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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01 12:29:50
Name Lord Be Goja
Link #1 http://v.media.daum.net/v/20180531190958058
Subject [일반] 노량진 공시촌에 찾아온 한파

유명한 고시식당의 폐업을 기사의 시작으로 원룸의 공실율이 높아진것을 소개하며
그 이유를 인강이 대세가 되어서로 전개하는 기사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넘긴 고시식당은 재작년만 해도 하루에 손님이 1500명은 왔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절반 수준인 700명정도”]
[통계청에 따르면 노량진 공시촌이 자리한 노량진 제1·2동의 20~30대 인구는 2012년 5만 319명을 기점으로 △2013년 5만 145명 △2014년 4만 8976명 △2015년 4만 8021명 △2016년 4만 6900명 △2017년 4만 5997명 △2018년(4월) 4만 5881명으로 매년 감소]


저와는 완전 다른 세계에 살며 다른세계를 노리며 사는 분들의 삶을 함부로 이야기하긴 좀 그렇지만
인강이 대세가 된것이 주요인일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된 이유는 낮은 급의 공무원직이 큰돈을(원룸+학원비) 들여가면서까지 취득할 메리트가 없다는 인식이 퍼졌거나
공시촌에 있어도 공부안할놈은 안하더라 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되었거나
그렇게 지원할수 있는 재력을 가진 가정이 줄었거나
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직접대면의 메리트가 없는 인강으로 인원이 이동한게 아닐지.


그런데 이렇게 인강이 대세가 되면 강사들도 탑급강사와 그 이하의 강사들의 위신이나 처우가 점점 벌어지겠네요
오프라인은 아무리  인기가 좋아도 아무래도 만날수 있는 인원의 한계가 있는데 온라인은 그런 제약이 없어서 더 쏠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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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프의대모험
18/06/01 12:31
수정 아이콘
강사 얼굴도 안보이는 강의실에 200명 300명씩 앉아서 듣는게 이해가 안됐는데 자연스런 방향인거같네요
18/06/01 15:34
수정 아이콘
더불어 질문도 거의 안 받음 크크
학원 가는 이유가 선생님한테 다이렉트 질문 받고 코칭 받기위해 가는건데
그것조차 안 해주는것은 인강이랑 무슨차이가 있는지원;;
18/06/01 12: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공단기 프리패스 인강 하나면 1타 강사로 7급 및 9급 공무원 시험 준비로는 전혀 부족함이 없기는 하죠.
1타 강사들이 즐비한 공단기 프리패스 인강이 있는데 굳이 공무원 시험 준비하러 노량진까지 안 가도 되지 않나 싶긴 합니다.
18/06/01 12:33
수정 아이콘
80년대도 아니고 노량진을 갈 이유가 점점 사라지는게 맞습니다.
제가 2012년에 있었는데도 원룸월세에 밥값에 학원비에 하면 다른거 다 빼고 먹고자고학원만 가는데도 월 100이 들었는데 요샌 더 들겠죠.
책값이나 독서실비나 기타 용돈 간식비 하면 요샌 뭐 한달에 넉넉잡아 200은 들겠네요

