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26 22:50:17
Name rclay
Subject [일반] 한국사회의 혼인출산 특성과 이행에 관한 보고서 (수정됨)
덴드로븀님이 올려주신 링크를 보고 보고서를 읽었는데요
전부터 궁금했던 주제이긴 했습니다.
흥미로웠던 통계 부분들이 많아서 공유해 보고자 올려봅니다
통계들이 여러장 되다 보니 처음으로 이미지 공유하는 법 익힌다고 땀 좀 뺐네요.
pgr은 두 장밖에 안 올라가서..

http://kostat.go.kr/sri/srikor/srikor_pbl/2/index.board?bmode=read&aSeq=389019&pageNo=1&rowNum=10&amSeq=&sTarget=&sTxt=
전문을 보실 분은 위 링크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C5hcXG2.png

난임(신체적인 불임으로 인한 경우)부부는
전체 부부들 중 6%에 해당됩니다.

CAfRBdG.png

신체적인 불임은 87.2% / 경제적 곤궁함 및 육아가 싫어서 자발적으로 낳지 않는 부부가 12.8%입니다.
저는 한 반반 정도 생각했는데, 후자의 경우가 적은편이군요.



wLUdM1b.png

그래프로 보는 유자녀 부부와 무자녀 부부의 비율 차이.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자녀 부부의 비중이 눈에 띄게 커진다는게 경계할 부분입니다.

lRsANQj.png

전세 월세 스타트가 아니라 내 집으로 스타트하게 되면 출산율이 올라갈까?
87% - 92% 즉 5% 정도 올라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wrq2hXw.png

자녀가 없는 부부(신혼 + 난임 부부)인 경우 60%가 아파트에 거주
자녀를 두는 부부일 경우 74%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단독주택이나 빌라에 거주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누가 처음부터 아파트부터 시작해? 외곽 변두리 단칸방부터 시작하는거지 "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셨을텐데 실제로는 반 이상이 아파트부터 시작하는군요(...)
자가의 경우도 38%가 되어서 3중 하나는 그냥 아파트부터 먹고 시작한다고 보셔야..
물론 이 자료 도표는 부동산 급등 및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이전 자료라 부동산 급등사태가
터지기 이 전에는 이랬구나 정도로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jGhBW5x.png

취업 여부가 결혼에 미치는 영향

MQtggZf.png

학력이 결혼에 미치는 영향

여자가 고학력 고스펙이면 골드미스가 되서 결혼을 못할까?
생각했던 만큼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교육을 받고 일을 배우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결혼연령이 늦어진다는 차이는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학력이 낮을수록 조기에 일찍 결혼합니다.

남자의 경우는 반토막 정도로 팍팍 꺽입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개나소나 가는 대학 가서 뭐하냐 기술이나 배우자(X)
죽기살기로 공부해서 대학가서 유의미하게 공부하자(O)
로 인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스펙 여성은 빨리 결혼해서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남자의 경우 늦게 뛰어들수록 곤란해질수도 있겠네요

ACu7pip.png

맞벌이 여성과 전업주부의 비중은 실제로는 어느정도일까?
반은 전업주부, 반은 맞벌이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pyLwwjB.png

시골에 살면 결혼에 불리할까?
도표상으로는 거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시골에 살면 오히려 경각심을 느끼는건지 빨리 결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미한 수준이긴 하지만요.

fYOBE28.png

남자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 : 눈이 너무 높아서 18.4%, 소득이 적어서 15%
여자가 결혼하지 않는 이유 : 눈이 너무 높아서 23.4%, 일에 충실하고 싶어서 15%
실제로 고학력 여성일수록 교육을 받고 취업해서 적응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혼인이 더 늦게 나타나고 있긴 합니다. 남자나 여자나 둘다 눈이 너무
높은게 결혼을 못하는 주된 이유네요. 5% 차이는 딱히 유의미한 차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의외로 결혼할 때 아파트로 시작하는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직업이나 외모 성격만 맞으면 주거형태가 그렇게 중요한가..? 생각을 해서 좀 의외였어요.
아무튼 그에 따라 돈이 없어서 이유로 결혼을 못했다는게 15%를 차지했네요.
3위는 남자인 경우 : 나이를 놓쳐서 10%, 여자인 경우 : 결혼이 하기 싫어서 12%를 차지했네요.

bTsVApy.png

결혼하면 자녀를 둬야하지 않을까? 80~85%
1970년대생이든, 1990년대생이든 딱히 세대가 바뀐다고 해서
그게 바뀐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7NtFiDY.png

30살이 넘어서 캥거루로 사는 비율은 26%
30대 후반이 되면 13%로 급락합니다(...)

