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 버스 사업자인 태원유진 운수 이한철 대표의 6월까지 시내버스 사업을 운영하고 접겠다고 기자 회견 한 내용입니다.
그가 이렇게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목포시 시의회로 꼽고 있습니다. 물론 이한철 대표의 주장이긴 합니다.
저도 기초 의원들에게 시달려 본 경험이 있어서 남일 같지 않아서 올립니다.

시내버스 노선에 대해 얼마나 갑질을 했을지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무조건 지역 유권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혹은 자기 치적을 위해서 경제 타당성 등은 하나도 생각 안하고 갑질 했을 게 뻔합니다. 저도 근무했던 현장에 구의원, 시의원 나부랭이라는 인간들 찾아와서 지역 민원인 대표한다며 말도 안되는 민원을 들어 달라고 지위로 을러대는 거 무수하게 목격했습니다. 거기에 나름 선출직이라고 권력도 있어서 일반인 정도는 쉽게 파멸 시키는 것도 목도 했습니다. 완전 극단적인 상황까지 몰리지는 않았지만 재판으로 무죄 판결을 받을 때 까지 무고한 일반인이 받은 고통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지자체로 얻는 이익보다 피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토호들이 그대로 특정 당과 결탁해서 정계 진출해서 그냥 지자체를 자기들 돈통으로 취급하고 있는 게 현실 아닌가요. 물론 지방 본연의 특색을 살리는 사업 등으로 관광이나 사업 등이 활성화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극히 일부고 얻어걸린거라 생각하고 거기에서도 아마 수많은 리베이트와 금품이 오고 갔을거라 생각합니다.

중앙집권제라 다르냐, 선진국이라서 다르냐 하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저 자기들 자리 나누어 먹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 같아서 불평 한번 해봤습니다. 물론 헌법에서 보장하는 제도고 여러 장점도 있는 제도라 폐지보다는 개선이 필요하지만 다 사람이 하는 일인데 얼마나 개선이 될까요? 그리고 벌서 시행한 지 3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얼마나 개선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뉴스를 보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식견이 부족한 소인배의 울분이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가내용
우선 이한철 대표는 제가 뉴스만 보고 너무 감정적으로 알아보지도 않고 일방적인 내용으로만 예시를 들었습니다 댓글 보고 찾아보니 분명 문제가 많은 부분이 보였습니다. 투명한 경영 및 시에서 만족할만한 자구책을 제시 못하고 목포 시민을 인질 삼아 일방적인 주장을 한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잘 알아보지도 못하고 섣불리 글을 올려 죄송합니다. 시민을 인질로 삼아서 안되는거고 정상적인 기업인 이라면 일방적인 경영 포기 선언보다는 합의를 통해 운영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한 예시지만 댓글도 있어서 삭제보다는 좀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자치제가 민주주의 근간이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현재 지방자치제는 공보다 실이 많다는 게 제 개인적 경험을 통한 의견입니다. 민주주의가 현재 가장 민의를 대표하는 최상의 제도라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