
초극신성은 퀘이사와 다른건가요?
빅뱅의 에너지를 제외하면 퀘이사의 에너지가 가장 크다고 하던데 초극신성과 견주면 어떨까 궁금합니다.
Galvatron
16/01/03 19:26
수정 아이콘
퀘사는 은하중심의 초거대 블랙홀이 주변의 물질을 흡수하는거라는게 정설일겁니다
16/01/03 19:3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은하의 에너지 총량을 합친거보다 훨씬 크다고해 은하이상의 무엇인줄 알았습니다.
예컨데 은하간의 충돌(안드로메다와 우리은하갤럭시 충돌예정)에서 두 블랙홀이 하나되는 과정같은, 아니면 그 이상이든지...빅뱅을 제외하면 가장 큰 에너지라고 하니 상상이 잘 안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Galvatron
16/01/03 19:41
수정 아이콘
은하의 에너지총량보다 크다는건 순간의 밝기가 더 크다는 말이죠
16/01/04 14:24
수정 아이콘
퀘이사는 지금까지 우주에서 발견된 천체들 중 가장 밝고, 강력하며, 활동적인 천체이다. 보통 퀘이사는 별을 만들고 있는 젊은 은하의 내부에 존재하며, 우리 은하가 발산하는 에너지의 수 천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내뿜을 수 있다. 퀘이사는 엑스선에서부터 원적외선, 전파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스펙트럼에서 빛을 방출하고, 주로 자외선-가시광선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내는데, 그 중에는 강력한 전파나 감마선을 방출하는 것도 있다.

라고 하네요.
16/01/03 21:04
수정 아이콘
굉장히 멀리서만 관측이 되기 때문에, 초창기 은하의 탄생 모습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네요.
지하생활자
16/01/03 19:13
수정 아이콘
그 제트가 회전 축 방향으로 물질을 발산하는 것을 말한다면..
사건의 지평선을 넘기 전에 너무나 많은 물질이 한꺼번에 압축됨에 따라 폭발적인 에너지가 생기고 상대적으로 물질이 없는 회전축 방향으로 튕겨나가는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이게.. 펄사였나.. 하도 예전에 관심을 가졌던 거라 가물가물하네요
Rorschach
16/01/03 19:14
수정 아이콘
첫 문단에서 소개된 초신성은 정확하게는 초신성 폭발 메커니즘 중의 하나입니다.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1. 적색거성 형태의 동반성을 가진 백색왜성(태양 정도의 질량이 수명을 다 했을 때 도달하는 상태)이 적색거성의 팽창 과정에서 바깥쪽 물질 일부를 빨아들이다가 백색왜성이 중력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존재할 수 있는 한계질량(찬드라세카 질량 = 1.4태양질량)에 도달하면서 중력붕괴를 겪으며 폭발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펄사나 블랙홀 등이 중심에 남지 않죠. (Type Ia)

2. 본문처럼 8~10 태양질량 이상의 별이 수명을 다 할 때 중심부가 급격히 중력적으로 수축되며 폭발을 하게 되는 중심 수축 초신성 (Core-collapse supernovae)의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폭발 이후에 펄사가 남게 되거나 질량이 많이 클 경우 블랙홀이 되기도 하죠. (Type Ib, Ic, Type II)

*타입은 사실 수소/헬륨선이 보이냐 안보이냐로 나눴습니다. 1번의 경우 이미 백색왜성 상태의 별이 폭발하는거라서 수소/헬륨선이 안보이거든요. 그런데 알고보니 Type Ib, Ic 는 수소 혹은 수소/헬륨 껍질이 항성풍으로 이미 날아가버린 거대질량 항성이 터지는거라서 수소선이 안보이는 것이어서 타입1,2가 폭발기작을 구분해주지못하는 상황;;
16/01/03 19:16
수정 아이콘
지금 초신성이니 감마선이니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연휴가 끝나고 내일 출근이란 말입니다 흑흑흑흑 감마선님 내일 해가 뜨지 않게 해주세요
-안군-
16/01/03 19:21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이 병신년 첫 출근부터...(응?)
Galvatron
16/01/03 19:28
수정 아이콘
병신년이요 을미년이요하는건 음력이여야 되는거 아닌가요?
-안군-
16/01/03 19:35
수정 아이콘
아.. 드립 실패... ㅠㅠ
미워요! 췟!!
물맛이좋아요
16/01/04 01:28
수정 아이콘
깝깝하네요

전 물론 1월 1,2,3일 모두 출근했기에 오호님같은 안타까움을 겪지 않는답니다.

