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27 15:29:37
Name 王天君
File #1 captain_america_civil_war_team.png (1.35 MB), Download : 63
Subject [일반] [노스포]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보고 왔습니다.


--------------------스포라고 지적하시는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장단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 작품입니다. 속편인만큼 더 좋아진 부분도 있고 더 나빠진 부분도 있습니다.

영화가 원작만큼 정치적이진 않습니다. 전편에서는 자유와 안보의 가치가 충돌했고 이를 대사나 내부의 적을 통해 정치적 입장을 명시했었죠. 캡틴이 싸우는 이유는 자신이 속한 조직이 그의 정치적 신념에 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가 할 수 있는 가장 뚜렷한 파업 혹은 개혁을 실시하려 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캡틴과 아이언맨이 무엇 때문에 부딪히는지 그 동기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영화에서 소코비아 협정이 대두되고 이 때문에 이 둘은 정치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긴 하죠. 그러나 사실 이 둘이 싸우는 이유는 훨씬 더 개인적입니다. 초반부의 캡틴, 후반부의 아이언맨 둘 모두 "버키 반즈", 윈터솔져 때문에 싸웁니다. 그의 처분을 두고 감정적인 이유로 고집을 피우는 거죠. 둘 모두가 그렇게 현명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절박함이 잘 와닿지는 않아요. 그래서 대화로 풀어갈 문제를 굳이 저렇게 키울 필요가 있는지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 시작은 좀 애매하고 끝은 지나치게 과열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둘을 갈라놓거나 뭉쳐놓기 위해 악당은 편리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 악당이 없었다면 오히려 캡틴과 아이언맨의 갈등이 더 돋보일 수도 있었을텐데요.

액션은 매우 좋습니다. 그래픽 범벅이었던 어벤져스 2보다 훨씬 더 생생하게 와닿는 씬들이 많아요. 초중반의 추격전은 루소 형제의 리듬감이 고스란히 살아있습니다. 피아의 구분이 확실하지 않아 엉키며 싸우는 씬들의 긴장감도 더 크구요. 다만 공항씬부터 이어지는 씬은 좀 거슬리더군요. 물론 액션은 좋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싸우고 다양한 능력들이 고루고루 펼쳐집니다.

문제는 저렇게 진지한 이들이 여봐란듯이 오 대 오 싸움을 벌일리가 없다는 겁니다. 여기서부터 영화가 위장하던 현실감이 굉장히 얕아집니다. 히어로 영화 특유의 강박인거죠. 히어로들이 많이 나올 수록 모두 한꺼번에 엉켜 힘자랑을 보여줘야한가는 의무감이 영화를 가볍게 만듭니다. 물론 인물들을 한명 한명 소개하고 다 함께 치고박는 장관을 연출하고 싶었겠지만 이번 작품에서까지 팀의 빌드업과 태그 매치 형식의 장면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한명 한명의 싸움이 아군과 적을 계속 호출하며 싸움 자체를 키우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 그랬다면 오히려 지금의 올스타전은 나오지 못했을 수도 있었겠죠. 액션의 질도 달라지고 작위적인 느낌도 더 강해집니다. (딱 엇비슷한 사람들끼리 싸우는 게 그렇습니다) 이 부분은 제작사의 욕심이 더 강했던 게 아닐까 싶군요.

캐릭터들의 성찬 속에서도 새로 나온 메뉴는 충분히 이목을 끕니다. 해외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인상적이었다고 하는데 그 등장이 그렇게 자연스러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물론 그는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충분히 합니다. 그에 비해 블랙 팬서는 이야기 속에 더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속 이슈에 발을 담그고 있고, 캐릭터 자체의 존재감도 훨씬 큽니다. 어쩌면 이 영화 속에서 가장 매력있는 인물일 정도로요.

이 작품의 내러티브가 또 다른 어벤져스 기획을 위해 소모되버린 느낌도 있지요. 그럼에도 새로운 캐릭터들을 끼워넣고 이렇게 스릴을 주면서 히어로 영화만의 퍼포먼스를 아낌없이 선보였다는 걸 고려해보면 이 영화는 아주 괜찮은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최고의마블 영화로 뽑는 사람도 많을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귀여운호랑이
16/04/27 15:31
수정 아이콘
제목의 노스포 믿고 보다가 몇 줄 읽고 얼른 내렸습니다.
파란미르
16/04/27 15:3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핑키밍키
16/04/27 15:39
수정 아이콘
저도 놀래서 확 내렸네요 크크 전 5시 45분 예매 입니다.... 보고나서 재밌으면 4D, 3D아이맥스 한번씩 더 볼 예정입니다.
16/04/27 15:38
수정 아이콘
노스포라면서요;;;;;;
밤톨이^^
16/04/27 15:39
수정 아이콘
조조로 보고 왔는데 노스포 아닌거같은데요..
가루베이라
16/04/27 15:39
수정 아이콘
크흠...
또니 소프라노
16/04/27 15:42
수정 아이콘
이글은 좀 너무한데요 좀 화나서 댓글다는데 안본 사람들 엿먹어보라고 글쓰신거 아닌가 의심스러울 정도네요...
밀레니엄팰콘
16/04/27 15:43
수정 아이콘
휴...다행...방금보고 나왔는데
나의규칙
16/04/27 15:45
수정 아이콘
음... 어떤 부분이 스포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노스포에 가까운 글 같은데...

여하튼 대부분의 리뷰들이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작에서와 같은 정치적 대립이 약화되어 개연성이나 메세지는 약해진 대신에 액션은 괜찮은 영화라는 식으로...
16/04/27 15:46
수정 아이콘
아 낚였네요.................
자크르
16/04/27 15:46
수정 아이콘
읽다가 살짝 짜증날뻔 했네요. 그냥 노스포 빼고 제목을 감상문으로 바꾸시죠?
릴리스
16/04/27 15:46
수정 아이콘
휴...다행...
추억이란단어
16/04/27 15:49
수정 아이콘
이정도는 영화를 안본사람도
알고있지않나요?
영화도 안보고
원작도 잘모르는 저도
이정도는 알고있었는데..
릴리스
16/04/27 15:51
수정 아이콘
어떠한 사전정보도 없이 보길 원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예고편 안보고 가는 사람들도 많죠.
추억이란단어
16/04/27 15:52
수정 아이콘
그정도면
리뷰 자제를 안보겠죠..
릴리스
16/04/27 15:54
수정 아이콘
먼저 노스포라고 제목에 적혀있으니 그걸 믿고 본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재미나 느낌만 얘기하는 노스포글이 아래에도 있는 것 같고 그 글은 이런 댓글 반응이 아니었죠. 마지막 두 문단은 결말부분의 내용을 어느정도 짐작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만.
LG우승
16/04/27 15:50
수정 아이콘
엿먹으라는건가 싶네요. 첨부터 긴가민가싶다가 마지막 두문단은 참
꽃블린
16/04/27 15:52
수정 아이콘
글 내용 복사해두고 영화보고와서 읽어봐야겠네요
고기반찬주세요
16/04/27 15:54
수정 아이콘
이 분 자숙하신다더니 또...
어둠의노사모
16/04/27 15:5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두 문단은 확실히 스포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風雲兒
16/04/27 15:56
수정 아이콘
이정도가 스포면 예고편이나 광고는 대체 뭐가 되는거죠?
'버키가 갈등의 원인이다' 라는건 이미 홍보수단이 될 정도로 공공연한 정보인데요.
16/04/27 15:56
수정 아이콘
이게 왜 스포에요.
16/04/27 15:58
수정 아이콘
근데 이정도도 스포라고 생각한다면 애초에 감상문 안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요.
16/04/27 15:59
수정 아이콘
딱히 스포같지 않은데요
16/04/27 16:03
수정 아이콘
전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고 해당 영화에 대한 정보나 내용도 전혀 몰라서
제 자신이 자체적으로 이 글이 스포인지 아닌지 판단할 능력은 없습니다만

