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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7/18 22:41:22
Name 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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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태풍 다나스가 북상 중입니다. (수정됨)




정말 생각치도 않았던 태풍의 북상입니다.
사실 다나스는 처음 생성 시기 때만 해도 타이완 관통 이후 중국 상륙을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진로를 완전히 틀어서 북상하더니만 이제는 상당수 기관들이 한반도 상륙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사실 하루종일 기조는 유지중인체 약간 서편향 됨에 따라 태풍의 상륙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이러고도 기압변화로 인해 일본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니 역시 상황은 지켜봐야 합니다.
문제는 이 태풍이 지나간 이후 어찌 될지 알 수 없다입니다.

사실 소형급 태풍이 올라오는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은 가뭄이 심하고 마른 장마가 지속되고 있거든요.
하지만 작년에도 비슷하게 태풍이 애매하게 올라왔다가 오히려 폭염을 부른 적이 있습니다.
지금 이 다나스도 더운 공기를 끌어 올려서 오늘부터 중부지방은 폭염이 다시 시작되었고
주말에는 중부지방의 경우 열대야 현상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올해같이 애매한 장마전선이 나오는 때라면 태풍으로 인해 장마전선이 완전 흐지브지되어서 올라가버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진짜 2018년의 재림이 될 수도 있죠. 알다시피 현재 한반도가 생각보다 비가 적게 내려서 열돔효과 불러오기엔 충분한 상황이니까요.

결국 효자태풍이 될지 불효자태풍이 될지는 직접 올라와봐야 알 듯 보입니다.

[추가]
해당 글에서 제가 태풍이 오라고 한다해서 불편해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알려드립니다.
제가 오라는 태풍은 소형급이라 못 박아놨습니다.
마지막에도 올라와봐야 알 것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현재 다나스는 제주도 접근 시에는 작년 솔릭의 상륙 때보다도 세력이 약합니다.
즉 솔릭 상륙 때보다도 약하고 반경도 작은 태풍이 소멸직전에
중부지방으로 바로 올라오면 효자 태풍이 될거다는 의미지
무슨 무지막지하게 피해 입히는 태풍아 오라가 아닙니다.
태풍피해에 둔감한 수도권 사람들이 태풍 어쩌구 하는건 저도 싫고
저는 태풍예보는 오버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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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19/07/18 22:42
수정 아이콘
다나스 트롤베인...
그나저나 이번에는 일본이 안 막아주는군요.
나쁜것들
Janzisuka
19/07/18 22:43
수정 아이콘
존재가치가 사라지네...그거 말고는...
닭장군
19/07/18 22:44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죽은사람 뻔질나게 예토전생 시키더니 결국...
바카스
19/07/18 22:44
수정 아이콘
절묘하게 또 우회전하겠죠?
DownTeamDown
19/07/18 22:47
수정 아이콘
아예 좀더 북쪽으로 올라와서 꺾어지는게 나을것 같기도 합니다. 약한태풍인데 중부지역엔 비좀 뿌려야하거든요 근데 저각이면 남해안에만 잔뜩 뿌리고갈판이라
작별의온도
19/07/18 22:47
수정 아이콘
음? 유게에선 꺾는다더니 다시 북상하는 모양이네요.
하루빨리
19/07/18 22: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소형태풍이라 북상하지않고 아래 있는 기압전선을 따라 꺽는다고 당초 기상청이 발표했는데 이 태풍이 바다를 지나면서 힘이 쌔졌답니다. 그래서 꺽던 방향에서 북상을 한다네요. 기상청이 1패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90718205627117
달달합니다
19/07/18 22:49
수정 아이콘
오면서 뉴스봤는데 제주에 700mm 이상 비 뿌릴예정이라더군요....
19/07/18 22:49
수정 아이콘
비와야됩니다...
반니스텔루이
19/07/18 22:51
수정 아이콘
서울은 또 비 안올듯..
19/07/18 22:52
수정 아이콘
요즘 계속 미세먼지가 좋음으로 뜨던데 언제쯤 다시 나빠질까요? 지금 너무 살기가 좋네요
19/07/19 06:34
수정 아이콘
서울은 계속 초미세먼지 나쁨이었어요.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에서 나쁨 수준이었고요. 중국에서 바람이 안부는데 이러니깐 참 조용하더군요.
간손미
19/07/19 06:54
수정 아이콘
?저도 최소 2~3일에 한번씩은 출근하면서 체크하는데 지난 3일제외하고는 늘 좋음아니었던가요
19/07/19 08:11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최근 3일이 너무 안좋아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홍승식
19/07/18 22:52
수정 아이콘
상륙 직전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져서 중부지방에 비 좀 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19/07/18 22:53
수정 아이콘
내일 현장에 가서 준비해야 합니다.. 흑...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07/18 23:00
수정 아이콘
당분간 또 기상청 욕 좀 먹을듯..
남광주보라
19/07/18 23:01
수정 아이콘
또 열돔각일 거 같은데... 다음주부터 35도씩 찍을지도 ㅜㅜ
19/07/18 23:01
수정 아이콘
어쩐지 덥다 싶었던 게 요녀석 짓이었군요.
본문을 읽다 작년에 장마 전선이 저 북쪽으로 올라가 영영 안내려온 것도 떠올랐네요.
19/07/18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직각으로 꺽여줘 ?
보라도리
19/07/18 23:1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남쪽지방 사는 사람 입장에서 윗쪽 지방 사람들은 태풍을 그냥 가벼운 비좀 오고 바람 부는 이벤트 정도로 가볍게 생각 하는게 어이 없을 정도로 의문 입니다.. 뭐 그쪽 사람들은 제대로 된 태풍 겪어 본지도 오래 되서 그러나 싶은데 남쪽 지방 에 살면 1년에 몇번 태풍 진짜 제대로 직격 하는거 맞아 보면 재산피해나 인명피해가 심심치 않게 일어 났는데 말이죠..
작년에도 한반도 에 태풍 쌘거 온다고 정부 가 엄청 주의 시키고 방송 채널에서 태풍 방송 엄청 했다가 윗지방에 안오고 소멸 했다고 아 정부 랑 방송에서 너무 설레발 쳐가지고 그거 대비 한다고 일을 못했니 애 를 봐야 했니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 떄도 남쪽 지방은 그거 잠시 직격으로 맞아서 장난 아닌 상황 이었는데..