어차피 학원가도 그 좁아터진 책상에 수백명 꽉꽉 몰아넣어서 답답해 죽겠는데 그 강사 인강 고대로 찍어서 팔아먹는데요 뭐
뒤에앉으면 강사얼굴 보이지도 않고 인강이랑 똑같이 모니터로 보는데 후덜덜
콜드플레이
18/06/01 12:37
수정 아이콘
노량진은 수산물 사러만 가는걸로!
Alcohol bear
18/06/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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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도 이런저런 말이 있어서.. 피하는걸로!
Lord Be Goja
18/06/01 12:37
수정 아이콘
저는 강의라길래 한 50-60명이서 하는건줄 알았는데 수백명을 한방에서 하는거였군요..
18/06/01 12: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웃긴게 노량진은 방값도 싸지도 않습니다 놀기에만 좋고 메리트가 없음
18/06/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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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람이 아니어서 다른지역과 비교는 못하겠는데 진짜 방값 비싸더군요.
이쥴레이
18/06/01 12:51
수정 아이콘
먹고 놀기위한 물가는 다른지역에 비해 저렴한데 방값은 비싸죠. 거기다가 근처 9호선라인 뚫리면서 흑석동이나 상도쪽이 많이 개발되다보니
이 여파도 있는거 같네요.
18/06/01 12:46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건데 제생각에는 작년 올해 경찰공무원, 교정공무원?, 그냥공무원을 엄청 뽑아서 일시적으로 사람이 빠져나간게 아닌가 싶은데...
세오유즈키
18/06/01 12:48
수정 아이콘
모니터 보면서도 현강 듣는 이유는 학원 통해서 자기절제심을 기르려는 건데 지방에 공시학원 가득하고
대학교 차원에서 공시생 지원하는 요즘 세태에는 현강 갈 이유가 없죠.강의력이야 예전부터 큰 차이 없었고요.
네파리안
18/06/01 12:54
수정 아이콘
흠 경쟁이 너무 심해진것도 크지 않나 싶내요. 당장 한 3~4년 전만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 싶은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뭔가 컷이 너무 높아서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되어버린 시험이랄까요.
18/06/01 12:58
수정 아이콘
경쟁률은 점점 올라가고 있지 않나요?
네파리안
18/06/01 13:01
수정 아이콘
경쟁률이 심해서 시험컷도 높아지다보니 나도 할 수 있을거야 하고 노량진에서 놀던 허수들이 많이 빠진게 아닌가 싶어서요. 그니까 놀려고 노량진오던 학생들은 빠졋는데 공부하는 학생들은 더 많아진 느낌이 들었어요.
주변에 딱 작년 기점으로 공시생 포기한 친구들이 한 3명정도 있는데 일행 떨어지면 교정직, 경찰이라도 간다더니 이제는 다른직렬조차 컷이 너무 높아 어디에도 갈 자신이 없다고들 포기하더라구요.
18/06/01 13:03
수정 아이콘
원래 공무원 시험이 국가직 지방직 각각 1년에 1번씩 밖에 안 보는데
작년엔 이례적으로 2번 뽑아서 고수들은 작년에 싹 다 합격했고
올해엔 채용 인원도 늘려서
오히려 경쟁률이나 커트라인이나 올해 전부 작년과 비교했을 땐 더 떨어졌습니다.
네파리안
18/06/01 13:05
수정 아이콘
흠 저도 그렇고 주변 지인들도 그렇고 다 작년에 포기해서 올해는 몰랐내요. 올해까지 했어야 했나
시오리
18/06/01 16:49
수정 아이콘
공무원 공부 직접 안해보면 모르시는 건 당연하시겠지만..
현직으로 말씀드리면,
2010년 정도 부터는 공무원 되는게 오히려 쉬워졌어요.
뽑기도 실제로 점점 많이 뽑아서 붙기는 오히려 쉬워졌습니다.
네파리안
18/06/01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 저도 공익이라 친한 같이 일한 신입분이 한 10분정도 있었는데 더 쉬워졌다는 애기는 첨들어보내요.
너무 쉬워서 3개월만에 합격했다는 분도 보고 3년을 해도 안될걸 운좋게 합격한분도 봐서 케바케라고 생각하내요.
18/06/01 1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실강 메리트가 전혀 없죠.
공부는 집 앞 독서실에서 인강 들으며 쾌적하게 하고
밥은 집에서 엄마밥, 잠도 내 침대에서 편하게 자고
단어 암기 이런건 온라인 스터디 잡아서 하는게 훨씬 효율 좋죠. (어디 쓸데없이 이동해서 만나고 자시고 할 필요 없이 스맛폰 하나면 다 해결)
교재도 온라인에서 사더라도 전국 어디든 하루만에 배송 오니깐요.
쓸데 없이 노량진 바닥에 돈 뿌려봤자 합격 보장 되는 것도 아니고
요즘 경쟁 치열해져서 1년은 기본이요, 삐끗하면 2년~3년 훌쩍 가는데
노량진에서 실강 듣는다면 금수저 아닌 이상 그 돈 부모님이 어떻게 다 지원해줄까요.
게다가 요즘은 공x기 독점이다보니 매년 슬금슬금 계속 가격 올리던데 이거 감당 못 하죠.
탄산맨
18/06/01 12:55
수정 아이콘
현실은 실강이라도 큰 강의실 안나오면 그냥 옆 강의실이나 옆 건물에서 모니터로 보는 경우도 허다하니...
하나래
18/06/01 12:57
수정 아이콘
실강 가격을 해마다 올려대니.. 부담도 되고
앞자리 앉기도 힘들고
어차피 가도 모니터로 볼 게 뻔한데 그냥 인강으로 보는 게 훨씬 싸고 효율적이죠..
특히 배속 올려서 들을 수 있는 게 최고 장점입니다..
캬옹쉬바나
18/06/01 13:01
수정 아이콘
아는 지인도 집에서 인강 들으며 준비했는데 6개월 하고 붙었더라고요. 중요한 것은 집중력 차이라면서...
키무도도
18/06/01 13:02
수정 아이콘
고시난민이 적어져서가 아니라 좀더 합리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패턴으로 변한거군요
18/06/01 13:07
수정 아이콘
노량진은 공부하려고 가면 비효율적이고 성행위를 목적으로 가면 효율이 좋다는 말이 있죠.
원룸에서 같이 나오는 넘녀 커플보면 한쪽이 매우 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Faker Senpai
18/06/01 13:37
수정 아이콘
심지어는 시험붙고도 그때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방향성
18/06/01 14:22
수정 아이콘
섹터디죠.
이부키
18/06/01 14:44
수정 아이콘
진짜 노량진에서 밥먹다 보면 커플들이 진짜 많아요.