누군가에겐 스포가 아니고 누군가에겐 스포로 느껴지는 정도의 내용이라면 스포일러가 맞다고 봅니다.
노스포 타이틀달고 최신개봉작에 대한 글을 쓰려면
그 누가봐도 전혀 스포로 느껴지지 않는 내용이여야 하지 않을까요.
16/04/27 16:08
수정 아이콘
트레일러에 다 나온 이야기들인데 스포라고 하면...
16/04/27 16:09
수정 아이콘
이 정도가 스포라고 생각하면 아예 관련 글을 클릭하지 말아야죠...
16/04/27 16:10
수정 아이콘
티비 틀면 광고나 각종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도 다 나오는건데 이정도도 보기 싫으면 이런 글을 클릭을 안해야죠...
16/04/27 16:10
수정 아이콘
영화보기 전이고 예고편 + 관련글 & 영상을 많이 봐서 그런지 그닥 스포당한 느낌은 아니지만 이게 노스포를 달만한 글인가에 대해서는 좀 회의적이에요. 스포일러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사람들 기준도 다를 뿐더러 개봉 전 관련글은 모두 동등하게 제한된 컨텐츠를 기반으로 해서 이 정보를 가지고 보면 대충 이러지 않을까 하는 '추측'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전체 내용을 보고 와서 작성하는건 영화 자체에 기반한 것이 되기 때문에...
16/04/27 16:11
수정 아이콘
무리 없어 보이는 글인데요...
지나가다...
16/04/27 16:12
수정 아이콘
이게 어디에 스포가 있다는 거죠???
Arya Stark
16/04/27 16:1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 때문에 노스포라고는 보이지는 않네요. 왜 굳이 노스포를 달았는지 모르겠어요.
위원장
16/04/27 16:13
수정 아이콘
음 마지막 문단은 스포성이 있네요. 그렇다고 정색할 정도는 아닌거 같아요.
16/04/27 16:14
수정 아이콘
워낙에 사전정보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다보니 보통 이정도 글이면 스포일러 경고를 달아주기는 하죠. 그런데 굳이 노스포라고 적은거자체가 약간 트롤링 의도가 있는거같기도 하는데요. //글쓰신분 의도와 별개로 이정도 내용을 안다고 영화재미를 망칠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애초에 감상문을 안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걸 스포일러라고 하는거는 좀 오버라고 생각합니다.
나의규칙
16/04/27 16:15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노스포 글에 리플로 달려 있는 허지웅 글이나 이 글이나 별 차이도 없거든요.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83857
16/04/27 16:15
수정 아이콘
다른 온갖 영화사이트에서도 이정도는 스포일러 없음으로 제목을 두고 리뷰를 쓸텐데... 제 생각엔 이게 스포일러라면 아래에 있는 노스포 글도 스포일러에 해당됩니다. 평을 근거로 어느정도의 내용유추가 가능하거든요. 인물의 비중이나 서사의 매듭 등등... 쿠키가 두개라는 점도 스포일러고요.
16/04/27 16:17
수정 아이콘
예고편에도 나오는 정보일거 같긴한데..
민감하신분들도 있을수는 있으니 약스포정도로 바꾸시면 될듯하네요
ohmylove
16/04/27 16:18
수정 아이콘
이게 뭐가 스포일러입니까. 이 정도 정보는 영화평에 필수적이라고 봅니다.
16/04/27 16:18
수정 아이콘
빅뱅이론에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던거 같은데...
파급효과
16/04/27 16:22
수정 아이콘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게 스포라고 생각되면 어떤 리뷰글도 보시면 안되죠....
16/04/27 16:3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는 스포일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영화라 이해는 가지만.. 공격적인 댓글이 몇 개 있네요..
16/04/27 16:3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정도는 괜찮은데..
영화 보는데 딱히 지장있는 것도 아니고 반전을 드러내는 것도 아니고.. 이 정도에 민감하실 정도면
영호보기전에 아무것도 보지 마시고 그냥 예고편만 보고 가셔야 합니다.
추억이란단어
16/04/27 16:39
수정 아이콘
이정도에 민감할정도면
예고편은 커녕
스틸컷 조차 보질말아야죠..
또니 소프라노
16/04/27 21:17
수정 아이콘
제가 진짜 아무것도 안보고 가는 스타일 입니다. 충달님 노스포 리뷰같은건 좀 보는 편이네요 그정도 수위를 예상했는데 이건 좀 보다가 당황스러워서;;
tannenbaum
16/04/27 16:34
수정 아이콘
노스포 맞는데 왜들 이러시는지...
글쓴님은 가만히 앉아있는데 엄하게 욕듣고 계시네요. ㅡㅡ
제가 글쓴님이라면 참 기분 상할것 같습니다.
jjohny=쿠마
16/04/27 16:37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관련글 댓글화합니다.

제목: 아래 시빌워글 스포주의
작성자: 양념게장
본문
----------------------------------
(다시 추가)

댓글 주신 분들 의견들을 읽어보니 다들 생각이 다른데 제가 단정적으로 글을 쓴 부분이 있습니다.

그 부분은 원글 쓰신 분께도 사과드리구요.

제가 처음에 이 글을 쓴 이유는 아래 글을 보시고 스포라 생각하신 분들이 있어서

그런 분들이 [노스포]라는 말머리에서 기대하시는 글은 아니라는걸 알려드리려고 한건데

제 글이 더 오해의 소지를 만든거 같습니다. 그 부분 재차 사과드립니다.


=============
아래글정도면 스포가 아니다 스포다 의견이 다양한데요

반전영화가 아닌 경우에 구체적인 전개나 소재를 이야기하는 것도

스포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아래글은 [약스포] 정도가 맞지 않나 싶구요.

마지막 문단 근처 언저리 부분은

팬이라면 이 정도 설정이나 전개는 예측할수있지 않냐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요.


노스포 소감의 범주는

그냥 어 각본 괜찮습니다 전투 연출 좋습니다

누구 연기 잘합니다 이 정도가 아닐까해요.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한 플레이스홀더입니다. 아래글 말머리 고쳐지면 삭제합니다/됩니다.

ps 관리자님... 문제가 다 해결되면 이 글 마음대로 지우셔도 되어용 ... ㅜㅜ



댓글

k`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0
엌 크크

근데 스포 주의라고 하셨는데 밑에 제목은 왜 [노스포]라고 되어 있죠? ;
나의규칙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4
이 글은 밑의 글이 노스포라고 되어 있지만,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글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밑의 글에서 뭐가 스포일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양념게장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06
네 그래서 쓴 글입니다 ㅜ 피쟐은 글리플이 안 되어서 따로 남겼습니다
추억이란단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1
??
이글은 뭐죠?
저글에서 스포되는게 뭐죠?
저정도는 관심만 조금 있어도
알고있는 내용인데?
seonghunnim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3
저도 이 글 작성하려고 했었네요.

절대 노스포라고 쓸 글은 아닙니다.

최소한 노스포는 없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고기반찬주세요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3
으앙 감사합니다. 큰일날뻔
Deadpool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4
휴 다행이다..
강정호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6
감사합니다...
AMITION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8
보러가기 한 시간 전에 큰일날뻔... 감사해요
제랄드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5:59
나만 당할 수 없지!

여러분, 이번 캡틴 아메리카3 에 아이언맨이 나온다네요.
라그나로스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00
헐 어떻게 캡틴아메리카인데 아이언맨이 나온다니...
강정호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10
이 님 너무하시네.. 예매표값 물어내세요!!
ppyn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00
이게 또 어디까지가 스포인가 논쟁이 나오겠네요..
저도 스포 하나..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이 싸운대요~~~
YST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08
앤트맨이랑 스파이더맨도 나와요
톰슨가젤연탄구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08
딴동네에서 어떤 이상한 인간은 게시글 제목에 스포하는짓도 하던데 빨리 보러 가야겠네요
양념게장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10
노스포와 약스포, 스포의 정의는 각자 다르겠지만 본문에 덧붙인 것처럼 노스포는 좀 더 일반적인 감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ㅡ. 혹시 처음에 시간이 없어서 무성의하게 복붙한 글보고 눈살 찌푸리셨을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 의견이 갈릴 수 있는 사항이니 피쟐에서 노스포의 범위를 더 이야기해보는 기회가 되어도 좋을 것 같네요.
No.10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13
아랫글은 안봐서 어느정도의 스포일러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반전이 있습니다 정도의 언급도 어찌보면 스포죠.