XbzlVdi.png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남자가 결혼시장에서 유리해진다는 속설이 있긴 한데 실제로는 어떨까요?

BhtZOzz.png

도표를 보면 아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30대 후반 미혼인 여성은 18%로 급락합니다.
다 이미 결혼했어요.
남자도 32%가 남지만, 두배의 숫자입니다.
전에 결정사 직원분이 결정사는 남초다 라는 글을 올린적 있으셨는데
그 분 말 대로를 보여주는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30대 초반인 경우는 1.5배 정도의 수치를 보여주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1/08/26 22: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잠깐 딴 이야기를하자면
[30대 후반엔 남자가 결정사에서 갑이 된다는 속설이 진실일까?]
저 말이 결정사에서 그냥 평범한 남자가 갑이된다는 이야기가 아닌데
왜 그쪽으로 다들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남녀 취업상태에 따른 혼인 이행률이 너무 극명하게 차이나는건 좀 비극 아닌가 싶네요.
지금이야 남녀 경제력이 차이가 있어 그냥 넘어갈수 있겠지만 앞으로도 저 차가 줄어들지 않는다면,
여성들이 남자들의 평가하는 잣대가 지나치다라는 말은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선진국 사례를 보면 남녀 평등하게 소득순으로 결혼하는 결말이 나올것 같기도 합니다만...
맬서스 트랩의 세련된 해결법인건가..
21/08/26 22:59
수정 아이콘
제가 좀 과한 표현을 쓴거 같아서 해당 부분 수정했습니다
아마추어샌님
21/08/26 23:04
수정 아이콘
표현문제보다 의미를 잘못 이해하시는것 같기도 하며,
한편으론 그 이슈가 갑이다 을이다 라는 식으로 가지
갑을을 나누는건 잘못이다고 그 누구도 말 하지 않는게 씁쓸하네요.

자료는 잘 봤습니다.
인용하신 부분말고도 다른부분들도 참고할 것들이 많아 보이네요.
나주꿀
21/08/26 22:56
수정 아이콘
결정사에선 그냥 잘난 남자가 갑 아니었나요? 그냥 나이만 먹었다고 갑이 되진 않을거 같은데
21/08/26 22:58
수정 아이콘
나이를 많이 먹을수록 남자가 결혼시장에서 유리해진다는 속설이 있긴 한데
제가 쓰다보니 좀 갑이란 표현으로 과하게 표현을 했네요;
나주꿀
21/08/26 23:02
수정 아이콘
1. 댓글을 짧게 달았더니 좀 공격적으로 들리셨을 수도 있겠네요. 그런 의미는 아니었는데...죄송합니다

2. 확실히 한국 특유의 '조건을 다 갖춰놓고 결혼해야지' 에서 조건이 지나치게 높은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집도 있어야 하고 남한테 안 꿀리는 차도 있어야 하고...
라라 안티포바
21/08/26 22:57
수정 아이콘
정리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봤네요.
덴드로븀
21/08/26 23:01
수정 아이콘
덴드로[븀] 입니다. (진지)

