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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23 19:19:38
Name 능숙한문제해결사
Subject [일반] 청해진-정원 새로운 문건이 나왔다는데요
http://mlbpark.donga.com/mlbpark/view.php?u=http%3A%2F%2Fwww.mediatoday.co.kr%2F%3Fmod%3Dnews%26act%3DarticleView%26idxno%3D128876

청해진-국정원, 10여차례 “접대” “정기모임” 문서 나와
세월호 참사 한달 전에도 “국정원 접대” 기록… 선사 운영에 개입 의혹, 출금전표는 폐기


제가 진짜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해운업이 국정원한테 접대 할 일이 있는 산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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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23 19:49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니 청해진해운이 운영하는 연안도서 유람선 운용 및 관광상품 영업에 있어서 안보에 민감한 지역을(백령도) 운항하다보니, 국정원 관여 이슈가 발생해서 접대나 미팅을 진행 한 듯 한데요..

무슨 국정원 산하 대형 음모라는 기사의 뉘앙스는 뭘까요.. 미디어오늘이니 뭐...
능숙한문제해결사
16/03/23 20:07
수정 아이콘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저는 그건 생각 못했습니다
미고띠
16/03/23 21:05
수정 아이콘
저는 세월호의 침몰이 음모라고는 생각하진 않지만, 세월호와 국정원은 관련은 있다고 생각해요.
국정원등이 기록되지 않는... 내부적으로 보안이 필요한 활동경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자체 사업을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있지 않았나요?
예를 들자면 세월호의 소유는 국정원인데, 청해진에서 위탁 운영을 했고, 수수료를 받았다던지 등으로요.

세월호가 침몰한건 우연 (이라기보다는 인재) 이지만, 하필 그 소유주는 국정원이었고 비밀에 붙여져야 하는 국정원의 사업 때문에 이렇게 많은 의혹들을 해명하지 못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해요.
기니피그
16/03/23 20:28
수정 아이콘
돈아까워서 마티즈 모신분들인데. 너무 클라스를 크게 잡으면 되려 칭찬이겠네요.
공허진
16/03/23 20:32
수정 아이콘
청해진 털면 오세훈도 딸려나올텐데요
비수꽂는 남자
16/03/23 21:10
수정 아이콘
미디어오늘은 뭐..
흑태자
16/03/23 22:41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국정원이 세월호의 침몰을 조장했다 까지 안가더라도
국정원이 안전상 문제가 있는 세월호의 출항을 방조했다고 볼수 있고 이 자체로 큰문제아닌가요?
카롱카롱
16/03/23 23:04
수정 아이콘
일단 선박 안전의 문제는 국정원의 업무가 아니고 안전의 문제를 국정원이 알았다면 모를까 몰랐다고 보는게 일반적인데, 청해진 해운이 국정원에 접대 했다고 그렇게 연결되진 않을꺼 같습니다
내일은
16/03/23 23:24
수정 아이콘
국정원 논란 나올 때마다 쓰는 댓글이지만
인천에서 제주가는 여객선은 2척, 세월호와 오하마나호를 운영하는 회사는 청해진해운 뿐이고 그 두 배는 국내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배 중에서는 제일 큽니다 (물론 일본이나 중국으로 가는 국제 여객선은 1만톤급 이상도 꽤 됩니다만)
전쟁나면 저런 대형 여객선도 죄다 징발대상인데 서울에 있는 주요인사들을 몽땅 성남비행장에서 비행기에 태워보내 일본에 망명정부 세울 시대도 아니고 주요 인물들과 그 가족들은 여러 이유등으로 안전지역으로 피난시켜야 합니다. (물론 ebook에 질꺼라고 생각은 안하지만 적의 후방작전도 생각해야죠)

이런 상황에서 단순 정보기관이 아닌 한 때 국내 최고의 권력기관인 안기부의 후예이자 그 때 조직과 예산을 가진 국정원의 관리 대상에 청해진 해운이 안끼어있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겁니다. 글쓴 분은 해운업이 국정원에 접대할 일이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해운업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기업에는 이른바 담당 기관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공항이나 항구 항공사 해운사에 이른바 기관원이 다 사무실 가지고 상주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기밀을 지키기 위해 정보작전 해야한다는데 뭐 어쩌란 말입니까. 그리고 지난 필리버스터 사태 때 조금만 관심가지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지금도 국내외 기업들의 보안기술등을 국정원이 관리하고 있고 주요 기술 기업들이나 이런데도 다 국정원이 관리하고 있습니다.

청해진 해운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예전 경력이나 이런걸 봤을 때 권력층에 밀착하기 위해서 또 항구에서 여객선 운영에 큰 힘을 행사하는 정보기관에 평소에 접대등 이른바 관리를 안하고 있었다면 헬조센에서는 그게 더 차라리 이상한 한 일이었을 겁니다. 다만 그게 실소유주냐고 묻는다면...
내일은
16/03/23 23:2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 세기문화사... 국정원 직원들이 건강보험증 같은데 소속회사에 국정원이라고 쓸 수 없으니 세기문화사 등의 이름 올려놓는거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다고 아직도 저 세기문화사 이름 쓰는지 -__-; 물론 일반회사에서도 국정원 요원 접대할 때 접대받은 회사 이름을 국정원이라도 쓸 수 없으니 국정원 대명사로 쓰는게 세기문화사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미디어오늘 기자라는 사람이 "연안여객선을 운항하는 중소기업인 청해진해운의 내부 문서에 “국정원 접대”가 나온 것도 이상하지만" 이라고 쓰는데 위에 뻔히 "정상운항을 위한 국가 보호장비 보안측정 검수를 위해 1항차를 관련 기관동행 운항 (국정원,기무사,항만청,IPA 외) 측정"이라고 쓰여있지 않습니까. 저 많은 기관원 중에서 국정원 요원도 당연히 헬조센 권력기관이니까 접대받는거죠. 국정원이 실소유주라 대접받았다면 뒤에 기무사는 또 뭡니까.... 그냥 정보고 보안이고 걸면 걸리는데...
세인트
16/03/24 14:35
수정 아이콘
저희도 해운업 관련 일하는데, 여객선 및 크루즈선 일 할 때는
200호실(저희는 이렇게 부릅니다) 한테 항상 보고합니다.
특히 중국관광객 밀입국이라던가 미귀선 사태 이런거 보고 안하면 큰일납니다.
해운업이 무슨 연관이 있느냐면 이런 연관성도 있습니다.
세인트
16/03/24 14:36
수정 아이콘
아무튼 청해진해운과 세월호는 끔찍한 일이었지만, 저건 좀 너무 결론에 맞춰서 어거지로 우겨넣은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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