그냥 빨리 보는게 제일 마음 편한듯...
위원장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15
이건 좀 오버같습니다.
메루메루메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2
이렇게 해놓으면 밑 글이 내용 줄거리가 주절주절 적혀 있음에도 '노스포' 타이틀을 달고 나온 파렴치한 게시물로 보일 것 같은데요. 전 밑 글 정도면 '노스포' 범주에 넣어도 괜찮을 것 같고, 또 제 판단과는 별개로 이 정도가 스포냐 아니냐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태인데 그 의논을 통째로 차단해 버리는 글 아닐까요?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감사하고 큰일날 뻔했다는 분들이 많은데 과연 밑 글이 읽었다가 큰일날 정도의 스포가 담겨 있다고 보시는지요?

더 나아가 완벽하게 노스포인 감상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재밌다'는 한 마디만 해도 망작은 아니라는 정도의 예상은 가능해지는데 과연...
예니치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3
아니 뭐 사람 몰아가는게.....어휴 참.
계란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4
감사합니다 큰일날 뻔
ohmylove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5
논란의 양측 주장이 어느정도 균형있게 전개되고 있으면 원글 작성자를 개인의 생각만으로 이렇게 몰아가는 건 실례가 아닐런지요. 밑의 왕천군님이 대놓고 낚시하라고 글쓴 것도 아니고.
studium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6
그러고 보니 아래글에 스포 아니라고 문제 없다고 리플 달아놔봐야
어차피 글 자체를 안 보실 분들은 못 보시겠군요.
아래 글 정도라면 딱히 스포라고 보지 않습니다.
산적A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8
캡아 시빌워 재밌답니다.
ozel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8
그냥 어 각본 괜찮습니다 전투 연출 좋습니다 누구 연기 잘합니다 이 정도에서 뭐가 더 나아갔는지 모르겠군요. 한줄평이 아닌 리뷰를 쓴게 죄라면 죄인가.
설이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28
아래글에도 적었지만

스포냐 아니냐로 갑론을박이 될만한 내용이라면 스포가 맞다고 봅니다.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것이고
노스포 타이틀을 달고 최신화제작에 대한 글을 쓸거면
그 누가봐도 스포가 아닌 글을 써야죠 ..
studium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31
그러고 보니 아래글에 스포 아니라고 문제 없다고 리플 달아놔봐야
어차피 글 자체를 안 보실 분들은 못 보시겠군요.
아래 글 정도라면 딱히 스포라고 보지 않습니다.
ESBL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32
원래 리뷰 쓸때 스포인지 아닌지 애매하면 스포주의(?) 이런 식으로라도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애초에 노스포 타이틀을 걸었는데 스포다 아니다 논란이 발생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양념게장 클릭하면 해당 댓글의 단축주소가 복사됩니다. 신고
16/04/27 16:32
위에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들 의견에 하나하나 같은 내용을 복붙해 드리는 것보다 처음 글을 보시는 분들도 알기 쉽게 본문을 수정했습니다.
왕군님께 오해의 소지가 있게 글을 쓴 점 사과드립니다.
16/04/27 16:51
수정 아이콘
이 글을 관련글 댓글화한다고 여기다 옮겨버리는건 전형적인 기계적 적용이 아닐까요.

(글 내용이 옳은가 아닌가를 떠나서)
해당 글 자체가 이글 클릭해서 낚이지 마세요 ~ 하는 주의글인데
그걸 여기 댓글로 옮겨버리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T.F)Byung4
16/04/27 17:50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jjohny=쿠마
16/04/27 18:27
수정 아이콘
통합규정이 부여하는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의 권한에 따라, 자운위원이 삭제라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것은
- 벌점삭제감인 경우
- 관련글 댓글화로 무벌점삭제하는 경우
정도입니다.

이 건의 경우, 그대로 두거나, 벌점삭제를 하거나, 관련글 댓글화 하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벌점제재를 받을 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하였고 그렇다고 그대로 둘 만한 글도 아니라고 판단하여 관련글 댓글화를 결정하였습니다.

이 건을 특별히 예외적인 상황으로 보아서 일반적인 조치와는 다른 조치를 하려 해도, 규정에도 없고 전례에도 없기 때문에 운영위원 단독으로는 그런 결정을 할 수 없고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야 했습니다. 그러나 운영위원회 논의에 소요되는 시간동안 (관련글 댓글화라는 선택지를 굳이 유보하고) 독립된 글로 남겨둘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LG우승
16/04/27 16:55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여부를 떠나서 이 글을 여기 댓글로 옮기는게 의미가 있나요?
차라리 삭제를 한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릴리스
16/04/27 16:57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삭제가 더 납득이 가지 않나 싶네요.
양념게장
16/04/27 16:41
수정 아이콘
요 윗 글 썼던 사람입니다. 제가 오늘 이글루스에서 http://kcanari.egloos.com/4112577 이런 그냥 러프한 리뷰글을 봐서 좀 더 민감했던 것 같습니다. 괜히 제가 더 분란을 일으킨 것 같은데 ㅜ_ㅜ 죄송합니다.
LG우승
16/04/27 16:59
수정 아이콘
글쎄요 더 분란을 일으켰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스포일러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만큼 스포일러라고 생각하는분이 님뿐이거나 극소수가 아니니까요. 님때문에 이정도 글에도 예민하신분이 있는데 이글을 피했다면 그분들한테는 양념게장님이 고마우신분이죠.
양념게장
16/04/27 18:47
수정 아이콘
글 쓰기가 어렵긴 어렵습니다 ㅜㅜ 코멘트 감사드려요.
16/04/27 16:43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은 오히려 서브컬쳐 위키류에서 시빌워 항목을 꽤 봤는데도 아마 못봤던...
트레일러도 다 봐서 누가 툭 튀어나와 뭐하는지도 다 봤는데.. 좀 그렇긴 합니다.

결정적 스포라고 하기야 뭐하지만 노스포라고 쓴 글 보다 막판에 한방 얻어맞은 기분이긴 하네요.
16/04/27 16:51
수정 아이콘
끝에서 두번째 문단의 첫번째 문장은 노스포라고 하기 좀 애매하긴 하네요. 저 문장을 보고 영화를 보는거랑 안보고 영화를 보는거랑 후반부 몰입도가 엄청 달라질것 같은데..
16/04/27 16:54
수정 아이콘
중대한 스포는 없으니 혹시라도 읽게되신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하네요.



덧- 저는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스포가 있다고 보진 않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많으니 (약스포 주의)정도로 하시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6/04/27 16:56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노스포는 소감만 있죠. 약스포네요. 아 정말...
코우사카 호노카
16/04/27 17:01
수정 아이콘
끝에서 두번째 문단 보고 딱 노스포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16/04/27 17:18
수정 아이콘
새로운 캐릭터 나오는건 예고편에도 있지 않나요?
16/04/27 17:18
수정 아이콘
스포다 아니다 보는 사람 관점에서 다를 수 있고 그렇게 민감하다면 관련 글 클릭을 안해야 하는 것도 맞는말 인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이 글이 자신있게 [노스포]를 달만한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본인이 크게 스포라고 생각안하더라도 영화 내용에 관한 직접적인 언급이 있으면 [약스포] 정도로 혹은 비슷한 의미의 말머리를 달았으면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최고로 이슈되는 오늘 개봉한 영화인 만큼 스포에 민감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뻔히 예상되는데 굳이 노스포라고 제목을 다는 것은 본인 생각이 맞다는 고집인지, 당해봐라는 악감정인지, 논란을 즐기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글을 읽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확실히 없는 것 같습니다.
16/04/27 17:26
수정 아이콘
도중에 읽다 내렸는데 다행이다...
16/04/27 17:26
수정 아이콘
이게 스포라면 예고편 하나도 안보고
시빌워 개봉직전까지

여기저기서 집고넘어가야될거 기사회한거 다 읽었어야
스포라고 볼수있는건데...
16/04/27 17:38
수정 아이콘
노스포 보다는 약스포가 더 어울릴 거 같지만,
피지알에서 스포 논쟁 책임은 개봉 전도 아니고 개봉 후, 관련글 클릭한 본인에게 있는걸로 압니다.
영화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이 본문이 악의적 테러라고 하실 것까진 없어요.
16/04/27 18:55
수정 아이콘
음, 정말로 몰라서 묻는건데 (관련 논쟁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습니다)
제목 말머리에 [노스포]가 달려있을지라도 클릭한 본인에게 책임이 있는 걸로 결론이 났나요?
16/04/27 19:16
수정 아이콘
말머리까지 다룰 정도로 세부적인 사항까지 언급되진 않았습니다만,
[노스포] 말머리건, [스포 유] 말머리건, 말머리 자체가 아예 없건, 어쨌든 본문은 해당 영화 관련글이고,
그 글을 클릭하는건 결국 유저의 능동적인 행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도의적인 부분에 문제제기가 있을지는 몰라도, 원문 작성자가 그에 따른 책임을 질 필요는 없다는게 큰 골자였습니다.