아직도 예전에 태풍 그떄 역대급으로 왔을때 조선소 에 묶여 있는 그 엄청난 큰배가 바람에 날려서 세로 모양으로 세워 진거 보면 진짜 경악할 수준 이었죠 자고 일어 나니 왠 바다 한가운데 빌딩이 세워 져 있으니..
19/07/18 23:19
수정 아이콘
인터넷은 어찌됐건 서울 중심이라...
남부지방에서 바람에 민감한 일을 분들은 이틀전부터 관심있게 보고 있는 태풍이기도 하죠.
19/07/19 07:16
수정 아이콘
가볍게 비나 오고 바람만 살짝 불어주는 태풍도 있습니다.
그걸 바라는 것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쭌쭌아빠
19/07/18 23:17
수정 아이콘
다낭갔다가 일요일에 귀국하는 친구가 비행기 못 가는 거 아니냐 걱정하던데...그렇진 않겠죠? 크크;
주본좌
19/07/18 23:21
수정 아이콘
태풍안오면 비안오나요?

태풍때문에 누군가는 집을 잃을수도 있고
사고를 당할수도 있는데 태풍오라고 바라는게꼴 웃기네요
19/07/19 07:17
수정 아이콘
소형을 의미하는 겁니다.
비도 다같은 비가 아니듯 태풍도 다 같은 태풍이 아닙니다.
나가사끼 짬뽕
19/07/18 23:43
수정 아이콘
태풍도 자연재해고 무시무시한 위력으로 피해를 입히는건데 태풍이 좀 와야한다는 글에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부모님이 경남에 계셔 전화해보니 비 너무 많이 올까봐 걱정이 태산같으시던데 여기서는 비 와라도 아니고 태풍이 와야한다니 크크크크크크 대단합니다
19/07/19 07:19
수정 아이콘
누가 대형 태풍 오라 했어요?
소형급이라 했어요. 피해 입히지 않는 태풍이 오라는 것이고
그것도 중부지방으로 오라는 바람일 뿐입니다.
19/07/19 00:09
수정 아이콘
중부지방에 비가 좀 와야된다는 데에는 동의하는데 그렇다고 태풍이 와야된다뇨.

아니 “태풍”입니다 태풍.
19/07/19 07:22
수정 아이콘
태풍이라 해도 소멸 직전이면 집중호우 때보다도 비 적게오고
바람도 덜 불 수 있어요.
실제로 솔릭이 제주도에는 피해를 입혔지만
남부지방 관통 때는 거의 피해도 없었어요.
지금 다나스는 제주도 접근 때가 솔릭의 남부지방 관통 때랑
매우 비슷합니다.
19/07/19 00:12
수정 아이콘
유게에서도 태풍 일본쪽으로 가는 사진이라고 올려놓고 유머있게 이야기 나누시던데 그림 보니 부산인근을 직격으로 때리고 있더군요...

