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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3 09:37
전문을 보니까 저분이 8번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드는 프랑스나 독일에 대한 내용도 현재기준으론 다 틀린 얘기네요 뭐 저도 대만의 경우는 잘 막아낸 편이라고 보지만 애초의 초기대응이 한국, 일본이랑 달랐다고 보고요 근데 남 데이터는 잘 까는데 자기는 별로 근거나 자료도 없이 말해서 좀 실망스럽네요 음모론 비판한다면서 자기도 음모론적인 스탠스를 은근히 내비치는것도 좀 우스꽝스럽구요
진짜 반일감정을 지닌 분들도 아무말 못할정도로 설득력 있게 말씀해주시길 바랬는데...한국인이 반일감정 심한건 실제로 사실이고 코로나 측면에서 한일 네티즌들이 서로가 옳다고 마치 [겨루기]하듯이 흘러가는 게별로이긴 한데 뭐든지 반일감정이라고 갖다부친다고 자기말이 옳은게 되는게 아닐 텐데 말이죠
20/03/13 09:07
그런데 사실 저 분이 말씀하시는 것도 딱히 정확한 증거나 자료는 없고, 본인의 논리에 의한 추론 아닌가요?
물론 그 반대의견 주장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고... 그냥 서로 유리한 논리만 갖다 쓰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애초에 일본에서 일하시는 분인데 논리도 당연히 일본쪽으로 치우치죠....
20/03/13 09:08
일단 크루즈 하나로 가볍게 반박이 되죠....
전체적으로 설득력이 너무 부족하네요 일단 주장만 있고 근거가 되는 데이터나 수치가 하나없네요
20/03/13 09:08
웃기는 이야기인게. 한국이랑만 다른게 아니라 전세계랑 다른데요.
추세 그래프가 전세계가 대동소이하고 일본만 다른데 이게 쉴드가 되나요??
20/03/13 09:08
의사도 아니고 그냥 정치외교학자네요...
얼마나 의료체계에 대해 잘 아는지도 의문이고 정치권이든 SNS든 저런 식으로 잘난체 하는 교수들 많이 봐서 별로 신뢰가 안가네요.
20/03/13 09:09
다른 것들은 일본 현황을 모르니까 말을 아끼겠지만, 1번 관련해서는 의견이 좀 다릅니다. 은폐가 별게 아니라 그냥 검사를 하기 힘들게 만들면 저절로 은폐가 되는 거죠. 시스템적으로 은폐하는 방향을 구축해놓으면 수많은 의사 간호사들이 굳이 양심을 속일 필요가 없어요.
20/03/13 09:09
제 개인적으로는 일본정부의 신뢰도는 원전사태 이후로 모든 통계 부분을 믿을 수 없게 되어서 바탕이 되는 데이타가 신뢰가 없으니 그 후의 분석은 어떠한 분석이든 신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3/13 09:11
뭐 일본이 현재의 통계에서 아웃라이어는 맞죠. 이게 실제로 장부승 교수가 주장한대로 저것에 기인한것인지
아니면 지금 많은 네티즌들이 추측하는데로 뭉개고 잇어서 그런건지는 그냥 이 사태가 끝나 봐야 압니다. 일단 검사가 안이루어지는데 통계안으로 들어 올리가 없거든요... 검사 capa가 큰거랑은 아무런 인과가 없습니다. 검사를 안하는데요..
20/03/13 09:11
이 분 논리가 성립하려면 우선 거의 동일한 수준의 검사건수를 전제해놓고 시작해야죠.
일본언론에서 이미 검사받으러 가니까 못받게 3,4주간 빙빙이 돌리는게 보도되었는데요.
20/03/13 09:12
공식적인 확진자가 75명인 브라질은 대통령이 확진 판정받았죠.
뭐 대통령이 재수없어서 그런것 일 수도 있지만 표면아래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신천지같은 이레귤러를 뺀 우리나라 추세선이 일본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면 저 말이 맞을수도 있지만 까보지 않으니 알 수 없죠.
20/03/13 09:35
지금 주가보니까 진짜 저 말이 사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냥 하던대로 원피스 조로마냥 '아무일도 없었다' 하고 비자 잠구고 자기들끼리 삭혔으면 하는 마음까지 듭니다.
20/03/13 09:13
딴건 그렇다 치는데... 7번은 뭐죠? 자살비율은 연령별 전 구간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은데.... 심리적 지원 시스템에서 웃음이 나네요.
