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1/04 20:15:02
Name 꼭두서니색
Link #1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093902&date=20160104&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2
Subject [일반] '보육혼란' 현실화.. 경기교육청에서 유치원 보육비 지급을 못한다고 하네요.
하루도 잠잠할 날이 없는 시절입니다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았나 싶어서 들고와봅니다.

많은 생각이 드는 기사입니다. 전 아직 미혼입니다만 주변 지인들의 육아를 보고 듣다보면 나중에 결혼은 하더라도 애키우는건 힘들겠다 싶은데 적게나마 지원해주던 예산까지 저런식으로 삭감하고 한다면 육아는 더더욱 자신이 없어지네요.

기사에는 경기도 등 일부 지역만 나와있지만 저 보육 혼란이 언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지 모르는만큼 아이 키우는 부모님들 걱정이 클 것 같습니다. 이러면서 무슨 아이 많이 낳아라 얼른 결혼해라 하는지....

아직 계획도 없는 아이를 포기해야하나 싶어집니다. 살기 좋아졌다는 뉴스는 언제쯤 볼 수 있을지..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oveCrowd
16/01/04 20:21
수정 아이콘
국비가 내려와야 주든말든하는데..
서민 증세는 늘고 혜택은 안주고~
솔로11년차
16/01/04 20:24
수정 아이콘
이 모든 게 다 진보 교육감 탓이다. 를 시전하기 시작한 거죠.
기사를 보면 총선전에 표떨어지게 정말 이런 걸 하겠냐고 하는데, 반대죠. 총선 전이라 이런 거죠.
MoveCrowd
16/01/04 20:4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결국 국개론이 현실이니까 온갖 행동을 추진해 나갈 수 있는거죠.
IRENE_ADLER.
16/01/04 20:25
수정 아이콘
보건복지부 예산 빠듯한 거야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렇게 대놓고 교육부더러 보복부 산하 어린이집 예산을 지원하라고 하면.. 이건 무슨 깡패도 아니고. 이래놓고 교육감 탓하겠죠.
이쥴레이
16/01/04 20:27
수정 아이콘
아이행복카드가 20일 전후로 결제일텐데 그전까지 합의하거나 처리 못하면 후폭풍 장난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 당장 제 아들놈이 3살이라 이걸로 이용해서 무상 보육을 받고 있습니다.

한달 30만원정도 금액이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니고, 거기다가 어린이집 여러지원들이 있을텐데 제대로 안되면 서비스와 질부터 개판될거는 뻔히 보이네요. 혹은 어린이집 보낼수 없는 상황이 올수도 있고요. 정부는 지자체로 떠넘기고 지자체는 다시 정부로 떠넘기는 그림이라.. 저는 중앙정부에서 출산 장려 및 보육을 위해서 과감히 지원해야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와닫는 문제라 고민이 많습니다.
16/01/04 20:35
수정 아이콘
똥은 내가 싸지만 욕먹고 치우는건 니가해야지~
엔타이어
16/01/04 20:36
수정 아이콘
이건 경기교육청 문제가 아니라 중앙 정부의 문제죠.
양념게장
16/01/04 20:42
수정 아이콘
총선 얼마 안 남았는데 조만간 타결되리라 봅니다. 이번 예산 삭감들이 교육청은 예산을 다 신청했는데 시의회에서 이루어진거 아닌가요? 이번 4월 선거가 총선이 아니라 시의원들 선거였으면 다른걸 줄여서라도 벌써 타결됐을텐데.. 뭐 그래도 선거가 있으니 큰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IRENE_ADLER.
16/01/04 21:0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인천같은 경우도 있어서 지켜봐야겠죠. 잠깐이나마 지자체들이 부담한다고 해도 결국에는 시도교육청에 부담을 지우는 방향으로 몰아가는 거라서 책임문제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이상은 마무리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스타카토
16/01/04 20:53
수정 아이콘
당장 저와 와이프가 미치겠습니다.
큰녀석 작은녀석 모두 받아야 이번달 월급으로 어찌어찌 되는데...안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옵니다......
그래놓고 동네에 플랜카드엔 빨간색의 당이 교육감이 어쩌고 저쩌고를 시전하는것을 보니 속이 뒤집어 지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효과가 있는지 동네 어르신들...교육감 잘못뽑아서 이렇게 됐다네요...
국개론을 싫어하지만 현실은 국개론을 인정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Tristana
16/01/04 21:17
수정 아이콘
오늘 지방에 거래처 사장님뵙고 식사하는데
이 얘기도 잠깐 나왔거든요.
이게 다 서울시장 교육감 잘못이라고....;
16/01/04 21:39
수정 아이콘
이 문제를 갖고 교육감탓을 하는가 안하는가가 국개를 판단하는 일종의 판독기죠..
16/01/04 21:41
수정 아이콘
보육 해야할 나이대 부모들 이라면 앞뒤전후 사정은 많이들 알겠지요.
Grateful Days~
16/01/04 22:17
수정 아이콘
제 아버지께서 요새 젊은 것들은 국가한테 애 키우는 비용 다 떠넘긴다고 불평하시더군요.. 예전엔 칠형제도 다 키웠다면서.

