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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입니다..
그렇게 추사관으로 떠났습니다.
돌담길이 예쁘게 이어져있습니다.
날씨가 심각하게 우중충하고 비도 한 두방울 뚞뚝
1편 댓글을 보니 작년여름에는 리모델링 중이었나봅니다.
왜인지 건물이 심하게 깔끔하더라니!
<계단이 굉장히 난해하게 되어있으니 사이드로만 통행하시길>
검색해보니 일이천원정도 입장료가 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갔을 때는 그냥 슈퍼패스로 들어갔슴다.
관리자분을 못봤네요
이것저것 보고 오긴했지만 남들 다 감상하는데 혼자 셔터누르고있으려니 부끄러워서
사진은 잘 못찍었습니다.
역사와 예술에 심하게 무지하다보니
....그래도 대단한 분인건 잘 알았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2층으로 나가 유배생활을 하셨던 초가집을 둘러보고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정정해 보이시는 김정희선생님. 만수무강하세요!>
그리고 추사관에서 나와 인근에 위치한
[고을식당]으로...
동네 할아부지 아저씨들이 굉장히 많이 오셔서 만석...이었습니다.
2인석으로 모르는 아저씨랑 둘이마주보고 어색하게 밥먹었씁니다
<고기국수 - 6천원>
돔베고기를 차라리 먹을 걸 그랬씀다.
일반국수에 고기올려놓은 것 같슴다.
정말 진한 고기육수에 면이탱탱한, 이것이 바로 제주고기국수다! 하는 음식점을 원하시면
다른곳으로 ^^
비가오니 정처없이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비가 살짝 그치면 내려서 바다구경 하고
2분정도보다보면 추워서 다시 차로 들어가
노래를 크게틀어놓고 의자를 뒤로 젖혀놓고 여유를 만끽하곤했씀다.
태어나서 처음
[차]를 사고싶었던 날이었네요.
그러다가 귀여운 (솔직히좀무섭게생김) 깜둥이가 지키고있는
[리치망고] 라는 카페에 들어갔습니다.
망고집에서 딸기쉐이크 시켜놓고 5분만에 원샷하고 나가서
이렇다 저렇게 할 평을 못하겠네요. 배감싸는 그...거같은 것이 홀더입니다.
-달달함.
<김이 계속 서려서 두어시간을 손으로 지우고지우고 지우다가, 추워서 온풍기를 키니까 사라지더랍니다..>
<어린왕자 게스트하우스>
솔직히 계속 비가오고 날씨가 구리구리해서
게스트하우스에 체크인을 좀 빨리했습니다.
지은지 얼마안돼서 방마다 화장실이 전부있고 시설도 괜찮고 깔끔합니다만
아직좀 미-완의 느낌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졸귀 똥개도 있고
무서운 큰개도있고
소음공해 지리는 양도있고
제친구 돼지도 있습니다.
전 보지못했지만 닭과 조랑말도 있다네요..
동물농장에 출연한 게스트하우스라고 합니다.
<밤이되면 이렇게 됩니다>
같은 방을쓰는 함께온 남성 두분과함께 시내로 먹을 것을
사러다녀왔습니다. 주류와 옜날통닭 4마리를 사왔는데
세상에나 게스트들의 음식을 모아두고 보니
전부 계판이었습니다.
<다음세상에선 부디 행복하렴>
솔직히 외관, 동물, 시설빼면 (그게제일 중요한 분들도 있지만)
추천하고싶지 않은 곳입니다.
기숙사마냥 11시가되면 숙소에서 문열고 나오지도 못하게 합니다.
파티는 피같은 게스트들 돈으로 거의 전부이루어지는데
(음식,술 등등)
스탭은 게스트들이 사온 음식만 세팅해주고 같이 먹고 떠들다가 파티종료시간
이되면 게스트들에게 치워주세요~~~하고 뒷정리좀하다가 얼른 들어가서 자라고
등떠밀면 됩니다.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라 주변분들도 그렇게 느껴서 약간 불쾌해하더라고요..
무튼그렇습니다..
헥헥...앞으로는 솔플이 아닌 트리플, 더플 여행기가 됩니다.
-------3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