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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8/01 14:02:40
Name norrell
Link #1 https://m.news.naver.com/read.nhn?oid=214&aid=0000968545&sid1=102&mode=LSD
Subject [일반] 서울에서 어제 빗물펌프장 작업 중에 수문 열어서 사람 죽었네요.
https://m.news.nate.com/view/20190801n04185
ttps://m.news.naver.com/read.nhn?oid=214&aid=0000968545&sid1=102&mode=LSD
제가 파악한 사건 간략히 말씀드리면,

수문 관리는 서울시에서 하는 것 같고(어느 부서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유지보수는 현대건설에서 하는 것 같네요.

어제 유지보수 작업 때문에 작업자 2분이 지하터널로 내려가 작업하고 있는데,
서울시에서 수문을 열어서 3명 모듀 사망이네요.

기사에 따르면 수문 열기 2분전에 서울시에서 시공사 측에 연락했다고 하는데,
시공사 측은 수문 연다는 말이 아니라 현장 파악하라고 들었다고 하네요.
세 분 중 하나는 터널에 계신 분과 연락하는 무전기가 끊겨서 알려주려고 내려갔다가 당하셨고요.

요즘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게 안타까워서 올려봅니다.
서울시 측이 수문 연다고 이야기 한게 맞다고 쳐도 무슨 수문 열기 2분 전에 알려주나요?
깊이만 45m 던데 최소 한시간 전에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저 분 자식이면 담당자 멱살 잡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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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면나아지려나
19/08/01 14:04
수정 아이콘
헐..헐...
In The Long Run
19/08/01 14:06
수정 아이콘
유가족이 민사로 손해배상소송 걸면 얼마나 배상하라고 판결할지 궁금하네요.
오안오취온사성제
19/08/01 14:07
수정 아이콘
살인자..
19/08/01 14:07
수정 아이콘
집중호우였으니 한 시간은 몰라도 미리 경고 등은 줬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요.
19/08/01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번째 링크된 기사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연다기보다 수위에 따라서 자동으로 열린다고 되어있습니다. 서울시보다 집중호우를 예측하지 못한 기상청 정도가 더 책임이 커보입니다.
forangel
19/08/01 14:15
수정 아이콘
자동 수위조절이니 서울시의 잘못이라고 볼수는 없을거 같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 내려간게 문제같네요. 안전불감증
19/08/01 14:19
수정 아이콘
기상청 문제라고 봅니다 진짜 진심으로 뭐하는건지 모르겠어요
19/08/01 20:29
수정 아이콘
기상청이 신도 아니고 무슨 재주로 정확한 예보를 하고 그로 인한 인명피해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지..
대기과학 관련 연구를 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가혹한 비판같네요;
MirrorShield
19/08/02 20:05
수정 아이콘
기상청은 전날부터 폭우예보를 했고