20/03/13 09:14
감염병 전문가도 아니고 국제정치, 관계 전문가가 질병에 대해 평가하죠? 감염병 전문가들도 쉽게 못하는 예측을
저도 일본 사태가 심각해지는건 요양병원 같은데 집단발병으로 한번에 사망자가 폭발했을 때 실제 패닉 시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뭐 없으니까 없는거다 수준이라니
20/03/13 09:14
진실은 모르지만, 그리고 저는 외부에 있어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허들이 너무 높은건 인정해야하는것 아닌지... 검사능력이 된다는 건 아무 의미없는 얘기같네요.
20/03/13 09:15
전형적인 '일본인이 우수해서 덜퍼졌다' 류네요
진짜로 덜 퍼진 거라면 손정의 100만 검사를 반대할 이유가 없죠. 100만검사 안하는 이유가 '확진자가 많아지면 대응이 안된다'는 걸로 볼때 일본인들도 환자는 많지만 검사를 안해서 확진자가 적다는 걸 알고있다는 건데 이분 이야기는 그거보다 한술 더 떠서 진짜 환자가 적다 수준 크크
20/03/13 09:16
8번은 그래서 다른 국가 그래프를 그려주셔야지 그냥 다른 국가도 마찬가지다 라고만 주장하면 싸대기맞기 좋죠. 증거를 댈수있는건 증거로 이야기해야지
20/03/13 09:18
일본 정부가 cnn에 제출해준 의견을 보면
https://www.google.com/amp/s/amp.cnn.com/cnn/2020/03/05/asia/japan-coronavirus-infection-levels-hnk-intl/index.html 이미 3월 5일에 3000명 정도 감염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만 봐도 실제 수치와 측정값이 2000 이상 괴리되어있죠.
20/03/13 09:21
본문 보니까 일본 내 감염병학자 분의 의견이네요. 비전공자의 일방적인 주장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신빙성이 있을지는 뭐...
20/03/13 09:20
전 다른 것은 모르겠는데 손정의 회장이 개인 돈으로 백만분의 검진키트를 제공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일본사회의 반응만 봐도 일본이 비정상이라고 봅니다, 국가 세금을 쓰는 것도 아니고 자기들 돈을 쓰는 것도 아닌데 저라면 땡큐하고 일단 자진해서 검진 받을 것 같거든요
솔직히 손정의 회장이 제공한 검진을 해서 확진자가 없으면 일본의 선진 의료시스템이 찬양받을 것이고 그런데 검사를 많이 하면 확진자가 늘어날 테니 안된다는 반응부터가 비정상인거죠 일본방송도 일본의 검사수가 현저히 적은 것을 비판하다가 cnn이나 뉴욕타임즈의 비판 기사로 인해 일본사회가 동요할까봐 급하게 태세전환을 한게 아닌가 싶더군요 근데 일본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일본에서 취직해서 살고 있는 제 지인도 그런말 하더군요, 그냥 감기로 알다가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아주 많을거라고요, 굳이 그런 사람까지 검진할 필요 있냐고 하면서 한국처럼 검사를 많이 하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말에 그냥 접었습니다
20/03/13 09:20
터키 확진자 1명이던데 전세계가 터키의 의료방역체계와 터커시민들의 행동양식을 배워야겠군요. 아프리카에는 확진자 없는 나라도 많던데 크크
페북 대충 보니까 코로나랑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일뽕이 좀 있으신 교수님이네요. 감염학 전공도아니고 그냥 인문학계열이신것 같은데 그냥 패스하렵니다.
20/03/13 09:22
뭐 확실히 9번은 좀 그렇죠. 그냥 도시괴담 수준인건 맞습니다. 근데 그게 반일감정때문에 도는 얘기냐면 흠..글쎄요. 도호쿠 대지진 이후 방사성 물질 기준변경에 대한 이야기는 쏙 빼놓고 말하는군요.