대충 검색하다 발견한거였는데 그럴싸한 도표가 많아보여서 이걸 요약해서 올려봐? 하고 딱 1초만 생각하고 바로 접고
링크만 올린건데 이렇게 덥썩 물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크크크크
티모대위
21/08/26 23:13
수정 아이콘
덴드로[븀님] 이 합쳐진 결과라는 것이 계정의 설학
21/08/26 23:4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생각하던 거랑 다른 내용의 통계가 많아서 보고서 읽는게 재밌었어요
통계 정리하고 코멘트 달고 이미지 업로드 하는 게 꽤나 고된 일이더군요
하루 정도 퇴고해서 다듬어서 올렸으면 더 만족스러웠을텐데 하는 생각도 드네요 흐흐
SigurRos
21/08/26 23:08
수정 아이콘
문화적으로 동거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상 좋은 일자리는 한정되어있는 상황에서 수입이 적거나 불안정한 사람들끼리 동거해서 월세도 줄이고 생활비도 줄이고 으쌰으쌰 돈도 모으고 해야 결혼이 보이기라도 할텐데요.
결혼할때 집 장만 못하면 당사자들은 부끄러워하고 창피해하고 주변에서도 혀를 끌끌 차며 안타까워하는 현 문화가 참 아쉽습니다.
파라도시
21/08/26 23:25
수정 아이콘
첫 부분에 "난임(신체적인 불임으로 인한 경우 + 경제적인 곤궁함 및 육아가 싫어서 포함)부부는 전체 부부들 중 6%에 해당됩니다." 라고 적으셨는데... 표 4-16 에 나오는 난임은 '비자발적 무자녀' 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전체 부부 중 6% 는 난임, 그리고 거기에 자발적 무자녀(경제적인 곤궁함 및 육아가 싫어서 등) 을 합친 것이 4-17에 나오는 '무자녀' 부부 입니다.
21/08/26 23:38
수정 아이콘
저도 좀 이미지 붙이면서 긴가민가 생각이 들긴 했었는데
댓글 보고 보고서 본문 다시 읽어보니 맞는 말씀이시네요. 체크하고 수정하겠습니다.
데브레첸
21/08/26 23:37
수정 아이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두 가지만 첨언하자면,

1. [[그래프로 보는 유자녀 부부와 무자녀 부부의 비율 차이.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무자녀 부부의 비중이 눈에 띄게 커진다는게 경계할 부분입니다.]
]

무자녀 부부 비율이 후속세대로 갈수록 증가중인건 맞는데, 저기 무자녀로 잡힌 청년 기혼자 중에선
'아직은' 안 낳은 부류도 제법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대별 차이도 있지만 연령별 차이도 있어서 해석에 유의해야 합니다.

2. 남녀 결혼연령 차이가 평균 3세라 같은 연령끼리 미혼율을 비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그걸 감안해도 남성미혼율이 여성미혼율보다 높긴 한데(50세 혹은 그 이상의 미혼율을 재면 됩니다)
1:1 비교는 무리가 있습니다.
21/08/27 00:07
수정 아이콘
1번의 경우에는 2010년도와 2015년도 그래프가 같이 표기되어 있어서 5년만에 눈에 띄게 무자녀 비중이 높아진걸 얘기하는 부분이었어요 연도에 따른 변화부분이요

