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9시 통영을 시작으로 한반도를 종주합니다. 10일 09시 통영을 시작으로 11일 00시 서울 북북동쪽 40km까지 15시간정도를 이동하며 전국에 강풍과 함께 비를 뿌릴 예정입니다. 북한까지 포함하면 하루가 넘네요. 태풍은 현재 이전 발표에 비하면 970->975hpa 35->32m/s로 조금 약화된 모습으로 상륙할 예정 입니다. 그리고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모레까지 영동에 최고 600mm 이상, 영남에 400mm 이상, 서울 등 수도권에 최대 200mm 안팎의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해안가 지역은 태풍이 그대로 올라오는걸 맞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하지만 내륙지역은 해안가에 비하면 나은 상황이긴 합니다. 태풍 통보문에도 나오지만 청주 부근까진 태풍 중을 유지하지만 그 위로 가면 약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이 많다보니 이동경로에 따라 지리산 소백산 등 산맥에 막혀 태풍이 급격하게 바뀔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들 안전에 유의하시고 내일 하루도 무사히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