영화로도 가끔씩 파이어되기도 했지만, 스포 문제가 가장 먼저 터져나왔던 건 스포츠 경기 결과 였었고,
가장 크게 문제된 것은 지니어스류 방송이었습니다.

해당 방송 및 경기는 TV나 인터넷 등 엄청나게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적으로 결과가 공시된 내용이었고,
반복적으로 뉴스 기사나 타 커뮤니티의 게시글 등으로 퍼지는 와중에, 피지알에서만 굳이 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을 막을 명분이 약했고,
말머리로 [스포유/무] 여부를 적는걸 규정으로 만들자는 의견도 많이 나왔지만,
스포일러 유무 표기는 어디까지나 원문 게시자의 배려에 불과하고,
개인의 배려를 다수가 강요하는 행태는 여러가지로 안좋다(세부 내용은 생략합니다.)는 방향으로 결론지어졌습니다.

본문같은 경우 약간 특이한 부분이,
[노스포]의 말머리를 달고 와서 스포일러성 내용을 부분적으로 포함한 것 때문에,
스포일러성 글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도 읽도록 유도했다, 는 점이 기존 스포 논쟁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새로운 부분인데,
스포일러라는 것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나 반전만을 다루는 것이냐, 기초적인 줄거리나 내용까지 다 포함하는 것이냐의
구체적인 정의나 합의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분명 불분명한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만(그래서 댓글 의견들도 양쪽으로 갈리는거죠.)
저는 영화를 본 입장이고, 수정되기 전 본문 내용을 읽은 한 사람으로써,
글쓴이가 일부러 악의적인 낚시를 위해 해당 내용을 포함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글을 못 쓴다거나, 글쓴이의 스포 유무 판단에 공감이 전혀 안된다는 의견은 유효할지 몰라도,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사람들을 낚으려고, 어그로를 끌어보려고 글을 쓰냐는 건,
오히려 글쓴이의 대해 각자가 가지고 있던 개인적인 편견이 어느정도 작용했다고 봅니다.

다만, 언급된 글 내용을 일부 수정함으로써 글쓴이도 이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굳이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아예 관련 피드백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16/04/27 22:17
수정 아이콘
음, 묻어가는 질문에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만 본문에 대해서는 딱히 논하고 싶지 않아서 네번째 이후 문단은 제하고 세번째까지의 내용만으로 다시 질문드려 봅니다.

우선 피지알 스포 논쟁에서 말머리까지 다룰 정도로 세부적인 내용까지는 언급되지 않았다면 그 아랫줄 어쨌든 앞쪽 내용을 어쨌든 하나로 퉁쳐도 되는문제일까 싶네요. 당연히 [스포유]거나 스포에 대한 말머리 자체가 없었다면 모를까, [노스포]를 명시한 뒤 스포를 하는 건 원문 작성자의 책임이지 않...나요? 음 제 느낌엔 당연히 그런데..

사안의 경중은 분명히 다를겁니다만 [극혐] 혹은 말머리없이 개개인에 따라 혐오스러울 수 있는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과 [혐오X] 말머리를 달고 혐오 사진을 업로드하는 경우, 내지는 [데이터주의] 혹은 말머리없이 모바일 데이터를 왕창 뽑아갈 수 있는 고용량 gif를 업로드하는 것과 [용량낮음] 말머리를 달고 고용량 gif를 업로드하는 경우와 비슷하지 않나요.?

[노스포] 말머리를 달고 있음에도 스포가 그득하다면, 그리고 그 글에 의해 스포를 당했을 때 작성자의 잘못을 전혀 물을 수가 없다면 직접 보기전까지는 피지알의 어떤 리뷰 글도 클릭할 수 없는 상태가 될텐데; 이 부분은 논의가 더 필요할 것 같은데요..

이하 본문에 대한 이야기는 한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시빌워를 보지 않은 상태고, 다행히도 본문 수정 후에 읽었습니다.)
16/04/28 03:51
수정 아이콘
분명 본 합의점은 허점이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스포유/무] 말머리 의무화에 찬성하는 쪽이었고, 이게 왜 '타인에게 배려를 강요하지 말자.'는 쪽으로 흐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논리라면 배려의 차원인데 유머게시판의 카테고리도 굳이 지킬 필요 없는거 아닌가 싶었죠.

이 부분은 뒤로 하고,
말머리와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부분의 대한 책임에 관해 논하자면,
악의적으로 낚시 혹은 테러를 행하려는 목적이 분명하다면,
작성자는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이 경우 스포 논쟁으로 합의 된 부분과 상관없이,
게시판 이용의 기본적인 규정이 적용된다고 봅니다.

말씀해주신 데이터류, 혐오류는 다소 사안이 명백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판단이 크게 엇갈릴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다시 말하면, 본문 작성자가 이것을 테러하기 위해 올렸는지, 서로 다른 오해인지에 대한 판단이 비교적 뚜렷하죠.

저는 본문에 대해 테러 목적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일러의 범주가 저보다 넓으신 분들은 피해를 보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스포 논쟁에서의 합의점으로 도출된 '스포 당하기 싫은 사람이 왜 굳이 관련글을 클릭하는가' 라는 부분은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기존의 합의점이었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스포일러에 대해,
스포를 경계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관련 글을 아예 읽지 않는 방법이,
어쩌면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해당 영화 관련 글을 아예 올리지 않는 것보다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말씀하신대로 노스포 말머리에 맞지 않게 본문이 스포일러를 담아 글을 쓰고,
이에 대한 책임마저 글쓴이에게 묻지 않는다면,
읽는 유저가 어느 글이 스포일러인지 어떻개 판단하느냐.
우리보고 아예 글을 읽지 말란 말인가? 에 대해서,

저는 위와 같은 결론의 합의점은 '예. 당신이 스포일러를 어느정도 경계한다면, 관련글을 어떠한 종류건 아예 읽지 마세요.'라고 유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런 글들에 대해 글쓴이에게 책임을 묻기 시작한다면,
'해당 영화 관련 글은 스포 논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애매하면 아예 쓰지 마라.', 는 방향으로 유도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특정 글들 골라서 읽지 말아주세요 vs 관련 글 아예 쓰지 말아주세요.
의 선택에서 저는 당시 논쟁에 참여했던 유저분들은 전자를 선택했다고 봅니다.

만약 이 부분에 대해 많은 유저들이 불합리적이라 느낀다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지난번 논쟁에서 다뤄지지 않은 더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 재합의를 할 필요가 있겠죠.
개인적으로 [스포유/무] 표기 의무화를 지지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런 기회가 생긴다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다만 그 전까지는 다소 불합리할지라도 기존 합의점에 따라야 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16/04/28 10:03
수정 아이콘
왠지, 한아님과 제 생각이 틀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결국 스포의 범주가 애매하다! 라고 한다면 차라리 [스포유/무] 말머리 의무화보다는 아예 [스포무] 말머리를 절대로 달지 않는 방향으로 가면 모든 문제가 종결될 일 아닌가요.

언급하신 합의점이라는 '예. 당신이 스포일러를 어느 정도 경계한다면, 관련글을 어떠한 종류건 아예 읽지 마세요.'를 유도하고 있다면, 그 결과로 [특정 글들 골라서 읽지 말아주세요vs관련 글 아예 쓰지 말아주세요.]의 선택에서 전자를 선택했다면, [스포X] 말머리는 사라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글 쓰고, 스포 싫은 사람은 아예 안읽는 게 맞지, 그렇게까지 합의된 사항에 굳이 [스포X]라는 말머리가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네요.