2번의 말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데브레첸
21/08/27 01:16
수정 아이콘
1은 제가 오독했네요;; 죄송합니다.
충동가입
21/08/26 23:44
수정 아이콘
전에 표에서 적게남아 35세 이상 여성의 출산율이 오른 그래프를 봤습니다. 이번 통계도 그렇고 결국 어느정도 사회에 자리잡은 부부는 육아를 할 의사는 있다고 보이는데 한국사회에서는 그 나이가 가파르게 올라서 이제는 거의 30 초중반이 되어버렸고 그러다보니 해당세대의 출산율이 심각하게 눌려있는 상황이아닐까싶습니다. 30대 중후반의 난임과 출산을 적극 지원하고 현재 20대층에게도 냉동 난자,정자 보관이라든지 하는 식으로 높아진 출산 연령에 맞춘 대비가 절실해보이는데 그런쪽 지원이 잘 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21/08/27 00: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타 커뮤니티에서는 돈 퍼주면 애 낳는다 같은 얘기가 많은데 실제로는 결혼까지만 하면 출산까지는 하는걸로 보이네요
결혼을 시키기 까지가 문제인거 같습니다(아파트 구해오기, 기대치에 맞는 이성이 없다는 식의 눈 높은 문제 해결, 학력과 같은 스펙을 높일 기회 제공 및 취업문제 해결이라던가요) 미혼으로 남는 인구비율이 높아서 역시 이 문제가 제일 우선순위가 되지 않나 싶구요
그 다음이 다자녀 지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도 드네요
파라도시
21/08/26 23:52
수정 아이콘
표 3-12 들여다보고 있으니 재밌네요. 연령대에 따라 특정 비혼사유의 비율이 변하는 걸 보면 어떤 건 해당 연령대의 주된 관심사를 보여주는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어떤 비혼사유는 나이를 먹으면서 해결되거나 포기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어떤 비혼사유는 나이를 먹어도 해결되거나 포기되지 않는다... 고 해석할 건덕지도 있어 보이는데, 종단분석이 아니고 횡단분석이라 그냥 세대차일수도 있을 것 같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흐흐
두동동
21/08/27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을 하지 않은 이유가 남녀 간에 차이가 나타나는 것이 재미있네요.
기대치에 맞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라는 곧통적 1위 요소를을 제외하고 성별간 유의미하게 차이나보이는 항목을 보니
남자는 소극적 이유 : 소득, 실업 -> 해결만 되면 결혼을 하고 싶음
여자는 적극적 이유 : 내 일에 충실하고 싶어서 -> 내 일을 계속하려고 하는 한 결혼을 할 생각이 없음
결혼이란 것은 '충실한 일'과 양립이 안된다는 인식, 이것이 만약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만의 것이 아니라 전체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면,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여성의 결혼한 비율이 빠르게 증가한다는 통계와 '저학력자 여성들의 이른 결혼'과 연결지어 생각해보면...
좀 슬픈 느낌이 듭니다. 물론 이게 횡단면 분석이라 세대별 차이라는건 감안해야겠지만요.
21/08/27 00:38
수정 아이콘
100년전만해도 이웃 나라에서 지금이 타이밍이다!! 하고 칼타이밍 러쉬 왔을텐데 말이에요. 진출 타이밍은 병력차이가 날 때가 아니라 생산 건물 숫자 차이가 날 때거든요. 작금의 기록적인 저출산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망하지 않은 이유는 테크를 100년 사이에 해처리에서 하이브 수준까지 올려버렸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디파 스웜에 언덕 럴커 두마리로 마린 3~4부대를 막고 있는 격이죠
어바웃타임
21/08/27 01:19
수정 아이콘
홍진호의 장판파는....미래를 예견했던 것인가요?
21/08/27 02:39
수정 아이콘
시골과 도시의 차이는 수도권,광역시,도로 나누기보다는 읍,면,동을 비교해야 제대로 나올거같은데 그런 통계는 없겠지요?

당장 저도 시골에서 자랐는데 저희동네는 면소재지라 좀 덜했지만 옆동네 초등학교는 남녀비율이 4:1수준이었거든요. 한 반에 남자 20명가량에 여자는 5명 정도였습니다. 결혼은 고사하고 학창시절에 그냥 연애를 못하는게 당연시되었더랬죠.

시내는 고사하고 읍소재지로만 나가도 이런 남녀성비가 확 달라졌는데, 읍면동으로 비교하면 확 차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흥미롭게 잘봤습니다. 흐흐
지구돌기
21/08/27 02:43
수정 아이콘
아파트에서 시작하는 부부들이 많아진 건 이유는 전세대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세대출이 없던 시절과 달리 왠만한 부부들이 몇억 전세로 바로 시작할 수 있으니 빌라 단칸방이 아닌 아파트 전세로 시작하는거죠.