그리고 뭔놈의 공시촌에 꽃집이 그렇게 잘되는지...
18/06/05 23:58
수정 아이콘
그거도 사람따라 다릅니다
전혀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마리오30년
18/06/01 13:12
수정 아이콘
저희 와이프도 공무원인데..다니는거 보면 진짜 공무원으로서의 직업적인 메리트를 못느끼겠습니다. 빡센 부서라 야근은 야근대로 하고 , 야근 수당조차 짠데다가 일은 많아서 어쩔수 없이 야근이 많은 상황인데도.. 부서별로 야근시간할당제가 있어서 야근시간이 일정시간 초과되면 수당도 못받고 무급 근무입니다. 수.금은 가정의 날인가로 해서 야근수당이나 저녁식대조차 없구요. 근데 TO는 안채워주고 빼야할서류는 그대로 많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야근을 합니다.

기본급도 너무 작고, 만약 남자 혼자 가장이고 외벌이라고 가정하면 최소한의 기본 생활을 꾸려나가기도 벅찰 정도의 월급을 받습니다. 사무실내 히터나 에어컨도 제대로 안틀어주고, 컴퓨터는 거의 7~8년 된거를 쓰면서 구내식당 4000원짜리 밥은 학생식당만도 못하다네요. 그렇다고 나중에 연금을 빵빵하게 받느냐 하면 이제 그것도 바뀌어서 옛날말이 되었구요.
18/06/01 13: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출산휴가, 육아휴직 신청할때 잘릴거 각오하고 써야하는 일반 회사보단 낫지 않나 싶습니다. 일도 40대까진 빡쎄고 해도 50대 넘어가면 일은 상대적으로 줄고 월급은 계속 늘어서...당장이 아닌 나중을 바라봤을 땐 괜찮은 것 같기도
18/06/01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상경 문과 졸업한 대졸 여성들이 그나마 할만한 직업이 공무원 밖에 없어서 그렇습니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경쟁률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데
가장 많이 뽑는 행정9급 여성 지원자 비율이 62%입니다.
마리오30년
18/06/01 14:36
수정 아이콘
문제는 저희 와이프는 이과출신에.. 기존에 다니던 회사도 지금 공무원 월급의 2배에, 게다가 다른 선택지도 충분히 많았던 상황이라, 본인이 공무원 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한건데 지금 보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박봉에 거의 회사 이상으로 야근도 잦아서 나라에 그냥 싼 값에 봉사하는 것이지 무슨 보람이나 메리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8/06/01 19:00
수정 아이콘
취업 잘 되는 이과면 공무원 메리트 없죠.
와이프분이 선택을 잘 못 하셨네요.
카롱카롱
18/06/01 14:05
수정 아이콘
공무원 외벌이 답 없죠...연금은 솔직히 받을거 기대도 안하고 차라리 안가져가고 그 돈으로 재테크 하면 좋겠어요.