20/03/13 09:22
감염병에 경험없으신 사람들이 요즘 여기저기서 많이 활동 하시는데 너무 너무 피곤합니다. 어제만해도 컴퓨터 사이언스와 인공지능 하시는분이 2분이나 자기 예측모형에 대해서 장황한 도움을 요청하셔서 거절드렸습니다. 이제 국민 모두가 제가 하는 분야에 관심이 있으시다보니, 색다른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페북에 많은 과 교수님들이 자신의 전문분야가 아닌 영역에서 한말씀씩 거드는데 이제 좀 지치네요 ㅠㅠ
20/03/13 12:12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군요... 그런 사람들을 좋게 봐줄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 보기에는 세계적인 위협에 숟가락을 얹어서 뭐라도 얻어보려는 사람들 같아서 아쉽습니다... 진짜로 바쁘게 일해야할 전문가 분들의 시간과 노력을 뺏어서는 안될 텐데요...
20/03/13 09:22
그냥 일본 사람들은 저렇게 생각하나보다... 하면 되겠네요.
RAWDATA거 없으니 누가 맞는진 끝나봐야 알까말까한거라서 지금 누가 맞네 하는건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3/13 09:24
[독특한 일본사회의 특성이 코로나 대응에 적합한 것일 수도 있고요]
중국, 터키, 일본이야말로 코로나에 최고의 대응을 하는 국가가 맞습니다! 통계가 이것을 증명하니까요!!
20/03/13 09:24
그래서 검진자 수가 몇명이라는거죠? 그건 왜 쏙 빼놓고 얘기하는거지? 검사를 안 하는데 확진자가 늘었는지 줄었는지 도대체 어떻게 안다는건지. . .
20/03/13 09:25
일본이 이번 코로나 확산방지에 대해 성공을 거두고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일본 아베정권이 잘 대처해서가 아니라 일본의 문화적, 사회적 특수성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단순 확진자 수만 가지고 일본이 자기들은 모범국가고 다른 나라들은 의료 대붕괴라고 까는게 더 어이 없네요.
20/03/13 09:30
요즘 같아서는 그냥 저 말이 사실이면 좋겠어요. 니들까지 터지면 당장 우리가 또 피해볼까봐... 모든 정황이 반대지만 먼가 기적적으로 운이 좋아서 주변국들이 다 건강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중공은 공산당의 힘으로 우린 의료진의 노력으로. 거긴 기도로...
20/03/13 09:31
이 사람도 일본에 살고 직업이 교수라지만 전공분야나 종사분야도 아니고 그저 흔한 네티즌중 한명의 의견일뿐인데..
그런 게 무슨 권위가 있다고 여기까지 인용되서 퍼 날라지는 지 의아하군요.. 이미 이제껏 언론에서 지들이 하고 싶은 같잖은 소리를 교수등 뭔가 권위 있어 보이는 외적인 타이틀을 단 사람들을 스피커로 동원해 퍼뜨리려는 경우가 많았는데.. 분야를 막론하고 실상은 그런거에 신뢰성이 눈꼽만큼도 더 붙을 게 없다는 걸 볼만큼 봤으면 더이상 연관성 없는 타이틀에 혹할 이유가 없을겁니다..
20/03/13 09:34
자기 전공 분야 아닌데에서는 교수나 일반인이나 식견은 별반 차이 없는 경우가 많죠. 답없는 환빠질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사학이 아닌 타 분야를 전공하고 목소리 높이는 교수들 수가 꽤 있을 정도인데요.
20/03/13 09:35
근데 이것과는 별개로 일본에서 나오는 최근의 사망자 수 같은 간접지표도 잠잠한 것도 있고 일본의 기후가 바이러스에 취약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왜냐면 일본과 비슷한 기후의 대만도 잠잠한 편이거든요. 물론 싱가포르나 베트남 같은 반례도 있습니다만 한 번 알아볼 가치는 있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20/03/13 09:36
자살율 남성>>>>여성 아닌가요?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지원 시스템이 일본보다 부족해서 한국 여성들이 대형 교회에 몰입하는 배경이 되었다.] 말고 다른이유 찾으셔야 할거 같네요
20/03/13 09:37
[글로벌 돋보기] “엄마가 감염됐어도” “입원 후 사망 때까지도”…日 검사는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803053&sid1=001 급증하는 노인 복지시설 감염…"전수 조사는 없다." 노인 복지시설 감염이 급증하는데도 전수 조사를 없다는 군요, 이게 정상입니까? 물론 이태리 수준일 거라 보지는 않습니다, 또 우리보다 양호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일본의 대처는 비정상 맞습니다
20/03/13 09:38
다들 그러지 마세요
일본에서 한국인으로 사시는게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일본인보다 더 일본인같이 말을 해야 사회적 지위도 유지하시고 하겠죠
20/03/13 11:49
저도 여기서 걸렀습니다. 수치적인 근거 없이 문병문화가 약하다, 강하다는 표현으로 분석적인 글을 쓴다는 것이 뭔가 모순적이네요.