부러우시죠?
연애왕스토킹
16/01/03 19:32
수정 아이콘
창세기전3 파트2 크리스티앙 시나리오가 생각나는군요.
미사쯔모
16/01/03 19:40
수정 아이콘
세인트세이야 쌍둥좌의 사가가 저기서 에너지를 얻죠.

"받아라! 갤럭시안 익스플로젼!"
Galvatron
16/01/03 19:47
수정 아이콘
엄격하게 말하면 먹기전에 뱉은거죠
버프점요
16/01/03 19:54
수정 아이콘
블랙홀이되지못해서 우주의 가장 단단한 덩어리가된 중성자별을 블랙홀이 먹으면 어떻게되나요?
미사쯔모
16/01/03 20:24
수정 아이콘
더 큰 블랙홀이 됩니다.
버프점요
16/01/03 22:52
수정 아이콘
오 토해내는게 아닌 합체해서 더 커지나보네요
신의와배신
16/01/03 21:22
수정 아이콘
블랙홀앞에서는 식빵 속 건포도지요
일체유심조
16/01/03 19:56
수정 아이콘
블랙홀 반대로 화이트홀이란게 있지 않나요?
Galvatron
16/01/03 19:59
수정 아이콘
아직 관측된바는 없는걸로
일체유심조
16/01/03 20:00
수정 아이콘
아~가설인가요?큭
Galvatron
16/01/03 20:05
수정 아이콘
헐크와 슈터맨이 살고있는 평행우주에는 화이트홀이 폭풍설사를 하고있을지도.....
16/01/03 21:06
수정 아이콘
화이트홀은 블랙홀이 물질을 빨아들이기만 하고 뱉지를 않는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물리법칙에 위배되니 끼워맞추기 식으로 낸 가설입니다.
하지만 호킹박사가 블랙홀도 에너지를 방출한다라고 밝힌 이후로, 화이트홀 가설은 거의 폐기 수준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klemens2
16/01/03 20:20
수정 아이콘
문득 유투브 보다가 궁금해진 것인데, 저런 현상들이 우주에서 허구헌 날 일어날것 같은데, 인류과학으로 실사촬영은 아직 힘든가요?
Neanderthal
16/01/03 20:23
수정 아이콘
워낙 먼 거리에서 벌어지는 거라 그냥 밝은 점 정도로 보인다고 합니다...사실 수 억년 전이 이미 벌어진 일이 이제야 우리 눈에 도달한 거라서요...
Galvatron
16/01/03 20:24
수정 아이콘
당연히 실사촬영한거로 이런 매커니즘일거다라고 이론을 펴는거죠 그 영상이나 사진들이 해상도가 낮을뿐이구요. 풀HD로는 안되냐 그러시면 현재는 안되는걸로
klemens2
16/01/03 20:31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에 링크 되어있는 유투브 영상 정도로 실사 촬영하려면, 대략 몇 년이나 걸려야 할까요?
Galvatron
16/01/03 20:3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런 영상응 잡으려면 아무리 고성능카메라를 개발한다고해도 근거리 적어도 수 광년이내 뭐 그런 거리여야할거같은데 그런 거리에서는 저런 급의 에너지에 촬영장비가 살아남질 못하겠죠
klemens2
16/01/03 22:19
수정 아이콘
아쉽네요. 대충 보니 제가 죽기전까지는 구경하기 힘들 볼거리라고 생각하니...
귤마법사
16/01/03 20:23
수정 아이콘
블랙홀이 별의 죽음에서 나온거라고 비교적 최근에 밝혀진 게 맞지요?
제가 어릴 적인 90년 초중반만 해도 블랙홀이니 화이트홀이니 뭔가 굉장히 수수깨끼스러운 존재로만 나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는 별이 죽어서 블랙홀이 되었다는 예기를 들은 적이 없어사요(그냥 제가 잘 몰랐던 것일 수도...;;;)
Galvatron
16/01/03 20:26
수정 아이콘
별이 죽을때는 어떻게 되느냐를 연구하다가 나온게 블랙홀이니까 시작부터 알고있었죠
귤마법사
16/01/03 20:33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나무위키에 찾아보니 그렇군요 제가 별의 죽음이란 묘사를 못찾았나보네요
슈바인슈타이거
16/01/03 20:38
수정 아이콘
우와............
3막1장
16/01/03 22:51
수정 아이콘
네덜란드 님이 올리는 우주글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추천 부터...
같이걸을까
16/01/03 23:20
수정 아이콘
우주는 정말 놀라워요.. 사람이나 우주나 많이먹으면 위아래위위아래로 내보내는것마져...
오마이러블리걸즈
16/01/04 10:3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우주의 신비를 배워갑니다.