여자는 그래도 공무원 할만합니다. 남녀 차별도 없고...오히려 역차별이 하하하......

뭐 어딜가나 직장에 파라다이스는 없는거 같아요 땡보있어도 남의 몫이지...

나이 많고 무능력하고 일하기 싫어할고 낯두꺼울수록 큰소리치면서 배짱 부리는 곳이라 해당되는 속성 적을수록 힘들더라구요
마리오30년
18/06/01 14:59
수정 아이콘
근데 같은 과에도 다른사람들은 다 빡센데 땡보가 한명 있긴 하더군요. 그냥 서무 보시는분이고.. 거의 정년 다됐는데, 일도 별로 없고 그나마 그 일도 제대로 안하는데 자를수는 없고, 하루종일 전화랑 인터넷 쇼핑하는게 주 일과라고 하더군요. 저녁때는 느즈막히 밥먹고 테니스치고 와서 카드 찍어서 야근 수당 챙겨가고.. 안그래도 야근수당 할당제 때문에 진짜 야근해야 하는사람들도 시간 모자르는데. 그시간을 염치도 없이 놀면서 빼가고, 이야기만 들어도 열받더군요.
카롱카롱
18/06/01 16:01
수정 아이콘
와 초근까지 뺏어가는 사람 이야기는 첨 듣네요...출신이 의심되는걸 보면 저도 공무원 다 됐나봅니다...
시오리
18/06/01 16:53
수정 아이콘
저도 9급 공무원으로 들어와서 10년정도 일하고 있는데...
애키우는 데 공무원 만한 직업이 없어요. 정말, 휴직 복직 눈치 안보고
그리고 공무원은 여초라 오히려 남자들이 더 힘듭니다.^^:
월급도 일류 대기업이랑 비교하면 작은거지 중견기업 정도는 되요 꾸준히 올라서
강미나
18/06/01 22:58
수정 아이콘
그 나이 되도록 계장도 못달고 서무보고 있으면 무보직 6급 or 기능직에서 전환한 7급일텐데 어느 과나 그런 분들이 문제긴 하죠....
승진은 진작에 포기해서 열심히 일할 유인도 없고, 잘리질 않으니 위기감도 없고, 웬만한 관리자보다 나이 많으니 관리도 안되고.
아유아유
18/06/01 19:42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제가 조만간 그만두더라도 연금 쌓인거 일시불로 찾고 싶습니다.(마눌은 반대하지만...)
정말...연금에 대한 기대가 코딱지만큼도 없습니다.솔까 일반 회사 퇴직금보다도 많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아유아유
18/06/01 19:3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여성 공무원은 한국 직장에서 꽤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휴직 등 상대적으로 나아보여서.
전 진짜...남자들 지방 공무원같은 시험(지방직이면 7급도 마찬가지)보지 말라고 보따리 싸서 말리고 싶습니다.
그리고...만약 공부를 한다면 집에서 독학으로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18/06/01 14:14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데 아직도 노량진 놀러가면 놀거 많고 음식 싼편인가요?
카롱카롱
18/06/01 14:16
수정 아이콘
싼데 걍 싼 값 한다고 봅니다 일부 가성비 좋은데 있긴하고...서브웨이같은 프렌차이즈가 세일메뉴파는게 최고 가성비라고 봅니다.
18/06/01 14:16
수정 아이콘
싼건 양이 적거나 질이 낫거나 그렇습니다.
18/06/01 14:23
수정 아이콘
놀거라봐야 그냥 뭐 술집이나 피씨방 당구장 뭐 이런거밖에 아닌가요?