20/03/13 09:42
저는 의심은 좀 되요. 도데체 왜 일본에서 대규모 일이 발생하지 않지? 코로나 전파력은 상상초월이던데?
물론 발생하길 기원하는건 아닙니다.
20/03/13 09:44
6번은 일리있다고봅니다. 종교없는건 꽤나 유의미하게 작용할거라고봐요.
종교 자체가 다양한 계층의 대규모의 사람들이, 좁은 실내공간에서 신체적으로 장시간 밀접할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매우 위험하죠. 시위나 외부 활동은 밖이라 바람이라도불지 교회나 성당, 절은 실내니... 치킨교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교를 제외한 모든 종교는 방역에 있어선 부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7번은 헛소리구요 크크 아니 뭐 본문의 정서적 만족감을 한국보다 더 강한 가부장제 사회분위기속에서 얻는 정서적 편안함 뭐 이렇게 끼워맞출수는 있겠지만요. 근데 이게 자랑할일은 아닌거같은데;;
20/03/13 09:44
도쿄 2일째 확진자 0. 검사요청은 1500이 넘는데 2번처럼 판단은 의사가 해서 묵살. 1번 2번이 다 의심스러운데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374864
20/03/13 10:41
뭐 일본 실드칠 생각은 없지만, 저 데이터로 깔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요..확진자0의 경우는 주말이라 몰아서 결과를 발표하는 도쿄도의 멍청한 시스템이라. 실제 저희병원도 9일 오전가준 확진자 입원중이였습니다(6일 원내 PCR양성이였지만 보건소 양성이라고 발표된건 9일 오후였거든요) 뭐.. 일본이 그렇습니다만, 한국에서 떠드는만큼 손 놓고지내지는 않습니다
20/03/13 09:54
진심으로 일본인이 강해서 그런 거면 좋겠네요. 만약 한간의 의혹처럼 이미 병이 퍼질대로 퍼졌는데 국가적으로 은폐하고 았는 거면 그만한 비극은 없으니까요. 아무리 미운 나라라고해도 그런 식으로 그 나라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3/13 12:09
진짜로 그렇다면 일본이 밉긴해도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 되는거죠. 그러한 일본/일본인의 특성을 벤치마킹해서 감염병 예방에 적용할수도 있고, 인류가 더 쉽게 한발짝 앞으로 나아가겠죠.
아무리 봐도 도무지 일본인들만 특별한 수준으로 전염병에 강할것 같지가 않으니까 모두들 문제삼는거지만...
20/03/13 09:54
팬데믹 상황이 된 이상 각국의 초기대응 선택에 대한 평가는 별 의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이제 겨우 1쿼터 절반쯤 된 시점이라..
20/03/13 09:58
자기 전공 분야 아니면 저를 포함해서 옆집 아저씨죠. 게다가 문과네?! 자기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페이스북이니까 가능하겠죠.
그나저나 전력을 다해 일본에 감화된 사람들 많아요. 일본의 황은(월급) 을 받고 살아가면서 일본에 대한 어렸을때 환상이 깨어나간 저 같은 사람도 종종 보이구요.
20/03/13 10:02
(전략) 하지만, 한국과 다른 나라간의 의료 시스템상의 차이나 장비 숫자의 차이만으로 이렇게 현격한 확진자 수의 격차를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 [사회과학적 접근]을 통해서 그러한 수수께끼를 해소해 보려는 시도 또한 분명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후략)
의학/감염학적으로 모든 정보가 명명백백해진 질병인데도 일본만 이상해서 저런 요상한 접근을 시도하는거 맞죠?
20/03/13 10:26
대부분 말도 안 되는 일뽕인데 그래도 몇가지는 지금 시점에서 생각해볼만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 의심없이 일본을 쉴드치는 것처럼 우리도 일본을 폄하는 정보는 의심없이 받아들이곤 하니까요. 우리가 믿는 게 팩트가 아닐 수도 있다는 건 늘 생각해야겠죠. 사람은 자기 입맛에 맞는 정보는 더 쉽게 믿으니까요.