폭우예보를 못했어도 기상청 잘못은 아니죠.
페스티
19/08/01 14:19
수정 아이콘
대체 몇명이나 죽어야 바뀔까요.. 아니, 바뀌긴 할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9/08/01 14:21
수정 아이콘
예전 상사에게 들은 이야기 기억나네요.
배전반이 전기 끄고 작업하러 들어가 있는데 누군가 스위치 올려버려서 타...
무섭더라구요.
비오는월요일
19/08/01 14:22
수정 아이콘
급작스럽게 비가오면 바로바로 작업 중지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시도 잘못이고 건설사도 제대로 못한거 같고. 자체 경보시스템도 없나;;
19/08/01 14:23
수정 아이콘
설계랑 시스템이 좀 이상한 것 같은데...
작업자 들어갈 때 작동정지 시켜놓고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안타깝네요...
솔로14년차
19/08/01 14:23
수정 아이콘
이건 자동이라고 한들 점검을 위해 사람이 내려갈 때는 자동 작동을 멈춰두는 기능이 있었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19/08/01 14:25
수정 아이콘
시공사는 비가 오면 자동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인지 모르고 작업을 한 걸까요?
서울시는 비가 많이 와 어떤지 전화했다고 하는데 시공사는 그 어떤지에 대한 감이 전혀 없다고 느껴지네요
송형태
19/08/01 15:00
수정 아이콘
원래 빗물이 70퍼센트 차면 개폐되는 시스템인데, 시범 운영중이라 50퍼센트로 조정되어 있었다고 하네요.
새강이
19/08/01 14:35
수정 아이콘
어휴 진짜 인재네요 이거는 원..
이호철
19/08/01 14:36
수정 아이콘
안타깝군요.
19/08/01 14:39
수정 아이콘
인재죠. 무전기같은것도 안되서 현대건설 직원은 먼저들어간 작업자에게 알려주려고 들어갔다가 사고당하고 안타깝더군요. 작업자 작업시에는 자동 개폐시스템 꺼지게끔 안전장치라도있어야할텐데요..
아웅이
19/08/01 14:57
수정 아이콘
아이고..
오프 더 레코드
19/08/01 15:06
수정 아이콘
이건 보고 시스템문제라고 봐야하나. 아니면 과실치사라 봐야하나...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19/08/01 15:16
수정 아이콘
사람이 있는데 안전장치가 없는것도 문제입니다
19/08/01 15:19
수정 아이콘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하는 곳인데 안전장치가 없다는 것은 확실히 문제죠.
자동으로 개폐하는 시스템이라면 결국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한다면 안전장치를 제대로 해놓아야 한다고 봅니다.
MicroStation
19/08/01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거 방지하는게 인터락인데 그런거없다는 거죠. 작업자가 있는데 펌프가 수위따라 자동동작할 수 있다는거가 자체가 문제죠.
SCV처럼삽니다
19/08/01 15:39
수정 아이콘
기상청 문제라 보기엔 좀
안전 장치 없이 2분전 통보라니 이게 말이 안되는거죠
카롱카롱
19/08/01 15:42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뭐 세상에 진짜...나중에 사람 구하러 들어가신 분은 진짜 뭔 일이래요...수문 당연히 닫아야지...
19/08/01 15:50
수정 아이콘
한국에 이런 류의 산재 생각보다 많죠..최소한의 안전장치나 인원이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 명복을 빕니다.
Complacency
19/08/01 15:52
수정 아이콘
욕밖에 안나오네요 참 안타깝습니다..
조용히살자
19/08/01 15:57
수정 아이콘
화... 진짜 이게 뭔일입니까..
에너지
19/08/01 16:07
수정 아이콘
자세한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사실 이런거는 작업하는 쪽에서 자동 시스템을 해제한 상태에서 하는게 맞습니다. 그 설정이 가장 우선 순위에 있어야 하구요.
닭장군
19/08/01 16:09
수정 아이콘
어휴
19/08/01 16:09
수정 아이콘
ㅠㅠ너무 안타까워요..
홍승식
19/08/01 16:24
수정 아이콘
수문 열기 2분전에 연락하면 2분 안에 그 안에 있는 사람이 피할 수나 있는 겁니까?
당신 죽을테니 집에 연락하시오 이건가요? 덜덜덜
자동으로 열리더라도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았으면 강제로 막아야죠.
돈퍼니
19/08/01 17:42
수정 아이콘
수문 열기 2분전에 확인한다라........ 말이 안되죠.. 너무 화가나고 안타깝네요 정말
곽철용
19/08/01 17:46
수정 아이콘
으아
19/08/01 17:52
수정 아이콘
정말 화가 나네요..
이런 꽉 막힌 사고방식의 시스템이 버젓이 존재하는 나라.. 항상 아무것도 바뀌는게 없어요..
19/08/01 18:12
수정 아이콘
2분전에 전화한건 공무원 종특인 행정증거 남기기고
생각이 있으면 저렇게 일 안하죠

서울시가 만든 인재에요
19/08/01 19:13
수정 아이콘
저런 인재는
꼭 강력히 처벌하길 바랍니다
버스를잡자
19/08/01 19:18
수정 아이콘
서울시가 더 잘못한거 같네요

