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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 21:27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여름이었다.
20/09/02 23:03
그 노인은 연안에서 어업을 하는 어부였는데 벌써 아무 고기도 낚지 못한지가 여든하고도 여섯일이였다.
여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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