음식 싼건 고시식당만 봐도 압도적이죠. 엥간한 고시식당은 싼건 싼값 얘기할 수준을 뛰어 넘습니다.
도라귀염
18/06/01 16:36
수정 아이콘
피씨방이 값도 싸고 하드에 온갖 드라마 만화 등등 시간때우기 좋게 셋팅되있다고 듣긴 했습니다 놀기가 좋아서 노량진 장수생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요
다람쥐룰루
18/06/01 14:29
수정 아이콘
공무원이 그렇게 메리트있는 직업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다는게 신기하네요...
18/06/01 14:42
수정 아이콘
피지알 구성원들은 취업걱정 하는 세대라기보단 취업하고 난 이후의 세대에 가까워서....
시오리
18/06/01 16:55
수정 아이콘
피지알만 그런게 아니고 인터넷 커뮤니티는 다 그렇습니다.
좋은 학벌에 부자들만 있어요 흐흐
그래서 인터넷이랑 현실이랑 많이 다른거 겠죠.
요즘 남성 여성이 인터넷에서 정말 적대적인데 현실에선 못 느끼는 것 처럼말이죠
교육공무원
18/06/01 14:48
수정 아이콘
조만간 IMF수준의 불경기가 올 확률이 높은데 공무원은 매우 메리트있는 직업이죠.
한국을 쉽게 뜰 수 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다람쥐룰루
18/06/02 20:12
수정 아이콘
안와야죠...그리고 그정도가 되면 공무원이라고 생활이 편해지진 않아요
급격한 인플레에 비해 임금인상폭이 적고 공무원 임금변동이 국회에서 논의되는 등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 끝도없죠
La La Land
18/06/01 15:22
수정 아이콘
사실 피지알쯤 되면 나이대가 높아서....

진짜 지금 20대 현실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요

통계청 자료나 해서 중위소득 평균소득 이런거 올리면

이거 실화냐? 드립이 아니라 저런 반응 많죠. 저거 받고 회사를 다닌다고? 거짓말하지 마세요 뭐 이런.....
무가당
18/06/01 15:32
수정 아이콘
통계청의 통계까지 부정하는걸 보니 좀 어이없긴 하더군요. 생각보다 세대 단절이 심각해요.
Zoya Yaschenko
18/06/01 16:1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부자들만 모여있는건지
질게든 어디든 가난이라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글이 많더라고요.
티모대위
18/06/01 20:03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고용인보다 고용주에게 더 많이들 감정이입 하시더군요..
나이대 때문일수도 있는데, 어쨌든 피지알 회원들이 생활수준이 제법 높은건 맞는것같습니다. 여기가 좀 진지하게 얘기하는 분위기라서 잘 들여다보면 다들 진심인 것 같거든요..
다람쥐룰루
18/06/02 2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난한 사람은 오히려 공무원공부 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가난의 기준이 + - 제로가 아닌 - 가 상당하다고 봤을때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은 메리트가 많이 떨어지죠
아스날
18/06/01 16:52
수정 아이콘
생각의 차이인것같아요..
정년보장에 평균적으로 사기업보다는 근무강도가 덜하니까요..
나이먹을수록 워라밸 좋은 직장에 끌리는것같네요.
고분자
18/06/01 20:52
수정 아이콘
호봉제랑 안정성이 제일 부럽더라고요 월급도 꾸준히 올라가고 진급도 되고
다람쥐룰루
18/06/02 20:10
수정 아이콘
음...직장을 단순히 지갑에 돈꽂아주는 ATM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도 좀 있을듯한데요
직장생활에 대해서 말들이 많지만 나름대로 자기업무에 대한 자신감은 다들 있잖아요?
상대적으로 공무원은 그게 좀 덜하고...
직장생활이 그래도 인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치 버려진 군대에서의 2년처럼 생각하니까 좀 안타까워서요
18/06/03 18:11
수정 아이콘
인터넷 세상이 다 그렇죠.. 크크
현실에서는 좋은 직장10%안에 들어갑니다.

