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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4 17:16
저도 그쪽 같아요.
할머니들 원통함을 풀어주려고 협상을 한 건데 당연히 할머니들과 사전에 협의를 했어야 하는 건 초등학생도 생각할 수 있는 기본인데.. 그러면서 박통이 "대승적으로 이해하라"고 하는데, 그 "대승적"이란 게 과연 무엇을 말하는 건지 생각하면?
16/01/04 17:15
어차피 싸놓은 똥이 있으니 서로 입장차가 클수밖에 없긴 하죠. 그 똥 때문에 현정부 임기내에 처리하려고 서두른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보면 이꼴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긴 하네요. 현정부 협상에 중점은 피해자인 할머니들이 아닐테니깐요.
16/01/04 17:15
박정희 때의 협상은 을사조약에 준하는 협상이었다고 봅니다. 박정희 정부에 대해서 부정이 이뤄지지 않는한, 해당 조약에 대한 부정도 어렵고, 해당 조약에 대한 부정이 어렵다면 이 문제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끝날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해요.
16/01/04 17:25
교육받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 스스로 찾아보고 다른 입장을 이해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기껏 인터넷 등으로 찾아본다고 한들 일본어로 기록된 건 대부분 일본에 유리하게 적혀있겠구요.
16/01/04 17:26
할머니들이 살아계실때 사과를 받은게 긍정적 평가 이유인데 왜 할머니들은 인정하지 못하는걸까요.
한일관계 개선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데 1,3은 정말....돈 받았으니 됐잖아? 인지
16/01/04 17:29
아무리 생각해도 현 박통은 역사에 대해 큰 죄를 짓고 있는 겁니다.
윤창중, 세월호, 메르스, 국정교과서, 노동개악, 위안부협상 이건 뭐.. mb보다 더한 인물이 나타날 줄이야.
16/01/04 17:49
근데 돈 좀 받는 것보다 감옥에서 시간 버리고 전과 생기는 게 인생에 더 큰 마이너스(-) 아닌가요? 학생들이 좀 잘못 생각하는 듯..
16/01/04 17:53
멍청한 거죠.
10억 가지고 평생 살 것도 아니고 (제가 생각하기로) 1년 정도 감옥에 있으면 무조건 전과 기록 남을 정도 아닌가요?
16/01/04 18:00
경중을 따진다기보다는 분야를 따지고 싶어서요.
제가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집시법 위반으로 1년 들어가는걸 선택한다던가 뭐 그런거죠.
16/01/04 17:53
어차피 대부분은 취직을 못하니 감옥가는게 이득일수도... 집한채 마련할 돈을 준다면, 직장인 평생 일해봐야 집한채 장만하기 어려우니 이득일수도...
16/01/04 18:05
고작 1년 감옥생활 하고 10억이면 꽤 괜찮은 조건 아닌가요?
아마, 그 학생의 아버지들에게 조사했으면, 90% 이상 나왔을듯. 나 하나 감방신세 지고, 우리 가족이 10억을 받을 수 있다면야... 아... 아버지니뮤ㅠ
16/01/04 18:15
솔직히, 저소득층의 부모중에, 징역 1년 정도의 약한 범죄(?) 정도로 집에 10억을 안겨줄 수 있다면,
가차없이 그 길을 택할 사람들이 많을 거라 봅니다. 평생을 일해도 구경도 못 해 볼만한 거액인데요. 제가 어려서부터 힘들게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예전에 부모님과 대충 비슷한 얘기를 했던 적이 있는데, 징역 아니라, 목숨을 내놓으라고 해도 하시겠다는 대답이... ㅠㅠ (참고로, 저희 아버지는, 유신반대 투쟁을 하시다가 빨간줄이 가서, 취직도 못하시고... 했던 분이시라 더더욱...)
16/01/04 17:58
현재 합의로 얻을 수 있는게 돈 말고 뭐가 있을까요
돈만 받으면 위안부가 자발적 지원자라는 말을 일본 정치권이 떠들고 다녀도 괜찮은 건지 반기문과 박근혜는 그렇게 생각하나봅니다
16/01/04 18:09
왠지... 저 커뮤니티라는데가 어딘지가 심히 궁금해졌습니다;;
만약에 일본쪽 커뮤니티가 2ch라면... 그냥 설문조사기관 자체가 바보(...)
16/01/04 18:27
일본쪽의 잘한 이유와 잘못한 이유를 다시 보면,, 2ch라는 확신이 더더욱...
찬성측: 이걸로 위안부 문제는 확실히 끝났어! 잘했어! 반대측: 왜 이미 끝난 일 가지고 10억엔이나 내야함? ...결국 위안부 피해자들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음요;;
16/01/04 19:16
http://i.imgur.com/nW5Vx1Q.jpg
http://i.imgur.com/KIga8T0.jpg 이게 자칭 애국보수들 인식의 현실이죠..물밑 작업 기똥찹니다. 저기서 더 나아가면 노욕에 후손들 앞길 가로막는 노망난 노친네들 취급 당하겠죠. 세월호 유가족 시즌2는 이미 진행중입니다.
16/01/04 19:36
'나도 혹은 다른사람도 너만큼 아팠어'
이 표현이 아픈사람에게 실용적도움이나 감정적위안이 되나요.... 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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