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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16:15
동탁이나 조조같은 하나의 캐릭터로써 김일성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김일성을 잘 모르지만 어쨌건 하나의 왕국을 건설한 인물인 만큼 자신만의 매력이 있지않을까 싶네요.
21/06/28 16:17
하긴 그러고 보니까 당시 푸틴이 잘나가던 시절이었는데 푸틴도 꽤 많이 좋아했어요. 당시 푸틴에 대한 부정적 기사들도 많던 시절인데 그 소리 듣고 더 '뭐지 쟤는?' 이라고 생각한 기억이 떠오르네요
21/06/28 16:22
마이너한 감성에 취해서 "남들과 다른 걸 좋아하는 나" 자신 스스로에게 몰입되는 흔한 찌질이죠.
마이너 문화 쪽 가면 심심찮게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흐흐
21/06/28 20:39
고백하자면 어렸을 때 아버지의 육군 정모(정모라고 하나요? 졸업사진에 있는 위에 납작한 모자)랑 라이방 쓰고 길거리 돌아다닌 적 많았습니다.
사진으로 안 남긴 과거의 나!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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