20/03/13 10:43
자기 전공이 아닌데 왜 목소리를 크게 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차라리 감염병 전문의가 하는 말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풀어서 전달해 주는 정도면 몰라도 말이죠.
20/03/13 10:48
Hokkaido는 어떻게 설명하죠? 테스트 안 하다가 하기 시작하니까 확진자 막 늘었던 케이스 아닌가요?
저 사람이 말하는 확진자 수 설명은 정말 대만처럼 테스트를 증상 조금이라도 있을 때마다 다 했는데 확진자 수가 안 늘었을 경우에 맞는 해명이죠. 하지만 테스트수가 적은 상태에서 저런 설명을 하면 말이 안되죠. 그런데 일본이 문병을 별로 안 가는군요. 아~ 만화나 애니 일드는 다 가짜였군요. 조롱하는게 아니라 일본 현실은 제가 생각했던 거와 달라서 조금 쇼크 먹었어요 쩝.
20/03/13 14:05
최대한 일본 논리대로 생각해보자면,
"실제 감염자의 존재나, 숫자는 중요한게 아니다. 각 환자의 증세에 따라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게 중요하기에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크게 중요치 않다. 증세가 있는데 코로나바이러스에 음성이라고 치료 안할건 아니잖냐.." 뭐 대충 이런 의미 같은데요. 말이 되냐고 물으시면 저도 할 말이...
20/03/13 10:50
"여성에 대한 사회적, 심리적 지원 시스템이 일본보다 부족해서 한국 여성들이 대형 교회에 몰입하는 배경이 되었다"
그냥 웃고 말죠.
20/03/13 11:06
저 주장의 반박가능한 사례가 일본 내에서 이미 있잖아요.
크루즈, 훗카이도. 그냥 개소리죠. 검사를 어마어마하게 해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 일본 정부의 조치가 맞죠. 그런데 아예 검사를 안하고 있어요. 검사를 하지않으니 확진자가 나오지도 않죠. 애초에 전제가 틀렸는데 틀린 전제를 바탕으로 펼쳐나간 주장이 설득력이 있을리가 없죠.
20/03/13 11:12
권력에 저항해보지도 않은 나라니까 당연히 은폐가 가능하죠..한국갔으면 응 X까 하고 벌떼처럼 들고일어날 일은 일본은 알겠습니다 하고 고개 숙이고 넘어가는데....
지금 일본은 그냥 포기하고 뭉개고 있는겁니다. 비교적 젊은 층에 치사율이 높지않은 것이 천만다행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뭉갤수도 없었겠죠.
20/03/13 11:21
저도 그동안 일본 욕해왔는데요
음모론으로 욕하는건 옳지 않다는 말에 동의하게되네요 사실로 밝혀지면 까겠습니다. 얼마 남지도 않은것같은데 며칠 좀 기다리죠 크크크
20/03/13 11:24
전문성도 없고 근거도 없는 일개 개인의 의견은 별 비중을 두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http://m.kmib.co.kr/view.asp?arcid=0014334656&code=61131211
20/03/13 11:30
정말로 위에 나열한 이유 때문에 확진자, 아니 감염자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한 번 조금 테스트 기준을 낮춰서 테스트 수를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 방에 이런 음모론 종식 시킬수 있을텐데요? 특히나 뉴욕타임즈도 때려댈 정도로 현상황이 이상해 보이는 상황이니까 한 번 쿨하게 한 한국의 1/4인 테스트 5만번 정도 합시다.
20/03/13 13:30
요즘 유행하는 국가별 기울기 비교 그래프에 자주 등장하는 나라들 가운데 프랑스, 스위스, 미국은 일본보다도 샘플수가 적습니다.
영국은 비슷한 수준이고요. 일본의 샘플수를 문제삼으면서, 그보다 더 샘플수가 적거나 비슷한 나라들의 데이터는 맹신하는 자가당착. 아.. SkyClouD님이 맹신하고있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3/13 13:58
영국이 현재 일본의 3배, 이탈리아는 일본의 8배 정도 되지요.
그리고 서구권은 지역사회 감염이 만연한 뒤에 검사를 시작했고, 일본은 방역 초기단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낮은 검진횟수를 기록해서 얻은 누적 검진횟수죠.
20/03/13 14:04
국가별 기울기 비교 그래프는 확진자 200명 돌파 시점에서의 추세선입니다.