익스큐즈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욕심쟁이
18/06/01 15:30
수정 아이콘
그냥 인구수가 감소한 것 때문 아닌가요?
세이젤
18/06/01 15:4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가장큰건 요즘 노량진에 대한 인식도 나쁘고. 인터넷 강의가 워낙 잘되어 있다보니.
현재 공시촌에서 공부해야할 층이 인터넷과 아주 친숙한 세대기도 하니까요.
대세가 온라인으로 넘어갔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카롱카롱
18/06/01 16:04
수정 아이콘
저도 공부할 땐 노량진 한번도 안가고 이후 면접 준비랑 놀러갈 때 더 많이 가봤습니다. 교통의 요지라 사방에서 오는 사람 만날 때 편하더라구요...

심지어 노량진서 공부한 사람도 막상 실강 들은 사람은 얼마 안되던...
Zoya Yaschenko
18/06/01 16:20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당구장 게임방에 자리가 없다고 하겠습니까.
거긴 공부 하나에 목매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고 봅니다. 돈도 더 들어가고요.
18/06/01 17:22
수정 아이콘
돈때문인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노량진에서 방얻어서 공부하는거 생각보다 돈많이 들어가더라고여
몇달하다가 비용때메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 몇번 봤습니다..
18/06/01 17:30
수정 아이콘
10년대 초반쯤 수능 인강시대 정점을 찍자 현강이 박살이 났죠. 그 세대가 공시로 들어오면 또 같겠죠
괄하이드
18/06/01 17:49
수정 아이콘
행시같은경우 그나마 줄글로 10페이지짜리 답안을 채워야하기때문에 매일 그 답안을 쓰고, 채점 및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실강의 메리트가 분명히 있는데
객관식인 7급이나 9급인 경우 진짜 인강대비 실강 메리트 없는것 같아요....
18/06/01 19:07
수정 아이콘
공무원 연금 약화되면서 메리트 많이 줄지 않았나요. 앞으로 더 안좋게 바뀔 가능성도 적지 않고요. 이건 국민연금도 마찬가지이긴 한데 국민연금 내고 있는 사람들은 애당초 국민연금에 큰 기대가 없으니까요.
강미나
18/06/01 21:38
수정 아이콘
공단기가 불러온 프리패스 혁명이 가장 크죠. 언제든 일타강사 듣고 싶은 강의를 커리별로 맘대로 들을 수 있으니 현강의 메리트가 없는데다
공시생들이 공단기로 몰리면서 많은 학원들이 몰락했거든요.

본문에도 2012년부터 정점 찍고 쇠퇴했다고 되어있는데 저때가 딱 공단기가 노량진에 들어온 시점입니다.
18/06/06 00:01
수정 아이콘
이해가 잘 안가는게
공무원 임용 총원은 예전보다 늘었는데
당연히 경쟁률 떨어지고 컷도 낮아지는거고
공시생들이 더 늘어날 조건인데 왜 줄어드는거죠?
지난 몇년간 정말 사람 적게 뽑을때도 노량진에 공시생들은 바글바글 했는데
뭐 취업시장이 좋아져서 취업도 잘되고 돈도 많이 주고 이런 환경이 조성된것도 아니고
올해는 안가봤는데 작년에도 학원은 자리가 없어서 미어터졌고 고시식당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줄서서 들어갔거든요.
위에 언급된 공단기 학원도 아침에 보면 학생들 수백명이 줄서서 기다리던데요.
학원도 몇개나 더 생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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