[스포X] 말머리를 용인하는 현상황에서, [스포X]말머리가 달린 영화 리뷰 글은 '스포가 싫은 사람도 이 글을 보고 영화를 볼 지 말 지 판단하세요' 정도 의미의 게시글이 될텐데 [스포X]글에서 원치 않는 스포를 당한 후 '그래 이건 클릭한 내가 잘못이야'라고 납득할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 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스포유/무] 표기 의무화를 지지하지만, 이미 말씀하신대로 합의된 사항[결과적으로 클릭한 사람 잘못]이라고 하면, 차라리 [스포X] 말머리를 금지하는 편이 훨씬 더 합의된 사항에 가까운 방향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마나나나
16/04/27 17:38
수정 아이콘
이게 어딜봐서 노스포지 절래 절래
최코치
16/04/27 17:38
수정 아이콘
차라리 노스포란 말을 안 쓰는 게 나을뻔 했습니다
저도 조금 읽다 이상해서 내렸는데 역시나 문제제기가 있었군요
일반적으로 노스포하면 그냥 감상평 정도만 있죠
트윈스
16/04/27 17:41
수정 아이콘
노스포는 대부분 감상평만있죠. 끝에서 두번째 문단은 빼박이라고 생각합니다.
T.F)Byung4
16/04/27 17:48
수정 아이콘
스포가 없다고 해서 읽었는데 불편해 하는 영화를 안 본 사람들이 많으면 그건 수정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논란이 있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애초에 스포 유무를 말머리에 다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명확한 거 아닌가요?
유인나
16/04/27 17: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영화에서 소코비아 협정이 대두되고 이 때문에 이 둘은 정치적 갈등을 일으키는 것처럼 보이긴 하죠. 그러나 사실 이 둘이 싸우는 이유는 훨씬 더 개인적입니다. 초반부의 캡틴, 후반부의 아이언맨 둘 모두 "버키 반즈", 윈터솔져 때문에 싸웁니다. 그의 처분을 두고 감정적인 이유로 고집을 피우는 거죠. ] 이런부분은 위에서는 몇분은 이미 알려진 내용이라고 하셨지만 저도 예고편 트레일러 다 챙겨보고 했지만 전혀 몰랐네요... 노스포는 아니라고 보네요. 몰랐던 제가 잘못 된건가요?
16/04/27 18:27
수정 아이콘
예고편에도 나오죠..
아이언맨이 나는 친구 아니냐고 따지는 씬..
오래전부터 버키가 스토리 메인일거라고 이야기는 많았습니다.
유인나
16/04/27 18:2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전 여태까지 예고편 보고도 초인등록법 때문에만 싸우는줄 알았는데
그런데말입니다
16/04/27 23:25
수정 아이콘
예고편에서 윈솔의 비중이 많지만 예고편과 시빌워 원작의 갈등의 메인은 소코비아 협정의 초인등록법이죠.
중요한건 초인등록법이 아니고 버키 반즈야! 라고 영화를 봐야만 알 수 있는 내용을 노스포라는 글에서 콕 찝어주셨습니다.
이건 아직도 남아있네요.
슈퍼잡초맨
16/04/27 17:58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뭐가 스포란거지... 이 글만 보고 특정 장면이라던지 스토리를 판단할 수 있는건가요??
릴리스
16/04/27 17:59
수정 아이콘
지금은 수정된 상태입니다.
젠투펭귄
16/04/27 18:15
수정 아이콘
스포다 아니다는 솔직히 아직 영화를 안봐서 잘 모르겠는데,
괜히 읽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지금까지 피지알에서 봐왔던 다른 [노스포]영화글들에 비해서 영화감상에 지나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16/04/27 18:21
수정 아이콘
글쓴이가 수정하기 전 내용을 보고 노스포라고 주장했던 사람인데요. 아무런 공지 없이 글 내용이 바뀐 걸 보니 글쓴이를 편들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네요; 약간이나마 영화 내용을 담고 있던 부분을 전부 삭제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한 코멘트가 남아있어야 나중에 읽는 분들이 리플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무 말 없이 글 내용을 바꾸면 위에 스포일러 내용이 있다고 주장하던 분들을 바보로 만드는 거 아닙니까?
王天君
16/04/27 20:20
수정 아이콘
진짜 화나네요.
롯데월드타워 오후 다섯시 십분 차 어벤져스 관람하러 갔었구요. 댓글 확인을 다섯시 십분에 했습니다.
극장 들어가기 전에 부랴부랴 수정한 겁니다.
롯데는 통신사 와이파이도 안터지고 제 폰도 상태가 안좋고 현재 데이터 요금도 이미 초과된 상태라 어렵게 수정할 수 있는 부분만 한 거에요.
제 개인 사정을 다 알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제가 댓글 수정한 게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겁니까?
스포인데 노스포라고 썼다 무슨 스포테러범 취급당하는 게 훨씬 더 기분 나쁩니다.
그것 때문에 노스포라고 생각하지 않는데도 스포일러 퍼트린 것처럼 글 수정하는 게 훨씬 바보 된 기분이 듭니다.
제가 어디까지 배려하고
저를 배려하지 않는 댓글들은 제가 다 참아야 합니까?
갈등의 봉합에 관한 이야기와
아이언맨의 내구성에 관한 이야기가 어떻게 스포가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갔지만 그래도 스포 당한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글을 수정한 겁니다.
제가 제 글 때문에 욕먹고 그걸 수긍하지 못하지만 어쨋든 배려하는 차원에서 급하게나마 수정했더니
그게 바보 취급입니까?
16/04/27 22:40
수정 아이콘
왕천군님의 사정을 모른채로 성급하게 매도한 점 사과드립니다.

지금이라도 시간이 되신다면 본문에 글을 수정했다는 사실을 써주시길 바랍니다. 스포와 노스포의 기준은 글쓴이가 아니라 읽는 사람이 판단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노스포에 가깝다고 보지만 읽고나서 스포일러 내용이 있다고 느낀 분들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수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하는 배려가 아니라 당연한 의무라고 보고요. 그런데 글을 수정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알림말이 없다면 이후에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스포일러가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과민반응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코멘트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겁니다. 왕천군님의 사정을 고려하지 못하고 몰아붙인 점은 다시 한 번 사과드릴게요.
王天君
16/04/27 23:11
수정 아이콘
그게 왜 의무인지 모르겠군요. 리플 흐름에 대한 "오해"를 글쓴이가 다 방지해야 하나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제 글과 저의 의도에 대해 오해를 조장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지, 저는 이걸 누구한테 요구하면 되는지 모르겠군요.

저는 제 글에 단 댓글이 "과민반응"을 한 걸로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하지만
저를 어그로니 뭐니 비아냥대고, 판단이 갈릴 수 있는 문제에 한해서도 무조건 양보를 요구하는 사람들은 아무 책임도 지지 않는군요.

알겠습니다. 수정했다는 공지를 넣으면 되겠죠.
사악군
16/04/28 00:07
수정 아이콘
그냥 제목에서 노스포를 빼시면 수정전 원글도 괜찮을겁니다. 이렇게 짜증을 내시면서 제목에 노스포를 고집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王天君
16/04/28 00:15
수정 아이콘
제 글을 어떻게 하는지는 제 선택입니다. 그 이유를 왜 이렇게 굳이 알려고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사악군
16/04/28 00:32
수정 아이콘
제목만 고치면 간단할 것을 어렵게 시간내서 데이터 쓰면서 고쳤는데 내 사정도 모르면서 왜이러냐고 답을 달고 계시니까요. 나도 편하고 남에게도 피해주지않을 방법을 두고 나도 번거롭고 남에게는 피해가 있을 수 있는 길을 고르시니 의아하지 않겠어요?
王天君
16/04/28 00:45
수정 아이콘
1. "수정한 노력"은 전혀 고려를 안하고 "수정한 결과"로 사람을 기만하는 것처럼 댓글 작성자가 판단하니까 그게 기분이 나쁜 겁니다. 이미 한 선택의 의도와 결과를 온전히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죠. 거기에 대고 더 나은 선택지를 운운하는 건 별로 의미없는 일입니다.