일본이 거기서 논란이 되는건 그래프 모양이 확연하게 달라서죠. 그 그래프를 그리는 시점의 샘플 갯수는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즉, 그 그래프만을 가정했을 때 같은 확진자 200명을 향해 가는데 왜 너네만 그래프가 이렇게 다르냐는 의문은 충분히 의미가 있죠. 사실상 다른 질병의 추세선에 가깝습니다. 일본 코로나만 감염율이 월등히 떨어지는게 아닌 이상에는요. 그리고 그 그래프와는 별개로 3/13 현재 기준으로 일본 샘플은 충분히 이상합니다. 샘플수가 적은 다른나라 그래프를 맹신하는게 아니라, 같은 감염증에서 대부분의 국가가 비슷한 추세선을 그리는데 일본만 다르면 뭔가 획기적인 이유가 있겠죠. 그 획기적인 방안을 타국에서 벤치마킹하지 않는데는 그 외의 이유가 있을겁니다.
20/03/13 11:48
해당 글에 댓글을 막은건지 쓸 수가 없네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01799722453 日 전문가 “세계에서 이처럼 검사 받지 않는 나라는 일본뿐” -“후생노동성과 국립감염증연구소가 통제하고 있는 탓”이라고 비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049000073 손정의 "100만명 코로나19 검사 무상제공" 의사 철회 -"의료기관 혼란 초래한다"는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검사를 받아서 확진자가 늘어난다면 검사를 안 받으면 된다!
20/03/13 11:55
뭐 일본이 우리보다 인구밀도가 낮고,좀 히키코모리 성향도 많고, 원래부터 마스크 쓰는 사람이 많아서 좀 덜 퍼질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20/03/13 12:03
일본은 사회구조/분위기상 감염이 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나라일수는 있어요.
근데, 검사 시행횟수가 그모양이면 아무도 현재 발표되어있는 확진자수가 진짜라고 생각을 못하죠. 본문 얘기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일본도 하루에 만명씩은 검사를 하면서 현재 확진자수를 유지해야 될것 같네요. 왜 아직도 사회혼란이 안 생겼느냐? 이탈리아도 저 확진자수가 수치로 안 나왔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코로나 확산 체감 못하고 있었을걸요? 이대로 놔두면 큰일나겠다 싶은 수준의 확진자가 수치로 쏟아져 나오니, 더 큰 재앙을 막기위해 분주하게 대응하면서 혼란도 오고 한거죠.
20/03/13 12:06
이탈리아도 지금 확진자수가 전체 인구의 수천분의 1밖에 안되는데, 왜 패닉일까요. 더 못퍼지게 막으려고 하니까 패닉인거지..
그 수천분의 1의 존재를 아예 모르고 있다 하면 이탈리아도 일본처럼 평온할 겁니다.
20/03/13 12:09
무슨 무슨 전문가랩시고, 항상 있어보이게 적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본인 전공과 무관한 아무짝에 쓸모 없는 의견] 을 그럴싸하게 적어둔 경우가 많은데, 그게 딱 이 케이스네요. 상당 수 부분에서 본인 케이스를 가지고 적용해서 말같지 않은 말을 말처럼 보이게 정리해두신 느낌 밖에 안 듭니다. 여왕의 심복님 말씀처럼 비전문가가, 이미 일본 자국의 전문가 집단도 경고를 하고 나서는 상황에서 본인 전공도 아닌 것에 대고 [하물며 근거조차 빈약한 문병 문화니 뭐니] 를 근거 데이터로 거론하는거 자체가 이미 뭐... [군대 이야기 들어봤는데 뭐 편하겠던데?] 수준의 소리로 밖에 안 들리네요 -_-
20/03/13 12:22
쿨병에 한표. 제 여자인 친구가 시즈오카에서 호흡기병동에서 간호사하는데 생지옥이 열렸다고....1주일동안 30시간도 채 못잤다고 하네요.