그래서 당신같은 분들때문에 애 안낳겠다고 했습니다.

키워주지도 않고 세금보조도 싫어하시면서 먼놈의 손자냐고.
오렌지나무
16/01/04 22:32
수정 아이콘
그런데 부모님들이 손주를 봐야 하는게 정상인가요?
Grateful Days~
16/01/04 23:00
수정 아이콘
지분이 많으시다면야 원하시는대로 해드리겠지만.. (전세금 한푼이라도 대주시던지.. )

그러시면서 하나는 낳아야 하지않겠냐고 말씀하시고.. 저런말씀을 하시니.. 참..
이터널블루
16/01/04 22:44
수정 아이콘
전 같이 일하시는 40대 후반이신 분에게 이 얘기 했다가 거지 취급 당했네요.
그거 안준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닌데 왜 해줘야 하냐고 그러네요.
핑키밍키
16/01/04 22:20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은 보복부소속이고 교육부는 유치원부터 관여하는데 소속자체가 다른걸 왜 예산편성 하나요. 애초에 잘못된거고 중앙정부에서 예산을 내리질 않는데 언제까지 교육부가 보육까지 신경을 써야하는건지
16/01/04 22:36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진보교육감 탓하는 건 농담이 아니라 진짜죠.
제 친척들은 '인천시 경제가 이 모양이 된 건 송영길이 민주당이라 예산을 못 받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더군요.
안티안티
16/01/04 22:55
수정 아이콘
어린이집과 연관있는 성인은 대다수가 젊은 층일텐데...
하우두유두
16/01/04 22:57
수정 아이콘
하 애 낳으래매.. 이래놓고 애를 낳겠냐 ㅠㅠ
가라한
16/01/04 23:05
수정 아이콘
왠지 처음 시작할 때 부터 이럴 거 같았네요.
당시 오세훈의 삽질로 무상급식이 이슈가 될 때 연말에 뜬금포로 청와대에서 일종의 의무보육을 시작한 건데 웃기는 게 예산은 지방정부에서 반 이상 부담하는 걸로.
제 개인적으로는 몇 년 안가 파토 낼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거 봐라 무분별한 복지 파퓰리즘의 결과다 어쩌구 저쩌구 할걸로 예상.(시작한 건 청와대와 당시 한나라당임에도)
16/01/04 23:15
수정 아이콘
위안부 협상도 남탓 하는 인간들 천지인데
이쯤이야 그네들 머리속에는 온통 야당탓 빨갱이탓일 뿐인거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대로라 놀랍지도 않죠...
여기서는 그래도 되니까요...
16/01/05 00:23
수정 아이콘
0~5세 보육 및 교육국가완전책임
0~2세 영아 보육료 국가 전액 지원 및양육수당 증액
3~5세 누리과정지원비용 증액
어린이집 확충(매년)
-국공립 어린이집50개소 신축
-기존운영 시설100개소 국공립전환
-공공형 어린이집확충

