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28 20:18
그냥 경기고-서울법대-재학중사시패스-군법무관-판사-고등부장의 전형적인 모범생 초엘리트 기성법조인의 인생인데 마침 임관 때 대통령이 전두환이었던 거 뿐이죠.
21/06/28 20:13
문재인 : 1980.10. 제22회 사법시험 합격
* 팩트 : 전두환은 1980년 8월 27일에 대통령에 취임했다.
21/06/28 20:15
감사원장이 바로 대선 출마하려고 기웃거리려고 사퇴한다면 바람직하지 않긴 합니다만
문재인이 할 말은 아닌 거 같네요. 반부패비서관 그렇게 부동산 가진 거 알고 있으면서도 LH사태 이후에 임명하고서 이번 재산공개때 걸리니까 즉각 사의 수용했다죠? 그리고 오늘 [일부] 공직자의 일탈행위 어쩌구 저쩌구만 하고 자기가 임명한 인사에 대한 책임지는 모습이나 사과는 역시나 없더군요.
21/06/28 20:19
사실 이게 왜 이랬는지 알겠는데 반대로 이게 그동안의 감사의 공정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기는 합니다.
선후관계를 흐리게 하니까요. 대통령이 불공정하게 하니까 그래서 대선나왔다가 아닌 대선나오려고 미리 작업한거 아니냐는 공격에 시달릴겁니다. 만약 정치권에 직접 개입을 않는다면 우려에 불과하지만 반대로 여당의 행동을 공격하기도 힘드니까 딜레마 적이긴 합니다.
21/06/28 20:21
그러면 안되지만 과거 정권의 방패역할이기도 했던 검찰총장과, 감사원장이 그만두고 정권을 공격하는 창으로 변신하는 참으로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결코 바람직하지도 옳은 일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대체 무슨 일들이 있었기에 이렇게까지 되었나 싶습니다.
21/06/28 20:54
심정적으로 보면 오죽 했으면 or 비딱하게 보면 될만 하니깐, 정치인으로 나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편향적 기사이지만, 그래도 저는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면이 있기에 이번 일은 현 정부가 자초한 면이 꽤 있다고 봅니다. https://www.chosun.com/4LNGCIR2XFEAREZRJSLH7OCJMY/
21/06/28 20:27
음 이건 반대로 보면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긴 합니다.
최소한 우리는 완전히 우리식구인사람을 그자리에 앉히지는 않았다 라고요. 물론 전형적인 민주당식 논점이지만 아예 틀린말은 아니긴 합니다.
21/06/28 20:29
뭐 역대 정권들 보면 그게 정답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적어도 문재인 정권입장에서는 그게 나았을것 같아요.
21/06/28 20:54
하지만 전형적인 딸랑이 코스에 그야말로 "내 사람"이었던 김현미 국토부 장관 때문에 여기까지 박살났고,
조국도 결국 "내 사람" 꼽으려다 파탄난 걸 생각해 보면 그게 나았을 거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네요.
21/06/28 20:57
조국이 파탄난것도 윤석열이 내사람이 아니어서 그런거고 세트로 꽂았다면... 권력기관이라는 특성상 묻을수도 있어 보이거든요...
거기에 실무부서에 무능한 내사람 꽂아서 사고난거라 반대로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만 국가 입장에서 좋은건 아니니까
21/06/28 20:59
그러니까 그렇게 내 사람 꼽았을 때 결과물이 김현미라는 거죠. 문재인 정권에 도움되었다고 말하긴 힘들잖아요.
조국이 안 꼽혀서 망정이지, 꼽혔다면 바로 대선가도였는데, 조국 대통령의 결과물은 대체 어디까지 갔을까요? 우왕 대한민국.....
21/06/28 21:09
김동연 최재형 윤석열. 이번 정권에서 등용된 인사중에
셋이나 여권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네요. 내부에서 보았을때 이번 정권 꼬라지가 어땠었는지 짐작이 갑니다.
21/06/28 21:38
감사원장이 오죽했으면 저랬을까 싶네요. 탈원전 관련 산업부 감사할 때 문재인 정책에 반대한다고 감사원이 정치적으로 공격 받고, 감사원장에 대해서도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을 때 회의감이 크지 않았을 까 싶네요. 공무원으로서 보면 임기 도중 사퇴가 분명 좋지 않은 모양새긴 합니다만 이렇게 된 거 정권 교체에 어떻게든 도움을 주면 좋겠네요.
21/06/28 22:06
김동연씨가 제일 나을거 같은데 말이죠. 딱히 공격받을거는 현재로서는 없고(물론 파봐야 알지만요) 흙수저 인생역전 스토리에, 사람들의 감정을 자극할 수 있는 안타까운 가정사도 있고요. 당선이라는게 능력만 있는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대중들을 자극할 시나리오가 있어야 하는데 김동연씨가 가진 외적무기가 가장 강해보이긴 하네요
21/06/28 22:06
정부 인사들이 정부 고위층과의 의견충돌로 관두는거야 종종 있는 일이라지만 그 인사들이 무더기로 여권도 아니고 야권 차기 대선후보로 떠오르는건 또 처음 보네요.
21/06/28 23:31
현정권의 실정이나 인사실패야 달리 더 할 필요가 없지만 윤총장이든 최원장이든 배신자를 피할 수 없는건 맞죠. 담백하게 말해서 그들이 배신자인거는 맞습니다. 그 직을 받을때 대통령과 커뮤니케이션이 없을 수 없었고 마지막까지 대통령은 그들을 잡았으니까요. 물론 어떤것이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한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과 역사의 평가가 있겠지요.
21/06/29 09:06
애초에 검찰총장이나 감사원장 같은 데는 자기사람뽑고 전문성이 좀 필요한 국토부 장관 같은데를 실력으로 뽑는게 맞는데 그반대로 뽑아서 망한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