16/01/04 11:05
수정 아이콘
빛의 속도로 날아오면.. 관측도 못하니 알지도 못하다가 죽는거 아닌가요?
Neanderthal
16/01/04 11:06
수정 아이콘
아마 그럴 것 같습니다. --;;
소르바스의 약속
16/01/04 11:48
수정 아이콘
역시 천문학 강국 네덜란드!!
16/01/04 15:30
수정 아이콘
근데 네안데르탈인 아니셨나요;;; 네델란드 얘기가 왜...
디자인
16/01/05 20:10
수정 아이콘
우주얘기는 언제 읽어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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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23 [일반] [영어 동영상] 조지 화이트사이즈, "과학 논문 잘 쓰는 법" [26] OrBef9482 16/01/05 9482 8
62922 [일반] [오피셜] 베니테즈 감독 경질, 후임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 선임 [44] 아리아8009 16/01/05 8009 0
62921 [일반] 몽골칸은 교황에게 어떤 편지를 보냈을까? [83] 삭제됨10270 16/01/05 10270 15
62920 [일반] OST 한곡 감상하시죠(Tomorrow belongs to me) [1] Neo3418 16/01/05 3418 1
62919 [일반] [연애가 필요한 시간] 잡몬의 에티튜드 (부제 : 과연 '연완얼'만의 문제인가) [29] Eternity7822 16/01/04 7822 14
62918 [일반] '보육혼란' 현실화.. 경기교육청에서 유치원 보육비 지급을 못한다고 하네요. [30] 꼭두서니색9179 16/01/04 9179 0
62917 [일반] 2018년부터 한국도 대규모로 이민을 받는다고 하네요 [69] 군디츠마라12685 16/01/04 12685 2
62916 [일반] 엄마부대 "아베 사과를 받았으니 이제 용서해야" [141] 에버그린12868 16/01/04 12868 17
62915 [일반] 일본 외상이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21] 명랑손녀6757 16/01/04 6757 7
62913 [일반] [카드뉴스] 위안부 문제 협상에 대한 한일 양국 의견 조사 결과 [46] 백수나라6470 16/01/04 6470 0
62912 [일반] 황우만 "사재혁 말고 폭행 선배 또 있다"…파문 확산 [28] 피아니시모8107 16/01/04 8107 4
62911 [일반]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s)은 어떻게 발견되게 되었나? [15] Neanderthal5960 16/01/04 5960 9
62910 [일반] 2차 세계대전 지도자들 젊었을 적 사진.jpg [25] aurelius13393 16/01/04 13393 0
62909 [일반] 재미로 보는 네임드 세계지도자들 젊었을 적 사진.jpg [26] aurelius12305 16/01/04 12305 0
62908 [일반] Jun.K/April/미스틱어쿠스틱스의 MV와 개리/달샤벳/케이윌x다비치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덕후세우실3897 16/01/04 3897 1
62907 [일반] 피지알배 사소한 지식 경연 대회 결과 발표입니다. [29] OrBef6100 16/01/04 6100 10
62906 [일반] 작심삼일 [7] The xian4661 16/01/04 4661 4
62905 [일반]  이색을 통해 보는 고려 말기 성리학자들의 '유화적 불교관' [10] 신불해8013 16/01/04 8013 13
62904 [일반] [잡담] 우리에게 필요한 욕이라는건 이런게 아닐까요. [93] Credit8598 16/01/03 8598 1
62902 [일반] 지극히 개인적인 미소녀 동물원 [74] 말랑16556 16/01/03 16556 14
62901 [일반] 미국도 이제 슬슬 아사드 편에 서는듯합니다. [26] aurelius10499 16/01/03 10499 1
62900 [일반] 블랙홀이 과식해서 먹은 걸 토하면 무슨 일이...? [80] Neanderthal12179 16/01/03 12179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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