2분전에 연락한게 어지간히도 잘했다 에휴..
점박이멍멍이
19/08/01 19:23
수정 아이콘
시공사가 현대건설...
운용 중 뿐 아니라 건설공사 중 방재시스템도 중요한 요소임을 의미하는 사고라 생각합니다.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다람쥐룰루
19/08/01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6시 반부터 9시 반까지 밖에서 일하는 도중에 오는 비 다 맞았는데 핸드폰을 열고 현재 날씨를 보니 "흐림" 이라고 적혀있더군요...
기상청에 화가 많이 났었는데요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기상청의 빠른 대응 시스템이 나오길 바랍니다.
falling_down
19/08/01 20:10
수정 아이콘
작업자중에 한분은 미얀마에서 오신분이네요.. 가족을 떠나 머나먼 땅에서 이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잃다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리스피르
19/08/01 20:54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기상청 비판하시는 분 있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기상청이 뭔 문젠가요... 일기예보를 100% 맞출 수는 없는거고 당연히 저런 시설은 기본 자동이라고 하더라도 만들때 애초에 의뢰한 측에서 수동으로 멈출 수 있게 요구해야 하는거고 그게 안되있는게 비정상이죠. 서울시가 까여야죠
애패는 엄마
19/08/01 21:02
수정 아이콘
너무 안타깝네요 진짜 뭔짓을 한건지
19/08/01 21:34
수정 아이콘
이건 애초에 작업하는 측에서 수문 제어하는 측에 작업한다고 알리고 작업할수있게 조작한 후 작업을 해야하는거 아닌가 수문연다고 2분전에 알린게 문제가 아니라 우리 작업하고있으니 수문 열지마세요라고 통보가 돼있었어야죠
19/08/01 21:37
수정 아이콘
기상청 문제가 아닌데요. 일기예보 100프로를 맞추는건 불가능한거죠.
가장 큰 문제는 자동장치를 끄고 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었던거죠.
티모대위
19/08/01 21:41
수정 아이콘
시설 담당자 문제죠. 기상청 문제는 너무 말이 안되는듯... 예보 못맞혔다고 사람 죽을 일이 생기게 된게 정상적인 시설관리인가요.. 예보야 못맞출수 있는거지... 일기예보 적중에 목숨 걸고 작업해야하는건 웃기는 일이고... 확실히 사고가 안나게 하는 제어수단을 갖춰두었어야죠.
다이어트
19/08/01 22:42
수정 아이콘
사람이 들어가면 당연히 동작이 안되어야 정상인데... 안타깝네요 ㅠ
덱스터모건
19/08/01 22:47
수정 아이콘
시공사 문제죠 시스템상 위험요소가 있는데 운영측에 미리 통보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이리스피르
19/08/02 01:27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통보가 안됫으면 그 수문 열리기 몇분 전에 통보가 올 이유가 없죠. 애초에 유지보수 작업을 하는데 운영측에서 모르고 있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덱스터모건
19/08/02 01:4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네요. 알고있었으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문이 열릴 예정인데 조치를 취하지 않은거네요...
metaljet
19/08/02 08:11
수정 아이콘
2013년에도 거의 비슷한 사고가 노량진에서 있었는데 전혀 달라진게 없군요.
SCV처럼삽니다
19/08/02 08:30
수정 아이콘
현건 직원은 신혼 1년차이고 내려간 두명의 협력사 직원을 구하기 위해 내려갔다가 사망했다고 하고.
2분 전에 연락하고 수문 열었다는데, 2분전 연락한것만으로 공무원의 과실치사는 뒤편으로
시공사 잘못만으로 몰아가네요.
19/08/02 08:38
수정 아이콘
이건 무조건 2분전 공지 잘못이죠
기상청이야기는 왜 나와요
루루라라
19/08/03 01:39
수정 아이콘
이건 누가봐도 2분전 공지 잘못 아닌가요? 깊이만 45미터라면서요? 2분만에 대체 어떻게 피합니까? 공지가 늦어도 너무 늦었잖아요.
19/08/03 06:46
수정 아이콘
어디 지방도 아니고 서울시에서 2019년에 일어난 사건임. 기가 막히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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