무려 대선 공략(약?)이네요... 외벌이 가장은 그저 웁니다.
이혜리
16/01/05 00:57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세금 좀 줄이고 이런것좀 늘렸으면 좋겠는데.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6/01/05 06:32
수정 아이콘
눈먼 돈은 많은데 저런데 써야할 돈은 없다니 쩝
16/01/05 08:22
수정 아이콘
대통령이 결혼을 안한 금수저인데 뻔했던 결과
푸르미르
16/01/05 11:46
수정 아이콘
실은 나라에서 지원해줘도 무상 보육은 아닙니다.
유치원 / 어린이집 마다 다 다르지만 저렴한 어린이집 보내는 저의 경우도 방과 후 활동비로 매달 인당 10만원 이상씩 별도로 냅니다.
저의 경우는 나라 지원금 빼고 매달 두 명 20만원씩 지출하고 있어요.
지원금까지 끊기게 되면, 원비 50만원이 추가 지출되니 상당히 타격이 큽니다.
몽유도원
16/01/05 13:10
수정 아이콘
정관수술 레이드 모집합니다
수지느
16/01/06 10:54
수정 아이콘
로또 1등 당첨될때까지 연애나 하고살죠 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925 [일반] 최근 5년간 스위스 시계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 Top10 [5] 김치찌개5538 16/01/05 5538 1
62923 [일반] [영어 동영상] 조지 화이트사이즈, "과학 논문 잘 쓰는 법" [26] OrBef9482 16/01/05 9482 8
62922 [일반] [오피셜] 베니테즈 감독 경질, 후임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 선임 [44] 아리아8010 16/01/05 8010 0
62921 [일반] 몽골칸은 교황에게 어떤 편지를 보냈을까? [83] 삭제됨10270 16/01/05 10270 15
62920 [일반] OST 한곡 감상하시죠(Tomorrow belongs to me) [1] Neo3418 16/01/05 3418 1
62919 [일반] [연애가 필요한 시간] 잡몬의 에티튜드 (부제 : 과연 '연완얼'만의 문제인가) [29] Eternity7823 16/01/04 7823 14
62918 [일반] '보육혼란' 현실화.. 경기교육청에서 유치원 보육비 지급을 못한다고 하네요. [30] 꼭두서니색9180 16/01/04 9180 0
62917 [일반] 2018년부터 한국도 대규모로 이민을 받는다고 하네요 [69] 군디츠마라12685 16/01/04 12685 2
62916 [일반] 엄마부대 "아베 사과를 받았으니 이제 용서해야" [141] 에버그린12868 16/01/04 12868 17
62915 [일반] 일본 외상이 소녀상 이전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21] 명랑손녀6757 16/01/04 6757 7
62913 [일반] [카드뉴스] 위안부 문제 협상에 대한 한일 양국 의견 조사 결과 [46] 백수나라6470 16/01/04 6470 0
62912 [일반] 황우만 "사재혁 말고 폭행 선배 또 있다"…파문 확산 [28] 피아니시모8107 16/01/04 8107 4
62911 [일반] 감마선 폭발(gamma ray bursts)은 어떻게 발견되게 되었나? [15] Neanderthal5960 16/01/04 5960 9
62910 [일반] 2차 세계대전 지도자들 젊었을 적 사진.jpg [25] aurelius13393 16/01/04 13393 0
62909 [일반] 재미로 보는 네임드 세계지도자들 젊었을 적 사진.jpg [26] aurelius12305 16/01/04 12305 0
62908 [일반] Jun.K/April/미스틱어쿠스틱스의 MV와 개리/달샤벳/케이윌x다비치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 효연덕후세우실3897 16/01/04 3897 1
62907 [일반] 피지알배 사소한 지식 경연 대회 결과 발표입니다. [29] OrBef6100 16/01/04 6100 10
62906 [일반] 작심삼일 [7] The xian4661 16/01/04 4661 4
62905 [일반]  이색을 통해 보는 고려 말기 성리학자들의 '유화적 불교관' [10] 신불해8013 16/01/04 8013 13
62904 [일반] [잡담] 우리에게 필요한 욕이라는건 이런게 아닐까요. [93] Credit8598 16/01/03 8598 1
62902 [일반] 지극히 개인적인 미소녀 동물원 [74] 말랑16556 16/01/03 16556 14
62901 [일반] 미국도 이제 슬슬 아사드 편에 서는듯합니다. [26] aurelius10499 16/01/03 10499 1
62900 [일반] 블랙홀이 과식해서 먹은 걸 토하면 무슨 일이...? [80] Neanderthal12179 16/01/03 12179 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