2. 노스포 글로 남겨놓을지, 스포성 글로 남겨놓을지 그 우선순위는 제 마음이죠. 그걸 왜 사악군님이 간단하다 아니다의 자의적 기준으로 판단하고 저한테 궁금해하시나요? 권유하는 질문이라면 정말 권유를 하세요. 그 우선순위의 기준을 제가 일일히 설명하고 사악군님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을 납득시켜드려야 합니까?

세상에는 더 어려운 선택지를 굳이 고르는 사람도 있고, 알고 보면 그런 사람의 선택에는 다 나름의 합리성이 있는 겁니다. 저한테는 그게 싫고, 그게 불편하고, 우선순위에서 한참 아래 떨어져 있는 선택입니다. 그걸 이해를 못하시면 그냥 저 사람한테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넘어가시면 되죠.

3. 남의 선택을 함부로 "고집" 운운하지 마세요.

4. 전 사악군님이 저에 대해 품는 의문과 이해안가는 점을 일일히 다 해소시켜 드릴 정도의 친분을 가진 기억이 없습니다. 제가 사악군님에게 댓글을 단 적도 없는데 같은 내용의 댓글을 두번이나 다시니 귀찮아서 이렇게 댓글을 다는거죠. 이런 의문으로 일일히 저에게 피로를 안겨주실 필요 없고, 사악군님도 그런 의문으로 괜히 저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피로를 감당하실 필요 없다는 뜻에서 댓글 답니다. 앞으로는 사악군님 아니라 다른 누구에게도 어지간하면 댓글 안달꺼구요.
그런데말입니다
16/04/28 00:56
수정 아이콘
사람 쉽게안바뀌죠, 자신이 쓰신 사과문 복기하고오시길
사악군
16/04/28 09:37
수정 아이콘
아니 본인이 데이터도 없는데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다 라는 걸 어필하시니까 하는 얘기죠.
처음에 왕천군님이 글을 고쳐놓은 건 누가 봐도 욕먹을만한 짓이었어요. 솔직히 fany님이 사과하신게 대인이시지
왕천군님의 그런 개인적인 사정을 보는 사람이 알게 뭡니까? 남들한테 보이는 건 이사람이
제목을 고치는 간단한 일은 하지 않으면서 본문을 수정하는 일을 할 시간은 있는데 수정했다는 표시 하나 없구나
라는 결과물만 보일 뿐이죠. 그게 스포글이라고 댓글 단 사람들 바보만드는 일이 아니라구요?

왕천군님이 본인사정설명하는 얘기를 보고서는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고 '이해'해주고 넘어갈 수 있을 뿐이지
그렇다고 해서 왕천군님이 뭘 잘한게 아니고 fany님이 뭘 잘못한게 아니에요. 착각하지 마세요.
그리고 왕천군님의 사정설명에서 사람들이 이해해줄만한 포인트는 시간도 없고 데이터도 없었구나 라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본인이 어려운 길을 고집해서 여전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만한 부분을 남긴게
뭐 잘한 일이라고 이렇게 뻗대시는지?

왕천군님과 친분을 쌓은 기억은 제게도 없네요. 댓글달리는게 싫으면 글을 안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댓글 안다셔도 상관없는데 저는 댓글달고 싶으면 달겁니다.
王天君
16/04/28 11:19
수정 아이콘
되게 황당하네요. 피지알이 무슨 회사 업무고 사악군님이 제 직장 상사나 클라이언트입니까?
언제부터 커뮤니티 생활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지 못했음" 이 타인의 행동을 공개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건수가 됐나요?
언제부터 커뮤니티 생활에서 "노력은 했으나 깔끔한 일처리가 되진 못했음" 이 타인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건수가 됐나요?

지금 사악군님이 계속 증명하려는 건 "너가 잘못했다" 이며 "그런 너를 일단 비판할 수 있다" 인거 모르시나요?
커뮤니티 생활이 언제부터 남의 사정 생각하지 않고 일단 글이 어떻게 쓰여져있으면 그 사람의 의도를 다 상정하고 오해한 다음 그걸 다 정당화하는 걸로 바뀌었습니까?
개인적인 사정을 고려하고 그 전에 비난을 한번 참는 게 커뮤니티 생활의 우선입니까
그런 건 모르겠고 쓰여진 글이나 결과로 글쓴이의 의도까지 다 판단한 후 비난부터 하는 게 커뮤니티 생활의 우선입니까?
네 개인적인 사정은 알 바 아니다 - 라구요? 지금 뭐하자는 겁니까?

1. 지금 계속 "효율성"의 논리로 저를 비판하고 계시는 거 아세요?
A가 가장 효율적이었으니 A를 택했으면 가장 리스크가 적었을 텐데, 굳이 리스크가 큰 B를 선택했다 이거 아닙니까?
다시 말씀드리죠. 이건 회사생활이 아닙니다. 사악군님은 저한테 있어 아무런 권한도 없습니다.
우리는 별 상관없는 사람이 비효율적인 짓을 하고 눈앞에서 그걸 계속 보이면서 본인을 답답하게 하더라도, 그 답답함을 가지고 타인을 비판하지 않습니다. 그게 예의라는 겁니다.
효율성을 근거로 비판하려면 그 효율성이 우선시되는 공동의 장에서, 서로가 효율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약속한 관계일때나 서로 묵인될 수 있는 겁니다.
저는 피지알 다른 회원이 어떤 글을 썼고, 그 글이 뭔가 문제가 있거나 수정방법에서 제가 생각한 "최선"의 방법과 맞지 않아도 그냥 그러려니 할 겁니다. 제가 그 사람의 사정을 일일히 다 어떻게 아나요?
제목만 고치면 간단하다구요? 전 그 제목을 고치기 싫습니다. 그거야 제 마음이죠.

2. 디테일하게 파고들어가보죠.
저는 노스포라고 말머리를 단 후 글을 썼고, 그 글이 노스포가 아니라 약스포, 혹은 강스포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아무런 의무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수정되기 전의 그 글이 "노스포"라고 판단하고, 많은 사람 역시 그 기준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해결책은 "사람들이 스포를 당하지 않을 것" 이거 아닙니까?
거기서 무슨 선택을 하건 그건 제 자유죠. 스포 당한다고 하니 스포를 안당하게 하면 될 일입니다.
이건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에요. 제 글을 제 마음대로, 제가 할 필요 없는 일을 남들을 위해 고까워도 참고 배려하는 거죠.
이 과정에서 저는 이미 정당치 못한 비난을 받아 많이 불쾌해졌고, 지금도 불쾌합니다.
애초에 할 필요도 없고, 최소한의 예의와 배려가 끝난 일을 불쾌함을 참으며 한번 더 편의를 고려하는데
그게 "최선의 결과"가 나올지 안나올지까지 제가 고민해야 하나요? 제가 무슨 스포일러 방지위원회 직원도 아니고 피지알 서비스센터 직원도 아닌데?
제발 좀 "번거로운데도 했다" 에 초점을 두세요. 저는 번거로우니까 안 할 수도 있었습니다.

3. 왜 제목 수정 안하냐구요? 엄청 간단합니다. 저는 제 글이 스포일러 글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의적인 기준을 가지고 무뢰한 취급하는데 거기에 맞춰서 제가 제 글의 제목을 바꾸면 제가 정말 무뢰한이 되는 거니까요.

그게 사악군님의 문제입니다. 글을 쓴 사람이 동의할 수 없는 타인의 강요에 의해 "억지로 글을 수정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계신 거죠. 그게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죠? 그런데 누군가에게는 별 거 입니다. 쓰여진 글이 대단하거나 걸작이라서도 아니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엿먹이려는 것도 아니고, "부당하다고 생각되는 요구에 자기 행동 원칙을 굽히는 것"이 불쾌하기 때문에 그래요.

코메디 영화 보면서 극장에서 하하하 웃었는데 다른 사람이 시끄럽다고 하면 그 때 웃음소리를 줄이나요? 아무 감정도 안드나요? 나는 딱히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크기로 웃었는데 저 사람은 왜 나를 비난하지 하면서 기분나쁘지 않겠습니까? 웃음소리 줄이는 게 어렵습니까?
왜 계속 "효율성"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냐구요. 하지 않을 자유가 있고, 선을 지켜가며 자기 자유를 누렸는데도 지적받아서 불쾌한데, 여기서 무조건 오냐오냐 하고 자기 불편을 감내해야 합니까?