저는 개인적으로 전세대출이 주택 부동산의 급등, 특히 아파트의 급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주택 부동산 투자는 거의 대부분 전세라는 사금융을 통해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기존에는 세입자들의 자금으로만 구성된 사금융 시장에 은행 자금이 본격적으로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한 거라서요.
거기에 명분상 대출규제 등으로 제어하기도 쉽지 않은 대출이고요.
또한 사람들의 눈높이를 많이 높여놨죠. 시작부터 괜찮은 아파트 전세부터 시작하게되니, 아파트와 그 외 주택들 간의 선호 차이가 예전보다 훨씬 커진 것 같습니다.
21/08/27 06:45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통계네요. 통계로만 보면 결혼연령을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출산시기도 따라서 늦어지지만, 생각보다 신체적인 난임 이외의 이유로 자발적으로 아이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많지는 않고 전반적인 사회인식도 아직은 결혼 했으면 아이를 갖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하는거군요. 자기 집을 갖는 것이 출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도 납득이 가는 결과네요. 아이를 하나 이상 낳으려는 사람들의 추세가 어떤지도 궁금하고요. 아이를 낳는데까지는 아직까지 어떻게든 다들 도달하는 듯 하지만 출산율 감소하는것을 보면 출산 연령이 높아져서 출산 자체가 미루어짐 + 다자녀 가구가 급격히 줄어듬 정도가 아니면 설명이 안되는거 같은데..
21/08/27 07:03
수정 아이콘
[취업 여부가 결혼에 미치는 영향]은 두 값 사이의 인과관계가 있는 것처럼 단정짓는 표현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는 그저 상관관계에 불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 아래의 다른 그래프들도 그렇고요.
B급채팅방
21/08/28 12:00
수정 아이콘
예전 언젠가 올라온글에도 제가 결혼부터 시키는게 우선이라고 했는데 역시 그게 맞았네요. 결혼을 하면 애는 한명이든 낳긴합니다. 출산율 올리려면 미혼을 기혼으로 만드는게 중요하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140 [일반] 국내의 인터넷 서비스 환경은 점점 폐쇄적으로 되어가고 있지 않나? [37] 체온13367 21/08/27 13367 3
93139 [일반] 건강보험 임의계속가입제도 [12] 죽력고12750 21/08/27 12750 2
93138 [일반] [외교] 미국인 절반 이상, 대만 방어에 찬성 [117] aurelius19822 21/08/27 19822 7
93137 [정치] 카불공항 테러의 사상자가 더 늘어났네요 (최소 90명 사망, 150명 부상) [66] Davi4ever21296 21/08/27 21296 0
93136 [정치] 주택가격 지수의 변동성과 정부의 태도 [23] LunaseA16842 21/08/27 16842 0
93135 [일반]  [무료음악스트리밍]오랜만에 돌아온 저의 뮤직 플레이리스트 - zero sugar [4] 세바준9799 21/08/27 9799 0
93134 [정치] 점점 줄고 있는 1인당 종부세, 점점 늘고 있는 1건당 재산세 [6] VictoryFood11561 21/08/26 11561 0
93133 [일반] 92968후속; 아프간 친구들 한국 왔다네요, 다행입니다. [29] 이교도약제사17784 21/08/26 17784 72
93132 [일반] 한국사회의 혼인출산 특성과 이행에 관한 보고서 [27] rclay11671 21/08/26 11671 17
93131 [정치] 이재명 소송 일부 무료변론 '청탁금지법' 위반 논란 [32] 구스구스12580 21/08/26 12580 0
93130 [일반] [역사] 1951년 샌프란스시코 협정 다시 보기 [11] aurelius14676 21/08/26 14676 11
93129 [일반]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 [18] 원미동사람들9968 21/08/26 9968 26
93127 [정치] 靑 "한국 집값 상승률 5.4%에 불과..... 국민들 설명해줘도 납득 못해" [175] 미뉴잇23568 21/08/26 23568 0
93126 [일반] (데이터, 스압) 이번 아프간 이송작전 사진들 [40] 길갈14504 21/08/26 14504 21
93125 [정치] 한국은 중부담 중복지 국가가 되어가는가? [35] 데브레첸15679 21/08/26 15679 0
93124 [일반] 검객 어벤져스가 모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검객 유형들. [13] 라쇼16374 21/08/26 16374 6
93123 [일반] 정부 자문교수 " 9∼10월 이후 '부스터샷' 바로 진행될 수 있어" [36] 비온날흙비린내15448 21/08/26 15448 2
93122 [정치] 성남시 내부에서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리스트 작성 [44] 플레스트린16966 21/08/26 16966 0
93121 [일반] 노마스크에 열받은 T-800을 보이콧하는 미국인들 [29] 나주꿀16015 21/08/26 16015 6
93120 [일반] 좋았던 PGR 글들 다시보기. [47] 雲庭 꿈꾸는구보16669 21/08/26 16669 26
93119 [일반] 한은 기준금리 인상…2년9개월간의 '초저금리' 종료 [100] 쁘띠도원21987 21/08/26 21987 1
93118 [일반] [외교] 미국-베트남 회담 보도자료 [5] aurelius15436 21/08/26 15436 3
93117 [정치] 與 '윤미향 보호법' 논란 일자 12일만 철회 [25] 죽력고11516 21/08/26 1151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