뭐라고 하려다가 분위기도 즐거우시고 막 그러셔서 괜스레 눈치없는 찐이 될까봐 메모장만 하염없이...
19/07/19 01:49
수정 아이콘
그럼 비가 와야죠 태풍이 와야 한다니요..
남부지방 살면서 매년 태풍 맞는 입장에서 너무 어이가 없네요.
10년째도피중
19/07/19 02:50
수정 아이콘
서울 및 수도권은 태풍이 오면 항상 "별것도 없구만 맨날 난리야. 비나 좀 내리려나 했더니." 정도라 저런 반응들이겠습니다만.
제주도 퍼붓듯이 딱 이틀씩만 하면 어떨까 싶지만 그러면 대비 안 된 애먼 사람들만 죽겠죠.
19/07/19 04:49
수정 아이콘
부산에 살면서 매미를 직접적으로 경험해본 사람이기에 태풍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압니다. 지구적으로 꼭 필요한 존재인지는 모르나 가급적이면 피하고 싶네요.
19/07/19 07:15
수정 아이콘
대형이 아니라 열대저압부 수준의 태풍을 말하는겁니다.
그것도 소멸 직전으로 이번 다나스의 상륙 당시 세력입니다.
이 정도는 집중호우나 바람피해를 거의 안 입히고 갑니다.
그걸 의미하는 겁니다.
호머심슨
19/07/19 06: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재수없게 직격하더라도(미국진로도는 전라도 모서리에서 대각선 속초로 빠지던데)
소형인데다가 수온도 높지 않아서 피해는 미미할것같지 싶어요.
완전히 열대저압부로 변할수도 있고.
전라도진도쪽으로 오다가 상륙전에 열대저압부로 변하면 진정한 효자태풍
난감해
19/07/19 07:31
수정 아이콘
오늘 남해에 놀러가려 했는데,, 태풍이라니
19/07/19 08:08
수정 아이콘
비를 부르는 소형 태풍급으로 못 막았는데
이상하게 해석하시는 분 엄청 많군요.
초록물고기
19/07/19 09:16
수정 아이콘
태풍이 와야 해양생태계가 살아난다는 말도 있더군요. 언제인가는 태풍이 너무 안와서 어촌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기도 했다던데 사실인지는 모르나 소형태풍이 오는건 좋을수도 있다고 했다고 한 소리 들어야하는지는 의문이네요.
19/07/19 10:06
수정 아이콘
글 대충읽고 태풍을 오라고? 하고 화내는분 많으신듯..
19/07/19 10:18
수정 아이콘
아휴 글 좀 제대로 읽고 트집들 잡으세요 제발 좀
19/07/19 12:31
수정 아이콘
제대로 읽었고 글쓴 분도 덧글들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한반도 상륙을 전제로 했을 때 소형급 태풍도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건 매한가지 아닌가요?

https://www.google.com/amp/s/m.ytn.co.kr/news_view.amp.php%3fparam=0108_201610051601187677

검색해보니 최대 풍속이 2배였던 소형급 태풍이 한반도 직통으로 통과한 후 입히고 간 피해입니다.
아침바람
19/07/19 13:02
수정 아이콘
자기네집 아니면 홍수나면 장관이긴 하겠죠.
세인트
19/07/19 15:16
수정 아이콘
의도는 이해하는데 태풍이라는게 그런 소형이 되고 대형이 되고 직격을 하고 안하고가 원하는 데로 되는 것도 아니고
남부지방 사는 사람 입장에서는 크든작든 오는거 자체가 겁납니다 ㅠㅠ
19/07/19 15:33
수정 아이콘
태풍이 언제 대형소형 컨트롤이 되고 소형일때 피해도 컨트롤이 됐습니까.
19/07/20 12:24
수정 아이콘
소형이라고 불린 이번 태풍 제주도 900mm왔습니다.
태풍이라는 이름 붙었으면 소형이고 뭐고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19/07/20 21:17
수정 아이콘
제주 산간에 내린 비이고, 태풍에 의한 것이 아니라 태풍이 불어넣은 수증기로 인해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내린게 더 많습니다.
결국 다나스는 국내에 근접했지만 비나 바람이나 약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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