4. 사악군님이 저를 싫어해서 "편향된 잣대"를 적용하는 게 너무 훤하게 보여서 기가 막힙니다.
이 글을 향한 비난과 소요가 어디서 시작된 것인지 맥락을 판단하고 각각의 과를 산출하실 생각입니까?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고 하지만 최선을 다하진 않았음"을 가지고 제 행동을 판단하는 태도가 지금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바람직한 자세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왜 리플흐름까지 신경써야 하냐구요. 그 리플 흐름이 뭐 얼마나 대단한 일이고 그 사람들이 오해받지 않을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요? 어차피 댓글 읽다보면 "글쓴이가 수정했구나" 라고 알 게 될 일인데요.
그럼 그 리플들은 저를 "오해하지 않게끔" 예의와 이해로 최선을 다해 쓴 글들입니까?
제가 글 수정하면 그 사람들이 "스포일러냐 아니냐에 대해 자의적인 합의선이 충돌할 수 있는데, 그런 점에서 내 지적을 받아들여줘서 고맙다" 라고 합니까?
아무 책임도 안지는 댓글들이 난무하고, 저는 그 댓글들을 일일히 배려할 필요가 없지만 배려했어요.
그런데 그 배려를 어디까지 하라는 겁니까? 그 배려를 제가 왜 사악군님의 기준에 맞춰서 "완벽하게"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배려는 다 무의미한 취급을 받아야 합니까?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려고 이야기를 해야죠.
내 기준에는 이랬을 수도 있겠지만 저 사람의 기준은 내 기준과 다를 수 있다 - 는 전제를 가지고 논의를 해야지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없으니까, 그 이해못할 행동을 그만 두고 내 기준에 맞춰라 - 는 대체 무슨 주장입니까?
이게 지금 2/4분기 R&D 투자 규모 계획하는 일입니까? 아니면 정황증거로 피고인의 심리 추정하는 형사소송입니까?
지금 본인 댓글 보세요. 얼마나 오만한지 모르시나요?

나도 번거롭고 남에게는 피해가 있을 수 있다구요?
그 피해가 있건 말건 더 이상은 신경 안씁니다. 제가 무슨 스포일러의 신입니까? 그걸 일일히 수정하고 자기검열하게?
이 정도까지만 하면 되겠지 - 라는 선이 있고 저는 그 선을 넘기지 않도록 제가 할 거 다했습니다. 그 이상은 스포일러에 대한 과도한 요구죠.
저는 "노스포"를 고칠 생각은 없습니다. 노스포로 글을 쓰고, 거기에서 배려할 뿐이죠. 그 배려를 자의적인 기준으로 비판하지 마세요.
노스포라고 썼는데 스포일러 당했다는 게 뭐 얼마나 대단한 피해이길래 계속 제 행동원칙을 다 꺾으라는건지....

이제 진짜 댓글 안답니다. 어차피 이 글의 끝에는 당신은 잘못했다 / 잘못하지 않았다 라고 심판만 이어지지 않습니까?
사람을 피고인 취급하는 짓 좀 그만 하세요.
사악군
16/04/28 14:01
수정 아이콘
1. [노스포]라는 제목의 글이나 스포요소가 있어서 사람들이 이를 지적하는 댓글을 달자
본문이 수정되었다는 내용이나 제목의 [노스포]를 삭제하지 않고 지적받은 부분의 본문만 삭제함.
->이게 비판받을 일이 아니라구요? 스포지적한 댓글을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 시도가 아니라구요?

저런 행동을 해놓고 하는 소리가 바빠서 피드백하기 어려웠고 데이타가 없었다 라고 하면서
내 개인적인 사정도 모르면서 비난하느냐고 하시는데 거꾸로 생각을 하셔야죠.

왕천군님의 개인적인 사정을 알 수 없는데 어떻게 그런 사정을 감안해서 이해를 해줍니까?
네 개인적인 사정을 알바 아니다가 아니라 알 수가 없다는 겁니다.
I don't care가 아니라 I can't know라고요.

보이는 건 노스포 제목을 달고 스포라 판단될 수 있는 글을 쓰고 이를 지적받으니 본문내용을 수정함.
이라는 행동만 보이는걸요.

2. 글을 수정할 의무가 있는지는 애매합니다만, 그것이 스포가 아니라는데 동의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스포라는 지적도 많았습니다. 회색지대라 치죠. 본인도 스포라고 생각될 수도 있는 부분을 찾아서
수정하신 거 아닌가요? 사실 저는 지금의 글도 [노스포]가 붙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포주의]는 없어도 될 글이지만 [노스포]가 붙을 글도 아닌 것 같다는 거죠.

번거로운 일을 하시는 중에 본문수정되었다는 얘기가 처음부터 들어갔더라면 이런 오해를 샀을까요?
오히려 글을 안고쳤다면 이런 지적은 받지 않았을 텐데요. 글을 고치면서 고쳤다는 얘기는 없는 것,
스포를 지적하는 댓글을 단 사람들을 난처하게 할만한 일이죠.

3. 아니 제목의 [노스포]보다 본문의 내용이 작성자에게 더 중요한 것 아닙니까?
제목의 [노스포]가 본문의 감상보다 작성자에게 중요하고 굽힐 수 없는 내용이에요? 저는 이걸
이해할 수가 없군요. 제목자체도 아니고 [노스포]는 그저 정보분류 말머리일 뿐인데요.
'본문'을 수정하는 것이 더 큰 자기원칙을 굽히는 것 아닙니까?
사실 저는 스포를 별로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노스포가 써있던 스포가 되던 상관없어요.
굳이 말하자면 제 행동원칙은 앞뒤가 안맞는 얘기는 지적한다는 거죠. 내 기준이 아니라
상대가 주장하는 상대의 기준에서도 앞뒤가 안맞는 부분말입니다.

왕천군님이 아예 글을 수정하지 않으셨다면
'나는 스포라고 생각하지 않아 노스포라고 적었고, 지금도 그생각은 변함없으니 수정하지 않는다'라는
일관된 이야기가 되겠죠.
그러나 수정하셨잖아요.
'나는 스포라고 생각하지 않으나 노스포라고 적었지만, 스포라 지적받으니 그런 면도 있을 수 있는 것 같아
수정한다' 아닙니까?

본문을 수정하든 제목을 수정하든 그건 왕천군님 맘이죠.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런데 여기에 '왜 수정하면서 수정하였다는 내용을 포함시키지 않느냐'는 지적을 받으니
'시간과 데이타가 없는 등 경황이 없어서 그랬다'라고 답하셨고 수정하였단 얘기를 추가하셨죠.
그러니 '그런 상황이면 제목을 고치는 게 간단하잖아?' 라고 물은 겁니다.

이게 무슨 제가 왕천군님을 싫어해서 편향된 잣대를 들이민거에요?
관심법을 누가쓰는지 모르겠고 오만하다는 말을 누가 누구에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4. 저는 완벽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내가 왜 리플흐름까지 신경써야 하냐는 사람이 나는 영화보고 데이타가 없었다는 본인 사정은
이해해달라는 태도가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피해가 있건 말건 신경안쓰신다는 건 몰랐던 일도 아닙니다. 본인입으로 말하시니 신선하긴 하네요.

