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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4/04 23:57:38
Name 동훈
Subject [정치] 직장어린이집 올 예산 60% '싹둑' (수정됨)
n.news.naver.com/article/011/0004174730?sid=102
<서울경제, 단독:직장어린이집 올 예산 60% '싹둑'>

서울경제에서 단독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고용부의 올해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사업 예산이 133억 5400만 원으로 지난해 309억 6000만원보다 57%가 줄었다고 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을 억제하는 방안이 일각에서는 진지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정 성별의 직업 선택의 자유는 침해하기도 어렵고, 역행하기도 어려운 방향성임에 분명합니다. 특히나 '오징어게임' 저성장 사회에서 한 가정의 양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거대한 수입원 하나를 단절시킨다는 건 저출산에 올바른 방향이라 하기 어려워보입니다.

결국 일-가정 양립에서 중요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는 직장 어린이집 설치 예산이 바로 줄어드는 건, 저출산 극복을 중시한다는 흐름에서는 납득하게 어렵습니다. 당장 지난달 28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발표한 "직장어린이집 확대"에서도 역행하는 방향입니다.

착하게 바라보자면 "저출산 극복 의도는 있었으나 행정부 우두머리의 무능한 지휘로 엇박자를 냈다" 이며
나쁘게 바라보자면 "입은 화려하지만 돈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입니다.