더군다나 일본은 뭐 여성에 대한 지원에 특별하게 있나요??? 거긴 여전히 여사원들이 재떨이갈고 청소 하는게 당연한 동네인데... 특히 정직원 말고 파견사원은 얄짤없이 허드렛일도 다 해야됨
20/03/13 12:24
이탈리아보다 노인비율이 높고 검사랑 통제도 안해서 이미 다 퍼졌다면 최소한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픽픽 쓰러져가야하고 그게 은폐될 만한 사이즈가 아닐텐데 딱히 이슈가 없다는게 이상하긴 합니다
20/03/13 12:51
이 교수님이 감염이나 기타 관련된 전문가는 아니죠. 이 글 역시 딱히 전문적인 식견에서 쓰여졌다는 생각은 단 하나도 안드는 글이네요. 근거나 논리도 빈약하고요.
r0값을 2.5로만 잡아도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건 엄청나게 힘듭니다. 그런데 일본은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제대로된 조치를 얼마나 했죠? 했어도 엄청나게 뒷북치거나 의미없는 짓만 했죠. 제대로된 대처를 안한 수준인데 일본인이 무슨 특별한 민족이라 바이러스가 피해가나요? 그럴리가요. 일본내 전문가들도 이걸 모르진 않을겁니다. 실제로 그거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엄청 많았고. 그런데 이렇게 환자 많을거라 의심 백날 해봐야 결국 검사 안하면 그냥 원인불명의 바이러스성 감기가 되는거고 그걸로 죽으면 그냥 폐렴으로 죽는거죠. 이 교수님말이 맞으려면 검사를 열심히 하는데 확진자가 적게 나왔을때나 할 일이고, 일본은 아예 그냥 검사 자체를 안하고 있어요. 검사 역량이 뛰어나면 뭐합니까. 그냥 검사를 안해버리는데. 저 교수님 말이 맞으려면 1. 일본이 특별한 민족이라 바이러스가 알아서 피해가거나 2. 기존 전염병 관련 연구를 전부 뒤엎을 수준의 사실(제대로 조치를 안해도 r0값이 2.5가 넘는 질병 통제가 알아서 됐다)이 밝혀져야 할텐데, 이게 현실성이 있어보이나요? 예전에 선게에 올라온 무슨 언론학 교수 글도 그렇고, 아무리봐도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에서 말하는 교수들의 글은 그냥 오히려 일반인보다도 식견이 떨어져보일때가 많네요. 하다못해 일반인도 논문 찾아다가 자기 주장의 근거로 삼는데 교수라는 자가 하는 말이 문병이네 반일감정이네 뜬구름잡는 얘기만 하고있으니 원.
20/03/13 13:07
장부승 교수는 서울대출신 외무고시 수석합격한 초엘리트고 외무관생활접은후 일본 대학에서 교수생활 하고있죠. 방송에서나 기고글을 읽어보면 대단히 머리가 좋고 글빨도있습니다. 그런데 페이스북까지 지켜보며 그간 느낀점은
글빨과 전투력으로 어중이떠중이 전문가들 그냥 찍어누릅니다. 그중엔 어중이떠중이가 아닌 전문가들도 포함. 그만큼 빈틈없고 헛점도 잘 보여주지않는데 일본관련 사안에서는 우리국민들이 묘하게 기분나빠지는 태도를 종종 취하죠. 아 그분 스스로도 자기가 그런취급받는것까지 알고있습니다.
20/03/13 13:13
우리 국민들이 기분나빠지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 스스로 근거와 논리가 빈약한 주장을 한다는 게 문제죠. Impartial judgement가 중요할텐데, 희한하게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어중이떠중이 수준의 partisanship을 보여준다는 게 문제입니다. 제가 언팔로우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0/03/13 13:20
뭐라할까 배운것도있고 글빨도있는데 전투력(잉여력)까지 있어서 저는 저분이 뭔가를 두고 다투다가 밀리는걸 본적이없네요. 포지션도 우파같으면서 좌파같으면서 때론 과격하게 주장하기도하고 때론 보수적이기도하고 이걸로 걸면 저걸로 빠져나가고 모두까기식이라..
20/03/13 13:27
모두까기가 안지긴 편하긴 하죠 그리고 한때 키워 열심히 뛰어봤던 경험으로는 키보드력이라는게 그 사람의 주장이 진짜 쓸만하다는 것과는 생각보다는 별개라.
20/03/13 15:57
저도 어릴때 뭣도모르고 키워짓좀 했지만 정말 많이 배우고 글빨도 좋은사람이 글로 싸워서 남을 눌러버릴때 그리고 승리한후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완벽한 마무리까지 하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긴 합니다.
님말처럼 저도 예전기억 떠올려보면 맞다 틀리다 이런건 중요한게아니라 물고늘어지다가 마지막으로 댓글달고 내가 이긴거라 자위하던 수준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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