결국 왕천군님은 내게 부당한 억압으로 본문을 고치게 한 압력을 넣는 무례한 댓글쓴자들이
오해받는 건 나랑 상관없으므로 니들이 지적하는 스포성 부분은 수정했다는 말을 넣지 않고 수정하여
스포도 아닌데 스포스포 떠드는 놈들로 오해받던 말던 나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셨다고 스스로
말씀하셨네요.
사악군
16/04/28 14:0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굳이 왕천군님의 노스포 기준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했다라고 하셔서 세어보니
스포라는 분이 32분 스포아니라는 분이 28분이네요. 본문수정된 사실이 공지되기 전의 댓글만 센 거고,
스포가 아니라는 분중에서도 [노스포]는 떼는게 낫겠다는 분이 여럿 계셨습니다.
Anthony Martial
16/04/28 22:40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합니다
다음 반박 기대할께요
16/04/27 18:23
수정 아이콘
제 감상은 어벤저스 1편 이후 최고의 마블시리즈 영화입니다. 배트맨VS슈퍼맨 보고 나서 그런가...
16/04/27 18:39
수정 아이콘
기저효과라고... <배트맨 v 슈퍼맨> 덕에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16/04/27 18:40
수정 아이콘
액션은 진짜 환상적이더군요.
모십사
16/04/27 18:44
수정 아이콘
글이 수정되엇나보네요
댓글에 언급이라도 하시던가
제목에 언급하는게 깔끔하지 않을까요
예전부터 리뷰 많이 올리시고 저도 잘 봣는데
이젠 좀 클릭하기 힘들어지겟어요
사악군
16/04/27 19:27
수정 아이콘
글을 수정하실게 아니라 제목의 노스포만 지우셨으면 되었을텐데 이상하게 고집을 부리시는군요. 스포주의라 쓰실 필요는 없어도 노스포라고 적지않으셨음 좋았을텐데요.
Anthony Martial
16/04/27 19:42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왜 스포지? 했는데 수정된 글이었군요
세종머앟괴꺼솟
16/04/27 20:00
수정 아이콘
제목을 고치면 될껄 내용을 고쳤나 보네요 명불허전 크크
로맨스가필요해
16/04/27 20:20
수정 아이콘
사과문의 진정성이 의심되네요.
리치일발쯔모
16/04/27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되기 전 버전이 너무 궁금하네요
스위든
16/04/27 21:28
수정 아이콘
이 영화를 잘 모르고 관심없는 사람으로서 보통의 노스포 감상평 치고는 줄거리에 대한 얘기가 있었으나.. 스포가 아니라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그러려니하는데,
비꼬거나 비아냥그리는 댓글이 보여 개인적으로는 눈쌀이 찌뿌려지네요. 과거에 전적이 있었던 분이라고 해서 아무런 죄책감없이 한마디씩 던지고 가는 느낌이 들어요.
콰트로치즈와퍼
16/04/27 21:39
수정 아이콘
뭐 아무런 피드백도 없이 수정만 스윽 한거는 좀 그렇긴 하네요. 차라리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면 스포가 아니라고 항변을, 아니면 대세(?)에 따라 스포가 맞다고 생각했다면 본문을 수정했다는 언급 정도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그렇다고 뭐 스포 아닌 척 하면서 스포일러 해서 엿먹이려는 행동 취급하는 것도 마찬가지...
마성의우시오
16/04/27 21:55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포프의대모험
16/04/27 22:28
수정 아이콘
한심
16/04/27 22:46
수정 아이콘
위에 수정 되었다는 댓글이 보여 왕천군님 댓글을 보니 아이언맨 내구성 부분 삭제했다고 하셨네요.
그럼 제가 이 글을 본 시점이 수정되기 전인 것 같은데, 그 때에도 저는 스포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글도 안보고 한심이라느니 명불허전이라느니.. 이런 댓글 다시는 분들은 지나치신거 같아요.
16/04/27 22:53
수정 아이콘
시빌워 안봤는데, 해당 수정된 내용을 그대로 쓰시면 작성자분께서 [노스포] 말머리를 유지하면서까지 본문을 수정한 의미가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16/04/27 22:57
수정 아이콘
오늘 캡아 관련하여 자게에서 스포일러 관련된 글 읽지 않았고 노스포 라고 명기된 글만 읽었습니다.
수정되기 전 이 글에서 예고편에서 명확히 나오지 않은 사실을 알게되었고 섣부른 댓글 달지 않으려 영화보고나온 뒤 댓글답니다.
노스포요?? 제가 알고있는 스포일러의 개념이 바뀌었나보죠??
수정한다는 말없이 수정해서 앞선댓글들 바보만드는건 덤이구요
내용수정도 아니고 본문만 덜렁 수정이라.. 클라스 어디 안가시네요??
소위 말하는 프로불편러가 된것같아 굉장히 짜증나지만 본문은 더 짜증나네요.
jjohny=쿠마
16/04/27 23:14
수정 아이콘
자유게시판 운영위원입니다.
(본문 작성자분께 드리는 권고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현재 자유게시판 1페이지에 캡틴 아메리카-시빌워 관련글이 6건 올라와 있습니다. (이 글 포함)
이러한 글들의 특성상 관련글 댓글화를 굳이 엄격하게 적용하지 않고 있지만, 지금의 양상은 조금 과하게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해당 작품의 인기가 매우 높은 점과 오늘이 개봉 첫날임을 고려해볼 때, 앞으로도 며칠간은 관련 글이 꾸준히 올라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간 이후에 해당 작품의 감상/리뷰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조금 시간차를 두고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맹꽁이
16/04/28 12:03
수정 아이콘
본인 투사 아니에요
16/04/28 13:10
수정 아이콘
수정전에 글 읽다 뭔가 불안해서 내려버렸는데 다행이군요.
Cazellnu
16/04/28 13:55
수정 아이콘
원래 마음대로 하시는분 아니었나..
무릎부상자
16/04/28 17:59
수정 아이콘
허허 이래서 인기인은 피곤하군요 ^^;
최적값
16/05/01 22: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명불허전이네요~ 사람 절대 안바뀌죠 이럴거면 사과문 왜쓰셨나요?
리듬파워근성
16/05/02 22:27
수정 아이콘
스포 있는 리뷰도 써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92 [일반] [스포주의] 캡틴 아메리카3 시빌워 감상평 [11] 삭제됨7214 16/04/28 7214 1
64891 [일반] 축구 때문에 터진 총성 [3] 이치죠 호타루5380 16/04/28 5380 10
64890 [일반] [스포만땅] 시빌워, 후반부에 대한 개인적 감상 [59] 엘에스디9005 16/04/28 9005 27
64889 [일반] 암울해 보이는 우리 경제상황 [124] ohmylove14796 16/04/28 14796 6
64888 [일반] 4월 27일 - 또다른 내전의 흔적, 모두가 조금은 불행했던 결말? [11] 잊혀진꿈4289 16/04/28 4289 1
64887 [일반] 소주 이야기 [21] 모모스201310658 16/04/28 10658 11
64886 [일반] [단편] 소실점(消失點) : 인류가 멸망한 순간 [22] 마스터충달6196 16/04/28 6196 41
64885 [일반] 혹시 어제 방배동 카페골목에 계셨던 분들 한번씩 만 봐주세요 [18] 카스트로폴리스9441 16/04/28 9441 0
64884 [일반] 홍대광/에이프릴/양다일/AOA/월간 윤종신/개리의 MV, 에디킴x이성경/I.O.I의 티저 공개 [4] 효연덕후세우실4448 16/04/28 4448 0
64883 [일반] 비가 내리고, 잠은 못들고... 우울한 밤 [1] 서큐버스2815 16/04/28 2815 0
64882 [일반] 나의 첫 차 [19] 수면왕 김수면4773 16/04/28 4773 9
64881 [일반] 성도착증-이상성욕증-에 대한 대처, 어떻게 해야 할까? [30] 이슬먹고살죠13443 16/04/28 13443 20
64880 [일반] 1 [23] 삭제됨6383 16/04/28 6383 1
64879 [일반] 시빌 워 역대 개봉일 관객 수 1위 [55] ZZeta8016 16/04/28 8016 1
64878 [일반] 월드컵 역사상 가장 비극적인 실점... [33] Neanderthal9607 16/04/27 9607 11
64877 [일반] [FA컵] 32강 대진 (5/11) [8] 흐흐흐흐흐흐3578 16/04/27 3578 1
64876 [일반] [연예] 프로듀스 101 출연자들 간단한 소식 정리 [42] pioren8969 16/04/27 8969 1
64875 [일반] [스포가득]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 완벽하게 버무러지다 [96] aSlLeR8462 16/04/27 8462 3
64874 [일반] 우리가 거짓말이라고 했잖아! [34] V.serum10854 16/04/27 10854 77
64873 [일반] (스포 유) 시빌워 간단 소감 및 잡담 [37] GreyKnight5026 16/04/27 5026 0
64870 [일반] [노스포]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보고 왔습니다. [117] 王天君11007 16/04/27 11007 7
64868 [일반] 집안일 푸념..... [48] 성동구8320 16/04/27 8320 19
64867 [일반] 오늘의 NBA 플레이오프 극장 [6] SKY924682 16/04/27 46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