yna.co.kr/view/AKR20230401029500002
<벌써 20조원대 펑크?…올해 4년 만에 세수결손 가능성>



약간의 추측을 담자면 이런 '복지 잠금쇠' 흐름은 거대한 세수결손에 의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합뉴스 및 여러 매체에 따르면 이미 올해 1~2월에 걷힌 세수가 작년 동기 대비 15.7조원이 감소했으며, 3년 부터 작년 만큼 걷어도 이미 모자란 상황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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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식시장의 침체, 정부의 공제-세율 조정 및 2주택 중과 해제 등으로 인한 양도세와 증권거래세 감소(5조원), 법인세 인하 및 국내 대기업 영업이익 70% 감소 여파(0.7조원), 경기침체(5.9조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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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국민의힘은 언론과 SNS, 현수막 등을 동원해 "주69시간 괴담"을 외치며 민주당에 대한 공격 포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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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_JiHwan
23/04/05 00:01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어쩌구 저쩌구?
23/04/05 00:13
수정 아이콘
막상 "저출산 극복을 위해 뭐든지 해야 한다"는 분들이 가장 여기에는 목소리에 핏대를 세우지 않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출산을 위해 그 무엇이라도 해야 한다가 본인들이 진짜 바라는 건 아니었을 거거든요.
찬공기
23/04/05 05:16
수정 아이콘
하. 이건 진짜 진영논리에 찌들은 발언인데요?
23/04/05 10:31
수정 아이콘
크크 확신까지 하실필욘없을듯
저만해도 아니거든요
볼만한글퍼오시고 이런 댓글은...
김은동
23/04/05 12:2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윤석열 지지자들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 뭐든지 해야 한다라고 말해서 얻는게 뭐가 있다고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다 윤 지지자 취급하시나요
윤석열이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 뭐 하는중도 아니라 치적이라고 홍보할수도 없는데 말이죠. 69시간이 저출산 극복에 도움이 될거라는 헛소리나 하고있는 판국에
저출산 극복을 위해 뭐든지 해야한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윤석열 지지자로 프레이밍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부스트 글라이드
23/04/05 00:03
수정 아이콘
세수결손난것도 참 그런데, 그걸 자른게 출산관련이네요.
리얼포스
23/04/05 00:04
수정 아이콘
소득세가 너무 말도 안되게 감소된 거 같은데 실화인가요?
30조원이 24조원이 되었으면 딱히 소득세율이 낮아지진 않았으니 그냥 전국민의 소득이 20% 감소한 게 아닌지?
악튜러스
23/04/05 00:10
수정 아이콘
양도소득세 감소분 아닐까요?
리얼포스
23/04/05 00:44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이해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 생각보다 세입에서 부동산관련으로 들어오는 비중이 엄청 컸나보네요.
gdp감소는 아니니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StayAway
23/04/05 00:21
수정 아이콘
gdp가 20프로 줄었을리는 없고
소득세는 원래 안내는 사람이 많았는데
과표기준을 건드려서 많이 내시던 분들이 덜내니
결과적으로 부자감세가 된거죠
리얼월드
23/04/05 00:38
수정 아이콘
부가세도 비슷한 금액대가 줄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소득세는 수입이 있는 사람이라면 00원이라도 내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
악튜러스
23/04/05 00:41
수정 아이콘
본문에 있네요.
경기침체(5.9조원) = 19.8-13.9
소득세는 위에 썼듯이 양도세 감소분이 맞아보이구요
리얼월드
23/04/05 00:46
수정 아이콘
사진 사이에 글씨를 놓쳤네요 흐흐
일단 전정부에 비해서 종부세가 확실하게 줄어든것은 체감이 됩니다... (좀 더 정확히는 항상 비슷비슷했는데 전정부 막판에 미친듯이 오른...)
악튜러스
23/04/05 00:53
수정 아이콘
1~2월 누계니까 종부세는 빠진 데이터 아닐까요?
아마 부동산 거래건수 자체 감소 폭이 역대급이다 보니 그 영향이 제일 큰 게 아닐까 싶습니다.
리얼포스
23/04/05 00:43
수정 아이콘
과세표준 기준 변경을 했었군요.
근데 하위기준만 올렸고 8800만 이상은 똑같은데
부자감세가 아니라 빈자감세가 아닌가요?
대장햄토리
23/04/05 00:05
수정 아이콘
이미 뭐 예전부터 얼마 안되는 복지 예산들조차 다 깎아버렸죠...
그랬는데 뭐~ 이전에 얼마를 태워~?
오늘도 태평성대입니다..
폭폭칰칰
23/04/05 00:06
수정 아이콘
현경병 이름이 되게 특이하네요.
막 순서를 바꾸고 싶은 느낌
내가뭐랬
23/04/05 00:11
수정 아이콘
다른 이야기 입니다만 정치 현수막 진짜 좀 없었으면 좋겠어요. 건설적인 내용도 아니고 현수막으로 서로 비방만 하던데
자기들 대학때 하던짓을 법까지 바꿔서 뭘 하고 싶은건지
메세지도 쓰레기고, 미관도 해치고 왜 하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23/04/05 00:13
수정 아이콘
저도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현타가 올때가 있습니다만
왕권쟁탈하고, 내전 치르고, 혁명하고.. 뭐 이런 걸 생각하면 시대와 역사가 많이 발전한 게 아닌가 생각도 합니다.
DownTeamisDown
23/04/05 00:15
수정 아이콘
결국 바꾼다고 하네요 사실 저건 양반이고 이번 4.3추모식을 전후해서 제주에서 있었던일을 보면 도저히 현행법을 두고보기 힘들었죠.
물론 이제 논의된거라 실제로 바꾸려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습니다.
리얼월드
23/04/05 00:38
수정 아이콘
사거리마다 있어서 진짜 보기 싫습니다 ㅡㅡ
DownTeamisDown
23/04/05 02:06
수정 아이콘
선거철 한철정도는 그래 선거니까 하고 넘어갈만한데 지금은 현수막 내용도 선거때보다 저질이고 갯수도 그때하고 크게 안다른것 같아요.
기한은 있지만 새로 만들어서 달면 그만이기도하고 기한지나도 안떼기도하고.. 사실상 무기한아닌가합니다.
찬공기
23/04/05 05:17
수정 아이콘
진짜 이런걸 왜 허용했는지 완전 보기 싫습니다. 문구들도 참 저열하고...
No.99 AaronJudge
23/04/05 06:00
수정 아이콘
차라리 제가 이거 했습니다 주민분들 저 잘했죠 이런거면 그래도 홍보용인갑다 할것같은데 밀이에요..
23/04/05 00:27
수정 아이콘
예산편성은 전년도 하지 않나요? 올해 세수 줄은 거랑은 별도입니다 것 같은데...
만수르
23/04/05 00:31
수정 아이콘
세수 확보 위해 근로소득세 과세표준도 좀 조정했으면 합니다. 근로소득자 거의 40%가 소득세 면세라고 하죠.
23/04/05 00:53
수정 아이콘
40%의 면세자의 대부분은 최저임금보다도 적게 버는 사람들(파트타임 포함) 일껍니다.. (대부분이 세전 연봉이 2500만원 이하 정도 일꺼에요)
그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도 얼마 되지도 않을 겁니다.
http://www.keri.org/portlet-repositories/fckeditor/images/20190923/1569199147871.jpg

오히려 문제가 있다면 부자 감세(고소득)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만수르
23/04/05 01:10
수정 아이콘
적게 벌면 적게라도 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리얼월드
23/04/05 01:21
수정 아이콘
부자 감세가 문제라고 하기엔 이미 그들이 세금의 대부분을 내고 있지 않나요?
적어도 그들에게 더 부담하라고 주장을 하려면, 무임승차 하는 사람은 없어야 한다고 봅니다.
소득세 비율이야 차이를 둬야겠지만, 0%는 좀...
23/04/05 06:08
수정 아이콘
소득세에서 부자감세 같은 건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닉네임을바꾸다
23/04/05 06: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최저시급 언더로 버는 사람에게 그거 좀 걷게해봤자 소비만 줄어서 간접세파트에서 소득세 뽑아낸것보다 더 줄 수도 있...
23/04/05 08:03
수정 아이콘
말씀하셨다시피 과세표준 0원 찍혀서 소득세 면세되는건데, 면세자 비중을 낮추려면 과세표준을 조정해야하는게 아니라 우선 소득공제나 세액공제를 대폭 줄여야할텐데, 전 정권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중산층 근로소득자 잡는다고 난리가 나서 '추경호'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대표로 법안까지 발의하면서 결국 철회했죠.

이거 현 정권이 추진하는거 꼭 보고 싶습니다. 그러면 부자증세한다고 지지층에서부터 난리가 날겁니다. 표가 된다면 미국의 핵전략에도 반하는 주장을 대놓고 하는 정치인들이지만, 소득공제 축소는 건드려봤자 어차피 자기들 과세표준이나 왕창 늘어날게 뻔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안건드릴겁니다. 결국 소비할때 부가가치세 등 간접세로 모두가 납세하지만, 지금처럼 '1/3 이상이 세금 한푼 안내고 무임승차한다' 라는 선동 프레임으로 쓰는게 더 효과가 좋으니까요.
23/04/05 09:20
수정 아이콘
공제하면서 35% 수준이 면세된거라
저 사람들 세금 걷겠다고 공제 줄이면 그 위쪽은 몇 배 더 내야 합니다.
하위들만 돈 걷는 방법은 없어요
지구돌기
23/04/05 09:4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면세자들이 점점 줄고 있었는데, 이번 정부 들어서 근로소득세 과표구간을 올려서 다시 늘렸죠.
23/04/05 00:34
수정 아이콘
안타깝고 의지도 없는거 같고 허허
23/04/05 03:18
수정 아이콘
의지가 확고한 거 아닌가요?
이민을 활짝 열기엔 명분이 부족하니, 출산율을 더 작살을 내버려서 명분을 키우는 것 같은데..
petertomasi
23/04/05 07:14
수정 아이콘
국민의 힘 지지하는 놈들 사이트 가보면 중국인은 -짱-, 동남아는 X남아, 무슬림은 테러리스트, 흑인들은 검X이 라고 혐오하고 디즈니, 넷플릭스의 PC에 게거품 물던데, 이민자를 받아들인다니...개가 웃을 일이네요.
EurobeatMIX
23/04/05 00:39
수정 아이콘
여성의 사회진출이 여권신장에 의한 부분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외벌이로 가정지탱이 어려워져서 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진출 억제가 출산률로 바로 다가오진 않을거라고 봐요.
23/04/05 05:10
수정 아이콘
아~킄크
No.99 AaronJudge
23/04/05 05:59
수정 아이콘
??
아니 애 낳으라면서 저기 예산을 삭감하면
애 돌봄은 어떻게 하라구요

69시간 일하라면서요
그래놓고 애도 낳으라하고 그래놓고 직장어린이집예산은 까이고
앞뒤가 안맞아요…
petertomasi
23/04/05 07:14
수정 아이콘
늬들이 써먹는 종북 괴담, 중국몽 괴담이나 해결하지?
23/04/05 07:55
수정 아이콘
크으 그래놓고 입으로는 민생이어쩌고 저출산이 어쩌고..
꿀꽈배기
23/04/05 08:02
수정 아이콘
이런거 다 삭감해놓고 초등 돌봄 8시까지를 외치면 그거야 말로 주둥이 포풀리즘 아닌가요? 정책의 일관성이 1도 없잖아요.
23/04/05 08:23
수정 아이콘
농반진반으로 대통령 내외가 방문하거나 언급한 부분중 많은 분야에서 예산 삭감하는게 국룰이라고 하는걸 들은적 있습니다.
복타르
23/04/05 09:26
수정 아이콘
그들의 논리가
저출산으로 아이가 없으니 과다지출되고 있는 아동대상 복지예산도 그만큼 줄여야한다 였던가요... 크
다람쥐룰루
23/04/05 09:55
수정 아이콘
아이를 낳으면 예산을 늘릴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입니다
왜나만미워해
23/04/05 12:15
수정 아이콘
고용노동부에서 기사와 괸련해서 올린 설명자료입니다. 같이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금년 직장어린이집 지원사업 예산은 ’22년 1,260억원에서 11.7%(148억원) 감액된 1,112억원으로 편성되었고, 인건비.설치비.운영비를 지원함

금년 직장어린이집 설치비는 ①설치의무 이행률 90.9%(’21)에 따른 신규 설치수요 감소, ②충원율* 하락에 따른 유휴시설 발생 및 ③코로나 19에 따른 수요 감소 등 상황을 반영하여 일부 감액(175억)하였음
* 직장어린이집 충원율: (’19) 74.1% → (’20) 70.8% → (’21) 64.5%

https://www.moel.go.kr/news/enews/explain/enewsView.do?news_seq=14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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